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특징? 가장 건전한 종교 | 불교 사상의 전개 | 대승불교 소승불교 밀교 | 김성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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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8. 07. 2022
  • 불교학자 김성철 교수는 치과의사 출신이다. 서울대 치대를 나와 치과의사를 하다가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했다. 같은 치과의사인 부인에게 “2년만 불교책을 원 없이 보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떠난 길이 본업이 됐다. 2000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불교학회 회장을 지냈다.
    그는 서울대 사대 학장과 서울대 불교학생회 지도교수를 지낸 선친 김종서 교수가 가끔 모시고 온 탄허 스님을 어린 시절 집에서 만나곤 했다. 김종서 교수는 기독교인이었으나 조계종 초대 종정으로 탄허 스님의 스승이었던 한암 스님을 만나 오대산에서 공부한 뒤부터 대학교수를 하면서도 평생 불교 수행을 했다. 김 교수는 부친과 인연으로 자주 뵌 탄허스님에 대해 성인의 풍모지만 겸손하기 그지없이 ‘하심’(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으로 일관했다고 회고한다.
    그는 고교 2학년 때까지 그림에 심취해 미술반 활동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그림을 그려서는 밥 먹고 살기 어렵다. 치과의사는 몇 시간만 일하면 나머지는 원하는 불교책도 원 없이 읽고, 참선도 할 수 있다”는 어른들 말에 치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그래서 치대를 다닐 때도, 치과의사로 일 할 때도 틈만 나면 불교책을 보고 참선을 했다. 그렇게 열망했던 공부이기에 그는 삶을 위한 ‘불교학’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제2의 붓다’로 불리는 용수의 중관학으로 석·박사를 했다. 용수는 그에게 직업인으로서 불교학자가 되기에 앞서 삶의 길을 제시해줬다.
    김 교수 연구실은 그의 부인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치과의원의 한 귀퉁이에 있다. 부부는 서울대 치대 동기다. 그는 경주의 연구실과 서울의 이 연구실을 오가며 오직 연구에만 몰두하는 그는 이 시대의 오타쿠다.
    그는 중관과 화엄뿐 아니라 불교의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로 학술상을 휩쓸었다. 저서로 ‘중관학 특강’ ‘속담 속에 담은 불교, 명쾌하고 쉬운 불교’ ‘화엄경을 머금은 법성게의 보배구슬’ ‘선불교의 뿌리’ ‘불교하는 사람은’ ‘공과 윤리’ ‘중론’, 시집 ‘억울한 누명’ 등이 있다.
    #대승불교 #소승불교 #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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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TV 휴심정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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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táře • 40

  • @user-jv7td4yh8l
    @user-jv7td4yh8l Před rokem +47

    교수님의 목소리와 표정, 그리고 명석함 모두가 교수님의 아버님을 떠올리게 하네요. 40여년 전에 교수님 아버님의 교육학 개론은 최고의 명강의였었습니다

  • @user-kc1ty1sw3w
    @user-kc1ty1sw3w Před rokem +47

    조기자님 과 김 교수님 대담으로 오늘 도 귀하신 강의 법문 공부 잘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 @appamadena_sampadetha.
    @appamadena_sampadetha. Před rokem +18

    감사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괴로움없이 행복하기를...

  • @dkhwang6764
    @dkhwang6764 Před rokem +22

    그야말로 정수중에 정수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hantipor
    @hantipor Před rokem +27

    대단히 좋습니다. 설명하시는 교수님께서도 설명하시는 것이 즐거워 보이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 @user-vm4zn6pt6v
    @user-vm4zn6pt6v Před rokem +19

