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마술사님 독보적이였어요 감히 누가 따라올수없는 손기술 표정연기 흐르는 아름다운 선 분위기ᆢ 마술대회에선 기술보다는 전체적으로 흐르는 연기와 분위기를 더 우선시합니다 한번보구 잊혀질 마술보다는 여운이흐르고 또 보고싶은ᆢ 17 년전에 만들었던 이액트로 모든상을 휩쓰신 대단한 분이시죠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영광이고 대단한거죠 감히 누가누굴 평가합니까 수많은 시간을 피와땀영혼을갈아 탄생한 대단한 작품을 ᆢ 50년100년후에도 영원하실꺼라 믿습니다❤❤❤
방송 보면서, 더 매직스타에서 느껴졌던 위화감이 뭔지 알게 된 것도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글로벌 마술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에 프로그램 설계가 약간 애매했달까요. 마술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평가를 하는 것에서 오는 괴리감이 상당히 컸던 것 같습니다. 스타 저지의 발언에 관객 득표수가 큰 영향을 받거나, 매니퓰레이션 마술사들이 "식상하다"는 말로 묻혀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거나....그리고 저도 한설희 마술사님을 너무너무 응원하고 좋아하는 팬이지만, 1라운드 2라운드 전부 실수 혹은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면 여타 서바이벌이라면 못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주관적인 개입이라던지 같은 것들도 평가에 너무 크게 작용하는 느낌. 이런 면들에서 실은 그동안 내내 결과에 대해 의문스러웠던 게 있었어요. 차라리 매니퓰 장르의 마술사들끼리 묶어서 대진을 짰으면 어땠을까, 투표 이후에 스타저지의 평가를 들었다면 어땠을까. 여러모로 설계 상의 아쉬움이 드러나는 회차였다고 생각합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연대회나 오디션같은 경우에는 관중들이 그 분야에 대해 이해도가 깊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작은 디테일, 실력, 연출, 연기등 판단을 할 수 있고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 낸다고 생각되어요. 근데 마술은 일단 진입장벽이 높고 관중들의 판단기준은 재미 혹은 신기함에 치우쳐져서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마술 현상들은 배제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아요. 그래서 스토리나 빌드업이 필요한 마술이 각광받고 있는거 같아요. 시청자 입장으로써 관중에게 다가갈때 멘탈마술, 예언마술, 일루션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소개하여 사람들에게 다양한 마술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되는데 매니플레이션 장르가 대다수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면 마술이 재미없다는 인식이 퍼질까 두렵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냥 놀라는 반응 말고 연출이 어쨌다 연기가 어쨌다 하는 전문적인 심사위원들의 판단을 듣고 싶었는데 아쉽게 분량때문에 편집이 많이 되서 아쉽네요. 어쨌든 일단 5화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흥미가 점점 떨어지는거 같아요.
PH님 리뷰 너무 좋습니다 솔직히 1분을 제외하곤 심사위원 분들이 다 비전문가여서 간단한 감상평 외 말고는 들을수가 없는데..조금이라도 마술적인 얘기를 해주셔서 너무 좋네요 그리고 달시오크님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얘기해주신거는 너무 흥미롭네요 다음번에 자세하게 다뤄주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와 제가 달시 오크님 액트를 보고 생각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군요... 저는 마술에 대해서는 소비만 할 뿐이라 마술에 대한 문법은 정확히 모르지만, 이야기를 만든다는 창작자 입장으로서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깁니다. 아마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은 그래서 마술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말씀하신 게 무엇인지 이해를 할 거라고 생각해요. 매번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달시오크 마술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ph님이 "문법에서 벗어난 마술"이라고 말하니까 조금 더 이해가 되네요. 사실 달시오크가 했던 1라 마술과 다르게 이번 마술이 뭔가 크게 신기하지 않다라고 제가 느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중간에 보면서 '왜 굳이 미녀 조수가 등장하지?'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조수가 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려가려는 그 순간부터 '아 저번처럼 또 사람이 바뀔려고 하는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솔직히 '너무 예상이 된다. 뻔하다. 저번 마술하고 비슷한 현상이 등장하겠구나'싶더라고요. 또 그런 생각이 드니까 마술자체가 저번보다 신기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부분이 "앞 뒤 맥락이 맞지않는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 마술에서 만약 조수가 등장해서 사람의 위치가 바뀌는 현상이 있다면 마술 시작하기 전에 그 현상을 미리 말해주던가 아니면 아예 그 현상을 없애고 진짜로 탈출하는 현상으로 가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그냥 이건 제 생각이긴하지만 말이예요. 그리고 이번 마술을 보면서 그냥 달시오크가 사람이 바뀌는 현상을 되게 좋아하는 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마술에서도 사람이 바뀌는 현상을 넣는 걸 보니까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번 2라때 마술보다 1라때 마술이 더 신기했던 게 "사람이 앉아있던 의자에서 그 사람이 사라진다"는 현상은 어쩌면 일루젼에선 뻔한 클리셰같았을 건데, 거기서 한번 더 나아가서 "그 사라졌던 사람이 다시 카메라맨으로 변했다"라는 현상이 한번 더 터지니까 더 신기하고 신선했던 것 같거든요. 예상할 수 없는 부분에서 한번 현상이 터지니까 그랬던 것 같은데, 근데 이것도 생각해보니까 어느정도 맥락에 맞아서 그 신기함이 증폭된 현상이였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어떤 사람이 사라진다.'라는 현상이 있으면 '그럼 그 사람은 어디로 간거지?' 이런 생각을 관객들이 하게 되는데, 그 지점에서 "다시 카메라맨으로 등장한다."라는 현상으로 귀결되니까 논리적인 맥락에서 보면 다 납득이 가는 맥락에서 1라 마술이 진행되었는데, 이번 마술에선 조수와 마술사가 서로 바뀌는 현상이 있었는데, '근데 그렇게 사람이 바뀔거라면 대체 왜 물수조안에서 탈출을 해야하는거지?'란 생각이 들게 되니까 마술의 개연성에 맞지않아서 신기함이 좀 줄지 않았나 이 생각이 듭니다. 결론 : PH 맞말추
사람이 바뀌기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초반에는 수갑을 풀며 갇혀있는 수조에서 혼자 직접 탈출하는 탈출 마술의 행태로 시작을 했다면, 후반에는 미녀 조수가 수조로 갑자기 들어가면서 위치가 바뀌는 마술로 바뀌었기 때문에 둘 중 한 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갔어야 했나 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바뀌는 마술이 신기하지 않은 건 아니고요. 맨 마지막 문단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근데 그렇게 사람이 바뀔 거라면 대체 왜 물 수조 안에서 탈출을 해야 하는 거지?' 라는 부분으로 정확히 지적하셨네요. 근데 PH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루션 장르의 특성이 그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워낙 뛰어난 마술사라 이런 부분을 전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아무튼 일반인의 시선으로는 논리적인 것 같지는 않은 거 같아요.
