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co Malfoy Studying with Inaudible Sounds ASMR Ambience - Harry Potter, Slytherin Common Room 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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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0. 02. 2020
  • Draco Malfoy Studying with Inaudible Sounds ASMR Ambience - Harry Potter, Slytherin Common Room asmr
  • Zábava

Komentáře • 5K

  • @NZAmbience
    @NZAmbience  Před 4 lety +1911

    🌙 속삭임 없는 버전
    czcams.com/video/TDdlPsjX08g/video.html
    🦋 영상 소재 추천하러 가기
    czcams.com/video/gZWu0cfCO6k/video.html
    말포이 가의 오점. 수치.
    어리석기 짝이 없는 선한 마음.
    해리 포터에 대한 자격지심.
    습관처럼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들이었다. 아버지의 차가운 웃음소리가 선명히 들려오는 듯했다.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악몽에 갇힌 기분이 다시금 엄습하고 있었다. 억지로 떨쳐내기 위해 머리를 흔들어 보았으나, 은빛 머리칼만이 허공에 흐트러질 뿐이었다. 어두운 검은 호수의 심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말포이는 반사적으로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단 한 방이면 될 것 같았다. 이 감옥을 물 속에 가두고,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를 세상에 내보일 수 있는 기회일 것이었다.
    그러나 이내 지팡이의 끝은 책상을 향하고야 말았다. 어슴푸레한 푸른 빛과 심연의 비웃음만이 고요한 기숙사를 잠식하고 있었다. 말포이는 두 눈을 감고 한참동안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래, 인정한다. 나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지나친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다. 나는 해리 포터보다 위대한 마법사가 될 자신이 없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하면 쉽게 분노에 휩싸이고, 기쁜 일에는 어린애처럼 웃음이 나곤 한다. '그 분'의 마음에 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나, 그것이 지나친 과오를 낳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경외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대가로 너무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한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기로 한다.
    모두가 잠든 깊은 새벽이었다. 말포이는 '자기 방어를 위한 지침서'를 펼쳐들었다.
    ⭐ 음악 없이 듣기 34:41 ~
    깊은 새벽의 슬리데린 기숙사, 드레이코 말포이의 인어디블 사운드(Inaudible Sounds, 알아들을 수 없는 중얼거림), 벽난로 소리, 책장을 넘기는 소리, '자기 방어를 위한 지침서'를 공부하며 빠르게 필기하는 소리, 호수의 심연이 드레이코를 위로하며 일렁이는 소리...
    BGM
    - Trapt by Philip Daniel Zach
    🌙
    오랜만에 용량이 가벼운(?) 영상을 제작해 보았네요.
    해리포터 공부 시리즈는 유난히
    만들 때마다 설레고 행복해져요 (뼛속까지 포터헤드..)
    그럼, 내일 영상에서 만나요!
    냐-바🦋

    • @user-yr2iq3xw6s
      @user-yr2iq3xw6s Před 4 lety +20

      NZ Ambience 글 너무 좋잖아요 ㅠㅠㅠ

    • @user-tn8vf6nx9j
      @user-tn8vf6nx9j Před 4 lety +21

      와 짧은 글인데 완전 몰입되서 읽고 울었어요ㅠㅠ
      다들 한번씩 작게 소리내서 읽어보세요ㅠㅜㅜ (울음)

    • @user-oj4kb5ug7j
      @user-oj4kb5ug7j Před 4 lety +5

      혹기 설정글 대댓으로 단편소설처럼 써주실수 있을까요..?

    • @user-uj3be3zd6z
      @user-uj3be3zd6z Před 4 lety +3

      아씨 ㅜㅠㅠㅠ 마음아파 ㅠㅠㅠㅠ

    • @user-qg7rd1wo1g
      @user-qg7rd1wo1g Před 4 lety +4

      @낮잠 NZ Ambience 안녕하세요 낮잠님 저 말포이 들으면서 너무 공부가 잘 되고 있어요 감사해욤 ㅋㅋ 그런데 혹시 이거 2시간이나 3시간 버젼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욤 -

  • @ebs386
    @ebs386 Před 4 lety +38503

    다들 공부해 난 잘테니깐

    • @user-wy6zr6bj6r
      @user-wy6zr6bj6r Před 4 lety +3601

      아ㅋㅋㅋ이거 왤케 웃기냐ㅋㅋㅋ

    • @user-kz4gu1kw7m
      @user-kz4gu1kw7m Před 4 lety +2360

      이게뭐야ㅋㅋㅋㅋㅋㅋ

    • @user-jm1vf2qz7b
      @user-jm1vf2qz7b Před 4 lety +3318

      자연스럽게 다들 자. 난 공부할테니까. 로 읽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orest2230
      @forest2230 Před 4 lety +7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연스러워따

    • @user-pn9hw7cu5c
      @user-pn9hw7cu5c Před 4 lety +201

      ㄴㄹㅌㄹㅋㅎㅋㅎㅋㅎㅌㅎㅋㅋ

  • @user-nh3fp9st2x
    @user-nh3fp9st2x Před 4 lety +23884

    공부개잘돼 미쳤어 내 뒤에서 드레이코 말포이가 공부하는것같음 말포이.. 나 좀이따 모르는 문제 물어봐도 돼...?? 아... 조용히 하라구? 알았어.... 이거만 풀고 봐준다고..? 고마워...

    • @user-lw9xt4od7s
      @user-lw9xt4od7s Před 4 lety +4675

      존잘최고 ㅋㅋㅋㅋㅋㅋㅋ깨알캐해천재

    • @user-mw9lc5vw4o
      @user-mw9lc5vw4o Před 4 lety +3642

      선생님 글을 보고 어두컴컴한 독서실 제 바로 뒤에서 말포이가 중얼거리면서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사랑해 말포이...너란 남자 ...위험한 남자...

    • @kooche
      @kooche Před 4 lety +2811

      ㅈㄴ 츤데레 말포이ㅠㅋㅋㅋㅋ

    • @user-yr2iq3xw6s
      @user-yr2iq3xw6s Před 4 lety +2266

      ㅅㅂ ㅋㅋㅋㅋ 개설레누 ㅋㅋㅋㅋ

    • @user-uf3fl3zv8u
      @user-uf3fl3zv8u Před 4 lety +379

      ㅋㅋㅋㅋㅋㅋㅋ

  • @user-bj7zd6up7w
    @user-bj7zd6up7w Před 3 lety +6214

    다들 자. 나도 잘테니까.

    • @NZAmbience
      @NZAmbience  Před 3 lety +1081

      완.벽.

