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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 개봉!? 이번에는 에반게리온에게서 졸업할 수 있을까?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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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4. 08. 2024
  • #안노히데아키, #에반게리온, #신에반게리온, #신에반게리온극장판
    각본 및 원안: 안노 히데아키
    음악: 사기스 시로
    제작: Studio Khara
    개봉 및 공개일: 2021년 3월 8일(일본) / 2022년 10월 5일 (한국)
    1997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극장판이 개봉된다고 했을 때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은 상당히 아쉬워했습니다. 빨리 보고 싶은데 볼 길이 없었으니까요. '키노'등의 영화잡지의 요약본을 보고 싶어 줄을 선 사람도 있고 개중에는 아예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시도에요. 지금처럼 온라인이 발전한 시대도 아니라 현지에 찾아가서 줄 서서 발권해서 보고와야 했으며 숙소 예약도 쉽지 않던 시절이니까요.
    그런데 그땐 몰랐을 겁니다.
    설마 이 작품의 마지막을 무려 2022년 (한국기준)에서나 보게 될 줄이야.
    이번에는 무려 2022년에나 졸업하게 된 중년들을 위한 영상.
    과연 우리는 이번에는 졸업할 수 있을까? 입니다.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url.kr/em56r7
    * 출간도서: 《일본졸업》
    url.kr/qt6y8w
    * 서브채널: 지식공장장의 지식공장
    / @gsmooc2
    *타임라인
    0:00 서브컬처의 역사
    1:05 과연 졸업할 수 있는가?
    5:59 같은 이야기, 중요한 차이
    7:28 왜 평가가 갈리는가?
    *참고자료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5)
    사도신생/ End of Evangelion (1997)
    에반게리온 서 (2007)
    에반게리온 파 (2009)
    에반게리온 Q (2012)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2021)
    「さようなら全てのエヴァンゲリオン~庵野秀明の1214日~」 (2021)
    그 외 인터뷰 스크랩 모음
    * 음악
    바흐 : Air On The G String
    아이작 와츠 : Joy to the world (AR)
    * 모든 영상의 소스, 출처는 상단 왼쪽에 있습니다
    * 참고 영상의 링크는 상황에 맞춰 상단 오른쪽에 링크가 열립니다.

Komentáře • 655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95

    1. 이번 영상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개봉을 앞두고 지인들과 나눈 이야기가 생각나서 만들어 본 이야기로 주제는 '우리가 과연 에반게리온을 졸업을 하긴 한걸까?' 입니다. 마지막 작품이 극장에서 개봉된다고 하니 참 감회가 새롭네요.
    2. 현재 수입사인 일명 석유왕 '미라지엔터테인먼트'는 물리매체의 발매도 기획중이라고 합니다. 명칭은 로 1.11이라는 숫자에서 미루어 볼 수 있듯 우리가 아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추가가 된 버전이라고 합니다.
    3. 여하튼 드디어 국내 팬들도 극장에서 졸업할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졸업, 축하드립니다.
    4. 3:10 유년기의 끝으로 정보 수정합니다. 제가 대체 왜 그랬죠??
    5. Lemonade A 님, 짱천재재령 님, 소성국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 @namgi8888
      @namgi8888 Před rokem +1

      전 신 에바 일본 개봉시에 일본 거주중이었던 터라 3.0+1.0으로 한 번 보고 3.0+1.01로 졸업식 뒷풀이까지 했는데 3.0+1.11이라니 아마존 프라임버전보다 추가되는 것이 있으려나요....졸업했다 생각했는데 전 아직 졸업을 못한거 같습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1

      @@namgi8888 .011에 대체 뭐가 추가 되려나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포켓커비 아직 그 정보는 발표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 @user-gu2fl7ul7h
      @user-gu2fl7ul7h Před rokem +1

      😁안노 감독 작품에서 뭐가 갑툭튀한다 싶으면 특촬물을 살피면 백이면 백 출처를 알 수 있더라고요. 마리의 근본 중 하나가 울트라맨 어머니란 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얄궂게도 본인 어릴 적 작품들만이 아니라 '파'의 신지와 레이 마지막 장면처럼 '울트라맨 넥서스'같은 비교적 최근 작품들도 많이 인용하더니, '그렌라간' 만들고 갈라져나간 트리거도 특촬 패러디에 환장한단 말이죠. 시리즈 편수의 명칭 갖고도 별 짓을 다 하면서 완결을 내긴 했지만, 안노 감독은 특촬도 '에바'시리즈도 졸업 못할 게 뻔하고 속된 말로 어른의 사정을 내세우는 자본주의의 화신들 때문에라도 '에바' 시리즈는 결국 언젠가 다시 복학할 겁니다. 재수강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요.

    • @blackluke
      @blackluke Před rokem

      마지막편이 마지막편이 아니라는 그런 슬픈 이야기가 있던데 잘못된 정보겠죠????......

  • @user-hh8wj2wf3v
    @user-hh8wj2wf3v Před rokem +86

    에반게리온을 다시 보며 느낀 점: 스토리가 쓸데업이 난해하고 떡밥도 많고 제대로 시원스레 풀어주지도 않는다면 그건 당신이 잘못된게 아니라 제작자가 잘못한겁니다. 그중 에반게리온은 최고봉 찹쌀떡 목구멍에 막힌 듯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있죠.

  • @bangdoll4500
    @bangdoll4500 Před rokem +124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이후 20년간 뭔가 심오한게 있나 싶어서 팬들은 별별 뇌피셜 다 만들어내며 연구 했지만...
    그런거 없다는게 신극장판 완결로 보여줬습니다.
    불행했던 안노 히데아키는 좋은 부인을 만나서 행복해졌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고,
    처음 만들때 결말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던 에반게리온은 20년이 지나서야 그렇게 무난하지만 별거 없는 결말로 끝을 맺었고,
    안노는 레이 피규어에 마리 피규어 까지 다시 잘 팔아먹으며 연금보완계획을 완성 했으며,
    이제 뭐 더 없으니까 뇌피셜은 그만 하는게 좋습니다.
    완결이후... 망상 늘어놓던 블로그나 유튜버들 없어진것 만으로도...
    신극장판 완결은 가치가 있습니다.

    • @user-vi1gl4fm1m
      @user-vi1gl4fm1m Před rokem +5

      이게 맞다.

    • @byengsookim2704
      @byengsookim2704 Před rokem +3

      간결하면서 명확함. 쓸데 없이 잡썰 늘어놓은 놈들 사라져야 됨.

    • @user-hh7fg1uo9f
      @user-hh7fg1uo9f Před rokem +15

      ㅋㅋㅋ 망상이 아니라 열린결말로 직품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분석하는 것 자체가 작품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이 이해를 못해서 그냥 막만들어진거다 이해못한다 하는게 ^^

    • @xaeha5926
      @xaeha5926 Před rokem

      사고의 놀이 정도로 생각해요 우리ㅎㅎ

    • @user-wv7qj4uc4u
      @user-wv7qj4uc4u Před rokem +15

      ​@@user-hh7fg1uo9f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일 수록,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가장 적대적이죠. 아이러니하지않습니까?

  • @user-gu2fl7ul7h
    @user-gu2fl7ul7h Před rokem +22

    이 작품을 보고 신기할 만큼 실망감이나 분노가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저 처음엔 그토록 오래 기다리게 해놓고 이게 다냐 싶은 허탈감만 오지게 들더라고요.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 하던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더 이상 에반게리온 시리즈도 안노 감독의 작품들도 기대하며 속썩이지 않게 만들어줬거든요. CG로만 도배하다시피 한 영상, 이전 작품들의 배경음악까지 끌어와 시청각 연출을 뻥튀기하고, 이것저것 새로운 기체를 비롯한 설정들과 소품들을 추가했지만... 결국 막판에 남은 것은 이전 작품들처럼 감독 본인의 넋두리 혹은 사연담뿐이었죠. 미야자키 감독이 정확히 본 것 같습니다. 자기 분수를 넘어서서 세상이나 인간에 대해 논하던 창작자들은 밑천이 달아나면 결국 이래저래 자기 이야기로 회귀하곤 하죠. 새삼스럽지도 않은 게, 안노 감독 작품은 늘 이런 식으로 마무리되곤 했고 '엔드 오브 에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만 살짝 달라졌지 결국 마지막에 꺼낸 내용도 방식도 20년도 더 전에 내놓은 옛 완결편에서 변한 게 하나도 없으니... 나오는 텀이 긴 장편작품 혹은 시리즈물은 그 사이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 이런 격변이 있었고 설정이 뭐가 바뀌며 추가됐는지 창작자들의 사정과 자본주의적 이유가 범벅이 된 설정집 같은 걸 내놓곤 합니다만, 이 작품을 보고나선 그런 부록들을 찾아볼 의욕이 티끝만큼도 안 들었습니다. 속된 말로 현자타임이 온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3