@@user-wi4mq8we4q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한설희 마술사님의 사연이 투표에 큰 영향을 주긴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녹화 당시 관객들은 한설희 마술사님의 깊은 서사나 사연을 모른 채로 투표를 했으며, 모든 마술사가 전현무 MC님의 간단한 소개 이후로 액트를 진행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토리를 알고 있는 스타 저지와 마술사 투표에서도 달시오크 마술사님보다 적거나 동등한 투표수를 얻었습니다. 물론 저도 신이 아니기에 투표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심리를 알 수는 없지만, 공감대를 크게 형성할 수 있는 액트의 완성도는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투표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마술사분들의 액트가 대단하지만, 방송의 포맷상 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떨어지고 누군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순위보다는 액트의 아름다움을 즐기려고 합니다. 더 매직스타가 끝나더라도 마술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저는 방송 중에 객석에 앉아있는 마술사들의 리액션에 더 눈이 갔는데요.(매니인가 뭔가를 계속 보다보니 지루해져서) 이와사키 마술사는 누구보다도 무대에 선 마술사의 액트에 대한 리액션이 가장 좋아서 호감이 갔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겉모습일지라도, 최소한 존중하는 느낌은 드니까요.. 유호진 마술사 님은 앉아서도 깃털 돌리기 연습하시는 장면도 좋았는데, 방송에서 숨기는 것까지 편집 안 하고... 다 보여줘서 좀 아쉬웠네요^^
확실히 김현준 마술사님과 한설희 마술사님 결과에서 느꼈는데 김현준 마술사님은 분명 더 프로페셔널하고 잘 하셨지만 매니퓰레이션이라 부르는 마술의 문법에 전형적인 모습이라 느꼈습니다. 이게 본인 공연 때면 모르지만 몇 주째 십수명의 매니퓰레이션 장르 마술사님이 공연을 하고 이 날도 그러해서인지 신기함이 덜한 느낌이었죠. 사실 전략적인 부분에서 아쉽기도 합니다. 1라와 2라 무대가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반면 한설희 마술사님은 전문적인 느낌은 덜합니다. 마치 대학 연극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그만큼 액트 구성이 참신하다고 느꼈습니다. 조금은 어설픈 듯한 모습이 오히려 마술을 생동감 있게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지난주 루이스 마술사님께서 말씀하신 평을 차용하자면 김현준 마술사님은 그림을 3d로 풀어낸 느낌이라면, 한설희 마술사님은 3d 영화 같았달까요. 상대적으로 클로즈업 마술사님들은 소통에 용이하고 소재나 변주도 쉬울 것 같아 이런 점이 다음 라운드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매니퓰레이션 장르 마술사님들은 이 마술과잉 프로에서 어떻게 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에덴 마술사님 매니플레이션 할때는 1화때 부터 여러 매니플레이션 마술을 보다보니 슬슬 매니플레이션 자체에 대한 관심도와 흥미가 떨어졌는데 김현준 마술사님의 무대는 기술적인 부분이 강력하다 느껴져서 그런가 매니플레이션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굉장히 좋았던 무대였습니다. 더 매직스타 정말 훌륭한 마술사님들을 모셔놓아서 판정방식이라던가 프로그램적인 완성도에서 아쉬운 부분이 너무 큰듯합니다.