    • @Sofroleetsky
      @Sofroleetsky Před 3 lety +165

      와 대박 진짜 완벽하네ㅇ 쿨쿨

    • @kimmgaeul
      @kimmgaeul Před 3 lety +404

      ㅅㅂ 이름부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ir1ut2km7e
      @user-ir1ut2km7e Před 3 lety +181

      아 진짜 닉 내스타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user-np9xs6nd4c
      @user-np9xs6nd4c Před 3 lety +46

      아니 순간 뭐가 잘못된지 몰라가지고 엥? 영화에 이런 대사가있었ㄴㅏ? 이 생각했는뎈ㅋㅋㅋㅋ

  • @user-gv2vn9hv5u
    @user-gv2vn9hv5u Před 3 lety +10139

    “닥쳐 말포이”
    여름이었다.

    • @user-hp5xd9mt6c
      @user-hp5xd9mt6c Před 3 lety +2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hj0157
      @hj0157 Před 3 lety +334

      아뉰ㅋㅋㅋㅋ감동파굌ㅋㅋㅋㅋ

    • @user-cd3iy4jr7b
      @user-cd3iy4jr7b Před 3 lety +565

      아니 짧은데 존나 단호하고 웃김ㅋㅋㅋㅋ

    • @user-iy4bj5hh2v
      @user-iy4bj5hh2v Před 3 lety +231

      시히이바하핳ㅋㅋㅋㅋ여허르흠이었드핰ㅋㅋ

    • @user-lf1it4je5o
      @user-lf1it4je5o Před 3 lety +90

      너 페북에서 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evon3808
    @devon3808 Před 4 lety +9707

    속삭이는거 뭔데 설렘; 닥치지마 말포이

  • @user-me5wl4uu8h
    @user-me5wl4uu8h Před 4 lety +7337

    론 공부 asmr
    ...해리 나갈래?
    ....이거 먹을래?
    ....내일 퀴디치 누가 이길거같아?
    ....근데 그땐 헤르미온느가~

    • @user-ht1ms5zn4t
      @user-ht1ms5zn4t Před 3 lety +217

      ㅋㅋㄱㄱㅋㅋㅋㅋ아 이런 캐해석 댓 너무 웃기다

    • @zktlak
      @zktlak Před 3 lety +646

      해리도받아줄거같다는게킬포
      둘이나가서 헤르미온느대단하다~ 하고잇을듯

    • @user-me5wl4uu8h
      @user-me5wl4uu8h Před 3 lety +241

      @@zktlak ㅋㅎㅋㅋㄱㅋㄱ공부를 할 수가 없을듯요ㅋㄱㅋㄱ 당장이라도 자리를 벅차고 나가서 투명망토 뒤집어쓰고 해그리드 오두막에 가야만 할것같은 asmr🥰🥰

    • @user-dg5cp4ti7b
      @user-dg5cp4ti7b Před 3 lety +17

      ㅋㅎ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ㅋㅋ 기여워

    • @user-kc7wp1cj9m
      @user-kc7wp1cj9m Před 3 lety +2

      ㅋㅋㅋㅋㅋㅋ

  • @user-ez5mb3eu8k
    @user-ez5mb3eu8k Před 3 lety +10208

    생각해보니까 빡치네, 쟤네는 존나 재밌는 유니콘,그린딜로우 이런거 공부하는데 왜 나는 함수들 따위나 공부해야됨? 나도 주문외우고 마법사 협정 체결한 사람들 이름이나 외우게 해달라고;;

    • @user-hp5xd9mt6c
      @user-hp5xd9mt6c Před 3 lety +494

      인정요 아 짜증나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 수학 싫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

    • @user-cj2on5fq9z
      @user-cj2on5fq9z Před 3 lety +1466

      말포이 여기 머글과목 개시러 나좀데려가..

    • @user-hp5xd9mt6c
      @user-hp5xd9mt6c Před 3 lety +71

      나도....

    • @user-zw4wb3li8j
      @user-zw4wb3li8j Před 3 lety +42

      ㅇㅈ이요...하

    • @hannah.1
      @hannah.1 Před 3 lety +301

      댓글에서 깊은 빡침이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yodazai
    @fyodazai Před 3 lety +1366

    하 님들 말포이 첫등장엔 재수없는 꼬맹이였다가 슬금슬금 신경쓰이더니 등장안하면 서운하고 등장해주면 히죽 웃고 전설의 명장면 수면대에선 오열했죠? 미쳐부러

    • @user-dk4sn8yi7y
      @user-dk4sn8yi7y Před 3 lety +63

      저는 처음부터 좋아했읍니다,,,세상에 세면대 말포이 있지 못해,,,

    • @shutupdraco
      @shutupdraco Před 3 lety +75

      세면대 말포이 진짜 내 빼이보릿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퇴폐미 개쩔어 드레이코 알럽유

    • @user-on3pi2tx8l
      @user-on3pi2tx8l Před 3 lety +17

      화장실씬은 진짜 와ㅠㅠ 오열

    • @SH-oy4rr
      @SH-oy4rr Před 3 lety +28

      그거 학교 화장실에서 따라하다 흑역사 생긴 1인입니다ㅋㅋㅋ
      아 생각해보니 웃을때가 아님 세상

    • @SH-oy4rr
      @SH-oy4rr Před 3 lety +42

      @@user-ow8pp6kf1g ㅋㅋㅋㅋㅋ 그때 초딩일때라 머리 백금발로 탈색한 상태였는데 친구 왈:
      너는 말포이가 아니라 그냥 말 못하는 개새 77ㅣ같아
      이 말 듣고 진짜 울었다는 그런 정설의 학계쓰

  • @soooizii
    @soooizii Před 4 lety +11448

    말포이 진짜 잘못된 가정교육의 대표적인 예시라 너무 마음 아픔 ㅠㅠ... 천성이 못된 애는 아닌데 억압 받고 어릴 적부터 잘못된 행동들이 당연하다고 교육 받으니까 자기 마음 속에서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싶어도 그런 행동들 계속 하게 되는 느낌... 뒤로 갈수록 애가 불안증세 느끼며 벌벌 떨고 말라가는 거 보면서 진짜 너무 짠했음 ㅠㅠ

    • @soooizii
      @soooizii Před 4 lety +1800

      @@user-bl4bj9zz1d 진짜 말포이... 집안만 아니었으면 해리랑 친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넘 마음 아파요 제일 악역 못 하는 악역...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애샛기...