      파, Q사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츠루마키 카즈야씨가 만화를 그리긴 했는데 불충분했죠. 그런데 찾아볼 힘도 없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 @jangabel543
    @jangabel543 Před rokem +49

    혹평에 한표를 준 사람으로서 이번 졸업은 정말 허무하기 짝이 없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자아나 인생, 생각과 관점을 투영하는 창작물들은 정말 화법이 중요합니다.
    안노 감독의 화법은 사실 굉장히 자폐적인 소통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지나친 비유일 수 있겠지만
    자폐 스팩트럼인 사람들은 정말 온 신경을 쏟지 않으면 간단한 소통도 힘든 분들이죠.
    의사 소통뿐 아니라 감정의 상호작용도 힘들기에 이분들의 사회활동이 힘든 건데.
    진짜 '파' 이후에 작품은 당최 관객과 상호작용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화법으로 풀었어요.
    마블이 이전과 달리 혹평을 받는 이유도 다른 방식으로 관객과의 상호작용(혹은 호흡)을
    뒷전으로 여기기 때문이죠.
    누군가 제게 무엇이 좋은 작품이냐라고 물었을 때.
    항상 몰입과 이입, 좋든 나쁘던 나의 감정과 사고방식에 피드백이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안노 감독의 이런 소통법은 최악의 작품으로 꼽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몰입도, 이입도 없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아무런 피드백이 남지 않는 무색무취의 작품이 되어 버린
    그 이름은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 @kiklee3819
    @kiklee3819 Před rokem +11

    다떠나서 30년 가까이 맨날 멘탈 터진 상태에서 행복해질때쯤 절규하는 신지가 행복한거 보니 좋다. 신극장판에서도 신지가 친구들이랑 잘지내는 파가 제일 좋아서 자주 봤다.
    에반게리온 배경의 학원물이 나왔으면 좋겠다도 생각했구.
    만화책도 나름 밝은 엔딩이지만 근간은 영상물이니 행복한 모습의 엔딩이 너무 좋다.

  • @Rile831
    @Rile831 Před rokem +45

    정말 친절하지 않은 감독이지만 평이 어찌되었든 이정도로 반응을 끌어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중학생때 처음 이작품을 첨했는데 이제 30대 후반의 나이가 된 제가 보이네요

    • @user-CCS0611
      @user-CCS0611 Před rokem +1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에 비디오방에서 빌려서 봤는데.. 지금은 20대 후반이네요 ㅋㅋ

    • @vegasaturn4441
      @vegasaturn4441 Před rokem +4

      지나가다 저도 남겨봅니다.
      40대 중반 아재입니다.
      고등학교때 에바 일본 해적판 비디오 구해서 봤는데 당연히 한글 자막이 없던지라.. pc통신 하이텔에서 대본 받아 프린트해서 봤었죠..
      그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 @user-kr6eb2xg1c
    @user-kr6eb2xg1c Před rokem +13

    이시다 아키라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급진적인 변화는 다수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식으로 말한 거 보면서 이 성우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가 아니었나 싶었어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5

      정말 싫은 소리 안하는 사람인데 저런말을 해서 놀랐습니다.

  • @Ringerloesung
    @Ringerloesung Před rokem +26

    저는 입학도 못했는데 강제졸업당하는 기분이네요 ㅋㅋㅋ
    영상에서처럼 일본에서의 에바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애니 업계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자주 거론되고 특히 대학교수들도 강의중에 에바이야기를 많이하는 것 같아요.
    특히 사회복지 강의에서 교수가 갑자기 에바이야기를 하면서 흥분을 해서 좀 놀랐던 기억이있네요.(아마 사회구성원의 구원이라던지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왔던 것 같은..)
    결국 자기가 이카리 신지가 되고싶었다는 이상한 결말로 끝났지만 아무튼 여러사람을 홀려놓은 작품이니 분명한건 더이상 안노만의 것은 아닌 작품인 것 같습니다 ㅎㅎ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5

      정말 사회학, 심리학 책에서 많이 다루죠. 심지어 대학강의에서도 다룬다고 합니다.

  • @melstanley5227
    @melstanley5227 Před rokem +43

    안노가 어른이 되지 못한 삐뚤어진 오타쿠 어른들에게 자신이라는 반면교사를 줄창 내비추어주었지만, 말년의 안노 감독 혼자만의 급발진으로 인해서 무소용이 되었고 팬들이 더 방황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안노의 어리숙함과 솔직함에 대해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작년에 마지막 극장판을 보고서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지고 현타가 와서 저도 자진해서 졸업하려구요...
    그냥 안노 감독 당신이 이긴 걸로 합시다 나도 내 인생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ㅋ

    • @user-lz7db4tm9o
      @user-lz7db4tm9o Před rokem +5

      ㄹㅇ 심오한 뭔가 있다는 느낌보단 역량부족 같다는 생각이 듦

    • @user-zi9tm1nj6b
      @user-zi9tm1nj6b Před rokem

      진짜 격하게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요.

  • @seonjoonkim536
    @seonjoonkim536 Před rokem +15

    첫인상이 강렬했고, 주변 분위기까지 겹쳐서 흥분한 상태로 끝나 좋은 평가로 남겨뒀었는데
    신 극장판이 나오면서 추억보정인 부분이 보이게 되었고 파, 큐 거치면서 꺼풀은 다 떨어지고
    결과적으론 추억이 다 그런거지 란 생각과 함께 잘 접었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말하면 그 정때고 갈려고 그런다고 하죠? 그냥 그런 거였던 듯.

  • @Wing-Zer0
    @Wing-Zer0 Před rokem +33

    결국 서사가 없는 결말은 한국 관객들에게 납득 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큼니다
    그리고 안노의 맨탈이 정말 쿠쿠다스임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저는 졸업아닌 졸업을 했습니다
    안노의 맨탈이 쿠쿠다스이며 즉흥적인건 서파큐 예고편이 한번도 본편 스토리가 된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4

      정말 예고편들이 전부 거짓말이었죠...

    • @melffy_wally
      @melffy_wally Před rokem +1

      예고편이 예고편이 아닌 애니..

  • @user-qm9yd7vh7d
    @user-qm9yd7vh7d Před rokem +33

    에반게리온을 이제는 그냥 여러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생각하는 입장에서, 에바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어느 정도는 이해는 합니다. 사실 에바를 본 보람은 관련된 패러디나 오마쥬, 영향을 받은 창작물들을 찾아보는 것이었기도 하고 말이죠.

  • @tut2627
    @tut2627 Před rokem +18

    Eoe랑 신극장핀 결말에서 감독의 감정상태가 어떤지 극명하게 느껴지는게 확연하게 드러나는게 참 재밌죠 ㅋㅋㅋㅋㅋ 영상매체 중에 이정도로 감독의 감정상태가 묻어나는 작품이 있을까 싶네요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말이죠

  • @GharamU
    @GharamU Před rokem +7

    제가 아마존에서 이걸 보고 제일 처음 생각했던것이
    난 신지 이야기를 보고싶었지 댁의 졸업앨범을 보려고 10년을 기다린 게 아니었다 안노놈아
    이거였습니다.

  • @kati7446
    @kati7446 Před rokem +22

    난해하긴 했어도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는 느낌은 충분히 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 @JM-ol4pj
    @JM-ol4pj Před rokem +7

    극불호
    기본적으로 이런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작품그자체가지고 관객들을 설득 할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함
    만든감독본인이든 제3자든 누군가의 설명을 듣고 아~! 하는 작품은 절대 좋은작품이 아니라고 봄
    내용이 어려워도 두번세번 그것도 아니면 다섯번 여섯번을 보고나서라도 작품만으로 이해가 가능한 작품이어야한다고 생각함
    그런데 에반게리온은 과연 감독의 개인사에 대한 지식없이 작품 그자체만보고서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한번이 아니라 열번을 보고나면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하면 아니지 않을까 싶음
    에반게리온을 끝까지 다보고나서 느낀점은 안노는 좋은 연출가이자 애니메이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이야기꾼은 절대 아니다라는것임

  • @user-vv5ik2by6g
    @user-vv5ik2by6g Před rokem +5

    이 영화가 평이 갈리는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 주신거 같아요. 저는 한국인이 맞는가 봅니다. 신극장판을 보면서 영화가 영화안에서 해결되지않고 감독 개인사를 들여다봐야만 이해가 된다는 점에서 졸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에바세계관에서의 신지의 이야기가 궁금한 것이지 안노의 개인사따위는 관심없었는데, 안노가 이번 신극장판을 통해 너무 노골적으로 에바세계관의 신지와 현실의 안노를 동기화시켜버려서 불쾌감까지 들더군요. 정말 실망했고 이제 더 이상 신지에게 몰입할수 없을것같아요. 저 신지는 작품안에서 살아있는 신지가 아니라 그냥 현실의 안노였으니까요.

