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회숙의 음악여행) 나를 위로하는 음악 - 영화 '대부 3'의 라스트 씬을 장식한 마스카니의 간주곡 Interme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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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6. 09. 2021
  • 화의 감동은 라스트 씬에 있다는 말이 있다. 전체적인 줄거리나 구성이 아무리 후져도 라스트 씬이 그럴듯하면 다 용서가 된다. 반면에 굉장히 잘 만든 영화인데, 라스트 씬이 싱거우면 무언가 완전히 채워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만큼 영화에서 라스트 씬이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이제까지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라스트 씬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3'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전문가가 아니니 이 영화가 예술적으로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만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머리 속에 남아 있다.
    #진회숙 #음악여행 #나를 위로하는 음악 #대부 3 #영화음악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시칠리아 섬 #마피아 #알 파치노 #포콜라 감독 #영화 속 클래식

Komentáře • 60

  • @user-ql4ds5er7y
    @user-ql4ds5er7y Před rokem +38

    유튜브를 통해 음악과 영화와 해설까지 들을수있다는거때문에 내가 오래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시골 방 구석에서도 이 아름답다는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느낄수있다는것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ernieball20
    @ernieball20 Před rokem +20

    이리도 좋은 내용을 왜 오늘에야 알았는지... 오늘 나부꼬에 이어 역주행 하는 아저씨입니다.. 고3때 20대 후반, 40대 초반 그리고 최근에 다시 본 대부 시리즈...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더군요.. 음악도 너무 좋고요..
    샘 덕분에 오늘 감회에 젖고 나부꼬 보면서 눈물이... 계속 멋진 영상 많이 올려주시길! ❤❤❤🙏🙏🙏😍😍😍

  • @user-ev7bq3fr2t
    @user-ev7bq3fr2t Před rokem +10

    아~~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 중에서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50년 전 여고시절 YWCA 청소년 음악제에서 합창을 했었지요
    어제 일처럼 생생하네요 합창연습이 얼마나 신났던지요 🎉🎉
    대부 영화 다시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user-zs7eb5uc9r
    @user-zs7eb5uc9r Před rokem +21

    시칠리 섬 팔레르모 오페라 가극장에 가본적이 있는데 거기 유독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관련한 포스터나 음반들이 많이 전시된게 우연은 아니었네요.
    대부 3편에 이 오페라가 쓰인건 참으로 절묘한 선택이었습니다. 마이클의 아들 앤서니가 로스쿨을 포기하고 성악가의 길에 접어든게 작곡가 마스카니가 법률공부를 접고 작곡을 시작한것과 묘하게 겹쳐보여서 저는 너무 와닿았네요.
    마스카니는 26세의 나이에 발표한 데뷔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로 엄청난 명성을 얻었지만 이후 55년의 여생내내 더는 음악사에 의미있는 작품을 남기지 못한 전형적인 원히트원더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고 말년에는 무솔리니의 파시스트정권에 적극 부역한죄로 전재산까지 몰수당하며 몰락해버렸고 45년 8월 2차대전 종전을 며칠앞두고 쓸쓸히 사망했지요.
    대부3을 관통하는 마스카니의 유일한 히트작 오페라 간주곡은 너무도 영화의 비극성을 두드러지게 합니다. 바로 며칠전에서야 넷플릭스에서 대부 3을 보고서 정말 생각이 많아졌거든요.마스카니의 삶과 대부3가 너무 오버랩되어서요.

    • @jinnietv3363
      @jinnietv3363  Před rokem +3

      네.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지요.

    • @user-zs7eb5uc9r
      @user-zs7eb5uc9r Před rokem +1

      @@jinnietv3363 혹시 애니메이션중에 카우보이 비밥이라는 걸작을 아시는지요. 매우 비범한 OST로도 유명한데 대부 3에서 오페라 공연중에 벌어지는 피의 살육장면을 절묘하게 오마주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에피소드5 "타락천사의 발라드"라고...
      대부 3을 보기전까지 저는 애니의 그장면이 정말 독창적이라고 봤는데 이제보니 하늘아래 새로운 건 정말 없더군요. 그걸 카우보이 비밥이 나온지 25년만에 알아차렸네요. 막 대부 3을 보고서야.