    • @user-zw7zc1om4i
      @user-zw7zc1om4i Před 4 lety +936

      말포이 ㅠㅠ 막 해리랑 친해지고싶어하는게 보여서 더 안타까웠어요 ㅠㅜ

    • @user-rx5mf4gg8q
      @user-rx5mf4gg8q Před 4 lety +315

      그니까요... ㅠㅠㅠㅠㅠ 말포이 마음씨 자체는 넘 좋은 앤뎅 ㅠㅠ

    • @user-rx5mf4gg8q
      @user-rx5mf4gg8q Před 4 lety +72

      xx x ...?? 어머..

    • @kimggungown
      @kimggungown Před 4 lety +668

      해리포터 저주받은 아이 에서
      말포이: 사실 난 마법부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어. 어릴
      때에도 말이야. 우리 아버지가 원한 일이었어. 난 원치 않았지
      해리: 그럼 뭘하고 싶었어?
      말포이: 퀴디치. 하지만 재능이 없었지.
      무엇보다도 난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
      (해리는 고개를 끄덕인다. 드레이코는 잠깐 더 그를 바라본다)
      말포이: 미안, 내가 이렇게 여담을 나누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말인데, 그냥 중요한 얘기로 넘어가도 될까?
      해리: 물론이지. 중요한....... 얘기가 뭔데?
      (나머지는 직접 보세요 스포주의)

  • @BERANG_
    @BERANG_ Před 4 lety +4577

    그니까 학교내에선 입닥쳐 소릴 듣지만 얘 엄친아잖아ㅋ큐ㅠㅠ 그 귀족품-위 유지하려고 얼마나 아득바득 공부하겠음ㅋㅋㅋ큐ㅠㅠ 졸라 불쌍한데 웃기고 슬픔 ㅠㅠㅠㅠㅋㅋㅋㅋ

    • @62q58
      @62q58 Před 4 lety +48

      베랑 말포이 공부 잘햇어요??

    • @user-xc4ic1xg1b
      @user-xc4ic1xg1b Před 4 lety +478

      @@62q58 저희 말포이 공부 겁나 잘해요..

    • @user-ex1pc7nr7c
      @user-ex1pc7nr7c Před 4 lety +564

      @@62q58 지금 제 옆에 누워있는데 잘했었대요

    • @user-eh5ge8rf4l
      @user-eh5ge8rf4l Před 4 lety +569

      @@user-ex1pc7nr7c 네???ㅋㅌㅌㅌㅌㅋㅌㅋㅋㅋㅋㅋㅋ 말포이 이새끼 바람피네 바람쐬러 간다더니

    • @user-ex1pc7nr7c
      @user-ex1pc7nr7c Před 4 lety +437

      @@user-eh5ge8rf4l 드레이코 해명해.

  • @user-cq5br1gz6f
    @user-cq5br1gz6f Před 3 lety +5484

    드레이코선배 공부해 난 뒤에서 드르렁코할게

  • @user-os1or6dk4s
    @user-os1or6dk4s Před 3 lety +4537

    시험끝나면 할일
    하루에 15시간자기
    해리포터 정주행하기
    뱀이랑 대화해보기
    주문으로 문닫아보기
    빗자루 들고 날아보기
    해리랑 연락하기
    말포이 도시락 만들어주기

    • @user-sl4ep7re6z
      @user-sl4ep7re6z Před 3 lety +776

      혹시 해리 연락처 알아내시면 저도 공유좀..

    • @user-on3pi2tx8l
      @user-on3pi2tx8l Před 3 lety +64

      앜ㅋㅋㅋㅋㅋㅋㅋㅋ

    • @skarlxo8370
      @skarlxo8370 Před 3 lety +229

      15시간 자면서 해리포터 정주행하면 몇일이나 걸려요?

    • @user-sl4ep7re6z
      @user-sl4ep7re6z Před 3 lety +314

      @@skarlxo8370 해리포터 한편이 약 2시간이라 치면 음 총 1-1 . 1-2 이런식으로 나와있으니깐 대충 1편당 2개로 쪼개져잇고 7편? 까지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쨌든 7×2 = 14개 거기다 2시간 씩이라 치면 28시간 정도 쓰시면 다 볼수 있으실듯 .
      생각보다 얼마 안걸리네요.
      계산과 정보가 틀렸을 수도 있어요 너무 믿지는 말아주세요!

    • @user-rr2fs6nl7p
      @user-rr2fs6nl7p Před 3 lety +58

      론이랑 밥먹기

  • @dagak3763
    @dagak3763 Před 4 lety +8299

    론 위즐리 공부ASMR없는거 왜케 웃기지 ㅋㅋㅋㅋㅋ 공부안하는애라 없엌ㅋㅋㅋ 있어도 시끄러울거 같음

    • @eun4281
      @eun4281 Před 4 lety +184

      ㅋㅋㅋㅋㅋㄱㅋㅋㄱ 힝

    • @iliilllliIilllliii
      @iliilllliIilllliii Před 4 lety +1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론 공부에이에스엠알ㅋㅋㅋ코고는 소리 들릴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

    • @user-cs6uf9lq4y
      @user-cs6uf9lq4y Před 4 lety +611

      그래두 해리포터와 비슷한성적이었다고 해요!!!ㅎㅎ(소설상)

    • @user-te5nw3km5q
      @user-te5nw3km5q Před 4 lety +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tb3iq1pu3q
      @user-tb3iq1pu3q Před 4 lety +925

      원작소설에서는 해리 스스로 론이 자신보다 공부를 잘한다고 인정했다네요ㅋㅋㅋㅋ맨날 파티하고 다니는줄로만 알았는데...양쪽에 학년 수석이랑 갓난아기때 연쇄살인범 때려잡은 애 끼워두고 있어서 그런가ㅋㅋㅋ 그래도 공부하는 론 위즐리같은 영상보다는 호그와트 주방에서 몰래 과자 훔쳐먹는 론 위즐리가 더 잘 어울리는건 어쩔수 없다...!

  • @user-cs8vy9jq8m
    @user-cs8vy9jq8m Před 4 lety +9382

    이거 코리안 독서실이였음 속삭이는거 거슬린다고 무조건 포스트잇 붙어있음

    • @user-og3vh8le1z
      @user-og3vh8le1z Před 4 lety +20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일듯 ”죄송한데 그쪽 속삭이는거 거슬려서 공부가 안돼요 좀 조용히..” “님 혼자서 전세내셨어요?” “중얼거리는거 거슬리니까 그렇게 할거면 집가서 하세요;;” 이건 거의 뭐 실시간 댓글창...ㅋㅋㅋㅋㅋㅋ큐ㅠ

    • @user-bg5dy6nh4m
      @user-bg5dy6nh4m Před 4 lety +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xo8xi7ch4i
      @user-xo8xi7ch4i Před 4 lety +22

      @@user-og3vh8le1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닼ㅋㅋ

    • @user-us3sc5km2v
      @user-us3sc5km2v Před 4 lety +296

      K-독서실의 위엄

    • @ph2954
      @ph2954 Před 4 lety +481

      숨소리 조금만 작게...