  • @user-ie4kv9gq8p
    @user-ie4kv9gq8p Před rokem +12

    에반게리온의 해석과 풀이를 하고 신고를 당하신 판다 유튜버가 한분 계십니다. 그 사건을 보고있자면 이 영상도 걱정스럽습니다. 아주 유감스러운 대처였거든요..그 관계자들의 대응은.. 매번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hjchoi2063
      @hjchoi2063 Před rokem +4

      그 유튜버 분에 대한 카라의 대응 보면서 안노 감독에 대한 실망감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 @user-tw7jk2hs3s
      @user-tw7jk2hs3s Před rokem +1

      미야자키 선생의 걱정처럼 안노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름 잘 숨겼음에도 불구하고 무비팬더님의 분석이 너무 정교하게 안노의 내면을 들여다 봤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당황한 안노가 영상을 내리라고 한 것일태고요. 안노는 이제 막 사춘기를 벗어난 정신체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agpast4331
      @agpast4331 Před rokem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거짓된 정보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다가 제대로 밴당한 겁니다. 물론 다른 마이너한 유투버가 해석과 풀이를 나름 좀 잘하는 바람에 본보기로 저작권 들먹이며 억압은 했지만 살려는 두는 웃긴 사례가 있었는데, 안노 감독은 다양한 해석을 원했지 이해못하는 독자에게 떠먹이는 짓을 혐오했던 건 아닐까 이해못하면 알아서 찾을 것이지 왜 컨닝하냐는 불만 같습니다.

    • @megane1128
      @megane1128 Před měsícem

      판다는 걍 본인 원하는대로 해석해서 팬층에서 반감을 사서 그럼ㅋㅋ 해석이야 자유라지만 그 사람은 한일 팬덤에서 이미 오래전에 아니라고 판명난 해석만 주구장창 붙들고 맞다고 우겼던지라

  • @abcveve2
    @abcveve2 Před rokem +8

    에반게리온을 끝내면서 들었던생각은
    솔직히 4부작내내 그려낼려는 작품 자체의 주제보단
    지극히 개인적인 궁금증이였던
    "작품이랑 창작자랑은 별개로 봐야하는거냐?" 라는 의문이였습니다
    전 작품이 창작자의 손을 떠난이상 서로 종속된 관계가 아닌 남남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 그게 작품을 대하는 태도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미디어를 만든다한들
    손을 떠난이상 그걸 어떻게 취급할지는 소비자 자유며
    그걸 받아들이는 자가 누군지에따라 그 주제와 가치가 천차만별로 달라질테고
    그런 무한의 변수야 말로 미디어가 가진 가치를 최대로 끌어낼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않습니다.
    히틀러가 그린 그림은 그림의 가치와는 별개로 히틀러가 그렸다는 이유만으로 이슈가 되어버리고
    창작자가 특정 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사상과는 하등관계없을 그의 작품이 평가절하되는것도 자주 보입니다
    그것이 그릇된 관점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당연히 신경쓰일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은
    "작품과 감독은 별개로 보는것이 좋지만 그건 결코 쉽지않다" 였어요
    그런 저에게 에반게리온 4부작은 참으로 기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감독이 없이는, 감독을 알지못하면 이해할수없는 이 작품은 제 사상과는 정 반대의 노선이니까요
    게다가 제가 기억하기론
    4부작이전 eoe시절까지의 에반게리온은
    모호한 설정남발과 이렇다싶은 결론을 주지않아
    팬들으로부터 여러 해석이 난무하게 만들어버린,
    제가 앞서말한 무한의 변수가 있던 작품의 대표적인 예시중 하나였거든요
    그런작품의 4부작에 걸친 급u턴은 절 충분히 당황시키고도 남았어요
    에반게리온 리뷰가 나올때마다 챙겨보고있지만
    아직도 이 작품을 좋게보지않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졸업하지 못한 쪽이겠지요
    다만 에반게리온의 입을 빌려 창작자의 삶에 대해 말한다는것 자체가
    옳은건지 아닌지는 의문이 생겼어요
    분명 호불호가 확실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에 큰 감동을 느낀분들도 많고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건 이 작품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적인 창작자의 태도가 뭘지 계속 고민이 됩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2

      작가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미디어를 만든다한들
      손을 떠난이상 그걸 어떻게 취급할지는 소비자 자유 --> 여기 공감합니다.

  • @Xero2mode
    @Xero2mode Před rokem +24

    개인적으로 안노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모른채로 봤지만, 신지라는 캐릭터가 TVA/구극장판과 다르게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나 라는 측면에서 마지막 극장판을 매우 기쁘게 봤습니다.

  • @user-nu2bv4kw7e
    @user-nu2bv4kw7e Před rokem +4

    아스카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은데 마지막 장면 전철역에서 아스카가 혼자 쓸쓸하게 앉아 있어서 가슴이 아팟네요.
    아스카와 우리는 25년, 마리는 고작 몇년 밖에 안된 사이니까 아스카가 더 맘에 쓰이네요.~ 조금만 더 아스카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 @vhqlems21
    @vhqlems21 Před rokem +8

    작품을 사유화 했다는 평이 가장 적절할것 같네요

  • @user-fm9nd3tv1p
    @user-fm9nd3tv1p Před rokem +8

    안노가 자신에 대한야기를 이렇게 어렵게 해놓으니 관객에 입장에선 "이게 뭐야? 무서워"랄수 밖에 없다고봅니다. 저 역시도 어릴적 TV판 작품을 보면서도 그 내용을 이해한것도 아니면서 심취해있었죠 ㅋㅋㅋ

  • @user-de1wx2sd8c
    @user-de1wx2sd8c Před rokem +15

    저는 이번 신극장판이 드디어 신지랑 겐도가 대화를해서 서로를 이해 했고 마지막에 자기가 에바를 끝내려는 신지를 어머니가 막으면서 부모가 자식을 대신 희생 하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 @user-xm7so9rf4q
    @user-xm7so9rf4q Před rokem +6

    개인적으론 작품의 논란을 떠나 자칫 영원히 표류할 수 있었던 에바를 완결시킨 안노의 책임감에 대해 크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떠나고 싶었다 해도 굳이 돌아와 미완성된 이야기를 매듭짓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거라 봅니다.

  • @askaave
    @askaave Před rokem +2

    저같은 경우는 졸업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때 비디오로 보고 그냥 로봇 만화구나 라고 봤는데 고등학교때 eoe까지 보고 대학교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서 파 큐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들이 생기고 본 마지막 극장판까지... 저의 인생과 에바 시리즈가 넘어가는 타이밍이 너무나 절묘했습니다. 저는... 정말 잘 졸업했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부터 사회생활 초년생을 넘어 초보 아빠에 이르기까지... 신지에게도 몰입했지만 표현력이 부족한 아빠인 겐도도 이해가 되는 입장입니다.

  • @MegaJackPark
    @MegaJackPark Před rokem +6

    정말 오랜 에반게리온 팬으로써 이번 극장판 완결은 그동안 에반게리온을 좋아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만큼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상업예술은 관객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극장판 기획당시 안노가 인터뷰했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에반게리온을 만들겠다.' 였습니다.
    하지만 결말은 뭐였죠?
    사실 세계관이런거 없었고 나 내가 겪었던 자전적 이야기고 난 그걸 극복했어~ 입니다.
    아무도 안노의 개인사는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안노가 만든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이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강제로 자신의 트라우마 극복기를 자신의 팬들에게 시청하게 만든거나 다름없는거죠.
    마지막 에반게리온이라기에 들뜬마음으로 아마존프라임으로 봤다가 씁쓸한 마음만 가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만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극장엔 보러가지않을겁니다 이런 영화로 돈을 버는건 팬에대한 기만행위라고 생각하니까요

  • @Sgsgkh5798q
    @Sgsgkh5798q Před rokem +2

    스토리 라인대로 보면 납득 못하는게 한 두개가 아님 마이너스 우주..가뭔데.. 하며 점점 못따라감
    하지만 해석상으로 보면 참...감동스러워 모두 행복해졌고.. 부자가 화해했고. 후련해
    얘들아 행복해야돼~!! 더이상 에바는 타지말자~!

  • @kagoon0709
    @kagoon0709 Před rokem +2

    일본관객과 한국관객의 차이점 집어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 @drarktraya1762
    @drarktraya1762 Před rokem +6

    적어도 겐도가 신지한테 사과하는 장면은 명장면이라고 생각함...

  • @mobinjul
    @mobinjul Před rokem +3

    영화를 다보고나서 허무하고 뒷통수 쌔게맞은기분..
    난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의 끝을보려고 영화를본거지 안노감독의 개인서사를 보려는게 아니야!!