김현준님이 이번 대회를 하면서 뭔가 후배들한테 너무 많이 양보한 느낌 저만 있나요? 1라운드는 후배들 중에 자기 액트 따라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양보해서 자기는 2라운드때 하겠다 한거 같은데 차라리 1라운드에서 the one을 하고 2라운드때 독창적인걸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김현준 마술사님 액트 보면서 분명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액트일…텐데 앞에서 수없이 봤던 액트가 계속 지나가는 것 같아서 일반 시청자 입장에선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마술이 다 그렇긴 하지만 매니플레이션이란 장르는 현상이 한정적이라 이렇게 단시간에 계속 노출되면 더 흥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 보니 관객 입장에서 신선한 소재를 가져온 한설희 마술사님이나 달시 오크님 한테 밀린 것 아닐지…;; 아는 건 쥐뿔도 없지만 클로즈업 덕후로서는 클로즈업 마술이 더 더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고요ㅋㅋㅋㅋㅋ
참. 혹시 이와사키 마술사가 '개구리!'라고 했던 것이 무언가가 제자리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었나요? 편집되었다니 영상엔 없어서 PH님의 이야기로만 왜 그랬을까 고민하다가, 일본어의 '카에루'가 돌아가다(go back, return)의 뜻과 '개구리'라는 단어의 동음 이의어여서 우리말로 바꿀때 오역을 해서 벌어진 헤프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달시오크 마술은 저는 그냥 일반인인데 이해를 했습니다. 탈출 마술인줄 알았는데, 엔딩에서 반전을 준거죠. 예를 들어 볼까요? 카드 마술에서 마술사가 앞에 있는 A라는 사람에게 카드를 한장 고르게 한다음에 마구 섞으라고 하죠. 이제 마술사는 그 카드가 뭐였는지 맞춰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카드가 맨 위로 올라오게 하겠다고 합니다. 마술사는 맨 위 카드를 뒤집어 보여줍니다. 하지만 A는 자신이 고른 카드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때 마술사는 카드를 향해 뭔가 액션을 취하고 카드는 모양과 숫자가 바뀌면서 A가 골랐던 카드로 변합니다. 즉, 카드를 맞추는 마술인 줄 알았는데, 결국 이 마술은 카드를 바꾸는 마술이었던 거죠. 그러니까 달시오크 마술도 아 이건 탈출마술이야.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결국에 이 마술은 공간 이동 마술이었던 거죠. 이해가 되셨나요? 이건 기술 또는 논리학적으로 이해를 해야되는 부분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이해해야 되는 부분이라 사람에 따라 의아함을 느낄수 있다는거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콘텐츠 제작과 개발을 하는 사람인데 마술을 보면서 항상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뭐냐면, 기술은 참 좋은 마술사인데 연출을 정말 못하는구나. 이런 느낌요. 심지어 최현우 마술사와 이은결 마술사의 무대를 보면서도 많이 느낍니다. 저걸 저렇게 밖에 연출을 못하나? 특히 이은결 마술사를 볼 때 그런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 인스타로 조언을 드리려고 했는데, DM을 막아놓으셨더군요. 그리고 매직스타 디렉터를 이은결 마술사님이 하고 계시던데 조명을 밝게 비춰야할 부분에 조명을 안비춰서 뭔지 분간이 안가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조명 연출이 너무 부족한 거 같아요. 이은결 님의 잘못이 아니라 방송국 잘못일까요? 그건 저도 알 수가 없겠죠. 아무튼 매직스타에 참여하시는거 같아서 조명 부분 말씀을 드렷습니다. 물론 저도 압니다. 어떤 부분은 트릭을 숨기기 위해서 옷 색깔이나 조명을 일부러 어둡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당연히 이 정도는 짐작으로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헌데 그런 경우를 말씀 드린건 아닙니다. 분명히 밝게 보여줘야 할 부분인데 조명을 왜 안비추지?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마술사 얼굴에도 조명이 없으니 이건 실수나 잘못이 분명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반전을 줬다는 부분은 모두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로 치자면 살인마가 사실 영화 내내 같이 따라다녔던 가장 친한 친구였다는 반전과 살인마가 갑자기 뜬금없이 영화에서 한번도 등장하지도, 떡밥을 던지지도 않았던 B-60 행성의 외계인이었단 반전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저도 빨리 영상으로 만들어야하는데 마술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매니플레이션은 너무 반복이라 좀 지겹더라 기술은 같아도 소재나 방식이 다르면 신선할텐데 전부 카드 공이고 게다가 위치 손모양도 변하는 색고 다 똑같아 뭐 당연히 제작된 마술 도구고 파는거겠지만 마술사라면 커스텀 제작은 해야하는거 아닌가? 그게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건 그냥 이론일 뿐이고 결국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인데 관객이나 티비로 보는 사람은 처음엔 신기하지만 결국 같은거 알고 있다 말을 안할 뿐이지 달시오크는 마술사분 생각과 다른게 좀 이론적으로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하나의 기술에서 하나의 액트가 나오는건 1+1=2 라는 생각인데 기술이던 문법이던 형식이던 논리건 다양한 것들을 마술사만의 해석이나 방향성으로 풀어내는 것은 오히려 기본이 아닌가 틀을 깨는것은 어느 업이나 중요한것 이지요 관객은 무대의 마술 마술사만 보고 평가하죠 탈출인지 스위치인지 왜 논리를 벗어난건가 생각하지 않아요
달시오크의 문법은 그저 엔터테인인 거 같아요. 말씀하신 것 처럼 논리적인걸 좀 배제하더라도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보이고 시청자에게 자극을 주면 그것으로 그만이라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트릭이라 할 것도 없는 간단한 부분으로 액트 전체를 풀어나갔던 것이겠죠. 다만 시청자로 하여금 그런 디테일과 맥락 문법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물에 들어가기 직전 연기를 통해 본인이 까딱하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느낌의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그게 성공적으로 먹혀든 것 같네요. 적어도 현장에서 본 사람들에게는요
@@user-fy7tk1lz3o 그런 의미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42팀 중 일루젼 전문팀이 달시오크, 병구&핑키인데, 두 팀이 1라운드에서 붙은 관계로 일루젼 한사람만 있으니 아쉽습니다. 만약 병구&핑키 팀이 2라운드 올라왔다면 다른 팀들과는 다른 시각적 재미를 보여줬을거 같습니다. 심지어 같은 일루젼 장르에서도 달시오크가 추구하는 일루젼의 재미와 병구&핑키가 추구하는 속도감있는 일루젼의 재미는 좀 다른거 같고요.
