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가 된 소시적에 선수유도를 했던 일반인입니다. 이 곳 관장님 말씀이 구구절절 너무 다 맞는 말씀이시고, 철학도 있으셔서 경청을 하게되네요. 좋은 관장님을 만난 화경유도관 학생들은 복받은 것 같아요. ^^ 관장님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운동을 조금 해봤으니 도장에서 운동하시는 학생들에게 선수들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할까? 그리고, 헬스가 왜 큰 도움이 안될까? 에 대해 이해할수 있게 제 옛날 경험을 조금 첨부 해보겠습니다. 지금도 큰 변화가 없다면 제가 운동하던 시절과 비슷할것 같은데요. 하루 운동시간 중에 웨이트로 할애 된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왜 운동선수가 웨이트를 안하냐고 반문할 것 같은데요. 유도선수들의 하루 훈련일과를 보면 이해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새벽운동(약 1시간30분): 고바위 체력강화 훈련 고바위라 함은 비탈긴 경사로를 말합니다. 언덕배기에 있는 학교들은 교문으로 들어서는 길이 거의 비탈길입니다. 이곳에서 주로 하는 운동은... 아마 각각의 운동들이 전문용어들이 있겠지만 제가 그냥 하던대로 표현을 하자면, 1인운동: 오리걸음, 쪼그려뛰기, 멀리뛰기, 네발로 기어오르기, 한발로 뛰기 등등 2인운동: 사람 안고뛰고, 사람매고 뛰기, 목마태우고 뛰기 등등 경사로에서 이런 운동을 하면 체력적으로 엄청나게 힘듭니다. 이것이 하루 운동의 시작입니다. 물론 이 운동 전에 운동장을 열바퀴에서 스무바퀴 정도를 뛰고 시작합니다. ■오후운동(약2시간30분-3시간): 도복운동 도복운동은 유연성을 위한 몸풀기로 시작하여 기술연마, 자유대련으로 시간을 나누어 합니다. 본인 기술이 허벅다리 후리기라면 그 기술만 하루 수백번을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물론 다른기술에도 할애를 하겠죠. 그리고 자유대련 시간이 되면 매치기대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남은 시간에 굳히기대련을 합니다. 날짜를 정해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은 굳히기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서 강화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도복운동이 끝난다고 오후운동이 다 끝나는게 아닙니다. 이미 진이 다 빠진 상태에서 목브릿지와 밀어올리기를 하게 되는데, 각각 최소 5백개 이상을 합니다. 50개 단위나 100개 단위로 세트를 끊어서 하게 되는데 어떤날은 1000천개 정도를 할때도 있습니다. 감독이나 코치가 봐서 운동량이 적어보인다 하면 갯수가 늘어나는겁니다. 그리고 시설이 되는 학교들은 이 운동들이 끝나고 나면 로프 타기를 합니다. 바닥에 다리를 펴고 니은자로 앉은 상태에서 손힘으로만 천정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운동인데, 이것을 보통 세번에서 다섯번 정도 왕복을 해야 합니다. 도복운동이 다 끝난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럽지만 그만큼 근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은데에는 그만입니다. 올림픽 같은 대회를 보면 선수들이 풀어헤쳐진 도복 사이로 가슴근육과 복근이 어마무시 합니다. 하지만 그런 근육은 헬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위에 적은 엄청난 운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냥 1년, 2년 정해진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근이 생기는 겁니다. ■야간운동(약 1시간-1시간30분): 튜브 운동 튜브운동은 제가 어릴적에는 별도로 판매하는 스포츠용 튜브가 없어서 리어카 타이어안에 들어가는 튜브를 구해서 했습니다. 새거를 사면 장력이 너무 세서 절대 안당겨지고요. ^^;; 자전거포에 같은곳에서 중고를 구할수가 있었습니다. 튜브 운동은 자기 기술이 들어가는 방향대로 기술 연마를 위한 자세로 할수도 있고, 악력을 위한 훈련을 할수도 있는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 이렇게 나열을 하고 보니 하루 운동시간이 5시간이 넘어가네요. 이런 운동을 주말빼고 매일 합니다. 아마 상상하기 힘든 강도와 시간일것 같은데요. 선수들은 이렇게 운동을 하고도 막상 대회에 나가면 힘과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왜냐면 상대도 같은 훈련을 하고 대회에 나오니까요. ^^ 여러분이 보시듯 매일 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여기에 웨이트를 따로 넣을 이유가 있을까요? 더 이상 기운이 없어서 하라고 해도 못할겁니다. 웨이트는 모든 운동이 다 끝나고 정말 열정이 넘치는 친구들이 개인적으로 자기가 약한 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하는것일뿐입니다. 운동할때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취미로 하는 생활유도라면 좀 다를수도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다보니 무거운 기구를 들어서 힘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은 자연스러운겁니다. 하지만, 따로 돈을 들여서 막연히 하는 헬스도 결국에는 큰 도움은 안될겁니다. 그리고 근육이 너무 커지면 유연성에는 저해가 되기 때문에 헬스에 목매는 것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유도는 힘도 중요하고, 순발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유연성이 매우매우 중요한 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을 위해 유연성을 포기하는것은 유도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유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추천해드리자면, 도복운동이 끝나면 도장 한켠에서 할수 있는 것들인데요. 