  • @SSOMUSIC
    @SSOMUSIC Před rokem +4

    마지막 편이라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관객의 몫이지만 에반게리온이라는 시리즈를 보고 자란 세대의 판단은 졸업 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참 적절하다 생각했습니다 ◡̈
    이야깃거리가 많은 창작물일수록 더 많이 회자되고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죠. 그러한 창작물을 만들어 낸 감독 또한 역시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에반게리온 이제 안녕! :)

  • @빡빡머리
    @빡빡머리 Před rokem +9

    이건 그냥 안노가 자서전에서나 풀어야 할 이야기를 원작과 그의 팬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맘대로 만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중고등학생 세카이계 주인공인 양 모든 에반게리온을 자기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움직여서 관객들은 생각도 않고 자기 좋을대로만 이야기를 맘대로 조종한 결과인거죠
    거기에 팬들한테 돈도 더 뜯고싶었을 테구요
    미야자키 하야오는 동료에게 관객의 시선으로 자기 작품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칭찬도 받았던걸 생각하면 참 오묘한 투샷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 @user-sc5me7ob4w
    @user-sc5me7ob4w Před rokem +18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은 서브컬쳐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문화 전반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준 작품이라 생각 합니다. 다만 이번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말 따라 만들지 말았어야 했던 작품이라 생각 됨니다. 단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냐 못만든 작품이냐 라고 하면 잘 만들었다고 하겠지만요. 아마 천재가 되지 못한 수재의 작품이라 생각 됨니다. 보통 이런 감독들의 특징은 작가주의에 너무 쉼치해 여러가지 실수를 저질러 버리기 마련이더라고요 그중 대표적인것이 선생님이 되는것 이라고 봄니다. 내가 최고로 잘났으니까 너내들은 나를 보고 배워야해, 이런 경우말이지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감독 닐 디럭만과 같이요,
    신극장판 마지막을 보면 마리가 신지를 구원해 준다기보다 신지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지는 결국 에반게리온을 부정 했고 에반게리온이 없는 세상을 선택 합니다. 저도 신지는 안노의 자화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노는 결국 에반게리온을 부정하였고 에반게리온이 없어지는 것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안노의 마지막 선택은 25년을 기다린 에반게리온의 팬에게는 실망을 줄 수밖에 없는 선택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3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하니 확 와닿네요... 요즘은 이런 작품이 많은 듯 합니다.

    • @user-sc5me7ob4w
      @user-sc5me7ob4w Před rokem +2

      @@지식공장장 두 작품 모두 전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했던 사람들에게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됨니다. 두 작품 모두 전작들을 비판하고 부정 한 작픔이고요, 감독은 최소한 팬들에게 납득이 될 만한 설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스카와 켄스케가 어떻게 그렇게 사이가 좋아졌는지 보다 더 중요한 신지 그러니까 안노가 에반게리온을 부정한 이유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감독이 싫어하는 작품을 관객이 좋아해 줄 수는 없는 것이고요, 감독 본인 스스로가 에반게리온 이라는 주박에 스스러 갇혀 25년동안 이렇다할 작품을 못 만든 것도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부정할 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agpast4331
      @agpast4331 Před rokem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에반게리온이 없는 세상이 평화로운 세상인 건 맞죠.

  • @crazyski83
    @crazyski83 Před rokem +1

    에바를 보면서 드는 생각
    세기말 시절 - 뭐지!! 이건 대체 무슨 뜻인거지?? -> 밤새도록 인터넷을 뒤져본다
    현재 - .....뭔 소리여....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번에 끝나긴 끝나는거냐? -> 내일 오를 것 같은 종목들을 찾아본다

  • @toshiya81
    @toshiya81 Před rokem +3

    결과가 어떻든 마무리가 된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세계에 너무 빠져서 허덕이다가 마무리조차 제대로 못하는작가/감독들이 허다하니까요.

  • @rock9232
    @rock9232 Před rokem +4

    제가 이해 못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 내용이 뚝뚝 끊기고 이해 할수 없는 이유가 그냥 개인적인 이유였다니 정말 최악이네요 ㅋ

  • @GUNPLABO
    @GUNPLABO Před rokem +14

    아직 에바를 졸업 못한 1인 입니다...
    지식공장장님께서 다뤄주실 때마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4DX로 볼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 @user-zj2xj8rg9f
      @user-zj2xj8rg9f Před rokem

      건프라보님이 왜 여기서?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이제 극장에서 졸업하시겠네요^^

    • @GUNPLABO
      @GUNPLABO Před rokem

      @@지식공장장 오늘 보고왔는데 싱숭생숭 했습니다.
      아마존으로 보는거랑은 차원이 다르고
      에바유튜버인게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만족 했습니다.
      이제 작품의 요소를 어느정도
      다 이해해버려서 정말 졸업이 된 느낌이네요 😂ㅠ

  • @damian6854
    @damian6854 Před rokem +4

    안노의 개인사를 알아도 작품을 사실상 내던지고 행복의 나라로 떠난건 백번 생각해도 욕먹어야한다 생각합니다.그 내던진 작품이 끝에는 노골적으로 '니들도 이제 씹덕질 그만하고 좀 가라' 면서 얼굴에 침을 뱉는데 안노를 어떻게 좋게 봐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안노 근황 들을때마다 '그래서 던지고 니 씹덕질하러가니 좋냐?좋아?'면서 속에서 부아가 치밉니다

  • @kach7788
    @kach7788 Před rokem +1

    어릴때 나디아 보고 신선함과 충격에 빠진후 에바소식에 많이 기대했던게 기억나네요. 나디아 톱을노려라는 아직 내맘속의 1순위

  • @soba3818
    @soba3818 Před rokem +2

    졸업해서 좋았어요 안노와 신지 그리고 겐도 중심으로 작품을 바라봐온 사람이라면 흡족하게 보내줄수있는 결말이었습니다.

  • @user-es4wx7bn5h
    @user-es4wx7bn5h Před rokem +5

    안노가 안좋은 방식으로 신 에바에 자신 투영을 했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였죠.

  • @utena6910
    @utena6910 Před rokem +3

    근대 마리 케릭터는 현실의 부인을 투영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동료인 야마가 히로유키감독은 에바를 일컬러 안노 히데야키 자체라고 하더군요

  • @user-fd9js6bv5i
    @user-fd9js6bv5i Před rokem +1

    공장장님의 말에 공감하는부분: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사실 한 10년인지 15년전인지 처음으로 덕질입문했을때 에반게리온 보라고해서 다들 보라해서 봣는데.. 갑자기 한화내내 신지가 고뇌하고 그러다가 뜬금없이 오메데토 하면서 박수치면서 하는거보고 ...멍했음.. 그러다 신극장판.. 나오고 당시에 폐막작으로 에바 서가 나왔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열차를 혼자타서 부산까지 가서 보고도 왔엇고. 신기했음. 그러다 파가 역대급으로 뽑히면서..와! 했고 큐에가서 뜬금없이 떡밥을 쫙쫙퍼트립니다. 그때 혼란이오긴했는데.. 그뒤에 군입대도 하고 그러다보니.. 힘들었는데.. 작년인가? 아마존프라임으로 뜨길래 아침부터 기다려서 봤습니다. 일본까지 가기엔 돈도없는지고 간다고해도 해석이 안되니 봤죠.. 참 사실 커플링이나 그런거를 뛰어넘어서 내가 이작품에 사슬에서 풀려난게 그게 가장 기분좋았습니다..어른이 되어라 뭐 그런거 상관없고 그냥 신지가 어떠한 아버지로부터의 사슬을 벗어나고. 내가 이 에반게리온이란 작품에 방점을 정확히 찍을수있단점 좋았습니다. 마침 당시에 제일 재밌게보던 베르세르크 작가 미우라켄타로님께서 작고해서 아 완결을 평생못보는가.?라는 슬픔이였는데. 이렇게..편하게 보낼수있단거에 점수를주고싶었습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개봉시기에 비행기 표 검색량이 엄청났다고 하죠^^. 졸업 축하드립니다.

  • @kisasey
    @kisasey Před rokem +3

    아내가 구원해준것을 그려내고싶었으면 다른작품으로 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온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작품이라고 느끼네요...

  • @user-fc9pv7kx7n
    @user-fc9pv7kx7n Před rokem +1

    개인사를 작품의 중심에 놓는다는 건 개인 일기장을 대중에 공개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관객에게 보일 목적이라면 일기장이 아닌 일기장 형식의 작품을 만들었어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관객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일기장을 들이대면 당연히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죠.

