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가을바다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제 몸을 굽혀 겸손의 미덕을 전해주는 가을 대하의 맛있는 유혹에 빠져본다 (KBS 2012101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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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10. 09. 2024
-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가을의 전설, 대하가 돌아왔다!” (2012년 10월 11일 방송)
코스모스가 바람에 춤을 추는 계절. 가을바다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 있으니 다름 아닌 새우의 왕이라고 불리는 대하! 예부터 대하는 긴 수염과 굽은 허리 때문에 해로(海老), 즉 바다의 노인이라고 불리며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다.
고소한 감칠맛과 함께 허리가 굽은 대하가 노인들의 허리를 펴준다는 옛말처럼 원기를 북돋아주는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대하. 고개를 숙여 결실을 맺는 계절, 제 몸을 굽혀 겸손의 미덕을 전해주는 가을 대하의 맛있는 유혹에 빠져본다.
■ 서해의 가을은 대하로 시작된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이른 아침, 물때에 맞춰 조업에 나선 어부들이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대하가 제철을 맞았기 때문이다. 대하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잡히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큰 새우로 연안의 간석지가 발달해 있는 서해에서 주로 서식한다. 가을이면 서해 포구에는 대하잡이 어선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마을 사람들은 그물에서 대하를 떼어내느라 하루해가 모자랄 지경. 밥 한 끼 제대로 챙겨먹을 시간도 없고, 손가락에는 상처가 아물 날이 없지만, 고소하게 익어가는 대하구이 냄새로 모든 시름을 잊는 무창포 사람들. 소금위에 굽고, 기름에 튀기고, 시원하게 탕으로도 끓여먹지만 뭐니 뭐니 해도 대하는 머리를 먹어야 진짜라고 말하는 무창포 사람들의 대하밥상을 만나본다.
■ 대하, 척박한 섬의 밥상을 풍요롭게 하다
대하의 최대 산란지로 손꼽히는 충남 보령 천수만. 그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 죽도 사람들도 가을이면 대하잡이로 바쁘다. 섬에서 평생을 살아온 이금화 씨(70)는 세상을 떠난 남편 대신 막내아들과 함께 대하잡이 나섰다. 홀로 된 어머니를 위해 5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막내아들과 가까이 살며 자주 오가는 큰아들 내외는 든든한 버팀목. 그 힘으로 매일 대하잡이 배를 타는 이금화씨가 딸 같은 큰 며느리와 함께 대하장과 말린 대하 등 서해안 도서지방에 전해오는 옛 대하음식으로 밥상을 차린다. 몸은 고단해도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칠순의 노모는 그렇게 작은 몸으로 넓은 바다를 품는 대하를 닮았다.
■ 대하가 오면 전어도 따라온다.
대하가 잡히는 무창포 앞바다는 또 다른 가을손님들을 맞느라 분주하다. 집나간 며느리를 부른다는 가을 전어! 바다 속에서 무리를 지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어군탐지기에 전어 떼가 포착되면 2-3대의 어선들이 조를 이뤄 움직이며 재빨리 그물을 친다. 전어 떼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알 수 없으니 전어가 잡히는 이 한철 어부들은 거의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바다위에서 산다. 금방 잡은 전어를 회로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지만, 전어는 구어 먹어야 제 맛. 전어 굽는 냄새로 서해의 가을은 깊어가고, 전어회무침에 전어젓, 전어전까지 다양한 전어 음식들이 가을 밥상을 풍요롭게 한다.
■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던 대하, 옛 맛을 지켜가는 사람들
대하는 예나 지금이나 귀한 음식이었다. 가을 한철 맛 볼 수 있는 귀한 대하는 임금님 수랏상에 가장 먼저 올랐다. 궁중음식전문가인 유현자씨에게 대하는 어려서부터 친숙한 식재료였다, 종갓집에서 자란덕분이기도 하지만, 유난히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외숙모를 가까이 따르며 자랐기 때문이다. 평범한 주부에서 궁중음식전문가로 변신한지 이제 30여년. 지금은 두 딸이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 궁중음식인 대하잣즙무침을 비롯해, 집안 내림음식인 대하찜과 새우밥, 새우쌈장에 새우석박지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옛 대하음식들을 통해 우리 밥상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끈질긴 노력과 정성을 만난다.
#한국인의밥상 #대하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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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마지막 밥상은 정말 살면서 먹어보고싶다 ㅠㅠ
그러네요 😐
죽도시어머니 너무 좋으시다...부러워요
그러네요 😐
29:29 앗뜨거 앗앗 나 구워진다
너무 뜨거워
전어회무침맛있겠네..😋
대하의 손질법이 어려웠어요. 지금이 대하철이네요. 다양한 요리법이 있지만 구이가 제격인거같습니다.
그렇습니다 ☝
대하이햄 ㅠㅠ
이제 저 새우들을 대하드라마에 출연시키면 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라임 주기고 ㅋㅋㅋ
말 같지도 않은 소리 마세요 .. 이얏@!!!
바보
하하하하
헉 10년 전 방송... ㅠㅠ
블랙타이거 새우라도 사먹을까?
칵테일 새우는 너무 작아서인지 맛이 없더군요 새우는 역시 대가리 맛인데
그러네요 😐
대하 머리만 따로 버터에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렇군요.좋은정보감사합니다.
대하철에는 양식한 흰다리새우 매해 먹는데 진짜 대하와 모양새가 차이가 난다는것 처음 알았어요 ㅋㅋ
대하 ㅡ 큰대 , 새우 🍤 하
한자어 입니다 ❗
🦐👍
@정원 오 감사합니다.😊
3:16 3:17
대하는머리를버터에볶아서먹으면최고따봉
혈관터진다
그렇습니다 ✌
대하는 바로 죽어서 지방에 안옴ㅋㅋ 흰다리새우를 대하라고 팔아먹는놈들만 득실함.
그건 진짜 별 차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에요? 대하 양식 기술은 이미 있을건데 대하가 뭔가 뛰어난 점이 있으면 돈이 더 들더라도 양식하고 프리미엄 붙여서 팔아먹어볼만 한데
@@user-bw9rq5dy7m 대하는 흰반점병이란 바이러스 질병에 약해 양식할 경우 대량폐사하는 경우가 흔하여 경제적 이유로 양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요즘 그거 모르는사람 없슴. 마트에서도 싸게팔고. 흥분할일도 아님
50:50
지구온난화로 이제 바다의 해산물과 미역 그리고 소금을 먹을수 있는 시간도 몇년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슬픈 일입니다.
그럼..그때는 생일날 미역국 못 먹는 건가요?ㅠㅠ
두고 보아야 지요 ❓
멕시코에서 온 안부
거짓말이네..긴것은 중국 수입산이구..대하는 거이 없어요...
중공 🇨🇳 산 대하 수입
유통 함
이번 정부에선 제발 중국 어선 단속을 강력하게 하길. 필리핀도 하는 걸 왜 한국은 못하나. 말 안들으면 그냥 폭파가 답
한국 🇰🇷
친중 🇨🇳 임
새우들이 무좀균에 학살당했다
과연 그럴까요 🤔
새우구이 껍질을 왜 까서 먹노
껍질 🐚 이 억셈 ❗
삽교천 만들어놓고 먼소리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