    조현 선생님 김성철교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

  • @user-km4wc2so7w
    @user-km4wc2so7w Před rokem +20

    두분 감사드립니다 _()_

  • @user-ev1td6zw6w
    @user-ev1td6zw6w Před 6 měsíci +13

    너무늦게 알게되었어요
    교수님에 명복을빕니다
    늦었지만 영상통해 공부하겠습니다.
    싑게 잘 설명해주셔서 귀에 쏙쏙들어오네요

  • @emma-tv2pv
    @emma-tv2pv Před 5 měsíci +6

    교수님 귀한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

  • @user-gv4de5sc4s
    @user-gv4de5sc4s Před rokem +21

    감사합니다

  • @user-ll3qo3vz3t
    @user-ll3qo3vz3t Před 6 měsíci +9

    조현기자님 덕에 알게 된 김성철교수님, 대산선생님, 두분다 작년,올해 돌아가셨네요 일가견을 이루신 선각자들 안타깝고 그립습니다

  • @seyou9427
    @seyou9427 Před 7 měsíci +12

    대단하네요..
    좋은방송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user-lh7rm4ch7e
    @user-lh7rm4ch7e Před rokem +25

    교수님말씀도 감사드리고 조현기자님 사이사이 넣어주시는 말씀도 넘 좋고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ㆍ()

  • @user-gk2yo5ud5r
    @user-gk2yo5ud5r Před rokem +25

    한때 초기불교를 접하고서 대승불교에 대한 강한 의심이 들어 양쪽을 오가며 분별만 키워왔는데 교수님 말씀중 본생담 이야기에서 많은 깨달음이 왔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user-px9vu5dl3r
    @user-px9vu5dl3r Před 7 měsíci +13

    교수님 감사합니다.🙏🙏🙏

  • @user-jk1sw4zr4k
    @user-jk1sw4zr4k Před rokem +12

    두분 콥비가 척척 정말 대단한 콥비 환상입니다 어쩌면 딱딱 한 이야기를 이렇게 재밌게 흥미진진하게 매력있어요 🎉

  • @user-ge3ji4hy5g
    @user-ge3ji4hy5g Před rokem +21

    두 분 콤비 최고십니다 . 어려운 부분을 쉽게 설명해주시니 더욱더 신심이 일어납니다👍

  • @sunghwajeung535
    @sunghwajeung535 Před 5 měsíci +5

    교수님은 안계시지만 ㅠㅠ 두분의 예전 영상을 보는 순간만큼은 그 어느것도 귀에 들리지 않을정도로 두분이 알려주시는 불교에대하 들으면 들을수록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불자라는게 너무 감사합니다

  • @youngminshin4097
    @youngminshin4097 Před rokem +16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user-lf4gr7xw7d
    @user-lf4gr7xw7d Před rokem +13

    나의부족함을 알게되는시간입니다
    알고싶어집니다^^

  • @stephenkang
    @stephenkang Před rokem +34

    고맙습니다 ♻️ 두분의 대화로 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어집니다 👍😀❤️🙏

  • @user-uw9yq5ov1d
    @user-uw9yq5ov1d Před 6 měsíci +4

    고맙습니다..
    많이 배우고, 바르게 정리합니다.'

  • @user-km4ze8ut3b
    @user-km4ze8ut3b Před 6 měsíci +6

    아 오늘도 듣습니다 ㅜㅜㅜ

  • @unitedhanxrp5029
    @unitedhanxrp5029 Před 5 měsíci +4

    오늘도 감사합니다

  • @user-z542
    @user-z542 Před rokem +9

    감사합니다 🙏 🙏 🙏

  • @user-jk1sw4zr4k
    @user-jk1sw4zr4k Před rokem +11

    넘넘 재미있어요 ❤

  • @user-rb9gp6cq5c
    @user-rb9gp6cq5c Před rokem +10

    고맙습니다.

  • @imrich84
    @imrich84 Před rokem +13

    법문 들으러 가고싶네요

  • @hyejue
    @hyejue Před rokem +14

    정말 감사합니다. 불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요즘 대승 소승, 초기 불교 등등을 들으며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마다 소승과 대승을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 다른 것처럼 느껴져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성철 교수님의 말씀은 참 듣기 편하네요. 늘 감사합니다. 조금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user-cz4nb7pe6u
    @user-cz4nb7pe6u Před rokem +16

    ()()()...🙏🙏🙏

  • @changyee7588
    @changyee7588 Před 6 měsíci +7

    돌아가신 후에 들으니 더 감회가... 조현기자의 말처럼 이렇게 명료하게 정리하실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아요. "과학은 사실, 종교는 효용"이라는 관점도 좋고 그런 맥락에서 그 시대 그곳의 관점에서 남방/북방/티벳을 보니 참 좋습니다. 저로서는, 서울대 재학시 총불교학생회 지도 김종서 교수님의 아들이라는 점도 인연이네요.