마술에는 문외한인 저도 마술사들의 딜레마가 느껴지는 5화였습니다. 매번 같은걸 하면 식상하다, 매번 다른걸 하면 미숙하다. 손기술이 장점인 마술, 특히 매니퓰레이션 장르를 주로 하는 마술사(김현준, 에덴, 아리엘 등)는 그 딜레마가 심할 것 같더라구요. 처음 보면 신기하지만 다른 마술에 비해 그 신기함이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마치 고음이 장점인 가수, 속사포 랩이 장점인 래퍼 같은 느낌? 프로 마술사들에게는 신선함과 기술적인 완성도를 어필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신기함과 무대적인 요소를 어필해야하는 이중고를 가진듯한? 더매직스타입니다. 기존의 마술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전문가와 일반인을 동시에 만족시킬만한 그 접점을 빠르게 찾아내서 무대에 올리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매직스타 1vs1vs1 액트] 이걸 어떻게 빠져나오는 거지? 💦 #더매직스타](http://i.ytimg.com/vi/uIybeEiHN54/mqdefault.jpg)
![[더매직스타 1vs1 액트] 아니 분명 날아다녔다니까? #더매직스타](/img/n.gif)
앞 뒤 맥락 개나 줘버린 마술 구경하기 - smartstore.naver.com/paradimemagic
이게맞지
the one 액트가 시대를 뛰어넘을 클래식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거기서 손기술을 빠른 템포의 극한으로 가져가면 에덴이 되는 것이고 동시대성을 강하게 넣으면 박준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후배마술사들 액트의 고향, 원천 느낌이었어요.
마술사들 눈에'만 신기한 액트와
일반인들 눈에'만' 신기한 액트
이 선을 잘 넘나 들면서 액트를 해야 하는것도
엄청 힘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김현준 마술사 액트
보면서 진짜 사람인갘ㅋㅋ 싶었는데.. 까비..
매니보다 일루션이나 스테이지가 더 일반인들눈에선 신기할수 밖에 없죠 현상자체가 강력하니
근데 사실 김현준 마술사님은 마술사 득표도 최하위였긴 하셨지만
진선규가 바람잡구 마술사들 쫄리니까 당연히표 안주겠죠 강력한 경쟁상댄데 탈락시켜야 지들마음이 편해지니까ᆢ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공연 아무나 하나요 김현준 마술사님이니까 가능한거죠 대체 마술사 그스킬을 따라올자 아무도 없습니다 ❤
김현준마술사님 독보적이였어요 감히 누가 따라올수없는 손기술 표정연기 흐르는 아름다운 선 분위기ᆢ 마술대회에선 기술보다는 전체적으로 흐르는 연기와 분위기를 더 우선시합니다 한번보구 잊혀질 마술보다는 여운이흐르고 또 보고싶은ᆢ 17 년전에 만들었던 이액트로 모든상을 휩쓰신 대단한 분이시죠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영광이고 대단한거죠 감히 누가누굴 평가합니까 수많은 시간을 피와땀영혼을갈아 탄생한 대단한 작품을 ᆢ 50년100년후에도 영원하실꺼라 믿습니다❤❤❤
근데 일반인들이 보기엔 에덴님 액트와 크게 다를바가 없죠... 안타깝지만 어쩔수없습니다ㅠ
방송 보면서, 더 매직스타에서 느껴졌던 위화감이 뭔지 알게 된 것도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글로벌 마술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에 프로그램 설계가 약간 애매했달까요. 마술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평가를 하는 것에서 오는 괴리감이 상당히 컸던 것 같습니다. 스타 저지의 발언에 관객 득표수가 큰 영향을 받거나, 매니퓰레이션 마술사들이 "식상하다"는 말로 묻혀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거나....그리고 저도 한설희 마술사님을 너무너무 응원하고 좋아하는 팬이지만, 1라운드 2라운드 전부 실수 혹은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면 여타 서바이벌이라면 못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주관적인 개입이라던지 같은 것들도 평가에 너무 크게 작용하는 느낌.
이런 면들에서 실은 그동안 내내 결과에 대해 의문스러웠던 게 있었어요. 차라리 매니퓰 장르의 마술사들끼리 묶어서 대진을 짰으면 어땠을까, 투표 이후에 스타저지의 평가를 들었다면 어땠을까. 여러모로 설계 상의 아쉬움이 드러나는 회차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설계랑은 별개로 다음주 콜라보는 진짜 기대되긴 하네요. 이거야말로 매직스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들일테니까...!!
매우 동의하는 댓글입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연대회나 오디션같은 경우에는 관중들이 그 분야에 대해 이해도가 깊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작은 디테일, 실력, 연출, 연기등 판단을 할 수 있고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 낸다고 생각되어요.
근데 마술은 일단 진입장벽이 높고 관중들의 판단기준은 재미 혹은 신기함에 치우쳐져서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마술 현상들은 배제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아요. 그래서 스토리나 빌드업이 필요한 마술이 각광받고 있는거 같아요. 시청자 입장으로써 관중에게 다가갈때 멘탈마술, 예언마술, 일루션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소개하여 사람들에게 다양한 마술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되는데 매니플레이션 장르가 대다수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면 마술이 재미없다는 인식이 퍼질까 두렵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냥 놀라는 반응 말고 연출이 어쨌다 연기가 어쨌다 하는 전문적인 심사위원들의 판단을 듣고 싶었는데 아쉽게 분량때문에 편집이 많이 되서 아쉽네요. 어쨌든 일단 5화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흥미가 점점 떨어지는거 같아요.
'PH 동영상 내쪽으로 넣어서 내가 앙이라고 하고 PH가 좋아함. 스트리밍 동영상 엄청 큼'이라고 댓글 달던 지민이가 맞냐 논리적인 댓글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phismutant 피에이칭 부끄렁
근데 이런 마인드로 방송 만들면 대다수 일반인들이 외면하고 대중화는 더 요원해질수밖에 없죠.