  • @hjchoi2063
    @hjchoi2063 Před rokem +2

    졸업하지 못하고 중퇴한 1인입니다. 중퇴한 이유는 영상에서 말씀하신 커플링 때문이었습니다. 작품을 볼 때 저는 아무래도 신지라는 인물 자체에 이입해서 보게 됩니다. 이입해서 본다는 것은 저 자신을 신지와 동일시한다는 것이었고요. 그랬기에 신지가 구원받는 듯한 파를 좋아했었고 신지를 배신한 듯한 Q를 싫어했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은 채 통제하려고만 하니까요. 그리고 다카포에서 아스카가 신지가 아닌 다른 인물과 맺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볼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뭐 14년(?)이 지났으니 아스카가 다른 누군가와 맺어진다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건 아닙니다. 단지 중간 과정이 있어서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열 수 있게만 해줬다면 거기에 별다른 거부감은 안 느꼈을 것 같은데 그런 빌드업 과정이 없으니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카포는 아예 외면했던지라 내용을 전혀 몰랐는데 신지가 마리와 맺어진다는 건 오늘 영상 보고 처음 알았네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신지를 안노 감독으로 여기고 보느냐, 신지를 자신으로 이입하고 보느냐에 따라 갈리는 지점이 생긴 듯 합니다. 신지는 오타쿠인 사람들이 이입하기 쉽게 만들어진 캐릭터인지라 당연한 현상인데 그 부분을 잘 풀어내지 못한 것 같아요.

    • @hjchoi2063
      @hjchoi2063 Před rokem

      @@지식공장장 에반게리온이란 작품이 한 때는 참 좋아하던 작품이었지만 지금은 애증의 대상인 것 같습니다.

  • @junhyungjang2283
    @junhyungjang2283 Před rokem +7

    에반게리온이 참 여러모로 우리나라 서브컬쳐에도 많은 영향이 있던 작품이기도 했었던거 같음.
    단순한 선과 악으로 나뉘어진 이분법적 세계관 만화들에서 한 소년의 성장과 자아성찰을 투영하는 내용의 만화는
    아마 당시 사춘기 소년 소녀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지 않았을까 싶음.
    이번 극장판이 과연 졸업할수 있는 작품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어요.
    오늘도 재미있는 분석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정말 졸업을 할 수 있을까요... 당시 열광했던 사람들은 이제 끝났다며 (?) 축제 분위기입니다.

  • @user-hi7yl6ll4r
    @user-hi7yl6ll4r Před rokem +25

    집중안되니까 퇴근하고 보자 영상아

  • @Uyou034
    @Uyou034 Před rokem +3

    작품의 평가를 떠나서 추억의 하나로 자리잡고있던 작품의 마지막을 봤다는것만으로 어느정도 만족하는 작품입니다.

  • @noir64
    @noir64 Před rokem +2

    에반게리온을 구작부터 봐왔지만 신지가 누구랑 이어지든 상관없는 쪽이었습니다 레이나 아스카 하다못해 카오루처럼 동성이랑도 엮어도 좋습니다 마리도 당연히 포함 될테죠?
    근데 왜 그걸 극중에서 왜 그 인물인가를 묘사하지 않냐는 겁니다 본인을 투영해서 작품을 하더라도 어떤 인물이 신지를 이해해 주었나 구원해주었나는 이작품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고
    이부분 텔링은 정말 신경써서 보여줘야 하는겁니다 개인의 호불호는 떠나서 가장 중요한 서사를 건너 뛰는 신 극장판을 전 좋게 평가하기 어렵더라구요
    작가주의 작품들도 보면 일반 청자들이 전부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작품이 관통하는 주제의식에 관해선 아 이런거였군아를 보여주거나 묘사하려고 하는데 말이죠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1

      저도 그 부분은 잘 이해할 수 없었어요. 추가된 부분이 나오려나요?

    • @noir64
      @noir64 Před rokem

      @@지식공장장 또 에바를 리붓 하지 않는이상 이걸로 끝이다 싶으니....

  • @kryptoman_gaksital
    @kryptoman_gaksital Před rokem +1

    뒤늦게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봤는데 3편이 좀 문제였지 4편이 스토리를 잘 마무리 지었다고 봅니다. 옛날에 엔드 오브 에바 때와 달리 진짜 제대로 성숙해졌어요, 제작자나 신지나.
    신지를 아스카가 아닌 마리와 이은 것도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 @user-pm9os9uk2d
    @user-pm9os9uk2d Před rokem +1

    근데 또 영화 스토리만 놓고 세밀하게 해석하는 입장에서 보면 아스카와 켄스케가 이어지고 신지가 마리와 이어지는 엔딩이 맞는지도 의문이 들죠.
    극장판을 단편적으로 본다면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아스카의 독백을 보다보면 아스카의 인형은 부모의 부재를 나타내며 나에게 있을곳을 달라, 나를 인정해달라 라는 호소는 부모에게 의지하고싶어하는 마음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죠. 또한 그저 머리를 쓰다듬어줬으면 좋겠어 라는 독백에서 아스카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부모가 필요했음을 나타내주죠.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존재는 어릴적 우리들의 부모님이니까요.
    이것들을 토대로 독백 이후에 나오는 켄스케와 아스카 장면을 보면 켄스케가 아스카의 연인이 아닌 부모의 존재로서 등장하게 된다는 해석이 됩니다.
    첫째로 말했던 아스카의 인형 즉 부모의 부재를 시각화한 인형을 켄스케가 쓰고 나오는것.
    둘째로 켄스케가 탈을 벗고 아스카는 아스카라며 인정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행위, 이는 모두 앞서 설명했듯 아스카가 원하는 부모의 역할입니다.
    셋째로 켄스케의 어른의 모습의 디자인은 어디서 본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바로 카지 료지의 캐릭터디자인과 매우 흡사하죠. 아스카에게 카지는 이성적인 연인관계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부모로서의 관계가 더 적절하다고 할 수 있죠.
    즉 켄스케는 아스카와 연인관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같은 존재로서 자리매김하게 되는것이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안노의 자서전의 관점에서 영화를 본다면 마리는 신지 즉 안노감독의 구원자이자 동반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구원자는 맞지만 동반자 즉 연인의 자리까지 가져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절대 싸우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신지가 어른이 되어 눈을 번쩍 뜨고 마리와 함께 우베신카와역에서 뛰쳐나가는것이 신지를 리얼한 세상으로 이끌어 주는 장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안노감독의 자서전적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극장판의 내용으로 영화를 해석해보자면 저는 우베신카와역은 아직 탈출하지 못한 마이너스우주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지와 마리가 우베신카와역에서 뛰쳐나와 화면에서 아웃되는 모습이 자서전(에바의 세상에서 리얼한 세상으로의 탈출)과는 반대로 리얼한 세상(마이너스우주)에서 안노 감독이 만들어놓은 에바의 세상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들어낸 (네온제네시스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근거는 무엇이냐고 질문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베신카와역이 마이너스 우주라고 해석한 근거는 진행되는 장면들의 유사성과 등장인물들의 대사 때문인데요.
    첫째. 아스카가 엔트리플러그에서 눈을 번쩍 뜨는 장면과 신지의 눈을 번쩍 뜨는 장면의 진행과 구도가 매우 유사함을 들 수 있습니다.
    아스카가 눈을 번쩍 뜨는 곳은 아직 마이너스 우주 밖으로 사출되기 전의 엔트리플러그 내부입니다. 그렇다면 신지의 우베신카와역도 마이너스 우주라고 유추해볼만한 근거가 되겠죠.
    둘째. 아스카가 사출되기 전 EOE의 붉은바다 장면을 보면 아스카는 에바의 주박에서 풀려나 어른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아스카의 구원자 역할인 신지는 아직 14살의 모습으로 등장하죠.
    이와 마찬가지로 우베신카와역에서의 신지는 에바의 주박에서 풀려난 어른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신지의 구원자 역할인 마리는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 또한 우베신카와역이 에반게리온의 내용상 마이너스우주 라고 설명할만한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그곳이 마이너스 우주라고 하더라도 신지와 마리가 네온제네시스의 세상으로 돌아간다는건 너무 억지 아니냐는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도입부부터 마리의 말과 행동을 주의깊게 살펴보다보면 어라? 하는 부분이 생기실겁니다. 마리는 영화가 시작하는 도입부인 파리 전투장면부터 영화가 끝이 날때까지 "어디에 있든 데리러갈게" "기다려 멍멍이군" "꼭 데리러 갈테니까"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분명 파리 전투장면 당시의 신지는 아스카와 함께 즉 빌레의 관리하에 들어와 있음에도 그런 말을 한 것이죠. 또한 시종일관 느긋한 모습을 보입니다. 마치 네온제네시스가 일어날 것이고 신지가 제물이 되는 대신 유이가 그 역할을 할 것이란것 까지 알고 있는듯해 보입니다. 이는 마리는 신지를 데리고 리얼한 세상으로 향하는것이 아닌 네온제네시스로 인해 바뀐 에바가 없어도 되는 세상으로 되돌아 갈 것을 우리에게 꾸준히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결론적으로 우베신카와역 장면에서의 탈출은 자서전적 관점에서 본다면 신지 즉 안노감독이 마리(안노 모요코)를 통해 에바의 주박(에반게리온)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내용과 반대로 스토리적 관점에서 본다면 에바의 주박에서 벗어난 신지가 자신의 구원자인 마리와 함께 네온 제네시스의 세계(안노의 에반게리온의 각본이 아닌 스스로가 만들어낸 세계)로 돌아간다는 서로 정 반대되는 이야기를 동시에 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 네온 제네시스의 세계가 안노의 각본에서 벗어난 신지 스스로 만들어낸 세상이라고 말 하는 이유는 마이너스 우주에서 에바 이매지너리를 설명하는 장면 때문입니다. 정해진 운명(안노의 각본)에서 벗어나는 상상과 현실이 동일해지는 임팩트인 에디셔널 임팩트가 일어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세계는 작중 등장하는 '인류'인 신지가 만들어낸 세계가 되는 것이지요.