위에도 나오는 운동들입니다. 자세한 운동방법은 유튜브에 찾아보시면 될 것 같네요. ▶목브릿지 운동: 목과 등근육 강화운동으로 굳히기때도 도움이 되지만 상대와 깃싸움을 할때 목으로 버티는 힘이 좋아집니다. ▶밀어올리기: 이 운동 많이 하면 어깨깡패 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많이 하면 어좁인 친구들도 어깨 깡패 됩니다. 어깨 근육이 왜 중요하냐면요. 쉽게 말해 여러분이 앞으로 나란히나 만세를 한채로 5분만 서있어보시면 팔 전체중에 어깨가 가장 아픈것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깃싸움을 할때 복싱만큼은 아니어도 버틸수 있는 어깨근력은 무척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마시고 점점 늘려가세요. ▶유연성 운동: 유연성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세요. 특히 유도에서 운동전에 몸푸는 운동은 유연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대충 하면 안됩니다. ▶뒤꿈치 들고 계단 오르기: 치열하게 깃싸움을 하고 있는 동안 다리는 놀지 않습니다. 기술 들어갈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리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악력운동: 유도에서 깃싸움은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기술입니다. 어깨와 함께 악력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런 운동만 꾸준히 해주어도 유도에는 큰 도움이 되고, 본인 체형을 운동체형으로 만드는데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주제넘게 몇자 적었는데요. 저의 경험담이 생활유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헬스가 유도에 도움이될까 유술이란게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거나 적은힘으로 강한힘을 제압하는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유도를 알고 근력 웨이트를 알면 배가 되는겁니다 웨이트를 몸을 예쁘게 만들기만 위한 운동으로 잘못알고 있으신데 웨이트는 다양한운동에 접목됩니다 즉 근력 지구력 심지어순발력 심폐지구력 말씀하신 협응성 운동도 있습니다 즉 달리기선수 웨이트 권투선수 웨이트 야구선수 웨이트 유도선수 웨이트도 있다는거죠 기본적으로 레슬링선수는 웨이트 능력이 어마무시합니다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왤케 다들 헬스=보디빌더운동=고립운동 이라고 생각을할까....부분집합일 뿐인데. 헬스장가면 스트렝스훈련, 보디빌더처럼 고립운동하는 사람, 컨디셔닝 등 다양하게 운동합니다;.... 헬스장가서 근육을 bulky하게 키우는 운동만하면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당연히 달라지는거죠
이거 진짜 맞는 말입니다. 엘리트 선수들이야 유도를 다 깨달았기 때문에 웨이트를 통해서 근력을 보충하는 건데 아직 유도의 기본 원리도 깨닫지 못한 아마추어들이 근력 올려봤자 의미가 없죠. 다시 말해서 실력이 동급일 때 근력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실력이 없는데 근력만 올리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웨이트...중요하지. 다만 어떻게하느냐와 웨이트에서 한 운동질을 유도할때 '안쓰는'게 중요하다고봄. 순간적으로 들어가서 돌려버리는 탄력을 위해 웨이트가 필요한데 대부분 아마추어는 그 웨이트를 통해 기른 힘을 탄력으로 쓰지않는게 문제. 무리안하고 상대방을 넘기는거에 집중된 운동인데 그걸 고려하지않게된달까...
근신경계, 근력발달을 주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하면 확실히 도움됩니다. 유도는 힘으로 얻는 장점이 많은 종목같아요. 3대 600kg인 사람이랑 3대 300kg인 사람이랑 똑같은 키,체중,경력이면 누가 이길까요? 어떤방식으로든 근력은 도움됩니다. 부상방지에도 좋구요. 유도수련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웨이트트레이닝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헬스장에서 보디빌더식 운동이 아닌 3대운동 위주의 운동은 어떤가요? 유도선수들도 역도성운동,파워클린같은것은 많이하던데요..저같은 경우는 60kg 초반몸무게라 힘에서 밀리고,대련시 큰사람과 체급차가 많이나서 70kg까지 증량하며 근력증강하는것이 목표인데 이런저의경우는 헬스도 좋지않나요? 유도식 트레이닝(배밀기,불가리안백,원판)하고 있으나 일반인 시간분배상 3대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들도 있어서요.다시 정리하면 너무 마른 사람의 경우는 헬스(3대운동,파워리프팅 위주) 도움되지않을까 생각되는데 유도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자유대련시 작은사람만 찾아서 해야하는것도 너무 운동에 제한적이네요 ㅜㅜ)
영상의 요지는 이해되고 단순히 이분법적 사고를 한다면 목적성에 맞는 운동을 해야죠. 그런데 웨이트를 너무 단순하게만 보시는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체육계에서도 피지컬은 테크닉으로도 극복이 힘들기에 체급을 나눈 것이죠. 동체급에선 테크닉이 우선이겠으나 2~3체급 위의 테크닉 1~2단계 낮은 사람이랑 할 경우 오히려 밀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죠. 또한.. 웨이트를 했던 사람이 격기 종목을 하며 어느 누가 웨이트식 고립과 자세를 떠올릴까요. 전 주짓수를 배우면서 스퀏이나 데드, 풀업 위주의 운동을 병행 중입니다. 도움이 되면 되었지 마이너스 될 건 없었습니다.