마술전문가들이 심사하는 대회가 아닌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방송경연이기 때문에
1라운드부터 42팀이 아닌 32팀으로해서 중복되는 부분을 줄였다면 더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마술임에도 중복되는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는거 같아 안타깝기도합니다
일반인 대상 경연이라는게 뭔가 자극적이고 도파민이 팡팡 터져야하는 듯 노래 경연도 발라드는 1등하기 어려움 김현준 마술사 아쉽네요
이젠 트릭을 궁금해하고 신기해하기보다눈 무대를 어떤 주제와 연기를 보여주고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가 눈에 더 들어오네요ㅎㅎ 그런면에서 합불 결과가 아쉽습니다
PH님 리뷰 너무 좋습니다
솔직히 1분을 제외하곤 심사위원 분들이 다 비전문가여서 간단한 감상평 외 말고는 들을수가 없는데..조금이라도 마술적인 얘기를 해주셔서 너무 좋네요
그리고 달시오크님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얘기해주신거는 너무 흥미롭네요 다음번에 자세하게 다뤄주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redmoon3764 감사합니다!!
멋진리뷰 감사합니다 ❤
오늘도 재밌었어요
와 제가 달시 오크님 액트를 보고 생각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군요... 저는 마술에 대해서는 소비만 할 뿐이라 마술에 대한 문법은 정확히 모르지만, 이야기를 만든다는 창작자 입장으로서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깁니다. 아마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은 그래서 마술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말씀하신 게 무엇인지 이해를 할 거라고 생각해요. 매번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박준우님 미러볼 나오는 부분은 심장이 떨리는걸 느꼇슴ㄷ다
그냥 마술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마술의 디테일을 구분하지 못하니까 개인적으로 슬슬 지루해지는 것 같아요😢 매니풀레이션? 카드든 공이든 cd든 손에서 사라지고 나타나는 류의 마술 무대가 전부터 계속 반복댄다는 느낌이랄까..
@@ohhu5148 그럴 수 있습니당. 😎
달시오크 무대는 탈출을 특이한 방식으로 했다 정도로 해석하면 많이 어색한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술사입장에서 보면 클리셰지만 ㅎㅎ.. 개인적으로도 한 마술에 한개의 현상이 가장 직관적이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달시오크 정도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시즌 2때는 나가시죠 ㅋㅋㅋ
기다렸어용!
8:58 초보지만 무엇을 이야기하시는지 어렵지 않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냥 넋 놓고 봤는데 이렇게 짚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당
마술에서도 개연성이라 표현해도 될까요?
소설에서도 개연성을 해치면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장르적 재미를 위해서 무시하는 경우도, 중요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상 잘보고갑니다.
저도 달시오크 마술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ph님이 "문법에서 벗어난 마술"이라고 말하니까 조금 더 이해가 되네요.
사실 달시오크가 했던 1라 마술과 다르게 이번 마술이 뭔가 크게 신기하지 않다라고 제가 느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중간에 보면서 '왜 굳이 미녀 조수가 등장하지?'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조수가 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려가려는 그 순간부터 '아 저번처럼 또 사람이 바뀔려고 하는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솔직히 '너무 예상이 된다. 뻔하다. 저번 마술하고 비슷한 현상이 등장하겠구나'싶더라고요.
또 그런 생각이 드니까 마술자체가 저번보다 신기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부분이 "앞 뒤 맥락이 맞지않는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 마술에서 만약 조수가 등장해서 사람의 위치가 바뀌는 현상이 있다면 마술 시작하기 전에 그 현상을 미리 말해주던가 아니면 아예 그 현상을 없애고 진짜로 탈출하는 현상으로 가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그냥 이건 제 생각이긴하지만 말이예요.
그리고 이번 마술을 보면서 그냥 달시오크가 사람이 바뀌는 현상을 되게 좋아하는 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마술에서도 사람이 바뀌는 현상을 넣는 걸 보니까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번 2라때 마술보다 1라때 마술이 더 신기했던 게 "사람이 앉아있던 의자에서 그 사람이 사라진다"는 현상은 어쩌면 일루젼에선 뻔한 클리셰같았을 건데, 거기서 한번 더 나아가서 "그 사라졌던 사람이 다시 카메라맨으로 변했다"라는 현상이 한번 더 터지니까 더 신기하고 신선했던 것 같거든요.
예상할 수 없는 부분에서 한번 현상이 터지니까 그랬던 것 같은데, 근데 이것도 생각해보니까 어느정도 맥락에 맞아서 그 신기함이 증폭된 현상이였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어떤 사람이 사라진다.'라는 현상이 있으면 '그럼 그 사람은 어디로 간거지?' 이런 생각을 관객들이 하게 되는데, 그 지점에서 "다시 카메라맨으로 등장한다."라는 현상으로 귀결되니까 논리적인 맥락에서 보면 다 납득이 가는 맥락에서 1라 마술이 진행되었는데, 이번 마술에선 조수와 마술사가 서로 바뀌는 현상이 있었는데, '근데 그렇게 사람이 바뀔거라면 대체 왜 물수조안에서 탈출을 해야하는거지?'란 생각이 들게 되니까 마술의 개연성에 맞지않아서 신기함이 좀 줄지 않았나 이 생각이 듭니다.
결론 : PH 맞말추
동감합니다.
근대 만약에 수조탈출을 1라때 보여줬다면 맥락? 이런거 상관없이 개신기했을듯요.
카퍼필드의 마술을 TV로 보고 자란 세대로서, 저는 '응당 탈출했겠지'라는 기대에서 살짝 벗어난 전개라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사람이 바뀌기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초반에는 수갑을 풀며 갇혀있는 수조에서 혼자 직접 탈출하는 탈출 마술의 행태로 시작을 했다면, 후반에는 미녀 조수가 수조로 갑자기 들어가면서 위치가 바뀌는 마술로 바뀌었기 때문에 둘 중 한 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갔어야 했나 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바뀌는 마술이 신기하지 않은 건 아니고요.