  • @user-zo1be2zg9k
    @user-zo1be2zg9k Před 3 lety +4732

    말포이 현대시대면 의외로 문학 잘할 거 같음.... 제도샤프로 수학 간지나게 풀 거 같지만 의외로 수학 싫어하고 비문학 문학 이런 거 개잘할 거 같아 막 뭐 물어보면 여기서 화자의 심정은~~ 이렇게 설명 잘해줄듯....ㅠㅜ

    • @user-on3pi2tx8l
      @user-on3pi2tx8l Před 3 lety +195

      아 ㄹㅇ 이거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user-uz1ki5bs2u
      @user-uz1ki5bs2u Před 3 lety +456

      ㄹㅇ 국어황일듯 뭔가 경영학과 가게 생김

    • @ji047min9
      @ji047min9 Před 3 lety +284

      저는 뭔가 말포이 = 물리,화학 잘할것 같죠 왜..?ㅠㅠㅜㅠㅠ 치인다 치여....

    • @user-ec6pu7pl1n
      @user-ec6pu7pl1n Před 3 lety +231

      결국 답은 다 잘한다죠ㅋㅋㅋ

    • @user-sr3wg3fl3p
      @user-sr3wg3fl3p Před 3 lety +47

      아 개설렘;

  • @so_hee_-gp3uh
    @so_hee_-gp3uh Před 3 lety +1733

    41:56 넌또모야 십팔 또 디멘터야? 라고 들림

    • @Iwillalwaysbelostinyou
      @Iwillalwaysbelostinyou Před 3 lety +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user-zt2ke8ee6y
      @user-zt2ke8ee6y Před 3 lety +30

      졸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yf6lj7jq7l
      @user-yf6lj7jq7l Před 3 lety +44

      아, 아니 ㅋㅋㅋㅋㅋ 어떻게 들으셨지 ㅋㅋㅋㅋ

    • @user-pf1yr4vc9r
      @user-pf1yr4vc9r Před 2 lety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cr8eu7md5z
      @user-cr8eu7md5z Před 2 lety

      아및ㄱㅅ아ㅜㅜㅜㅠㅜㅜㅋㅋㅋㅋㅋㅋㄱㄲㅋㄱㅋㅋㅋ

  • @eogkrrkrhtlvek
    @eogkrrkrhtlvek Před 4 lety +7896

    말포이 아직 안자고 공부하니?!?!?! 나나 자라고??!?!?! 알겠어 자기야!!!!!! 사랑해애액!!!!!

    • @user-ri4zn3fw5l
      @user-ri4zn3fw5l Před 4 lety +492

      프로바이오틱스 미쳤ㅋㅋㅋㅋㅋㅋㅋ

    • @user-in7nl1nb8r
      @user-in7nl1nb8r Před 4 lety +447

      아 미쳤나 과몰입러ㅋㅋㄱㅋㅋㄱㅋㅋㅋㅋㅋ

    • @kbs__
      @kbs__ Před 4 lety +154

      프로바이오틱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왜이리 귀여워요ㅋㅋㅋㅋㅋ

    • @pantyblack3165
      @pantyblack3165 Před 4 lety +138

      잠들어라. (Stupefy)

    • @jimena__
      @jimena__ Před 4 lety +38

      프로바이오틱스 미쳤나벼 ㅋㅋㅋㅋㅋ

  • @user-pe9xw9xi2z
    @user-pe9xw9xi2z Před 4 lety +3935

    네빌, 스네이프, 말포이 이 셋은 다른 등장인물보다 더 입체적이고 실제로 있을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해요 항상 열등감을 가지고있고 늘 혼란스러워하며 노력하지만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자꾸 길을 어긋나는.. 생각해보니 너무 안타까움 ㅜ

    • @sbsb7749
      @sbsb7749 Před 4 lety +4

      ㅇㅇㄱ 인정이요ㅠ

    • @fkebuw
      @fkebuw Před 4 lety +37

      아아 맞아요ㅠㅜㅠ 스네이프 진짜 좋아하는데ㅠㅠ

    • @user-bg5dy6nh4m
      @user-bg5dy6nh4m Před 4 lety +15

      스네이프 교수의 찐사랑...ㅜ

    • @hj0157
      @hj0157 Před 4 lety

      ㅇㅈㅠㅠ

    • @user-ds9pg9ie9u
      @user-ds9pg9ie9u Před 4 lety +21

      스네이프 최애고 몇년째 스네이프만 기억하는 사람은 좋아요 박고 튑니다

  • @user-li4xt3en4r
    @user-li4xt3en4r Před 3 lety +1374

    말포이 제발 닥치지마 니가 닥치면 앞으로 니가 보는 시험에는 말포이가 닥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3000자 이상으로 서술하라는 문제를 낼거야

    • @user-ks5no7zu8k
      @user-ks5no7zu8k Před 3 lety +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

    • @user-wl7mh1vy5g
      @user-wl7mh1vy5g Před 3 lety +68

      저는 그 문제만 맞힐 것 같네요

    • @hj0157
      @hj0157 Před 3 lety +8

      ㅁㅊㅋㅋㅌㅋㅋㅋㅋㅋㅋ

    • @user-on3pi2tx8l
      @user-on3pi2tx8l Před 3 lety +1

      히히히

    • @istp3362
      @istp3362 Před 3 lety +9

      귀엽다고요!!!귀엽다고요!!!귀엽다고요!!!귀엽다고요!!!귀엽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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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es6hl8ub7c
    @user-es6hl8ub7c Před 3 lety +489

    아니 약간 ㅋㅋㅋㅋㅋㅋ 기숙사마다 분위기가 다름
    헤르미온느: 먼저 자. 이것만 하다 잘게.
    (3시간 뒤)이것만... 하다... 잘게....
    말포이: 빨리 자. 니가 공부 한다고 들어갈 것 같아? 난 이거 해야 하니까 빨리 자라고.

    • @user-nb1we9vp6v
      @user-nb1we9vp6v Před 3 lety +8

      크 이거죠 ㅠㅠㅠㅠ

    • @Whateverudoualways
      @Whateverudoualways Před 2 lety +8

      이봐 머글. 주변에 크래브, 고일이면 그렇게밖에 말이 안나와. 안그럼 스투페파이 정돈 써야 공부가 된단말이지.

