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전국 첫 농촌유학센터 존폐 위기 / KBS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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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3. 04. 2024
  •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을 막을 대안으로, 귀농·귀촌과 함께 도시 학생들의 농촌 유학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전국 최초로 충북 단양에 설립된 농촌유학센터가 존폐 위기에 놓였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단에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쑥을 뜯습니다.
    함께 웃고 떠드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개울가를 거닐며 꽃잎을 만져보고, 꽃씨도 불면서 봄을 만끽하는 아이들.
    소백산 자락의 이 산간 마을을 배움터이자 놀이터로 삼은 농촌유학센터의 유학생들입니다.
    [김규리/농촌유학센터 유학생 : "도시는 되게 텁텁한데, 여기는 이제 자유롭게 그냥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에요."]
    2007년 전국 최초로 단양군에 들어선 농촌유학센터 덕분에 인구 유출을 겪던 시골 마을은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초등학교 분교는 유학생들로 채워지면서 폐교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평균 40명이 넘던 유학생 수가 올해는 33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부터 정부 보조금이 끊겨 운영비 부족으로 일부 수업이 폐지됐고 교사 두 명도 그만둔 겁니다.
    [정문찬/농촌유학센터 대표 : "국비로 지원되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대비를 전혀 안 했죠. 갑자기 (유학비를) 140만 원으로 올린다고 하면 (누가 유학을 보내겠습니까?)"]
    급한 대로 학부모들이 나서 부족한 운영비를 십시일반 지원하기로 한 상황.
    [임세환/농촌유학센터 학부모 : "금액적으로는 많은 보탬이 못되겠지만, 10만 원씩 유학비를 인상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지방 소멸을 이겨낼 대안으로 주목받아 온 농촌 유학 센터가 예산 삭감과 운영난 속에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충주사랑상품권, 다음 달 10% 할인
    충주시가 가정의 달인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지역 화폐인 충주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합니다.
    충주시는 올해 천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고, 국비 11억 4천만 원 등 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중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요.
    충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 만 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구매와 충전은 판매대행점 81곳과 앱에서 가능합니다.
    제천시·중국 번시시 우호 교류 협약
    제천시가 중국 요녕성 번시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했습니다.
    두 지역은 앞으로 3년 동안 경제와 관광, 교육, 문화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제천시는 특히 중국 번시시에 내년에 제천에서 열릴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제천시, 아열대 과일 ‘듸냐’ 시범 재배
    제천시가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아열대 과일인 우즈베키스탄산 멜론, '듸냐'를 시범 재배합니다.
    제천시는 농가 두 곳에 4천만 원을 투입해 '듸냐'를 실증 재배하도록 하면서 기후 적응성 등을 평가할 예정인데요.
    또, 작물의 수익성이 검증되면 지역 농가에 확대 보급해 특화 작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군, 추경예산안 8,898억 원 편성
    음성군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700억 원 증액한 8천 898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20억 원, 음성파크골프장 조성 15억 원, 일반 전입, 기업체, 공공기관 등 전입 지원 11억 원 등입니다.
    음성군은 재정 건전성 기조 속에서 지역 현안 사업 해결 등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Komentáře • 1

  • @user-jf3xy8cb4f
    @user-jf3xy8cb4f Před 17 dny +1

    농촌유학? 농촌에서 농사 말고 뭐 할게 있다고 이 난리인지 참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