생활체육으로 유도를 15년 가량 했었고 10년을 쉬었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들며 어깨도 아프고 목디스크 증상도 생기고 십자인대파열로 수술도 하는 등 많이 고생하다가 2년 전 헬스를 접하며 아팠던 곳도 많이 좋아지고 근육도 많이 커졌습니다. 헬스는 고립운동이다보니 부상이 거의 없었는데 유도를 다시 시작하며 전에 다쳤던 무릎과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고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헬스를 처음 하면서 유도와는 너무 다른 운동이라 '이게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꾸역꾸역 했는데 근육이 크는 것도 나름 성취감이 생기더라구요. 반면 유도의 경우 기능적인 온몸 근육의 협응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근육이 다이나믹하게 커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둘 중 무엇에 더 집중할지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고민하다가 중간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보디빌딩식 훈련을 3분할로 하고 중간중간 유도식 웨이트(튜빙, 파워클린,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을 끼워넣어 기능적인 협응력도 키우는 방식으로 훈련을 하는 것으로요. 직장과 가정때문에 유도는 많이해야 주 3회 정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운동량을 웨이트로 조금 더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도와 웨이트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인지 다시 유도를 시작했을 때 약했던 어깨와 무릎의 통증치료 외에는 기능적인 부분에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십분 공감하고~ 혹시 제가 계획하고 실행 중이 프로그램에 잘못된 부분이나 보충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목만 보고 단순 헬스 라는 부분에서 우선 댓글을 달면…음… o x 논리로 답을 하면 x 이고 부분적 o 로 생각되는 부분은 어떤 종류의 헬스인가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헬스(저도 모든종류의 헬스는 모릅니다) 로 봤을때 그나마 데드리프트가 가장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사실상 근데 유도나 레승링같은 종목은 굳이 웨이트를 필수해야될건 없지만 먼저 기술습득이나 투기(겨루기)본능?이 어느정도 생기고 자리가잡히고나서,소위 수련짬이 좀 되면 맨몸 컨디셔닝 위주나 실전근육용 근력운동을 같이 병행 첨부해주면 좋쥬^^구기나 투기 어느종목이건 웨이트는 기본적으로 해주는게 나쁠건없다고봄~그대신 보디빌더나 파워리프팅 선수처럼 근매스율 고중량 수치에 집착하는거보다 맨몸운동정도는 가볍게 해주면 좋겠쥬~그래도 어느정도 사람이 근력이 있어야 나중에 나이들어 고생을 덜한다는ㅋ10,20대때는 근력운동 아얘 안해도 될 나이겠지만..서른넘고 40대때되면 부상방지를 위해서라도 근력운동 해야될듯요~왜?다침 나만 손해거든~나이먹고ㅎㅎ
투기종목 운동 안해본애들이나 발만 잠깐 담궈본애들이 꼭 웨이트에 꼭 집착함.. ㅋㅋ 3대 600이니 3대 300이니 키체중이 같다면 사실상 누가 힘이 더쎌지 모르는것.. ㅋㅋ 3대 600치는애가 꼭 힘이 더쎄다고 장담할수가 없음. 막상 잡아보면 3대운동 안해본사람이 3대 600이든 뭐든 한사람보다 힘이 세게느껴지는 경우도 많음. 스쿼트 벤치 데드리프트를 많이 드는게 무슨 게임 힘스탯 마냥 생각하고 그거 많이 들면 무조건 힘이 세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애들 많은데.. 원래 운동 안해본사람들이 꼭 눈에 보이는 것, 수치적인것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있더라.. 실제로 나 유도선수할때도 따로 3대운동 쇠질같은거 하면서 웨이트 한적없고 하는애들 본적도없음. 태릉이나 가면 하는지 모르겠는데. 물론 맨몸운동은함. 격투기선수김동현도 3대측정하니까 370인가 밖에 안나오더만.. ㅋㅋ 운동알못들 생각보다 이 격투기, 특히 그래플링 종목들 유도 주짓수 레슬링들은 그 매커니즘이 복잡함.. ㅋㅋ
고립으로 단련된 하나하나의 근육들이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유도연습을 통해) 협응을 익히게 되면 엄청난 시너지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3대200일반인과 3대500 헬창이 같은 시기에 유도를 시작했다고 가정했을때 3개월후 1년후 2년후 3년후 언제라도 헬창이 3대200한테는 안질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관장님은 하루 1시간이상/주4회이상/2년이상 웨이트트레이닝을 해보셨는지? 해보시지도 않고 뇌피셜로 말씀하시는건 아닌지? 유도입문6개월여자vs유도입문1개월남자 이 경우 누가이긴다고 생각하시는지? 유도가 그렇게 상대의힘을 이용하는 무술이라고 강조한다면 여자가 힘센 남자를 쉽게 이겨야하는데 여자가 남자를 이기는 경우가 흔한지? '힘'에 있어서 '헬창'에게 '일반인남자'란 '일반인남자'에게 '여자치고힘센여자'인데 "유도 좀 배운 힘센여자가 남자를 이길수 있다" ="유도 조금 배우면 헬창 이길수 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 유도에 웨이트를 더한 시너지는 당연 큽니다. 단, 유도 초보자들에게 권하지 않는 이유는 기울이기를 통한 유도의 기본을 깨우치기에 더 오랜 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시합이나 실전에서 상대를 잘 넘기더라도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기술의 발전이 더뎌집니다. 유도를 하기위해선 상대를 기울이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런데 몸에 힘이 넘치는 사람은 기울이기를 할 때 굳이 힘을 뺄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기에 힘으로 상대를 넘기려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술은 발전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웨이트는 어느정도 기본기를 터득한 후 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2. 3대200 과 3대500이 1년 정도 수련을 했다는 가정하에 서로 대련을 한다면 그날은 컨디션 좋은 사람이 이깁니다. 초반에는 힘이 좋은 친구가 이기겠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두 사람 모두 열심히 해왔다면 둘의 실력은 동등해 집니다. 힘과 체격이란 것은 어떤 스포츠나 무술에서든 절대적인 것입니다. 다다익선 이죠. 그러나 유도라는 것은 상대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기술의 원리입니다. 초반에는 자신의 힘만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기고자 하겠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게 된다면 상대의 힘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기게 되기에 그 누가 우세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3. 유도 입문 6개월 여성 vs 유도 입문 1개월 남성 음... 이부분은 체격과 숙련도에 영향이 큽니다. 6개월은 기본기를 깨닫기에 충분한 시간이며, 1개월은 기본기를 깨닫기에 부족한 시간입니다. 어느정도 체격차가 있다면 남자가 3개월만 되어도 이길 가능성이 있지만 1개월은 남자든 여자든 6개월을 수련한 사람을 이기긴 어렵습니다. 4.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여성이 생물학적 차이로 인해 힘과 기술의 발전이 남성에 비해 더딘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유도를 배울적에도 남자 수련생들이 한 두달 더 다닌 여자 수련생 보다 잘했습니다. 하지만 수련기간이 적었을 적에는 한달 배운 남자 수련생은 세달 배운 여자 수련생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5. 유도를 조금 배우면 헬창을 이길 수 있다. 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일반인 vs 헬창 = 힘쎈 여성 vs 일반인 이라고 생각하는 사고 또한 단순 사고 입니다. 이 안에는 수 없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관람하는 이유는 모든 것이 체급과 스펙 만으로 결정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적어도 저는 위의 사고에 대해 동의하진 않습니다.