    • @user-pm9os9uk2d
      @user-pm9os9uk2d Před rokem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며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욕은 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아유 욕을 하다니요. 충분히 좋은 의견입니다. 장문의 분석 덧글 감사드립니다.

  • @MaximalList
    @MaximalList Před rokem +1

    에반게리온을 본자와 안본자로 나뉜다. 난 그 야수성에 끌리더라 작품 자체에대한 해석 보다는 얼른 사도와 초호기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싶었음 특히 초호기가 폭주하고 나오는 bgm이나 전투씬이 진짜... 예술이더라.

  • @chris-gj7cv
    @chris-gj7cv Před rokem +1

    전 그냥 아직 졸업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계속 계속 우려주세요
    스핀오프도 좋고 파와 Q 공백도 좋으니 말입니다🙏

  • @HydroPinkTank
    @HydroPinkTank Před rokem +1

    TVA부터 구극장판, 서, 파, Q를 겪으면서 '이건 이미 에반게리온의 이야기가 아니다. 안노 개인의 주절주절한 이야기다.'라는 걸 인식하고 마지막 극장판을 봤기 때문에 '아. 증말 내가 바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니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거구나.'라고 이해했으니 불편함은 있었으나 반감은 들지 않았던 그런 대단원의 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Director_LeeSY
    @Director_LeeSY Před rokem +2

    무비팬더님에 이어 새로운 해설 잘 봤습니다. 600번째 좋아요 눌렀습니다.

  • @Ruioman.G
    @Ruioman.G Před rokem +1

    신지의 성장을 중점으로 봤던 저에게는 너무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내일 개봉할 신극장판이 기대되네요.

  • @user-ql8ox1ut1l
    @user-ql8ox1ut1l Před rokem +5

    ...ㅠㅠ 중학생때 아스카에 푹 빠져서 학교앞 문방구에서 엽서랑 사진들? 깨작 깨작 사모으던게 생각 나는... 와.. 몇년전이야....ㅠ;;

  • @sundokim2093
    @sundokim2093 Před rokem +1

    이 작품을 좋아해서 팔로우 한지도 벌써 20년 가까이 됐는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이카리 신지라는 캐릭터는 안노 히데아키다 라는 생각뿐이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안노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방황했는지 구 극장판에서 봤고 또 신극장판의 Q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만 부인을 만나 인생을 구원받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리라는 캐릭터가 그렇게 밉지 않아요. 많은 에바 팬들이 신극장판의 엔딩을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저는 좋습니다. 어차피 에반게리온은 신지의 이야기이고 신지는 안노 히데아키 그 자체니까요.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투영한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는 감독은 이제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안노 히데아키의 다음 작품에서도 없을거구요. 그래서 후련하게 이 작품을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중학생때 만난 신지를 서른셋이 되어서 떠나보내네요. 안녕히! 에반게리온.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네 저도 신지가 마리와 만나서 구원받는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 ^^ 안녕히 에반게리온!!

  • @user-yz9hk6nk5j
    @user-yz9hk6nk5j Před rokem +2

    이거 에반게리온 아닙니다.
    아무튼 아닙니다.
    하아.. 신지가 행복했으면 그만이라 생각했는데 이건아닙니다
    제가 행복해야해요

  • @candynevercry
    @candynevercry Před rokem +1

    '거 오타쿠들아 좀 씻고 밖에도 좀 나가고 해라, 20년 째 안나가고 있네'
    '네가 밑으로 보던 켄스케가 첫사랑 아스카 데려갈 동안 너는 뭐했니'
    '내 마누라로 마리라는 여캐 만들어봤어, 예쁘지?'
    '와 이래도 안나가네, 독하다 독해. 너네가 이겼다 나는 간다'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보는 내내 불쾌했던 감정이 떠오르네요.

  • @fuckingcurry5996
    @fuckingcurry5996 Před rokem +1

    설명을 디테일하게 해서 이해를 돕는 작품과 자기가 좋았던 이야기를 오로지 자기에 맞춘 아무튼 좋은 결말이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의 차이 같네요

  • @kss___
    @kss___ Před rokem +2

    네모의 외형은 마크로스 글로벌에서 따오기도 했죠. 젊어진 글로벌... 쿨럭;
    그나저나...영상을 보니 이거 보기는 해야겠지만 갑작스런 마리와 연결 + 켄스케와 아스카 연결은 또
    충격이기는 하군요. 오히려 영상을 봐서 충격이 덜해질 느낌인데... 일단 BD 출시를 기다려 봐야겠군요.
    (극장 갈려니 마스크 쓰고는 못 보겠..;;;)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1

      전 마크로스 글로벌도 오키타의 오마주라 보고 있습니다. 거기 참여한 사람들이 사람들이기도 한지라...

  • @user-xc8qk8wp8p
    @user-xc8qk8wp8p Před rokem

    안노감독은 콜라주 장인인듯.. 다른 곳에서 서사, 캐릭터를 가져와서 예쁘게 포장하는 재주가 있는듯 해요

  • @zluryz
    @zluryz Před rokem +1

    그냥 애니를 애니로본 경우 잘 만들어진 작품, 고딩때 비디오로 접했던 에바가 이렇게 완결 되는구나하고 아주 만족하며 잘 봤음..

  • @mildover8290
    @mildover8290 Před rokem +1

    나디아 네모의 죽음은 정말 감동과 슬픔 그리고 죽어야할 타이밍과 분위기, 과정 모두가 일치하여 진짜 눈물나던데 미사토의 죽음은 그닥 슬프지가 않더라고요 감동도 없고;;ㅋㅋㅋ 레이가 인간의 감정을 배우던 말던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런거 하나하나 따져서 보면 스토리나 연출에서 그닥일수도 있지만 후반부를 보면서 앞으로 에반게리온 절대 안만들겠다는 안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낌 받았습니다. 에반게리온을 없애고 현실로 달려나가는 장면에서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면서 엔딩을 보았기에 저는 졸업한 기분입니다 ㅎ지식공장장님의 리뷰들과 해설들을 보고나서는 기분이 좀 묘했습니다, 저는 신지의 행복을 빌었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그 신지가 안노이고 저는 안노가 행복지길 바랬던거였구나 라고...ㅎㅎ 영상들 항상 잘보고 있어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네오의 죽음, 네모의 희생... 그건 정말 흠잡을데가 없는 완벽한 이야기였죠. 나디아가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ds5yb7ki5z
    @user-ds5yb7ki5z Před rokem +3

    코믹스의 결말도 괜찮았는데 겐도가 수없이 루프하여 다다른 마음속으로 부터의 인정과 납득으로 에바가 없는 세상의 무한한 루프를 끊게 만든게 신지는 안노 겐도는 관객과 팬이라는 형태로 묘사한듯 한마디로 졸업보다 완전한 결별 선언

  • @whatever6903
    @whatever6903 Před rokem

    진짜 너무 빡침ㅠ 에반게리온 타이틀 떼고 안노의 일기라고 하던가ㅠㅠㅠ마리는 처음부터 정이 안갔는데 끝까지 이게 뭔가 싶었음 느그 아내 니 눈에나 예쁘지ㅠㅠㅠㅠㅠㅠ큐 보고 질질짜면서 대체 어떻게 결말을 내려고 이렇게 진행하나 하고 기다리던 내 몇년이 아까움

  • @user-si3je5uq7j
    @user-si3je5uq7j Před rokem +1

    그냥 신지가 고통의 무한루프를 벗어나 이제 행복해졌다는것이 참 좋았던 작품.

  • @mrmusic518
    @mrmusic518 Před rokem +1

    구판은 인류에게 검증된 창세기의 신화를 우리에게 그대로 보여줬으니 몰입이 될 수 밖에 없었지만 창세기 이후에 캐릭터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고 봐야겠죠.
    당신에게는 만화지만 그들마저 그들의 인생을 살아간다. 빠져나와라는. 그 주제가 20년전 쯤이면 울림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습니다. 개구쟁이 안노가 아니라 선생 안노가 오리지널리티를 가미한 이야기에 대한 평가는
    내가 에반게리온을 애정하는 것에 바탕을 둔 가치 평가이고 신극장판들을 봤을 때 굳이 구작들과의 흐름이 안맞는 부분들을 제외하더라도 별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안노는 위대한 오타쿠지만 연출은 이미 너무 많은 미디어들이 발전해 새롭지 않고, 오리지널 세계관도 그냥 그랬습니다.