  • @heejoolee4619
    @heejoolee4619 Před rokem +14

    진샘의 우아하고 정확한 발음
    귀에 똬악 꽂힙니다.
    간주곡은 바이올린 앙상블 팀 공연에서 연주해서 더 좋아졌어요.

  • @FrozenKoreans
    @FrozenKoreans Před rokem +5

    이렇게 처절하게 아름다운 엔딩이라니 정말 음악이 줄 수 있는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 @user-qy4dl4lz2v
    @user-qy4dl4lz2v Před 2 lety +10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슬픔의 교차를 피날레로 선택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영화과 음악의 절묘한 만남이. 품격있는 목소리와 함께... 다시한번..감사합니다.

  • @user-gl6mn8yz8o
    @user-gl6mn8yz8o Před rokem +6

    진희숙님
    자세한 설명과
    마스카니의곡
    감사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서 더 감동이네요

  • @kang2949
    @kang2949 Před rokem +28

    인간의 삶은 영겁의시간에 비하면 간주곡에 불과하다는 마음에 너무나 와 닿네요

  • @JamesWLee-uh9jq
    @JamesWLee-uh9jq Před rokem +6

    진회숙 선생님 콘텐츠, 진심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 @WalterRim
    @WalterRim Před rokem +4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와
    대부 1.2.3 영화들은
    젊은 시절 저에게 아름답고 슬픈 감성을 몰아 주었지요.
    영상 감사합니다.
    🎉🎉🎉🎉

  • @Multi1652
    @Multi1652 Před 6 měsíci +3

    지니이라고했나요.정말 어느 하나 나무랄데없는 완벽하고 프로페셔널한 목소리거기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을 백 뮤직으로근데 왜이 늙은이를 울립니까고마워요아름다운 목소리와 쫙 깔리는 음성으로프레젠트 해 주는데너무너무 오랜만에이 늙은이를 위해서수고해 주세요정말 정말 영화보다도깔리는 아름다운 목소리와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음악 정말 내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입니다 그래요눈물이 납니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

    • @jinnietv3363
      @jinnietv3363  Před 6 měsíci +1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Flower-pp3dq
    @Flower-pp3dq Před 2 lety +7

    아득히 멀어졌던 영화 대부 ㆍㆍ
    되돌아감기를 해얄듯 합니다 ㆍ그영화볼때만 해도 청춘이였는데 ㅠ

  • @junolight
    @junolight Před rokem +7

    차분한 목소리로 조용히 설명해주시니 좋아요~

  • @user-yx6ud5gv9e
    @user-yx6ud5gv9e Před 2 měsíci +1

    대부3보고 들어오게되네요
    대부3 처음봤을땐 왠지 어색해서 실망했는데 세월지나 다시보니 멋진작품이라 생각됩니다~~

  • @alwaysmarine2091
    @alwaysmarine2091 Před 3 měsíci +2

    저는 최고의 오프닝 신을 '성난 황소 (raging bull)'이라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거기에도 같은 음악이 흐릅니다. 그리고 그 영화에는 대부2의 로버트 드니로가 나옵니다. 이태리😮 출신 이민자들의 삶과 잘 어울리는 음악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kakachoi4551
    @kakachoi4551 Před 2 lety +5

    대부 마지막 장면에 이런 음악이 들어있었군요!