![[기술설명.123] 허리후리기가 어렵다면 봐야 할 영상](http://i.ytimg.com/vi/OEheM-Ge5tM/m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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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속 염증 물질, '이것'만 먹으면 싹 사라진다? [유사의학 vs 분당서울대병원]](/img/n.gif)
저는 50대가 된 소시적에 선수유도를 했던 일반인입니다.
이 곳 관장님 말씀이 구구절절 너무 다 맞는 말씀이시고, 철학도 있으셔서 경청을 하게되네요.
좋은 관장님을 만난 화경유도관 학생들은 복받은 것 같아요. ^^
관장님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운동을 조금 해봤으니
도장에서 운동하시는 학생들에게
선수들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할까?
그리고, 헬스가 왜 큰 도움이 안될까? 에 대해 이해할수 있게 제 옛날 경험을 조금 첨부 해보겠습니다.
지금도 큰 변화가 없다면 제가 운동하던 시절과 비슷할것 같은데요.
하루 운동시간 중에 웨이트로 할애 된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왜 운동선수가 웨이트를 안하냐고 반문할 것 같은데요.
유도선수들의 하루 훈련일과를 보면 이해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새벽운동(약 1시간30분): 고바위 체력강화 훈련
고바위라 함은 비탈긴 경사로를 말합니다. 언덕배기에 있는 학교들은 교문으로 들어서는 길이 거의 비탈길입니다.
이곳에서 주로 하는 운동은... 아마 각각의 운동들이 전문용어들이 있겠지만 제가 그냥 하던대로 표현을 하자면,
1인운동: 오리걸음, 쪼그려뛰기, 멀리뛰기, 네발로 기어오르기, 한발로 뛰기 등등
2인운동: 사람 안고뛰고, 사람매고 뛰기, 목마태우고 뛰기 등등
경사로에서 이런 운동을 하면 체력적으로 엄청나게 힘듭니다. 이것이 하루 운동의 시작입니다.
물론 이 운동 전에 운동장을 열바퀴에서 스무바퀴 정도를 뛰고 시작합니다.
■오후운동(약2시간30분-3시간): 도복운동
도복운동은 유연성을 위한 몸풀기로 시작하여 기술연마, 자유대련으로 시간을 나누어 합니다.
본인 기술이 허벅다리 후리기라면 그 기술만 하루 수백번을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물론 다른기술에도 할애를 하겠죠.
그리고 자유대련 시간이 되면 매치기대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남은 시간에 굳히기대련을 합니다.
날짜를 정해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은 굳히기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서 강화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도복운동이 끝난다고 오후운동이 다 끝나는게 아닙니다.
이미 진이 다 빠진 상태에서 목브릿지와 밀어올리기를 하게 되는데, 각각 최소 5백개 이상을 합니다.
50개 단위나 100개 단위로 세트를 끊어서 하게 되는데 어떤날은 1000천개 정도를 할때도 있습니다.
감독이나 코치가 봐서 운동량이 적어보인다 하면 갯수가 늘어나는겁니다.
그리고 시설이 되는 학교들은 이 운동들이 끝나고 나면 로프 타기를 합니다.
바닥에 다리를 펴고 니은자로 앉은 상태에서 손힘으로만 천정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운동인데,
이것을 보통 세번에서 다섯번 정도 왕복을 해야 합니다.
도복운동이 다 끝난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럽지만 그만큼 근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은데에는 그만입니다.
올림픽 같은 대회를 보면 선수들이 풀어헤쳐진 도복 사이로 가슴근육과 복근이 어마무시 합니다.
하지만 그런 근육은 헬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위에 적은 엄청난 운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냥 1년, 2년 정해진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근이 생기는 겁니다.
■야간운동(약 1시간-1시간30분): 튜브 운동
튜브운동은 제가 어릴적에는 별도로 판매하는 스포츠용 튜브가 없어서 리어카 타이어안에 들어가는 튜브를 구해서 했습니다.
새거를 사면 장력이 너무 세서 절대 안당겨지고요. ^^;; 자전거포에 같은곳에서 중고를 구할수가 있었습니다.
튜브 운동은 자기 기술이 들어가는 방향대로 기술 연마를 위한 자세로 할수도 있고,
악력을 위한 훈련을 할수도 있는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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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열을 하고 보니 하루 운동시간이 5시간이 넘어가네요.
이런 운동을 주말빼고 매일 합니다.
아마 상상하기 힘든 강도와 시간일것 같은데요.
선수들은 이렇게 운동을 하고도 막상 대회에 나가면 힘과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왜냐면 상대도 같은 훈련을 하고 대회에 나오니까요. ^^
여러분이 보시듯 매일 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여기에 웨이트를 따로 넣을 이유가 있을까요?
더 이상 기운이 없어서 하라고 해도 못할겁니다.
