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도 '지글지글'…피할 곳 없는 폭염, 올여름 어쩌나 / KBS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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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10. 06. 2024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용인시.
온도계는 36도를 넘어섰고,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그늘로 모여듭니다.
[황인혁/전북 전주시 : "햇빛도 세고 그래서 부채 없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막 땀나고 더웠었거든요. 찝찝하고…."]
["우와아"]
시원한 물줄기를 가르는 놀이기구엔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송수현/경기 광주시 : "놀이기구가 떨어질 때 진짜 엄청난 그 물줄기를 흠뻑 맞는데 깜짝 놀랐어요. 한여름에는 꼭 이런 놀이기구를 탔으면…."]
서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도로 위 아스팔트 온도는 57도를 넘어가고.
햇빛은 가렸지만, 배달 기사들도 뜨거운 열기는 피할 수 없습니다.
[정상현/배달 기사 :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무장을 했는데도 많이 덥게 느껴지는…. 아지랑이도 피고 지열 때문에…."]
공원에선 휴대용 선풍기든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김광자/서울시 영등포구 : "어제오늘 엄청 더워서 내놨는데 사람들이 더울 때는 많이 찾아요."]
[권동준/인천시 부평구 : "선풍기 하나로는 안 될 것 같아서 각자 하나씩 들고 이제 시원한 걸 좀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6도까지 오른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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