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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예영상 ㅣ 2. 금속 공예가 이철재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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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2. 02. 2024
  • "시간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시계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요"
    안녕하세요. 여주에서 금속을 재료로 드로잉을 하는 금속공예가 이철재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제 이름의 '철'자가 '쇠 철'자 입니다.
    이번 작업은 쓰임새를 가진 공예가 아니라 회화성을 띠고 무언가를 상징한다면 좋을 거 같아서
    그 부분에 집중했어요. 정리하자면 시계를 만들겠지만, 시계의 기능 보다는 전체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시간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감상하는 데에 더 집중했습니다.
    작업 대상은 식물이고, 식물은 과정이며, 과정은 곧 시간이고 변화합니다.
    그런 변화의 과정을 식물 드로잉에 담아내어 시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회화에서 천으로 된 캔버스 위에 전혀 다른 재료인 물감을 바르듯, 저는 나무라는 캔버스 위에
    금속이라는 초벌 물감을 바르고 그 금속 위에 형태를 드로잉 합니다.
    고정된 금속 물감 위에 정밀하게 금속의 특징과 변화를 드로잉으로 표현해요
    그렇기에 저에게는 드로잉이 제일 중요한 과정이에요.
    세밀하든 단순하든 금속에 표현하는 드로잉에 집중하고 또 집중합니다.
    시간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시계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요.
    시간의 표시 없이도 우리는 상상하며 그려보는 그 시각의 위치와 이미지를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시간의 표식, 숫자, 기호가 아니라 그 시간의 이미지를 상상해보면 작은 시각의 한계에서 더욱더 확장되어
    자연의 계절까지 보이게 되고, 그것은 공에의 기능을 넘어선 또 다른 기능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는 거죠.
    📌2024 공예영상은 매주 수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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