    • @user-gt7oe2ml6g
      @user-gt7oe2ml6g Před 6 měsíci +2

      돌아가셧나요
      참으로 인연이라는것은
      삶과 사를 초월하는군요

  • @user-ku9hj9er6e
    @user-ku9hj9er6e Před 6 měsíci +2

    교감을 하게되면 마음의 틀이 없고 어디를가도 어느집을 가도 밥을 먹고 나오고 정신이 통하면 늙은자와 젊은자가 없으며 무엇을 누가 어떻게 원하든 취하고 불가능없이 즉시 해결할수 있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담이 없고 틀이없고 의심이 없으면 누구라도 부모요 형제요 부부요 모두가 해탈 세상이면 가는곳이 어디든 세상이 흥미가 진진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각자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장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 @user-ku9hj9er6e
    @user-ku9hj9er6e Před 6 měsíci +3

    18세때 삶과죽음에 대해 관찰을 하게되고 언니의 죽음은 매우큰 슬픔을 주었고 그것이 보이지세계 음과양의 세계 선과악의세계 선해도 죽고 악해도 죽는다는 깨달음을 주었고 방탕이 생기고 허무가 생기고 삶의 포기가 생기고 어느날 꿈에 천상에 있는 언니는 매우 편안하였고 그곳은 너무 아름다웠기에 악에 절대 물들면 안된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생을 믿는이유가 하나있는데 저는 다섯살때 벽에 몽땅 연필로 그림을 그렸는데 고깔모자를 쓴 어떤 손이안보이는 긴 소매자락을 늘어뜨리고 춤추는 사람 그림인데 커서보니 승무춤 이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느도시를 지나다가 할아버지가 전생록을 봐주셨는데 저는 큰 홍학이였다고 말씀하시며 벌레를 무서워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진짜로 바퀴벌레 나방 송충이 그런것이 두려워 누에를 치는 고향은 안가게 되었고 우리나라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갖은 고생을 다하고
    지금은 작은 바퀴벌레 가 사는 지역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제곁에서 벌레들이 안오는 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그대신 사람들이 너무 괴롭힙니다.
    부처님 설법을 안듣고 공부를 안하니 전혀 통함이 없고 전 지금 세상이 괴롭습니다.
    혼자 깨닫는건 안되고 다 깨달아야 합니다.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불성을 깨워 모두를 깨우쳐야 합니다.

    • @Dhammasa
      @Dhammasa Před 5 měsíci +1

      올바른 한 은사, 도반들을 만나시고, 찾아서 귀의하세요, 혼자서는 방황 합니다.

  • @birdie1005
    @birdie1005 Před rokem +13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큰 이유중에 하나가 이슬람의 박해인 것은 맞지만 불교가 쇠퇴하는 과정에서 힌두교적인 요소를 많이 받아들여 힌두교와의 차별점이 없어진 부분이 더 크다고 여겨집니다.

    • @androidmk7681
      @androidmk7681 Před rokem +2

      불교는 모든것을 포용하는 종교입니다. 타종교처럼 배척하지 않아요.
      힌두교적인 요소를 받아들였다기보다 틀리지않은 부분을 수용한게 아닐까요? 힌두교가 모두 구라는 아닐거 아닙니까?

    • @Dhammasa
      @Dhammasa Před 5 měsíci

      ​@androidmk7681추상적으로 교리상으론 옳은 얘기신데요, 일반 속인대중들 한테는 혼동되게 한 것도 사실이죠. 또 "전도사업" 이라는 바깥 속중들의 상업적인 경영철학의 입장을 보자면 불교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잃었다고 봐야지요. 그러면 일반 대중/속세 ; 특히 후세대들 한테는 "비빔밥 같다... 한 물 갔다..." 고 도외시 됩니다. 즉 계속적인 독자적인 신비의 매력은 이미 없으니까...

  • @user-ss8we5gc6j
    @user-ss8we5gc6j Před 5 měsíc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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