웨이트는 모든 운동이 다 끝나고
정말 열정이 넘치는 친구들이 개인적으로 자기가 약한 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하는것일뿐입니다.
운동할때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취미로 하는 생활유도라면 좀 다를수도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다보니 무거운 기구를 들어서 힘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은 자연스러운겁니다.
하지만, 따로 돈을 들여서 막연히 하는 헬스도 결국에는 큰 도움은 안될겁니다.
그리고 근육이 너무 커지면 유연성에는 저해가 되기 때문에 헬스에 목매는 것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유도는 힘도 중요하고, 순발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유연성이 매우매우 중요한 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을 위해 유연성을 포기하는것은 유도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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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유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추천해드리자면,
도복운동이 끝나면 도장 한켠에서 할수 있는 것들인데요.
위에도 나오는 운동들입니다.
자세한 운동방법은 유튜브에 찾아보시면 될 것 같네요.
▶목브릿지 운동: 목과 등근육 강화운동으로 굳히기때도 도움이 되지만 상대와 깃싸움을 할때 목으로 버티는 힘이 좋아집니다.
▶밀어올리기: 이 운동 많이 하면 어깨깡패 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많이 하면 어좁인 친구들도 어깨 깡패 됩니다. 어깨 근육이 왜 중요하냐면요. 쉽게 말해 여러분이 앞으로 나란히나 만세를 한채로 5분만 서있어보시면 팔 전체중에 어깨가 가장 아픈것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깃싸움을 할때 복싱만큼은 아니어도 버틸수 있는 어깨근력은 무척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마시고 점점 늘려가세요.
▶유연성 운동: 유연성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세요. 특히 유도에서 운동전에 몸푸는 운동은 유연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대충 하면 안됩니다.
▶뒤꿈치 들고 계단 오르기: 치열하게 깃싸움을 하고 있는 동안 다리는 놀지 않습니다. 기술 들어갈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리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악력운동: 유도에서 깃싸움은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기술입니다. 어깨와 함께 악력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런 운동만 꾸준히 해주어도 유도에는 큰 도움이 되고, 본인 체형을 운동체형으로 만드는데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주제넘게 몇자 적었는데요.
저의 경험담이 생활유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오우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뒤늦게 답글 남깁니다! 밀어올리기 운동이 배밀기 운동인 것이죠?!
@@sjb3795 맞습니다 ^^
와우 상세하고 이해되는 설명. 👍👍👍
헬스가 유도에 도움이될까 유술이란게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거나 적은힘으로 강한힘을 제압하는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유도를 알고 근력 웨이트를 알면 배가 되는겁니다 웨이트를 몸을 예쁘게 만들기만 위한 운동으로 잘못알고 있으신데 웨이트는 다양한운동에 접목됩니다 즉 근력 지구력 심지어순발력 심폐지구력 말씀하신 협응성 운동도 있습니다 즉 달리기선수 웨이트 권투선수 웨이트 야구선수 웨이트 유도선수 웨이트도 있다는거죠 기본적으로 레슬링선수는 웨이트 능력이 어마무시합니다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설명이 와~~~~~~유도의 몸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것을 쉽게 풀어 말씀 하시니깐
항상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유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뼈속깊숙한곳까지 자리잡고 있는 분이란걸 느꼈고 동영상 볼때 마다 무릎을 치는 일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짜 ㅆㅇㅈ입니다. 저두 벌크업하고나서 유도다시하려니 몸이너무 뻣뻣해져서 힘으로 뽑는건 더쉬워졌는데 전처럼 부드럽게 넘기기가 안되더라구요. 상대를 조지고싶다면 웨이트가 도움은 되겠지만 유도를 즐기기에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왤케 다들 헬스=보디빌더운동=고립운동 이라고 생각을할까....부분집합일 뿐인데. 헬스장가면 스트렝스훈련, 보디빌더처럼 고립운동하는 사람, 컨디셔닝 등 다양하게 운동합니다;.... 헬스장가서 근육을 bulky하게 키우는 운동만하면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당연히 달라지는거죠
이거 진짜 맞는 말입니다. 엘리트 선수들이야 유도를 다 깨달았기 때문에 웨이트를 통해서 근력을 보충하는 건데 아직 유도의 기본 원리도 깨닫지 못한 아마추어들이 근력 올려봤자 의미가 없죠. 다시 말해서 실력이 동급일 때 근력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실력이 없는데 근력만 올리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M M 그렇죠. 웨이트가 안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유도의 원리 먼저 깨달은 후에 웨이트가 의미가 있는 것이죠. 선후관계를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M M 3,4단이라는 전제 자체가 이미 힘쓰는 법이나 원리 숙지하고 남는 사람단인데
아마추어일수록 근력차이로 승패많이갈림 기술실력이 다거기서거기니깐 힘센놈이 훨씬유리함
웨이트랑 유도 병행하고있는데 관장님 말씀 동의합니다! 헬스가 마냥 방해된다 이런건 아닌데 유도를 할때도 습관적으로 주동근을 찾으려하더라구요 ㅠㅠ 적은 힘으로 큰 파워을 내야하는 유도랑 다르게 보디빌딩에선 고립을 해야 효율적이니까 두가지가 상반되니까요. 그래서 고립운동보단 요즘은 파워리프팅+ 맨몸운동위주로 하고있습니다.관장님 의견처럼 바디빌딩식 운동은 유도에 방해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잘하는 친구가 있는데 웨이트 아예 안합니다 2,3체급 위 선수들도 다 이깁니다 하지만 힘이 아무리 쎈 사람한테는 확실히 힘들어하더라구요
너 문장 어색해 검토하고 수정해봐
@@user-ob2zo3ck1p 없는데
@@user-yn3cs5dv8v 힘이 아무리 쎈 사람은 뭐죠...?