    • @Dana-df8es
      @Dana-df8es Před 2 lety +4

      아 갑자기 이러니까 열받네… 공부할꺼임 다 비켜

  • @user-ct9tr7nh4f
    @user-ct9tr7nh4f Před 4 lety +2527

    "너는 꿈을 꿔. 나는 꿈을 이룰테니까."

    • @user-eh5ge8rf4l
      @user-eh5ge8rf4l Před 4 lety +209

      k 독서실 레전드 포스틐ㅋㅌㅌㅌㅋㅌㅋㅋㅋㅋ

    • @mungwa1208
      @mungwa1208 Před 4 lety +188

      ???: 너는 꿈을 꾸고있지만 나는 꿈을 이루고 있다

    • @user-nz5mx1cd5e
      @user-nz5mx1cd5e Před 3 lety +9

      ᄋ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겈ㅋㅋㅋㅋㅋ 독서실에서ㅋㅋㅋㅋ 아시는구나

    • @user-fp8kv4is2l
      @user-fp8kv4is2l Před 3 lety +63

      "너는꿈을 이뤄.나는 꿈을꿀게" 잘자요!

    • @user-zh2ht8jh4k
      @user-zh2ht8jh4k Před 3 lety +9

      “너는 꿈을 이뤄. 나는 꿈을 꿀테니까.”

  • @user-gn9ik1di4h
    @user-gn9ik1di4h Před 4 lety +5876

    에고 말포이 지금까지 공부하는 거봐..ㅠ 이 악물고 매달리고 있을 게 눈에 선하다... 맨날천날 쌰랍 말포이 같은 거나 듣고 말야ㅠㅠ힘내라 짜샤...

    • @srsrnyan
      @srsrnyan Před 4 lety +412

      쌰랍 말포이ㅋㅋㅋㅠㅜ

    • @pqjbrhdj
      @pqjbrhdj Před 4 lety +290

      영국이라서 셧텁임ㅋㅋㅋ큐ㅠㅠㅠㅠ

    • @user-tg1bn3nv4x
      @user-tg1bn3nv4x Před 4 lety +102

      지원 지역마다 발음은 다 다름 셔럽이든 셔텁이든 그리고 영화에서 해리 발음은 전자임

    • @user-zq9rp9jq7h
      @user-zq9rp9jq7h Před 4 lety +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말포이 비참해졌닼ㅋㅋㅋ

    • @user-ee2db8ov8f
      @user-ee2db8ov8f Před 4 lety +8

      아 댓글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픂ㅠㅠㅠㅠㅠㅠㅠㅠ

  • @user-vx9by4ns2v
    @user-vx9by4ns2v Před 3 lety +1220

    집중 잘하는법
    난 팬시다...라고 자기최면을 건다
    옆에서 드레이코가 넌 품위있는 슬리데린출신이야. 저딴 그리핀도르같은 애들(대충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 상상하면대영)보다 공부로 뒤쳐지고싶어?
    라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한다
    기말 수학 94점맞았다
    +더 슬리데린식으로 공부하고싶으면 종이에 싫어하는애들을 쭉 쓴다음에 앞에다가 붙여놓고 하면 더 승부욕 활활입니다.
    +이번기말 수학 100점!!!와악!!!

    • @user-on3pi2tx8l
      @user-on3pi2tx8l Před 3 lety +15

      따흑

    • @brondonpark9491
      @brondonpark9491 Před 3 lety +11

      우아아아앙 역시 팬시 최고약!!

    • @nxlx1002
      @nxlx1002 Před 3 lety +68

      이거 보고 수학 영어 100맞음..평균 91에서 98됐어요 감사 ㅠ 처음으로 전교권들어가봄 ㅠㅠㅠㅠ

    • @user-be5jj6nx3j
      @user-be5jj6nx3j Před 3 lety +4

      @@nxlx1002 추카해엸

    • @user-kw2oe3rw1r
      @user-kw2oe3rw1r Před 3 lety +36

      긍지높은 가문의 명예를 위하여..! 저딴 근본없는 새끼들과 비교되고싶어? 요즘 그리핀도르 애들은 우리를 열등감 덩어리로 생각한다고! ..그딴 생각 분하지않아? 저 그리핀도르 놈들의 치켜든 모가지를 꺾어서 다시 원래자리인 하수구 바닥 아래까지 처박아버려 그런 생각따윈 다신 못하도록 처참하게. 알았어?! 알았으면 다시 집중해.

  • @user-cu4jm9gr5h
    @user-cu4jm9gr5h Před 3 lety +223

    이 영상이 이채널에서 조회수 가장 높은거 개웃김 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아닌척하지만 말포이에 진심이었어

  • @user-oh4dd2eg9c
    @user-oh4dd2eg9c Před 4 lety +2120

    그냥 일반 평범한 남자가 속삭인다고 하셨으면 암생각 없었을텐데 해포로 그것도 말포이가 속삭인다고 컨셉을 정해버리니까 너무 두근두근해서 공부를 할 수 가 없어요ㅜㅜ 하지만 내 최애 에셈알

    • @wind_people
      @wind_people Před 4 lety +61

      진짜 ㅋㅋㅋㅋ 너무 설레여서 오히려 공부가 안될느낌

    • @ineslee5462
      @ineslee5462 Před 4 lety +17

      @@wind_people 이거 내가쓴 댓글인가 했네요ㅋㅋㅋㅋ진심 떨려서 공부가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sj7hp6gh2m
      @user-sj7hp6gh2m Před 4 lety +43

      공부 안 했단 소리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okyeongju6581
      @bokyeongju6581 Před 3 lety +14

      @@user-sj7hp6gh2m 뼈 때리지마욬ㅋㅋㅋㅋㅋㅋㅌㅌㅌㅋ아 개웃긴다

  • @user-fr2ir7gf5l
    @user-fr2ir7gf5l Před 4 lety +1718

    뒤에 금발미소년이 공부하고있다고 생각나서 집중이 안됩니다 그치만 잠자기에는 좋ㄴ..신경쓰이니까 엎드려자지말라고? 알았어..공부 열심히 해..

    • @user-bf9cn9xl3k
      @user-bf9cn9xl3k Před 4 lety +55

      저기 침대로 가서 잠이나 자. 스투페파이!

    • @user-xf6pg1db4y
      @user-xf6pg1db4y Před 3 lety +2

      @@user-bf9cn9xl3k 아닠ㅋㅋㅋㅋㅋㅋㅋ

    • @pink_teddybear
      @pink_teddybear Před 3 lety

      @돈셔럽ϟ 이분이랑 친구하고 싶넼 내 스타일...답글에서 자주 뵙니다...