  • @botankim
    @botankim Před rokem +1

    방금 보고 왔습니다.
    제 느낌은
    [에바 끝내서 신난 안노 감독이 춤추고 있어!!!]
    "졸업식"이라는 인생의 큰 이벤트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감정이 다르듯, 이번 극장판도 보는 관객의 시점에서 다 다르게 보이는 걸지도요.
    저는 반반으로 느껴졌습니다.
    "너무 편집이 들쭉날쭉인데."
    "안노 감독의 사이코 드라마."
    "결혼하고 현실을 살게 된 안노 감독의 선택은 이거였구나."
    특히 마지막 엔딩씬은 졸업 그 자체 였다고 봅니다.
    에바에서 졸업, 덕질에서의 졸업, 어린 시절 나와의 졸업 등등.
    하고 싶은 거 다 때려넣고 끝내자!!!난 이제 못 만들겠어!!!
    이제 에바 안 만들래!!!나 제발 에바에서 벗어나게 해줘!!!
    라는 안노의 절규도 보이는 듯 했구요.
    하지만, 에바는 또 다른 사람들 손에서 다시 만들어지겠죠.
    울트라맨 만든 츠부야라씨가 세상을 떠났어도 울트라맨 시리즈는 만들어지고 있고,
    가면 라이더의 원안을 만든 이시모리 쇼타로 선생이 없어도 시리즈가 나오듯이요.
    아무튼, 에바를 졸업하신 분들께 장수와 번영을.(응?!?!)

  • @user-bluesky10820
    @user-bluesky10820 Před rokem

    이제야 끝나는 이걸 보니까, 제가 2004년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그해 가을, 92 화석학번 형님이 졸업하실 때 그 형님을 짠하게 바라보시던 제 석사논문을 지도해주시던 교수님의 그 시선이 생각나네요.
    "빨리 졸업해버려라! 대체 몇년이나 있었던거냐! 늦은 만큼 곧장 앞으로 가거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던 그 시선을 37이 된 후 맞이하는 에바 극장판에서 다시 느낍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슈퍼 THANKS 감사드립니다!!
      석사논문 참 어렵죠... 그만큼 나아가셨으리라 믿습니다^^.

  • @unreal5544
    @unreal5544 Před rokem

    마지막 편도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저도 졸업합니다. 감사합니다.

  • @nightblade81111
    @nightblade81111 Před rokem +2

    호불호에 대한 관점도 명확하게 짚어 주셨네요 정말 대단하심..ㄷㄷ 저도 에바의 오랜 팬이지만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이야 그렇다 쳐도 신지와 마리, 아스카와 켄스케의 관계는 납득이 안갔었거든요... 100 % 맘에 들 순 없지만 그래도 졸업은 하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개봉하는것도 여기 보고 알게 되었네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1

      성우들도 그런 말을 했다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사람 생각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 @aotsuki39
    @aotsuki39 Před rokem +4

    생각없이 봤을땐 재미있었는데 깊게 파고 들수록 그 불친절함에 짜증나는 시리즈. 이젠 더이상 알고 싶지도 않은 작품이네요. 수십년간 기다리고 해석하느라 질려버렸어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2

      솔직히 지금은 한 번 보고 즐길 수 있는 편한 작품이 좋습니다. 그래서 자꾸 지브리 과거 작품을 보게 되네요.

    • @aotsuki39
      @aotsuki39 Před rokem

      @@지식공장장 맞아요. 지브리 작품들이 좋은 점은 단 한편만 봐도 누구나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 않고 이런저런 철학이 녹아져 있어 긍정적으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정말 좋은 작품들이죠.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user-hs1sg3vm6e
    @user-hs1sg3vm6e Před rokem +11

    세상에 지금까지 어느 창작물이 작가의 개인사를 알아야만 해석이 가능한 경우가 있었나요? TV판 부터 스토리를 난해하게 만들어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 것부터 거품이 잔뜩 낀 작품이 맞았습니다.

    • @user-ed5ot7jh2k
      @user-ed5ot7jh2k Před rokem

      그냥 있어보일려고 할뿐 알맹이가 없어요.

    • @teahous
      @teahous Před rokem

      극히 동의합니다. 그래도 시작한거 끝은 볼까 합니다. 중딩 2학년 부터 시작해서 마흔에 끝내네요. 거참

  • @ByeonJongRak
    @ByeonJongRak Před rokem +4

    결과가 어떻든 긴 이야기를 마무리한 안노 감독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나이가 먹어간다는걸 인정해야 하기에끝나지 않길 바라는 묘한 마음이 들기도합니다. 슬프기도 하고 다음 작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공장장님^^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후원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 기대합니다!!

  • @user-zs7eb5uc9r
    @user-zs7eb5uc9r Před rokem +4

    아마존 프라임으로 이미 다본 입장에서 굳이 극장판까지 따로 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이작품은 바그너의 반지시리즈보다 더 난해하고 복잡합니다. 종교특촬물이라는 어느 유튜버의 해석이 정말 신박했고 앞으로도 새로운 해석은 또 나오고 논쟁은 지속되겠지요.
    개인적으로 안노가 에바에서 졸업한건 큰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블루레이를 소장하는 걸로 마무리짓고 싶네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2

      저도 딱 미자막 블루레이를 사서 다 모아놓고 끝낼 듯 합니다. 이빨이 상당히 오래 비어 있었죠...

    • @user-zs7eb5uc9r
      @user-zs7eb5uc9r Před rokem

      @@지식공장장 이렇게 오래 비어있을줄이야 신극장판때 갓 초등학생이던 딸내미가 대학을 졸업하는 해가 되어서야 끝이 나니... ㅠ.ㅜ

  • @sungsookim498
    @sungsookim498 Před rokem +6

    20년전에는 전혀알 수 없었던 설정을 유튜버 팬더님을 통해서 정말 디테일하게 이해해서 겨우 졸업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만족한쪽인것 같네요 다만 그모든 영상을 안노감독이 막아버렸는데
    미야자키 감독의 말한 자신을 드러낸 부분이 그 영상에 나무 적나라하게 정리가 되서 막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이 영상도 스쳐가듯 에바를 보신분들은 보고도 이해못 할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 @mailuyu
    @mailuyu Před rokem +1

    이게 하나하나 따로보면 나쁘지 않은데 4편을 연결로 생각하면 뭔지 모르겠음..

  • @lifeseeker9777
    @lifeseeker9777 Před rokem

    아마존 프라임으로 극장판을 전부 봤는데, Q를 볼 때 "대체 내가 무얼 놓쳤나" 라는 물음표가 가득한 상태로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기에 급급했습니다.
    반면에, 다가포는 20분이 지나는 시점부터 멍하니 농촌 활동을 보다가 그냥 잠 들어버렸습니다. 소파에 누워서 졸았다 깨니 한 시간이 지나있더군요.
    완결이고 스토리의 개연성이고 감독 개인의 이야기고 자시고, 관객을 졸음에 빠뜨리는 작품이더군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제 지인들은 국내상영때 겨우 볼 수 있었는데 우리가 뭐 하나 빼고 본건가? 하고 어리둥절해 했었습니다.

  • @soba3818
    @soba3818 Před rokem +1

    겐도가 유이가 신지안에 있었다는걸 깨달았던 순간이 좋았어요. eoe에선 겐도가 이미 죽어버려서 신지 안에 있던 유이를 보지 못했죠

  • @ddiraiaiai
    @ddiraiaiai Před rokem +1

    에반게리온으로 무슨 신화학 연구하듯이 똥글 싸지르던 사람들에게 걍 불안감과 혼돈으로 오타쿠의 세계에 빠져 사회에 편입되지 못하고 동굴로 침전하는 안노가 이제는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정서적 안정감을 찾은거라는 결말로서 에반게리온이 단지 자신과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었다는걸 제대로 알려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가

  • @user-pl5qg1sj1p
    @user-pl5qg1sj1p Před rokem +2

    중학교때 LD를 VHS로 자막입혀 떠낸 TV 판과, 비디오CD로 봤던 데스앤리버스, EOE...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신극장판 서, 부끄럽지만 한창 신입직원일때 서울 자취방에서 다운받아서 갤럭시2로 보았던 신극장판 파.. 지금 함께 살고있는 와이프와 연애할때 그 큰 극장에서 딸랑 네명만이 관객으로 보았던 신극장판 큐... 9살이 되어버린 어린딸을 재워놓고 디지털 TV에 프라임비디오 앱을 켜서 본 다카포.... 저는 이번 극장판을 보고 전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나이를 먹고나니 아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그렇지 그럴수도 있지... ㅇㅇ 그래 .. 졸업을 할수 있다는것에 지난 긴 시간을 보상받은 느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개봉하면 극장판에서 다시한번 졸업증서를 받아야겠네요. ㅎ 아 그리고 공장장님도 졸업축하드립니다. ^^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정말 재학중의 업적이 대단하십니다^^. 졸업 축하드립니다.