@@yoooooooo_n 힘이 아무리 쎈 사람한테는 잘하는 사람도 힘들다는 소리인데요
@@user-yn3cs5dv8v 아무리만 빼면 정상적인 문장입니다
어떤 취지로 말씀 하신지 알겠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하네요ㅎㅎ
관장님 말씀은 헬스라는 용어보단 보디빌딩이라는 용어가 부합한것 같고, 헬스를 할때 스트랭스 훈련을 목적으로 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힘과 체력위에 기술이 얹어지는것 아닐까요?
웨이트...중요하지. 다만 어떻게하느냐와 웨이트에서 한 운동질을 유도할때 '안쓰는'게 중요하다고봄. 순간적으로 들어가서 돌려버리는 탄력을 위해 웨이트가 필요한데 대부분 아마추어는 그 웨이트를 통해 기른 힘을 탄력으로 쓰지않는게 문제. 무리안하고 상대방을 넘기는거에 집중된 운동인데 그걸 고려하지않게된달까...
좋은 영상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헬스는 부상방지 위해서 근육을 덧댄다라고 생각하고 수련하시면 될거같습니다 ㅎㅎ 확실히 웨이트부터 시작하신 분들이 유도에 어려움을 느끼는건 확실합니다 뻣뻣하죠 ㅎ
근신경계, 근력발달을 주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하면 확실히 도움됩니다. 유도는 힘으로 얻는 장점이 많은 종목같아요. 3대 600kg인 사람이랑 3대 300kg인 사람이랑 똑같은 키,체중,경력이면 누가 이길까요? 어떤방식으로든 근력은 도움됩니다. 부상방지에도 좋구요. 유도수련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웨이트트레이닝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헬스장에서 보디빌더식 운동이 아닌 3대운동 위주의 운동은 어떤가요? 유도선수들도 역도성운동,파워클린같은것은 많이하던데요..저같은 경우는 60kg 초반몸무게라 힘에서 밀리고,대련시 큰사람과 체급차가 많이나서 70kg까지 증량하며 근력증강하는것이 목표인데 이런저의경우는 헬스도 좋지않나요? 유도식 트레이닝(배밀기,불가리안백,원판)하고 있으나 일반인 시간분배상 3대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들도 있어서요.다시 정리하면 너무 마른 사람의 경우는 헬스(3대운동,파워리프팅 위주) 도움되지않을까 생각되는데 유도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자유대련시 작은사람만 찾아서 해야하는것도 너무 운동에 제한적이네요 ㅜㅜ)
영상의 요지는 이해되고 단순히 이분법적 사고를 한다면 목적성에 맞는 운동을 해야죠. 그런데 웨이트를 너무 단순하게만 보시는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체육계에서도 피지컬은 테크닉으로도 극복이 힘들기에 체급을 나눈 것이죠.
동체급에선 테크닉이 우선이겠으나 2~3체급 위의 테크닉 1~2단계 낮은 사람이랑 할 경우 오히려 밀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죠. 또한.. 웨이트를 했던 사람이 격기 종목을 하며 어느 누가 웨이트식 고립과 자세를 떠올릴까요. 전 주짓수를 배우면서 스퀏이나 데드, 풀업 위주의 운동을 병행 중입니다. 도움이 되면 되었지 마이너스 될 건 없었습니다.
생활체육으로 유도를 15년 가량 했었고 10년을 쉬었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들며 어깨도 아프고 목디스크 증상도 생기고 십자인대파열로 수술도 하는 등 많이 고생하다가 2년 전 헬스를 접하며 아팠던 곳도 많이 좋아지고 근육도 많이 커졌습니다.
헬스는 고립운동이다보니 부상이 거의 없었는데 유도를 다시 시작하며 전에 다쳤던 무릎과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고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헬스를 처음 하면서 유도와는 너무 다른 운동이라 '이게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꾸역꾸역 했는데 근육이 크는 것도 나름 성취감이 생기더라구요. 반면 유도의 경우 기능적인 온몸 근육의 협응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근육이 다이나믹하게 커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둘 중 무엇에 더 집중할지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고민하다가 중간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보디빌딩식 훈련을 3분할로 하고 중간중간 유도식 웨이트(튜빙, 파워클린,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을 끼워넣어 기능적인 협응력도 키우는 방식으로 훈련을 하는 것으로요. 직장과 가정때문에 유도는 많이해야 주 3회 정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운동량을 웨이트로 조금 더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도와 웨이트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인지 다시 유도를 시작했을 때 약했던 어깨와 무릎의 통증치료 외에는 기능적인 부분에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십분 공감하고~ 혹시 제가 계획하고 실행 중이 프로그램에 잘못된 부분이나 보충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제갈건이 유도하는지 알고 버로 들어 왔잖아요ㅎ
사실 초보입장에서는 뭘하든 더 강한 유도가 됩니답. 스트렝스를 키우고 그걸 술로 가미시키면 좋은것이지 기술vs힘은 적이 아님. 그리고 바디빌딩식의 운동이 협응을 함. 바디빌딩을 한사람이 협응을 더 잘함...어찌되었든 고립을 백프로 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
제목만 보고 단순 헬스 라는 부분에서 우선 댓글을 달면…음… o x 논리로 답을 하면 x 이고
부분적 o 로 생각되는 부분은 어떤 종류의 헬스인가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헬스(저도 모든종류의 헬스는 모릅니다) 로 봤을때 그나마 데드리프트가 가장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선수들 인터뷰한거보면 스퀏, 데드 도움된다 하더라고요
궁금했던 게 마침 영상으로!!!
