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시루 농촌 버스.. 위험천만 하굣길ㅣMBC충북NEWS

◀ 앵 커 ▶
타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적자 운행되는
농촌 버스가 적지 않은데요.
돈이 되지 않는다고
버스 배차를 줄이다 보니,
농촌 고등학생들이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에서
하교 전쟁을 벌이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허지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음성 시내·시외버스터미널.
오후 4시 반,
교복을 입은 무리가
터미널 쪽으로 달려옵니다.
더 빨리 줄을 서기 위해섭니다.
◀ INT ▶김은지/음성고등학교 학생
버스 빨리 안 타면 못 타고 끊겨가지고...
20분 뒤 도착한 시내버스.
학생들을 최대한 들여보내지만,
◀ SYNC ▶시내버스기사/
(카드) 찍고 그럼 뒤로 한번 가봐 한번.
결국 1/3 가량은 타지 못 하고 돌아섭니다.
출발한 버스 안에선
자리를 잡지 못한 학생들은 서로 뒤엉켜
버팁니다.
대부분 학생이 하차하는
음성 금왕 지역까진 25분,
구불 구불한 시골길에
과속 방지턱이 계속 나옵니다.
◀ SYNC ▶
잡아 잡아..어..어..
◀ INT ▶
이원규/음성고등학교 학생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깐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덥다 보니깐 사람들이 많으면
덥기도 하고...
학생들은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번갈아 탔는데
지난 4월 버스 간격이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하교 직후 버스를 놓쳐도
20분만 기다리면 다음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간격이 4,50분으로 벌어졌습니다.
이후 특정 시간대 학생들이 몰리면서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가 생겼습니다.
◀ INT ▶이형숙 버스터미널 관계자
그 전에는 시간표가 바뀌기 전에는
5시 10분 차도 있었고 20분 차도 있었는데
그게 4월 1일부터 시간표가 바뀌고
20일부터 차가 없어지고...
한번 버스를 놓치면 환승 버스까지 놓쳐
일부 학생들은
삼삼오오 택시로 하교하고 있습니다.
◀ INT ▶석지민/음성고등학교 학생
택시비 대충 2만 원 안쪽으로 나오고 있어요.
(4명이 나눠서?) 네. 4명이 나눠서 내요.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줄고
적자 운행이 심해지자 농촌 버스 운수사들은
버스를 줄여 배차 간격을 늘리고
시간대를 바꿨습니다.
거기에 시내버스는 음성군이 관리하고
광역시외버스는 충청북도가 관리하면서
서로 배차 간격을 조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INT ▶남인숙/매괴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형들도 (민원)제기 많이 했어요. 기다려달라는 얘기밖에 들을 수 없었죠.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계속 커 나가는데 계속 불편하면서 학교를 다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부모들이 이동을 해줘야 하고.
다른 학교들도 사정이 비슷해,
버스 승강장까지 차도로 걸어가거나
야간에는 아예 배차가 없는 고등학교도
있다고 학부모들은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해당 지역에
간선 버스 투입을 준비 중인데,
내년에나 변경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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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km6nz]

한번타봐라 저기 높낮이도 다르고 하강곡선 장난아니다 옆엔 바로저수지임ㅋㅋ 구르기딱좋음. 이태원급임
고개로 방지턱겪고꼭대기올라가면 내려가면서 커브연속. 스릴만점 놀이동산저리가라.

[@user_53217-l]

이러고 버스요금도 안내려주잖아 장난하냐

[@sideplanet4723]

그럼 공기만 실어 나르면서 국민 세금 들여요?

[@user-xs8nf6bu9m]

할 것도 없다. 이런 거나 취재하고
옛날에는 더 했어
뭘 이런 거 가지고 취재를 하고 지랄들이냐.
그럼 걸어 다니던가.
이런 쓸데없는 건 취재했지 하지 마라
버스가 기차도 아니고
옛날보다 인구도 적은데 이 정도면 적당하지

[@user-yq2cz6ly3i]

니@ㅐ미를 취재할수는없잖아?

[@coldramen2]

저기....누가 그런 시골에서 살라고 협박이라도 했나요??
왜 교통불편하고 냄새나는데가 좋다고 시골살면서 불평을 하는거지??
학교가기싫음 농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