    • @pink_teddybear
      @pink_teddybear Před 3 lety

      @돈셔럽ϟ :)... ;) *찡긋*

  • @user-jt8zp9lq8u
    @user-jt8zp9lq8u Před 3 lety +1133

    "슬리데린에 잡종이라니 말이 돼?"
    또 시작이다. 팬시는 지겹지도 않은지 말포이 옆에 붙어 떠들어댄다. 내가 안들릴거라 생각하는건가? 요즘 기숙사에서 친구들이 나만 보면 피했던 이유가 이거였구나 확신했다. 덕분에 혼자 다니게되서 편하지 뭐. 귀족애들 상대해주기도 귀찮았어.
    "...그러게"
    "그치? 말포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전엔 반응이 없던 말포이가 팬시의 말에 대꾸를 해주자 신이 난듯 목소리가 커졌다. 그 말을 후로 사람들이 말포이 무리를 힐끗힐끗 쳐다봤다. 그도그럴게 도서관에서 저렇게 떠드니 당연한 일이였다. 사서쌤은 떠드는 애들 관리를 안하시나 짜증이 나 주위를 둘어보곤 다시 공책에 끄적이기 시작했다.
    "쟤 잡종일뿐만 아니라 부모도 없다며?"
    순간 공책을 쓰던 내 손이 멈췄다. 아무말도 아무행동도 할 수 없었다. 사실이니까. 난 부모님의 얼굴도 목소리도 모른다. 워낙 어릴때 버림받았으니 당연한 거겠지. 그나저나 팬시는 어떻게 알았을까. 난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는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공부에 집중을 하려고 했으나 공책에 필기는 써지지 않았고 애꿎는 볼펜만 세게 쥐어잡았다. 결국 가방을 싸서 도서관에서 도망치다시피 나왔고 뒤에선 팬시의 웃음소리만 들릴 뿐이였다.
    밖엔 눈이 소복히 쌓여있었고 정처없이 5분쯤 걸었을까 저 멀리서 헤르미온느에게 눈을 뿌리는 론, 화를 내는 듯한 헤르미온느, 그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며 웃고 있는 포터가 보여 발길을 멈췄다. 그 셋의 모습은 마치 호그와트에 대한 나의 로망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의지할 곳도 털어놓을 곳도 없는 지금의 나에겐 한 폭의 그림같았다. 도서관의 일이 생각나 눈 앞을 눈물이 반쯤 적셨고, 그때 포터와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칠거라 생각을 못했던 나는 황급히 눈을 피했고 그 자리를 또 도망쳐나왔다. 그렇게 도망치듯 걸음을 재촉하는 나를 포터가 계속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 @ponpon9245
      @ponpon9245 Před 3 lety +16

      허억 너무 좋아요

    • @user-jt8zp9lq8u
      @user-jt8zp9lq8u Před 3 lety +265

      지각이다...... 어제 잠이 안와서 결국엔 잠을 못자고 해가 뜰 무렵 잠이 들었는데 어쩐지...심지어 지금은 점심시간이 아닌가..,. 차라리 아픈 척 할까. 어짜피 날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 결석처리도 면할 수 있을테고.. 생각해볼수록 좋은 생각이였다. 나는 최대한 초췌해 보이게 하려 거울을 봤으나 충분히 초췌해 보이길래 그만뒀다. 그리곤 빠진 점술수업의 트릴로니 교수님을 찾아갔다.
      "저,.교수님 아까 수업에 빠졌던 디시아 파넬입니다..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수업에 못나왔어요.,죄송합니다.."
      뒤로 기침을 서너번 해주니 교수님을 팔짝뛰며 상태가 안좋으니 쉬러가라고 말씀해주셨다. 당연히 병결처리도 해주셨고. 내 명품연기가 통했는지 뒤에 수업도 자기가 말해놓을테니 푹 쉬라고 해주셨다. 나야 땡큐지. 감사인사를 하고 복도로 나오는데 코너에서 누군가 잡아당겼다.
      ",,아픈거야?"
      "...무슨 상관이야, 신경꺼"
      누군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한 나는 잡아당기는 손을 급하게 뿌리쳤고 내 눈앞엔 내 얼굴을 꿇어져라 쳐다보는 말포이가 있었다. 예상하지도 못한 인물이라 순간 벙쪘으나 한 번도 말걸지도 않던 애가 아니, 오히려 날 괴롭히던 팬시와 가까이하던 그가 나를 잡아끌더니 하는말이 겨우 그런거라니 생각을 할 수록 화가 나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이네"
      "너 밥 안먹니? 점심시간이라 아무도 없는거 안보여? 팬시한테나 가서 내 욕이나 마저 하지그래?"
      너무 세게 말했나. 말포이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그리곤 화가 난 건지 슬픈건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의아했다. 분명 말포이집안은 순혈이 아니면 거들떠도 안본다고 들었는데 그는 왜 내 앞에서 저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
      "나..먼저 갈게"
      말포이와 한참을 멀어진 후에야 나는 숨을 제대로 쉬었다.
      ",,하....뭐야 진짜,, 욕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걱정해주는 척이야. 진짜 짜증나,,.."
      .....
      또 눈물이 나오려 한다.
      "아 이제 다들 밥 다 먹고 나올텐데.. 적어도 기숙사 들어가기 전까진 우는 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파넬 맞지?"
      "네?"
      화들짝 놀라 소리가 난 뒤쪽으로 돌아보니 포터가 있었다.
      "넌 볼때마다 울먹이고 있는 것 같아"
      "아..그게아니라..."
      "혹시 내가 기숙사까지 가는거 도와줄까?"
      뜬금없었다.. 포터가 나를? 왜? 라는 의문이 들기시작할 무렵 포터는 무언가를 꺼내더니 내 손에 쥐어줬다.
      "이거 투명망토야 아끼는거라 마음같아선 내가 직접 같이 쓰고 가고 싶지만 아직 넌 날 불편해하는 것 같아서 망토만 빌려줄게"
      "대신 내일 바로 주러와야해 알겠지?"
      "근데 이거 너가 아끼는 거라 하지 않았어? 낯선 사람한테 막 빌려주고 이래도 돼?"
      "파넬, 너 빨리 기숙사 가야한다고 하지 않았어? 애들 슬슬 나오는데 기숙사에도 몰려들기전에 빨리 가"
      ",,고마워 포터 꼭 내일 바로 갖다줄게"
      덕분에 무사히 기숙사에 도착한 나는 또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 @user-jt8zp9lq8u
      @user-jt8zp9lq8u Před 3 lety +239