관장님 정말 멋지세요~~~~!!! 👏 얘기듣다보니 관장님한테 유도 배우고 싶어요~~~!!😆
카메라 뒤에선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다 (_ _)꾸벅
공감 많이 합니다. 심대 500이 쉽지. 업어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검은띠 분들이 힘을 빼야한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반면에 유도가 헬스에 도움이 될까 하면 안 됩니다.
웨이트 자체가 유도에 도움되는건 사실이나, 초보자 입장에선 오히려 독이 될수 있음. 힘으로 상대방 넘기는 맛에 취해서 결국 힘에 집착하게 되고 기술로 넘기는 감각을 익히는게 어려워짐
처음 유도 시작할때 관장님이 볼때마다 힘빼라고 하셨는데 ㄹㅇ 웨이트좀 치다 유도시작하면 헤매는듯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도움이 안되지는 않는것같아요 목표가 높다면 웨이트가 분명 도움이 되긴합니다
영상의 요지는 웨이트 자체를 비판하는 게 아닌 웨이트 운동을 할 때 힘을 쓰는 메커니즘이 유도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웨이트로 인해 얻는 이점을 부정하시는건 아닌 것 같아요
언니 오늘도 배워갑니다
사실상 근데 유도나 레승링같은 종목은 굳이 웨이트를 필수해야될건 없지만 먼저 기술습득이나 투기(겨루기)본능?이 어느정도 생기고 자리가잡히고나서,소위 수련짬이 좀 되면 맨몸 컨디셔닝 위주나 실전근육용 근력운동을 같이 병행 첨부해주면 좋쥬^^구기나 투기 어느종목이건 웨이트는 기본적으로 해주는게 나쁠건없다고봄~그대신 보디빌더나 파워리프팅 선수처럼 근매스율 고중량 수치에 집착하는거보다 맨몸운동정도는 가볍게 해주면 좋겠쥬~그래도 어느정도 사람이 근력이 있어야 나중에 나이들어 고생을 덜한다는ㅋ10,20대때는 근력운동 아얘 안해도 될 나이겠지만..서른넘고 40대때되면 부상방지를 위해서라도 근력운동 해야될듯요~왜?다침 나만 손해거든~나이먹고ㅎㅎ
레슬링에서도 선수들 웨이트 엄청 해요... 뭐 실전근육 이런게 아니고 걍 벤치 스쿼트 일반 웨이트도 엄청난 수준으로 합니다. 그대신 중량을 좀 줄이고 고반복 수준으로 하죠.
@@user-od4rq7mr6i ㅇㄱㄹㅇ
헬스하면 유도에 도움 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매번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은 금지기술이 된 예전 다리잡기있던 시절에 다리잡기기술 전반적으로 영상으로 부탁드려봐도 될까요?
모든 운동은 웨이트와 병행해야됩니다
같이 시작 할 경우 근육남들이 확실히 유리하지만 유도 실력이 차이나면 고수분들이 그 근육을 가지고 놀죠.
투기종목 운동 안해본애들이나 발만 잠깐 담궈본애들이 꼭 웨이트에 꼭 집착함.. ㅋㅋ 3대 600이니 3대 300이니 키체중이 같다면 사실상 누가 힘이 더쎌지 모르는것.. ㅋㅋ 3대 600치는애가 꼭 힘이 더쎄다고 장담할수가 없음. 막상 잡아보면 3대운동 안해본사람이 3대 600이든 뭐든 한사람보다 힘이 세게느껴지는 경우도 많음. 스쿼트 벤치 데드리프트를 많이 드는게 무슨 게임 힘스탯 마냥 생각하고 그거 많이 들면 무조건 힘이 세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애들 많은데.. 원래 운동 안해본사람들이 꼭 눈에 보이는 것, 수치적인것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있더라.. 실제로 나 유도선수할때도 따로 3대운동 쇠질같은거 하면서 웨이트 한적없고 하는애들 본적도없음. 태릉이나 가면 하는지 모르겠는데. 물론 맨몸운동은함. 격투기선수김동현도 3대측정하니까 370인가 밖에 안나오더만.. ㅋㅋ 운동알못들 생각보다 이 격투기, 특히 그래플링 종목들 유도 주짓수 레슬링들은 그 매커니즘이 복잡함.. ㅋㅋ
그래플링선수,코치,감독의 모든종류?
제가 아는 그래플링은
도복/노기 실전,스포츠 주짓수
도복/노기 유도
합기도
아이키도
자유형/그레코로만/프로 레슬링
고센/강도관 유도
유도 창시전 유술 등
알고있어요.
3대 스트렝스훈련은 도움될수있겠네
같은 초보인경우는 힘으로 뽑아서 넘기겠죠
역시 운동에대한 이해는 중요하네요~^^
유린이인데 웨이트의 고립이 큰 도움이 안된다면 유도에 도움되는 협응 운동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ㅠ
배밀기, 낙법 등등...
배밀기, 튜브당기기
튜브당기기 ㅆ강추
배밀기 튜브당기기 배틀로프 밧줄타기 등등 있죠
웨이트가 도움안되는건 아님 위체급들도 다씹어먹고싶으면 웨이트필수긴함
@@jhc5281 3대운동은 협응운동이라고 하시면서, 협응력 키우려면 3대 운동을 하지말라고..? 말이 안맞는데 앞뒤가
고립으로 단련된 하나하나의 근육들이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유도연습을 통해) 협응을 익히게 되면 엄청난 시너지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3대200일반인과 3대500 헬창이
같은 시기에 유도를 시작했다고 가정했을때
3개월후
1년후
2년후
3년후
언제라도 헬창이 3대200한테는 안질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관장님은 하루 1시간이상/주4회이상/2년이상 웨이트트레이닝을 해보셨는지? 해보시지도 않고 뇌피셜로 말씀하시는건 아닌지?
