세상에서 가장 비싼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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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5. 12. 2023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악기가 70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연주됐어. 명장 주세페 과르네리가 1741년에 만든 바이올린이었지. 거의 200만 파운드 정도에 낙찰 됐는데, 경매사상 최고가야. 그도 그럴 것이 과르네리의 바이올린은 만듦새가 워낙 훌륭한데다 제작수량도 적어서 부르는 게 값이거든. 지금 남아있는 과르네리의 바이올린은 150개뿐이래.
    비싸기로 유명한 바이올린은 또 있어. 1698년부터 1729년 사이에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것이지. 그와 그의 집안에서 만든 바이올린을 '스트라디바리우스라고 불러. 1100대 정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남아 있는 건 650대뿐이야, 명장이 전성기에 만든 바이올린의 경우 최고 300만 파운드까지 가치가 매겨진대.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메시아'야. 하지만 악기를 볼 수는 있어도 소리를 들을 수는 없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부속 애슈몰린 박물관에 있는데, 기증될 때 절대 연주하지 않는다는 엄격한 조건이 붙었거든. 1716년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연주된 적도 거의 없대. 스트라디바리가 그 음색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누구에게도 팔지 않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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