맨 마지막 문단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근데 그렇게 사람이 바뀔 거라면 대체 왜 물 수조 안에서 탈출을 해야 하는 거지?' 라는 부분으로 정확히 지적하셨네요. 근데 PH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루션 장르의 특성이 그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워낙 뛰어난 마술사라 이런 부분을 전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아무튼 일반인의 시선으로는 논리적인 것 같지는 않은 거 같아요.
@@anataski9467 저 역시 그냥 탈출만했으면 약간 시시했을텐데 스위칭까지 되어서 놀라움이 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마술사도 사람이기에 다들 사연이 있고 힘듬이 있지만 그게 마술 점수에 영향을 주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솔직히 은퇴하고 현업에 계시는분들과 수준이 다르겠지만 그건 당연한거잖아여. 방송으로봐도 실수가 눈에 보이는데 계속 다른분들을 이겨서 올라간다는게...
@@user-wi4mq8we4q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한설희 마술사님의 사연이 투표에 큰 영향을 주긴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녹화 당시 관객들은 한설희 마술사님의 깊은 서사나 사연을 모른 채로 투표를 했으며, 모든 마술사가 전현무 MC님의 간단한 소개 이후로 액트를 진행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토리를 알고 있는 스타 저지와 마술사 투표에서도 달시오크 마술사님보다 적거나 동등한 투표수를 얻었습니다.
물론 저도 신이 아니기에 투표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심리를 알 수는 없지만, 공감대를 크게 형성할 수 있는 액트의 완성도는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투표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마술사분들의 액트가 대단하지만, 방송의 포맷상 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떨어지고 누군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순위보다는 액트의 아름다움을 즐기려고 합니다.
더 매직스타가 끝나더라도 마술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저는 방송 중에 객석에 앉아있는 마술사들의 리액션에 더 눈이 갔는데요.(매니인가 뭔가를 계속 보다보니 지루해져서) 이와사키 마술사는 누구보다도 무대에 선 마술사의 액트에 대한 리액션이 가장 좋아서 호감이 갔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겉모습일지라도, 최소한 존중하는 느낌은 드니까요.. 유호진 마술사 님은 앉아서도 깃털 돌리기 연습하시는 장면도 좋았는데, 방송에서 숨기는 것까지 편집 안 하고... 다 보여줘서 좀 아쉬웠네요^^
재밌게 영상 시청했습니다
확실히 김현준 마술사님과 한설희 마술사님 결과에서 느꼈는데
김현준 마술사님은 분명 더 프로페셔널하고 잘 하셨지만 매니퓰레이션이라 부르는 마술의 문법에 전형적인 모습이라 느꼈습니다.
이게 본인 공연 때면 모르지만 몇 주째 십수명의 매니퓰레이션 장르 마술사님이 공연을 하고 이 날도 그러해서인지 신기함이 덜한 느낌이었죠. 사실 전략적인 부분에서 아쉽기도 합니다. 1라와 2라 무대가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반면 한설희 마술사님은 전문적인 느낌은 덜합니다. 마치 대학 연극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그만큼 액트 구성이 참신하다고 느꼈습니다. 조금은 어설픈 듯한 모습이 오히려 마술을 생동감 있게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지난주 루이스 마술사님께서 말씀하신 평을 차용하자면 김현준 마술사님은 그림을 3d로 풀어낸 느낌이라면, 한설희 마술사님은 3d 영화 같았달까요.
상대적으로 클로즈업 마술사님들은 소통에 용이하고 소재나 변주도 쉬울 것 같아 이런 점이 다음 라운드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매니퓰레이션 장르 마술사님들은 이 마술과잉 프로에서 어떻게 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unjin9115 정중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이번 리뷰는 아주 공감가는 리뷰였습니다
7:52 마술사가 아니고 그냥 일반이신분? 솔까 같은생각했다? ㅈㄴ 개추 와 소름돋네요;;;;
아무래도 마술사들이 겹치는부분이많아서 각분야별로 데려왔으면 모를까 경연방식에 마술사도많다보니.. 비슷한류가 많이겹쳐버림 이와사키는 그 특유의호들갑이 예전에 피즘 에서도 호들갑떨면서하는 마술잇엇는데 ㅋㅋ재밋엇음
탈출과 사람바뀌는 것의 혼합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만 하면 식상한 면이 있어서..
저는 이번에 에덴 마술사님 매니플레이션 할때는 1화때 부터 여러 매니플레이션 마술을 보다보니 슬슬 매니플레이션 자체에 대한 관심도와 흥미가 떨어졌는데 김현준 마술사님의 무대는 기술적인 부분이 강력하다 느껴져서 그런가 매니플레이션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굉장히 좋았던 무대였습니다. 더 매직스타 정말 훌륭한 마술사님들을 모셔놓아서 판정방식이라던가 프로그램적인 완성도에서 아쉬운 부분이 너무 큰듯합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한설희 마술사는 그렇게 큰 실수를 했는데 2라운드 올라온게 보면서도 계속 거부감이 들어요, 이번에 3라운드 올라온것도 뭔가 동정표/스토리텔링 덕분에 올라간 느낌이라.. 3라운드는 진짜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겟네요
실력으로 뽑는 찐대회는 아닌듯 ㅋㅋㅋ 그냥 마술 방송?같은 느낌
달시오크 보면서 저도 똑같은 생각했는데 ..역시
현준님의 탈락에 조금 더 분노를 표해주세요 너무 씁쓸하빈다
@@user-do1jf9uq9f전문분야 사람들 놓고 할거면 지들끼리하지 왜 방송합니까ㅋㅋ 일반인 눈에 맞추는게 맞습니다
에덴 마술사는 얼굴만 봐도 즐겁네
그냥 달시오크는 탈출 마술을 하다 반전으로 위치가 바뀌는 마술을 한거라고 생각하면 단순하게 충분히 잘짜여진 스토리같은데.. 저만 그리 느끼는걸까요..