  • @ziralbosu
    @ziralbosu Před rokem +3

    대부2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봤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 @user-eg8sk8wz8n
    @user-eg8sk8wz8n Před rokem +3

    대부 3
    영화속에 숨겨둔 음악의 세계를 잘 풀어주시는 군요
    나레이션에 진정성이 담겨있기에 유튜브는 이렇게 무엇인가 나만이 소개해주어야 할 것이 있을 때
    하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라스트 씬에 흐르는 음악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입니다....구독 좋아요 입니다ㅓ

  • @user-no5xu2hg8f
    @user-no5xu2hg8f Před 2 lety +6

    이 영화 다시 봐야겠습니다. 지니tv를 되새기며... 감사합니다.

    • @jinnietv3363
      @jinnietv3363  Před 2 lety +1

      네.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감동입니다.

  • @user-br7lo5yq5z
    @user-br7lo5yq5z Před 2 lety +4

    얼마전, kbs fm 우리가 사랑한 클래식, 설문조사에서 제가 첫번째로 선택한 곡입니다.
    한 30년동안, 보고 또 본 영화! 또 다른 곡 “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

  • @joohiwhang1275
    @joohiwhang1275 Před 11 měsíci +2

    진희숙 선생님.
    평생을 사랑하며 불러온 An die musik.
    그 훌륭한 제랄드무어의 연주로 들으며 저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 뭉클 하여 글을 씁니다.
    저도 마지막 독창회의 앵콜 곡으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음악에 감사하며 불렀지요.
    지금은 피아니스트의 길로 가고 있는 손자의 음악을 들으며
    늘 An die musik을 부른답니다.
    선생님의 음악 이야기 늘 감사히 듣습니다. 😊❤

  • @Flower-pp3dq
    @Flower-pp3dq Před 2 lety +4

    정말 좋아요
    몇번씩 다시 감상했습니다

  • @gracemoon591
    @gracemoon591 Před 2 lety +9

    이 곡을 전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 적이 있어요...
    가슴 아리게 하는 곡을 직접 연주해보니 더욱 ... 절절했지요.
    영화 속의 이 음악....
    아 !!
    이런 느낌이구나..... 싶네요.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 @ziralbosu
    @ziralbosu Před rokem +2

    선생님, 목소리 너무 조ㅗ아요^^

  • @wewoori
    @wewoori Před rokem +7

    누군가 이곡에 대해 "산뜻짜을 위하는 곡이기도 하고 뚜릿뚜을 위한 곡이기도하다 격정과 후회의 끝 " 이라는 표현을 썼던것
    같은데 맞는 것같습니다.. 격정적인 싸움 그리고 로라의 남편에게 모든것을 말하고 후회가 밀려오면서 아마도 산뜻짜는 과거
    뚜릿뚜을 사랑을 했던 장면 그리고 격정적인 싸움에 대한 후회 그리고 그가 던진 한마디 "부활절에 저주나 받아라"라고했던
    모든것이 후회로 돌아왔을겁니다...보통 이곡이 나올때 모든 출연진은 나가고 이곡이 나오는데 재작년 제주도에서 한 공연
    에서 산뜻짜역을 하신 서선영교수님이 퇴장을 하지않고 이곡에 맞춰 혼자 남아 연기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그것에 대한
    확신이 생기더군요..아마 이 대부3라는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을 했던 이곡이 선택된 이유는 이런 후회 회환 그리고 절망감
    을 너무 잘 표현된 곡이기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jamesstanver924
    @jamesstanver924 Před 3 měsíci +1

    이 곡은 어느 정도 느려야 가슴에 와 닿는것 같아요. 좀 빠르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 @user-zs6zj2bh2x
    @user-zs6zj2bh2x Před 8 měsíci +1

    지난달 예술의 전당에서
    강석우 님의
    해설이 있는 음악을
    보러 갔었는데...
    대부 영화를 감명깊게 보아서 좋아 했는데...
    교수님의 정돈된 설명과 해설을 늘 보았던터라...
    더 깊이 있게 음악을 듣고 왔습니다~
    교수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sjinhak5267
    @sjinhak5267 Před rokem +1

    감~~~~~동

  • @williamcho5565
    @williamcho5565 Před rokem +1

    Oh! I didn't know the story.
    Thanks!

