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동해안 최고 일출 명소! 강원도 3대 미항! 겨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찾는다. 강원 양양 남애포구 72시간 | KBS 2009.12.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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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8. 11. 2023
  • ● 겨울바다는 누가, 왜 오는가
    황량하고 쓸쓸한 겨울, 누가 올까 싶은 겨울바다지만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사람으로 번잡한 여름바다가 아닌 진짜 바다를 마음에 담고 싶은 사람들부터, 취업 스트레스로 혼자 밤바다를 찾은 20대 청년, 수능이 끝난 아들과 함께 바다를 보러 온 아버지, 답답한 가슴을 달래기 위해 바다를 향해 소리 지르던 아주머니, 30년이 지나도 한결 같은 사랑을 사진에 담는 부부의 모습까지. 이 겨울, 많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사연을 안고 겨울바다를 찾았다.
    ● 바다를 닮은 사람들
    총 100가구 배 80척,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는 항구마을에는 요즘 도루묵 잡이가 한창이다. 최고령 어부인 할아버지는 이제 혼자 일을 할 수가 없어 12월이면 뱃일을 그만둔다. 더 큰 걱정은 눈 먼 두 아들, 70평생 할아버지 인생의 거친 풍랑은 언제쯤 잠잠해질까. 강아지가 유일한 친구인 바닷가 소년, 부모대신 손자를 키우고 있는 할머니는 그런 손자를 보며 매일 눈물짓는다.
    손님이 드문 겨울바다는 낭만이 아닌 현실의 고비가 되지만 늘 웃으며 일하는 횟집 주인아주머니. 서울에서 엔지니어 생활을 하다가 손목을 다쳐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향으로 돌아와 뱃사람이 된 청년, 그는 바다와 함께하는 또 다른 꿈을 꾼다. 가만히 그 자리에서 4계절을 사는 바다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에게 겨울바다는 또 어떤 의미일까.
    ● 차가운 혹은 따뜻한 겨 울 바 다
    차갑고 거친 겨울바다는 외롭고 쓸쓸해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겨울바다에 와서 마음을 비우고 그 자리에 또 다른 무언가를 채워간다.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때로 거칠고 힘겹기도 하지만 삶의 터전이자 꿈이 되는 바다. 거센 파도 뒤에 잔잔함이 찾아오듯이 우리네 인생과 닮아 있는 '바다'는 그래서 차갑지만 또 따뜻하다. '겨울바다'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바닷가 사람들의 인생을 보듬으며 이 겨울을 지나고 있다.
    다큐멘터리 3일 [외롭기로 작정하면 겨울바다로 가자 - 강원 양양 남애포구 72시간] 20091212
    #겨울바다 #양양 #남애포구
  • Zábava

Komentáře • 15

  • @sudalchingu
    @sudalchingu Před 8 měsíci +4

    겨울 바다가 참으로 쓸쓸해 보입니다. 하지만 겨울바다를 보러온 젊은 친구들 가족들 저마다 사연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저의 마음도 따스해지면서 한편으로는 같이 울컥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사연들이 하나하나 마음에 와 닿고, 바쁘고 힘든 현대 사회 속에서 사람 사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younglee59
    @younglee59 Před 8 měsíci +2

    겨울바다👍

  • @lobstertv337
    @lobstertv337 Před měsícem

    지금은 2024년이니까 15년전 영상이군요..아 세월이 참 빠르다... 싶어요

  • @user-ck3ke5bh3l
    @user-ck3ke5bh3l Před 8 měsíci +1

    양양죽도랑 주문진사이에껴있어서 나름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

  • @user-id2uv2cc8f
    @user-id2uv2cc8f Před 8 měsíci +3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십니까?~그렇다면 다큐3일 부활~!! 오늘도 얻어걸린(?) 명품영상 다큐3일 잘보고 갑니다~고맙습니다 ^~^

  • @younglee59
    @younglee59 Před 8 měsíci +1

    47:05

  • @younglee59
    @younglee59 Před 8 měsíci +1

    매운탕맛있겠네..

  • @user-jb6yb3id3f
    @user-jb6yb3id3f Před 8 měsíci

    지금은 아무도 않오네요...다들 외국여행들 가셨나보죠
    더한산한 모습이 처량해보이네요

  • @user-fl6fu7wb2e
    @user-fl6fu7wb2e Před 8 měsíci

    산과 바다에서 원기를 회복하자

  • @user-yjbc5e7f9b74
    @user-yjbc5e7f9b74 Před 3 měsíci

    옛날 영상

  • @ycgim2410
    @ycgim2410 Před 7 měsíci

    경남이두 이제 40대 중반이구나 ! 그곳에 가고 싶다.

  • @user-id8ex4mq8v
    @user-id8ex4mq8v Před 8 měsíci

    지금 11월인데 12월?

  • @kim-tp7jr
    @kim-tp7jr Před 8 měsíci

    k 장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