이젠 친근하네요. 목소리도 친근하구요. 영상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0분 순삭입니다. 저기 마술도구 파시잖아요. 도구사면 그안에 마술하는 자세한 설명서도 들어있나요?
@@user-hw7ld2zc9s 넵 들어있습니당
영상주기 뭔데 왤케 성실해졌어 칭찬해 👏
@@mhrope313 응 더 매직스타 끝나면 3개월에 하나 올릴거야
@@phismutant um
@@phismutant중간중간 인방에 나와주세요 최현우마술사님이나 다른분들이랑도 😊
혹시 한지우 마술사님의 클립이나 이런게 안보여서 그런데 한지우 마술사님의 근황을 여쭤볼 수 있을까요? 간간히 짧게 짧게 보이는데, 액트도 보고싶습니다 ㅠㅠ
지우 지금 잘걸요?
@@phismutant 헉 ㅠㅠ 매직스타 내에서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나오신거같은데 액트영상 없나요...?
@@지능이떨어지는브금 편집이 되었습니다 ㅠㅠ
뒤에있는 마술도구 무료나눔 가시죠
.PH님 방송국 카메라 마사지 받더니 더 잘생긴 것 같으면 개추
에덴 마술사님은 같은 액트 하셔셔 예측이가능하더라구요 또 손에서 공이 나오겠구나했는데 또나옴 ㅋㅋ
김현준님이 이번 대회를 하면서 뭔가 후배들한테 너무 많이 양보한 느낌 저만 있나요? 1라운드는 후배들 중에 자기 액트 따라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양보해서 자기는 2라운드때 하겠다 한거 같은데 차라리 1라운드에서 the one을 하고 2라운드때 독창적인걸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김현준 마술사님 액트 보면서 분명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액트일…텐데 앞에서 수없이 봤던 액트가 계속 지나가는 것 같아서 일반 시청자 입장에선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마술이 다 그렇긴 하지만 매니플레이션이란 장르는 현상이 한정적이라 이렇게 단시간에 계속 노출되면 더 흥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 보니 관객 입장에서 신선한 소재를 가져온 한설희 마술사님이나 달시 오크님 한테 밀린 것 아닐지…;;
아는 건 쥐뿔도 없지만 클로즈업 덕후로서는 클로즈업 마술이 더 더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고요ㅋㅋㅋㅋㅋ
지금 올리면 못 볼 줄 알았나요?
네 못봤어요
이미 카드 마술은 익숙해져서
이제 일반인한테는 식상하게 보여짐
참. 혹시 이와사키 마술사가 '개구리!'라고 했던 것이 무언가가 제자리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었나요? 편집되었다니 영상엔 없어서 PH님의 이야기로만 왜 그랬을까 고민하다가, 일본어의 '카에루'가 돌아가다(go back, return)의 뜻과 '개구리'라는 단어의 동음 이의어여서 우리말로 바꿀때 오역을 해서 벌어진 헤프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anataski9467 아뇨 한국어로 졸라 크게 개구리 했습니다
@@phismutant 아. 진짜 궁금하네요 ㅋㅋ 저는 '돌아가!'라고 했어야 했는데, 사전을 잘 못 찾아서 '개구리!'라고 한 지 알았어요 ㅎ
달시오크 마술은 저는 그냥 일반인인데 이해를 했습니다.
탈출 마술인줄 알았는데, 엔딩에서 반전을 준거죠.
예를 들어 볼까요?
카드 마술에서 마술사가 앞에 있는 A라는 사람에게 카드를 한장 고르게 한다음에 마구 섞으라고 하죠.
이제 마술사는 그 카드가 뭐였는지 맞춰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카드가 맨 위로 올라오게 하겠다고 합니다.
마술사는 맨 위 카드를 뒤집어 보여줍니다.
하지만 A는 자신이 고른 카드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때 마술사는 카드를 향해 뭔가 액션을 취하고 카드는 모양과 숫자가 바뀌면서
A가 골랐던 카드로 변합니다.
즉, 카드를 맞추는 마술인 줄 알았는데, 결국 이 마술은 카드를 바꾸는 마술이었던 거죠.
그러니까 달시오크 마술도 아 이건 탈출마술이야.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결국에 이 마술은 공간 이동 마술이었던 거죠. 이해가 되셨나요?
이건 기술 또는 논리학적으로 이해를 해야되는 부분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이해해야 되는 부분이라 사람에 따라 의아함을 느낄수 있다는거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콘텐츠 제작과 개발을 하는 사람인데
마술을 보면서 항상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뭐냐면, 기술은 참 좋은 마술사인데 연출을 정말 못하는구나. 이런 느낌요.
심지어 최현우 마술사와 이은결 마술사의 무대를 보면서도 많이 느낍니다.
저걸 저렇게 밖에 연출을 못하나?
특히 이은결 마술사를 볼 때 그런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
인스타로 조언을 드리려고 했는데, DM을 막아놓으셨더군요.
그리고 매직스타 디렉터를 이은결 마술사님이 하고 계시던데
조명을 밝게 비춰야할 부분에 조명을 안비춰서 뭔지 분간이 안가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조명 연출이 너무 부족한 거 같아요.
이은결 님의 잘못이 아니라 방송국 잘못일까요? 그건 저도 알 수가 없겠죠.
아무튼 매직스타에 참여하시는거 같아서 조명 부분 말씀을 드렷습니다.
물론 저도 압니다. 어떤 부분은 트릭을 숨기기 위해서 옷 색깔이나 조명을 일부러 어둡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당연히 이 정도는 짐작으로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헌데 그런 경우를 말씀 드린건 아닙니다.