유도입문6개월여자vs유도입문1개월남자
이 경우 누가이긴다고 생각하시는지?
유도가 그렇게 상대의힘을 이용하는 무술이라고 강조한다면 여자가 힘센 남자를 쉽게 이겨야하는데 여자가 남자를 이기는 경우가 흔한지?
'힘'에 있어서
'헬창'에게 '일반인남자'란
'일반인남자'에게 '여자치고힘센여자'인데
"유도 좀 배운 힘센여자가 남자를 이길수 있다"
="유도 조금 배우면 헬창 이길수 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난 항상 무도계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항상 고립과 근육크기로만 판단하는 시선이 존나 안타까움. 기술도 힘이 있어야 굴리고 기본 근력을 키우는데는 웨이트만한게 없음. 여고생이 성인남자 제대로 기술 들어가는것 봄? 근력의 효용성을 너무 낮게 보는듯
1. 유도에 웨이트를 더한 시너지는 당연 큽니다.
단, 유도 초보자들에게 권하지 않는 이유는 기울이기를 통한 유도의 기본을 깨우치기에 더 오랜 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시합이나 실전에서 상대를 잘 넘기더라도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기술의 발전이 더뎌집니다. 유도를 하기위해선 상대를 기울이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런데 몸에 힘이 넘치는 사람은 기울이기를 할 때 굳이 힘을 뺄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기에 힘으로 상대를 넘기려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술은 발전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웨이트는 어느정도 기본기를 터득한 후 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2. 3대200 과 3대500이 1년 정도 수련을 했다는 가정하에 서로 대련을 한다면 그날은 컨디션 좋은 사람이 이깁니다. 초반에는 힘이 좋은 친구가 이기겠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두 사람 모두 열심히 해왔다면 둘의 실력은 동등해 집니다.
힘과 체격이란 것은 어떤 스포츠나 무술에서든 절대적인 것입니다. 다다익선 이죠.
그러나 유도라는 것은 상대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기술의 원리입니다. 초반에는 자신의 힘만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기고자 하겠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게 된다면 상대의 힘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기게 되기에 그 누가 우세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3. 유도 입문 6개월 여성 vs 유도 입문 1개월 남성
음... 이부분은 체격과 숙련도에 영향이 큽니다.
6개월은 기본기를 깨닫기에 충분한 시간이며, 1개월은 기본기를 깨닫기에 부족한 시간입니다.
어느정도 체격차가 있다면 남자가 3개월만 되어도 이길 가능성이 있지만 1개월은 남자든 여자든 6개월을 수련한 사람을 이기긴 어렵습니다.
4.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여성이 생물학적 차이로 인해 힘과 기술의 발전이 남성에 비해 더딘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유도를 배울적에도 남자 수련생들이 한 두달 더 다닌 여자 수련생 보다 잘했습니다. 하지만 수련기간이 적었을 적에는 한달 배운 남자 수련생은 세달 배운 여자 수련생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5. 유도를 조금 배우면 헬창을 이길 수 있다. 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일반인 vs 헬창 = 힘쎈 여성 vs 일반인 이라고 생각하는 사고 또한 단순 사고 입니다. 이 안에는 수 없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관람하는 이유는 모든 것이 체급과 스펙 만으로 결정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적어도 저는 위의 사고에 대해 동의하진 않습니다.
저 유도 안하고... 헬스 10년하고... 차라리. 이삿짐센터 일 할께요.
웨이트할려고했는데...오 말씀 잘 들었습니다~고맙습니다
중학교때 유도 처음 시작했을때 더 잘하고 싶어서 유도교본 샀었는데 그 교본의 3분1이 근력운동 헬스기구운동 나왔음...
이건 헬창 기준이고 3대 300정도 그냥 운동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상관없지 않을까요 ㅎㅎ
닫힌사슬 운동이 좋겟네요
당연히 웨이트가 중요하지... 국대들이 웨이트 개조지는 이유가 있지
미안한데 하체 웨이트는 필요함 업어치기 허벅다리 그리고 되치기방어 등등 하체를 필요로 하는 동작들이 많은데 하체를 안한다? 바로 무너지는거임
@M M 업어치기 허벅다리 둘 다 하체 근육 필요하죠 당연히
멍청하네.. 웨이트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고 '고립'운동인 바디빌딩을 하지 말라고..
스쿼트, 데드리프트가 고립운동이냐? 영상에서 '협응력' 키우라고 열번은 더 말했구만 그거 못알아듣고 웨이트 하지말란 소리로 받아들이네
@@attorney3328 이런 애들 특: 헬스 할줄몰라서 멸치인 상태로 한판 계속 넘어감 ㅋㅋ
@@GAmbA_OosAkA 너같은 애들: 맞는말이라 반박은 못하는데 시비는 털고 싶어서 쌉소리 해댐
@@attorney3328 하남자특:자기가 틀린말 한것도 모르고 남탓중임
여기 도장 다녀보고싶음
굳이 도움받고 싶다면 유도하는 시간을 줄여서 하지 마세요 주로 하고 있는건 그대로 두는게 중요. 문제는 그렇게 늘린 시간이 있다면 웨이트 보다는 유도에 투자하는게 유도를 더 잘하게 됩니다 ㅋ
하지만 아무도 안믿어요.
데드 150KG 뽑을수 있으면 다 넘길수 있다고 하죠 ㅋㅋㅋ
선수들, 관장님들, 전문가들 모두 웨이트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그러는데 그들보다 유도 못하는 아마추어들이 오히려 아득바득 중요하다고 우기는 아이러니한 상황 ㅎㅎ
선수들은 데드 150으로 20회 이상은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