      다음날 나는 아침을 빨리 먹고 종이봉투에 망토를 넣어 포터를 찾기 시작했다. 멀리서 포터를 발견해 그쪽으로 걸어갔지만 론과 헤르미온느 또 론의 형제들과 화기애애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더는 다가가지 못했다. 가봤자 이목만 끌을테고 그런 이목은 포터나 나에게나 좋은게 아니였다. 포터와 눈이 마주쳤고 난 처음 눈이 마주쳤을때처럼 뒤돌아서 걸음을 재촉했다.
      "잠깐 파넬.,!"
      뒤에서 포터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지만 애써 무시하고 나왔다. 아침은 망했으니 점심때를 노린다는 마음으로 근처 벤치에 앉아있었다.
      "하아.. 파넬... 너 걸음이 되게 빠르구나,,.."
      날 따라온듯해 보이는 포터가 내 앞에 섰다.
      "아.. 미안해. 아까는 줄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서,, 점심때는 주려고 했어! 정말이야!"
      "파넬,,! 난 괜찮아 그렇게 다급하게 말하지 않아도 돼"
      그 순간 멀지않은 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내가 방금 나온 건물안에서 나는 소리였다. 포터와 나는 같이 건물안으로 들어갔고 대충 상황을 파악 할 수 있었다.
      "아악! 뭐하는거야 팬시 이거 놓지못해?"
      비명소리의 주인은 헤르미온느였다. 바닥엔 빵 한 조각이 떨어져 있었고 팬시는 헤르미온느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었다. 딱봐도 팬시가 꾀한 일이 틀림없었다. 포터는 바로 상황을 통제하려 뛰어갔고 나도 포터를 따라 말렸다.
      "이거 놔! 지금 내 아침을 이 잡종이 망쳐놓은거 안보여?"
      "적당히 좀 해! 너야말로 내쪽으로 와서 의도적으로 부딪힌거잖아! 내가 모를줄알아?"
      팬시의 손에서 간신히 벗어난 헤르미온느가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가다듬으며 말했다.
      "그래 이제 그만해. 보는 눈이 많잖아 팬시. 넌 귀족이라면서 품위따위는 안챙겨도 괜찮은가보지?"
      "이..이 잡종이!!"
      내 머리채도 잡아당기려는 듯 손을 뻗었다. 그 순간 말포이가 팬시의 손목을 낚아채며 말했다.
      "그만하라는 말 안들려?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여기서 마무리 해"
      "디시아 넌 잠깐 나 좀 보자"
      *
      "할 말이 뭐야?"
      ",,이젠 괜찮은거야?"
      "...어,,. 이렇게 조용한 곳까지 와서 할 말이 뭔데 빨리 말해줘. 나 포터한테 전할게 있어서"
      말포이는 또 그때와 같은 표정을 지었다.
      " 왜 그런 표정을 하는거야.?"
      "..너가 신경쓰이니까.,!"
      "뭐..?"
      "너가 웃는거 우는거 화내는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였어.. 요즘들어 포터와 가깝게 지내는거 봤어. 내가 상관할 바 아닌거 아는데.. 아는데 자꾸 생각나고 하루종일 불안해"
      "너가 나 별로 안좋아하는거 알아. 나도 머글 별로 안좋아했었어"
      "지금은 아니지만..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 하.... 진짜 한심하게 보일거 아는데 디시아 파넬 너 이제부터 나랑 같이 다녀"

    • @sowming
      @sowming Před 3 lety +7

      꺄아류류류 최고입니당 띠링❤️

    • @user-do3zj3gj3m
      @user-do3zj3gj3m Před 3 lety +7

      @@user-jt8zp9lq8u 다음편 ,,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작가님 ,,

  • @iroiromono_game
    @iroiromono_game Před 3 lety +119

    @ :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작게 말하는 소리 다 들립니다. 혼자 쓰는 공간도 아니고 다같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하루 이틀이면 참겠는데 매번..본인은 안들린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는데 다 들려요.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 포스트잇 ) "Shut up, Malfoy"

  • @babysong2
    @babysong2 Před 4 lety +3676

    해리포터 후속작(저주받은 아이) 스포를하자면
    말포이 결혼하고 아내와 아이를 낳은후, 그녀가죽은후에도 자신의 아이를 엄청 사랑으로 키웠어요ㅠㅠ아이가 소문에 휩싸이면 많이 걱정하고. 마치 자신이 걸었던 길을 절대 걷게하고싶지 않은것처럼...아이도 엄청 선하게 크는ㅠㅠㅠㅠㅠㅠ드레이코가 교육을 이상하게 받아서 그렇지 사실은 겁나 따뜻한 남자라고ㅠㅠㅠㅠ

    • @suobinsub
      @suobinsub Před 4 lety +42

      헉 그내용 어디에 나오는건가요..ㅠㅠ몇화죠??

    • @user-tf7yu5mx9t
      @user-tf7yu5mx9t Před 4 lety +441

      대신 대답해서 죄송한데 ‘저주받은 아이’라는 시나리오 형식의 해리포터 후속작에 나옵니다! 거기에서 해리포터의 아들인 알버스와 말포이의 아들인 스콜피우스는 같은 슬리데린 기숙사로 친해지지요! 말포이의 아내였던 애스토리아는 순수혈통주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아들이 그런 편견을 갖지않도록 잘 키웁니다. ( 이 과정에서 시댁과 갈등이 있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문에서 내려오는 저주에 의해 아들인 스콜피우스가 3학년이 되던해 사망했지요. 꼭 보세요! 부모로서 고민하는 골든트리오, 말포이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당

    • @user-vq6vm9qo8z
      @user-vq6vm9qo8z Před 4 lety +260

      전 아내와 결혼할 때 에피소드도 좋아해요ㅠㅠ 애스토리아를 루시우스와 나시사가 반대를 엄청 심하게 했죠.. 그러나 우리 드레이코 끝까지 밀어붙여서 결혼성공!! 이걸 애스토리아가 스콜피우스(말포이 아들)에게 들려주고 스콜피우스는 시간여행으로 꼬여버린 세계에서 엄격해진 자신의 아빠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죠...

    • @user-tf7yu5mx9t
      @user-tf7yu5mx9t Před 4 lety +112

      나나 맞아요ㅠㅠㅠ 이래봐도 말포이 집안은 대대로 사랑꾼이라구요ㅠㅠㅠ

    • @strxxbxrry
      @strxxbxrry Před 4 lety +70

      @@user-tf7yu5mx9t 헐... 아내도 죽고 아들도 죽다니...ㅠㅜㅠ 말포이 넘 불쌍해... 둘째 아들은 없었나요...ㅠㅜㅠ 말포이를 혼자 두기엔 너무 불쌍해요😭😭

  • @user-mz2sy6mp1j
    @user-mz2sy6mp1j Před 4 lety +1983

    ㅠ ㅠ 뒤에서 몰래 백허그했다가 방해하지말라고 한 대 맞기전에 빨리 다시 침대로 돌아가서 실실 쪼개면서 자고싶은 느낌...