분명히 밝게 보여줘야 할 부분인데 조명을 왜 안비추지?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마술사 얼굴에도 조명이 없으니 이건 실수나 잘못이 분명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반전을 줬다는 부분은 모두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로 치자면 살인마가 사실 영화 내내 같이 따라다녔던 가장 친한 친구였다는 반전과 살인마가 갑자기 뜬금없이 영화에서 한번도 등장하지도, 떡밥을 던지지도 않았던 B-60 행성의 외계인이었단 반전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저도 빨리 영상으로 만들어야하는데 마술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근데 궁금한게 0.25로 해도 하나도 안보이는데
마술사들은 다 보이나요? 🤔🤔
저도 이제 늙어서 안보이더라구요
스테이지에서 그 장면을 보신다기보다는 그 기법을 아시고 추측하시는게 아닐까요
마술에대해서 오래 공부하셨으니 다양한 기법들을 아실테고 그 중 유추하시는게 아닐지
9:28 역시 ph1..코미디언은 개그만 해라
달시오크만 미녀 조수를 불렀기 때문에 1등 예상했습니다.
미녀 몸매도 장난아닌데 심지어 달시도 웃통 까서 어우 이건 1등이지
@@LOL-fd2lz 아 달씨는 못봐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뭔가 생기고 사라지고만 반복되는것같아서 안보게 되는게 있네요😢😢😢
매니플레이션은 너무 반복이라 좀 지겹더라
기술은 같아도 소재나 방식이 다르면 신선할텐데
전부 카드 공이고
게다가 위치 손모양도 변하는 색고 다 똑같아
뭐 당연히 제작된 마술 도구고 파는거겠지만
마술사라면 커스텀 제작은 해야하는거 아닌가?
그게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건 그냥 이론일 뿐이고
결국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인데
관객이나 티비로 보는 사람은
처음엔 신기하지만 결국 같은거 알고 있다
말을 안할 뿐이지
달시오크는 마술사분 생각과 다른게
좀 이론적으로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하나의 기술에서 하나의 액트가 나오는건
1+1=2 라는 생각인데
기술이던 문법이던 형식이던 논리건
다양한 것들을 마술사만의 해석이나 방향성으로 풀어내는 것은 오히려 기본이 아닌가
틀을 깨는것은 어느 업이나 중요한것 이지요
관객은 무대의 마술 마술사만 보고 평가하죠
탈출인지 스위치인지 왜 논리를 벗어난건가 생각하지 않아요
엄연히 경연인데 은퇴하고 오랫동안 마술을 안했다는 서사를 부여하고 보는게 맞는가 싶네요.
이렇게 비유하는게 맞나싶긴한데 능력보다는 그냥 약자에게 더 후한 할당제 느낌
이상한bgm이ㅠㅠ 목소리만듣고싶은데
달시오크의 문법은 그저 엔터테인인 거 같아요. 말씀하신 것 처럼 논리적인걸 좀 배제하더라도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보이고 시청자에게 자극을 주면 그것으로 그만이라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트릭이라 할 것도 없는 간단한 부분으로 액트 전체를 풀어나갔던 것이겠죠.
다만 시청자로 하여금 그런 디테일과 맥락 문법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물에 들어가기 직전 연기를 통해 본인이 까딱하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느낌의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그게 성공적으로 먹혀든 것 같네요. 적어도 현장에서 본 사람들에게는요
저도 살짝 비슷한 의견이긴 합니다. 댓글 감사드리지만 중간에 해법에 관련된 부분은 머글들을 위해 수정 부탁드립니다 😂
@@phismutant 수정하였습니다.
아마 저처럼 영상으로 본 시청자들은 아무래도 그 몰입도가 덜하다보니 묘한 위화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것이 해법이든 문법이든 뭐든간에요.
저는 저 외국인누나가 다 한다 생각했습니다
마술사가 가장중요한건 시각적으로 관객들을 얼마나 즐겁게하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user-fy7tk1lz3o 그런 의미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42팀 중 일루젼 전문팀이 달시오크, 병구&핑키인데, 두 팀이 1라운드에서 붙은 관계로 일루젼 한사람만 있으니 아쉽습니다.
만약 병구&핑키 팀이 2라운드 올라왔다면 다른 팀들과는 다른 시각적 재미를 보여줬을거 같습니다. 심지어 같은 일루젼 장르에서도 달시오크가 추구하는 일루젼의 재미와 병구&핑키가 추구하는 속도감있는 일루젼의 재미는 좀 다른거 같고요.
9:01 이러고선 영상 안만들잖아요
@@user-po1le9nl8l 3년 내로 만든다
스토리 물품 다 미개봉인지 궁금하다
애덴 너무 느끼하게 생겼다. 담백한 외모의 PH가 더 잘생긴듯.
@@user-no3e9jebf5 계좌 불러
마술에는 문외한인 저도 마술사들의 딜레마가 느껴지는 5화였습니다.
매번 같은걸 하면 식상하다, 매번 다른걸 하면 미숙하다.
손기술이 장점인 마술, 특히 매니퓰레이션 장르를 주로 하는 마술사(김현준, 에덴, 아리엘 등)는 그 딜레마가 심할 것 같더라구요.
처음 보면 신기하지만 다른 마술에 비해 그 신기함이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마치 고음이 장점인 가수, 속사포 랩이 장점인 래퍼 같은 느낌?
프로 마술사들에게는 신선함과 기술적인 완성도를 어필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신기함과 무대적인 요소를 어필해야하는 이중고를 가진듯한? 더매직스타입니다.
기존의 마술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전문가와 일반인을 동시에 만족시킬만한 그 접점을 빠르게 찾아내서
무대에 올리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