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커피 먹으러 너희집 간다고" 700미터 거리에 사는데 파도가 도와줘야 만날 수 있다|아침마다 배에 시동을 걸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할배들의 우정|훈련소 동기|

Sdílet
Vložit
  • čas přidán 12. 09. 2024
  • ✔️ 이 영상은 2018년 5월 15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단짝이라 좋아 제2부 '섬마을 견우와 직녀'>의 일부입니다.
    우리나라의 유인도 중에 가장 작은 섬들에 속한다는 충남 보령의 육도와 월도. 채 10가구도 살지 않는 이 작은 섬들에 ‘견우와 직녀’라고 불리는 할아버지들이 살고 있다.
    바다가 허락하고 파도가 도와야만 만날 수 있는 두 친구. 육도의 최예동 할아버지와 월도의 김주현 할아버지다. 섬과 섬 사이는 직선거리로 700M에 불과하지만 변덕이 심한 바다 날씨 때문에 마음 편하게 만날 수가 없단다.
    “월도까지 다리 좀 놔주면 좋겄어” 바다 건너에 있는 친구를 만나는 날. 여든이 넘은 두 할아버지는 만나기만 하면 마치 소년시절로 돌아간 것 마냥 즐겁다.
    무인도에 놀러 가 진달래 꽃구경을 하고 봄 바다의 바지락 맛에 취하다보니 하루가 금세 간다. 헤어질 때가 되면 벌써부터 그리움이 짙어지는데... 저 바다가 육지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오늘도 섬과 섬 사이를 넘나드는 애틋한 황혼의 우정을 만나러 가본다.
    #한국기행 #섬마을_견우와_직녀 #80대우정
    #황혼우정 #할배들의수다

Komentáře • 7

  • @잘생긴후니퐁퐁
    @잘생긴후니퐁퐁 Před 18 dny +1

    두분의 우정은 그 무엇보다 빛나네요.. 우정 영원하세요..

  • @hanbaekkang3999
    @hanbaekkang3999 Před 18 dny

    육도 월도 황도 모두다 캠핑가기 완전 대박이네요. 깨끗하게만 하고 지내다 오면 좋겠습니다.

  • @seongjunum2243
    @seongjunum2243 Před 18 dny +1

    뭔가 짠하네요 ㅠ

  • @user-zj7dy4sc5d
    @user-zj7dy4sc5d Před 18 dny

    두분다 100세 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 @tunaia
    @tunaia Před 18 dny

    넘 멋있네요 😢😢

  • @user-wdcuuinbds
    @user-wdcuuinbds Před 18 dny

    평생 보필 한 마누라 할매 허리가 휘었는데 동네 친구랑 참 잘들노시네

  • @user-kf8wo9qi5e
    @user-kf8wo9qi5e Před 18 dny

    시아버지랑 내아버지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