  • @user-ny6ws9yt9l
    @user-ny6ws9yt9l Před rokem

    마지막 멘트가 감동적이네요.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 @user-tz6is6ee4x
    @user-tz6is6ee4x Před rokem

    오늘 극장에 갑니다. 덕질 입문작의 끝을 20년 만에 보러가네요. 최애였던 레이. 안녕,

  • @user-wm6wn4tf1l
    @user-wm6wn4tf1l Před rokem

    그냥 신극장판 2편까지만 하지 ㅠ ㅠ 진짜 내 뒷통수도 한대 쌔게 얻어맞고 에바에 대한 기억모두를 지워 버리고 싶은 기분 이었다

  • @kimeuikee
    @kimeuikee Před rokem

    이게 그냥 영화?같은 걸로 생각하면
    정말 이해가 안될수도 있는 부분인데
    이게 과거의 그림 한점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공장장님의 말씀들이 이해가 되는거같기도합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과거 화가나 음악가들도 알게 모르게 인위적이든 아니든 작품에 당시의 상황과 감정을 투영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림이나 클래식음악의 뒷얘기를 들을때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 @jaehoonjung2925
    @jaehoonjung2925 Před rokem

    공장장아조씨 잘보고있어요 목소리와 영상퀄리티가 깔끔하고 자연스러운게 너무 좋으십니다

  • @dspark2131
    @dspark2131 Před rokem

    개인적으로 에바는 관심밖입니다.
    실시간으로 매체를 접하기 어려운 시절에 시작된 에바였기에 TV판부터 극장판까지의 간극이 적었고 TV판으로 입덕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극장판 엔드오브로 강제졸업.
    구판의 강렬한 악인상으로 관심밖에 두다가 신극장판이 끝났다기에 몰아서 보고 지금도 에바는 관심밖에 던져두고 있습니다.
    구TV판(초기) - 박력넘치는 액션, 명쾌한 캐릭터간 관계, 비밀을 품고 있는 세계관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유발
    구TV판(중기) - 점점 꼬이고 더러워지는 캐릭터 관계, 서서히 밝혀지는 세계관과 갈등의 증폭으로 몰입하게 됨(입덕 게이트)
    구TV판(후기) - 꼬이다 못해 혼란한 캐릭터 관계, 뭔 말인지 모르겠는 세계관, 파멸적인 전개 와중에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연출로 벙찜(이 게이트가 아닌가?)
    구극장판 - 감독만 알아먹을 감정선들, 만들다 만건지 낙서만 난무하는 영상, 세계관의 비밀도 이야기의 개연성도 없이 병실에서 자위만 하다 끝난 역겨움(탈덕)
    신극장판 4부작 - 영상빨 죽이네, 뒤로 갈수록 캐릭터 관계랑 감정선이 뒤죽박죽이네, 구극장판처럼 만들다 만건 아니고 그냥 안 만들었네, 영상빨만 죽이네
    구TV판의 중반까지를 복각하고 변주한 서, 파만 괜찮고 큐부터 다카포는...원더풀 데이즈 보는 기분이었음.
    구판이 신나서 얘기를 하다가(초, 중기) 갑자기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더니(후기) 화를 내면서 박차고 나갔다면(극장판)
    신판은 신나서 얘기를 하다가(서, 파) 갑자기 혼자서 중얼거리기 시작하자(큐) 친구가 불러서 같이 나가더니 돌아와서는 웃는 얼굴로 얘기의 결론만 들려줌(다카포). 중간은 편의점에 같이간 친구만 알고 난 모름...

  • @cheeyzzang2645
    @cheeyzzang2645 Před rokem +1

    에바에 안노가 보였으면 졸업이고 에바만 보이면 졸업 유예군요…전 졸업하겠습니다.
    지식공장장님 에바 해석 부분이 상당히 날카로운데 덕후 인정 합니다.! ㅋ

  • @pharangory
    @pharangory Před rokem

    저는 이렇게도 해석했습니다.
    관객에게 보내는 안노의 다소 거친 작별사라고요.
    신지의 인생은 관객인 당신들의 인생이 아니라 신지의 인생이니 신지를 내려놓고 여러분의 인생을 사시라.
    (이렇게 써놓으니 꽤나 유해졌지만 객석에 앉은 관객들을 화면에 비췄던 TV판의 엔딩과 비슷할지도..ㄷㄷㄷ.)
    개인적으로는 기성세대와의 화해를 모색하는 듯한 뉘앙스가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노가(그리고 저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실감이 나더군요.
    TV판은 절대로 화해할 수 없는 기성세대를 향해 그들이 신지(청소년들과 어른이 되지 못 한 안노)를 어떻게 몰아부쳤는지를 맹렬하게 비판하는 작품으로 봤거든요.
    의미도 알 수 없는 싱크로율이라는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줄세우는 어른들.
    (그 어린 나이에 이미 대학까지 나온 아스카가 싱크로율이라는 하나의 잣대로 신지보다 못하다는 자괴감과 열등감에 시달리죠)
    사실 더미 플러그를 사용하면 그만이라는 부분에서 싱크로율은 명색뿐이었던 명분도 잃어버리니까요.
    오히려 너무 높아지면 자아고 뭐고 LCL용액에 녹아서 사라지는 게 싱크로율이죠.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1

      여담이지만 저는 극장 관객을 비출 때 신지와 관객을 갈라놓으려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 @acsia1
    @acsia1 Před rokem

    감독이야기든, 신지 이야기든 끝이라도 내주는게 어디겠습니까? 다음 또 새로운 이야기 거리로 돌아왔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라는 점입니다. 이번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user-ss2cu5hx2r
    @user-ss2cu5hx2r Před rokem +1

    드디어 끝나게 됬습니다. 영화관에 젊은사람 부터 나이든 사람들 까지 여성 남성 다양하더군요. 십몇년동안 보게된 시리즈가 끝이나게 되었고 중학생이었던 저는 어느덧 사회진입을 압둔 성인이 되었습니다. . 제가 에바를 놔줄수 있을지. 졸업하게 되었는지 실감이 안나네요 ㅋㅋ
    아쉽고도 후련합니다

  • @soonchung
    @soonchung Před rokem +1

    정말 공감되고 히고싶은말을 영상으로 보여주시네요
    에반게리온을 그저 에반게리온의 이야기에 집중하게된다면
    뭐 어쩌라는건지 라는 생각을하게되지만
    안노자신을 투영한 사이코드라마라고생각하면 만족하며 졸업할수있는 엔딩이라고생각합니다
    에반게리온은 성경중 복음서인 εὐαγγέλιον에서 이름을 따온것처럼
    "나도 이렇게 구원받았으니 너희들도 구원받기바란다(혹은 받을수있다)"
    를 모토로 만들어진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들지만 특유의 불친절한 화법때문에
    "니들도 밖에나가서 사람처럼쫌 살이봐라" 라는 말로 들린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오타쿠 특유의 폐쇄적인 마인드도 한목하였겠지만요)
    좋은 작품이긴하나 너무 이해가어려워 참 난해한 작품이라 오피셜 해설집이라도 만들어준다면 좋겠네요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Před rokem

      나도 이렇게 구원받았으니 너희들도 구원받기바란다 -- > 에 공감합니다.

  • @user-cr2rv7pw1d
    @user-cr2rv7pw1d Před rokem

    그냥 이 작품은 에바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많냐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임. 대부분의 맥락과 세계관과 숨겨진 미학을 이해하는 이들에겐 정말 멋진 작품이고 기반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겐 그냥 괴상하고 안노 혼자 ㅈㅇ 한 불친절한 작품. 이 작품이 빈 깡통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됨. 하지만 내가 이해 못한다고 별 거 없다느니 분통 터트리는 자세를 유지하는 한 앞으로도 어떤 작품을 감상하든 그 수준에서 벗어나긴 힘들 거임. 물론 이런 수수께끼 투성이의 작품을 만든 안노에게 책임이 없다고 볼 순 없지만 모든 걸 낱낱이 설명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 관객들의 한계도 확실히 느껴지게 만든 대표적인 작품이었음.

  • @adrianpk8795
    @adrianpk8795 Před rokem +1

    팬들은 25년이 지난 이 시덤에서 정작 안노 자신이 자신의 유년기와 졸업을 한거 같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

  • @user-ed5ot7jh2k
    @user-ed5ot7jh2k Před rokem +3

    당시에는 명작이지만 후대에는 평가가 내려가는 작품이 있고 그 반대로 평작에서 후에 평가가 올라가는 작품이 있다면 에바는 전자에 해당하겠네요. 아무리 좋게 봐도 있어보이는 말들만 나열에 설명은 불친절 그러면서 서사도 이상하고 감독 개인사를 에바에 녹이는것 자체를 이해하며 봐야 할 정도로 에바를 좋아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감독 본인만 만족하는 작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