  • @user-gh1er9nv1z
    @user-gh1er9nv1z Před 2 lety +3

    감사합니다

  • @user-jb9ex4zx6r
    @user-jb9ex4zx6r Před 11 měsíci +3

    극적 효과를
    극대화 시킨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명품해설과 함께
    명곡의 조합!👍
    간주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영원하라!!!😊

    • @jinnietv3363
      @jinnietv3363  Před 11 měsíci +1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ei9rd7fu5j
      @user-ei9rd7fu5j Před 10 měsíci +1

      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중학교때우연히라디오에서들러오는노래가너무아름다워알게되고노래제목과이야기를알게되었습니다

    • @user-ei9rd7fu5j
      @user-ei9rd7fu5j Před 10 měsíci

      그런데이상하게마음이아련하게아파오더라고요~?~~?

  • @starofdavid9653
    @starofdavid9653 Před 11 měsíci

    최고의 영화,최고의 음악,깔끔하고도 차분한 음색의 커피같은 설명^^

  • @user-kw4yb8dm3g
    @user-kw4yb8dm3g Před 2 dny

    대부1의 말론 브란드의 죽음, 대부3의 알 파치노의 인생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잠시 왔다가는 우리 의 인생,이영화를 보면서 아프지 않고 이런 음악들으면서 나도 저런 죽음을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알 파치노의 오열하는 모습은 압권이죠

  • @user-jd7rp7lr1c
    @user-jd7rp7lr1c Před rokem +1

    목소리가 정말 좋으시네요!

  • @user-mc9vm1id2l
    @user-mc9vm1id2l Před rokem +3

    영화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려고 이 곡을 넣었지만, 잘못된 인상을 갖지 않으려면 도밍고 주연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의 영상을 권유한다. 오페라 간주곡이 연주될 때 이탈리아 농촌 풍경이 나오는데 이 곡의 느낌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더하여 산투짜의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도 듣기를 권한다. 마음 떠난 연인에 대한 애절함, 연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절절하게 들린다.

  • @user-ei9rd7fu5j
    @user-ei9rd7fu5j Před 2 měsíci

    너무나좋아했든팔십노인의희망음악중학교3학년때부토시작된사랑

  • @user-br7lo5yq5z
    @user-br7lo5yq5z Před 2 lety +3

    얼마전 KBS fm 2021 우리가 사랑한 클래식에서 제사 첫번째로 선택한 곡입니다
    또 다른 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도 명해설 부탁드립니다.

  • @user-mo3xu5mj9m
    @user-mo3xu5mj9m Před rokem +1

    반대로 오프닝 씬 하면 성난황소,같은 음악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주인공이 링 위의 뿌연 연기속에서 섀도우 복싱하는 모습 인상적이었죠

  • @King-ui6kt
    @King-ui6kt Před rokem +2

    해질녘에 즐겨 듣는 곡입니다. 대부 3부작의 마무리-마피아 두목의 쓸쓸한 죽음-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도중에 알 파치노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여 정정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시칠리아 못가봤는데 갈 기회가 있으면 팔레르모 마씨모 극장에 꼭 한번 가 보려 합니다.
    예전에 유튜브로 2017년 G7 정상회의 기념으로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고대 원형극장에서 정명훈 지휘의 라스칼라 필하모닉이 이 곡을 연주한 영상을 감명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 @goonjapark4547
    @goonjapark4547 Před rokem

    대부영화

  • @niro8002
    @niro8002 Před rokem +2

    까따리나?

  • @goonjapark4547
    @goonjapark4547 Před rokem

    대부

  • @arslongavitabre
    @arslongavitabre Před 8 měsíci +1

    깡패 미화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저 깡패에게 당하는 사람들이 보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