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나 술래였지 가위바위보를 못해서 달리기가 꼴찌라서 높은 곳이 무서워서 난 언제나 술래였지 눈 감고 100까지 세면 똑같은 풍경화 속에 나 혼자 남아있었지 내가 술래가 되면 온 동네를 찾아다니다 산 밑까지 뛰어갔다가 집에 오는 길을 잃어버렸지 단풍나무 그늘 아래, 여긴가 산등성이 돌탑 뒤에, 여긴가 휘파람이 들리는 곳, 여긴가 다 어디숨었니 해 떨어지는데 종이접어 비행기를 날리고 작은 신발 구겨신고 웃었지 책갈피에 그림 한장 품고서 다 어디 숨었니 해 떨어지는데 다시 술래가 되어 난 아무도 못 찾았는데 꽃은 또 피고 눈은 또 내려 소복소복 오십년이 지나버렸어 어딘가 살아있다면 그래서 여기 없다면 나에게 소식전해줘 나 여기 있을게 밤 깊어가는데 혹시나 길을 잃어서 잠든 채 숨어 있다면 이제는 나타나줘 집에 가야지 밤 깊어가는데
더블캐스팅 보고 왔습니다..허흑
이정열배우님ㅠㅠ 목소리가 큰 감동을 주는 배우세요
건강 조심하고 다음 무대에서 빨리 뵙고싶어요~!
집에가야지 밤 깊어가는데 한마디로도 눈물이 떨어져요
이정열 배우님께서 단풍나무라 하니 나무가 보이고, 산등성이 돌탑이라 하시니 돌탑이 아른거리네요.
연륜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맛..? 이랄까;;
50번도넘게 돌려봤네요ㅎㅎ...최고의 넘버
진짜 엄기준 멘토님처럼 4월이랑 6월에 충동적으로 듣게 되는 넘버네요....ㅠㅠㅠㅠ
가사가 너무 예쁘고 아련한 넘버군요....
난 언제나 술래였지 가위바위보를 못해서
달리기가 꼴찌라서 높은 곳이 무서워서
난 언제나 술래였지 눈 감고 100까지 세면
똑같은 풍경화 속에 나 혼자 남아있었지
내가 술래가 되면
온 동네를 찾아다니다
산 밑까지 뛰어갔다가
집에 오는 길을 잃어버렸지
단풍나무 그늘 아래, 여긴가
산등성이 돌탑 뒤에, 여긴가
휘파람이 들리는 곳, 여긴가
다 어디숨었니 해 떨어지는데
종이접어 비행기를 날리고
작은 신발 구겨신고 웃었지
책갈피에 그림 한장 품고서
다 어디 숨었니 해 떨어지는데
다시 술래가 되어 난 아무도 못 찾았는데
꽃은 또 피고 눈은 또 내려
소복소복 오십년이 지나버렸어
어딘가 살아있다면 그래서 여기 없다면
나에게 소식전해줘 나 여기 있을게 밤 깊어가는데
혹시나 길을 잃어서 잠든 채 숨어 있다면
이제는 나타나줘
집에 가야지 밤 깊어가는데
너무 먹먹해서 그만 보고 싶은데 계속 보게 됨 ㅠ 흡.... ㅠㅠ....
귀환 보고싶어요 ㅠㅠ 이 넘버 현장에서 다시 듣고싶어요 ㅠㅠ
노래 너무 좋아요.
너무 슬퍼서 보기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