    • @user-zw4wb3li8j
      @user-zw4wb3li8j Před 3 lety +59

      디테일 개설레네

    • @user-ml9tl3wo2u
      @user-ml9tl3wo2u Před 3 lety +65

      미친 내 연애세포 일어났다

    • @JJ-ie8fw
      @JJ-ie8fw Před 3 lety +16

      갸가아ㅏ아락

    • @pink_teddybear
      @pink_teddybear Před 3 lety +4

      @10점 어헠ㅋㅋㅋㅋㅋㅋㅋ...드레이코 말포이 영어로 쳐서 보시면 얼마나 잘 생겼는지 보실수 있죠....(음흉한 웃음) 연애세포를 일깨워 주지요

    • @hj0157
      @hj0157 Před 3 lety +3

      ㅎㅎㅎ개설레ㅎㅎ에헤헤헤헤ㅔㅎ

  • @shtina6760
    @shtina6760 Před 3 lety +331

    아니 다들 솔직히 공부한답시고 댓글 소설읽지? 맞아요 제얘깁니다 ^^ 허허헣 말포이 사랑한다ㅠㅠ -댓 소설읽는 슬리데린 여학생

    • @user-kh6om3fp4q
      @user-kh6om3fp4q Před 3 lety +5

      맞아요. 소설 읽는것만큼 재밌는게 없죠ㅎㅎㅎ

    • @skygalgeonykka
      @skygalgeonykka Před 3 lety +4

      오옹 나는 슬리데린 졸업생이야! 연하좋아해서 말포이 졸졸 따라다녔는데 걘 내이름도 모를껄ㅜ 혹시 마주치면 너 혹시 졸업생 베티 에벗아냐고좀.....

    • @inseojeon6267
      @inseojeon6267 Před 3 lety +3

      @@user-kh6om3fp4q 아니 선생님 왜 여기계세요 해헷헤 이렇게 보니까 반갑네용
      이참에 선생님 소설 한번 더 보고 오겟습니동....((총총

    • @lindalee4075
      @lindalee4075 Před 3 lety

      저만 그런 줄 ㅋㅋㅋㅋㅋㅋ 볼 때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웃고 있다

  • @user-cj4sk7zo1i
    @user-cj4sk7zo1i Před 3 lety +278

    00
    살아남은 아이인 해리포터가 호그와트에 입학한지 벌써 1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었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지 못 한 해리 포터와 론 위즐리가 차를 이용해서 호그와트에 도착해 연회장에 입장하고 난 후, 기숙사 배정식이 끝난 뒤였다.
    해리 포터가 벌점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의해 기분이 조금 좋아진 드레이코 말포이는 얼른 덤블도어가 연설을 끝내기 바랬다.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가 자신의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기 위해.
    “이례적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덤스트랭 학생이 호그와트에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다들 환영 해주길 바랍니다.”
    분류 모자의 기숙사 배정식의 열기가 체 가시질 않았을 때, 덤블도어가 일어나서 말했다.
    덤스트랭과 교류를 하기는 하지만 학생이 전학을 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의문을 가지며 주변 사람들과 수군거렸다.
    “말포이, 너는 누군지 알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파킨슨. 저리 떨어져.”
    학기가 시작하자 마자 전학을 올 줄 몰랐던 그였기에, 편지를 보내는 대신 기숙사에서 체스나 한 판 같이 둬야 겠다고 생각한 말포이는 파킨슨을 떨어뜨리기 위해 모른다고 대답하며 앞을 쳐다봤다. 더욱 기분이 좋아진 그는 빨리 전학 수속이 끝내길 바랬다.
    학생들의 소란이 잠잠해질 무렵, 덤블도어가 말했다.
    “그럼 들어오세요.”
    그레이트 홀의 문이 열리자, 학생들은 한 곳으로 시선을 집중했다. 덤스트랭 교복을 입은 한 학생이 들어왔다. 다들 남학생일 거라 예상했지만 여학생이, 그것도 꽤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가 들어오자 다들 놀란 눈치였다. 학생들의 이야기소리는 덤블도어가 그녀와 이야기를 하자 더욱 커졌다.
    “전학을 허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장 선생님.”
    “호그와트에 훌륭한 학생들이 오는 것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슬리데린 양.”
    슬리데린. 그 한 글자가 연회장에 울리자, 학생들은 더더욱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살아남은 아이가 있는 그리핀도르와 반대되는 슬리데린의 후계자.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후계자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녀의 머리 색은 빛나는 은발이었고, 눈동자는 초록색이었다. 그녀는 마치..그래, 슬리데린 그 자체였다. 슬리데린을 형상화 한다면 딱 그녀일 것 같았다.
    “여기에 앉거라.”
    “네.”
    그녀가 의자에 앉자 웅성거림은 줄어들었다. 다들 그녀가 슬리데린 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했다.
    분류 모자가 말하기 시작했다.
    “넌 슬리데린의 아이이구나. 그는 야망이 넘치고 순수혈통을 중요시 여기는 이였지. 너도 그를 닮아서 야망과 의욕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구나. 하지만 넌 다른 기숙사도 잘 어울려.”
    모자가 그렇게 말하자 다들 놀란 눈치였다. 슬리데린의 아이가 바로 슬리데린을 배정 받지 않다니. 다들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 했지만 단 한 명, 그 누구보다 슬리데린에 잘 어울리는 사람, 드레이코 말포이는 여유롭게 웃고 있었다. 그녀가 바로 슬리데린에 배정받지 않는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줄곧 함께였던 그가 가장 잘 알았다.

  • @user-cc4nk5ct7y
    @user-cc4nk5ct7y Před 4 lety +9696

    말포이ㅠㅠㅠㅠ 자기 공부하는 거를 팬들 보여주려고 내가 이걸 왜 찍어야 하지..하면서 팬들 생각하고 올려준 거 같음ㅠㅠㅠㅠ
    사랑해 말포이

    • @user-xc4ic1xg1b
      @user-xc4ic1xg1b Před 4 lety +410

      뭐야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

    • @user-mo5ti7yv2l
      @user-mo5ti7yv2l Před 4 lety +305

      이거죸ㅋㅋㅋㅋㅋㅋㅋㅋ 캐해석 굳

    • @user-og3vh8le1z
      @user-og3vh8le1z Před 4 lety +148

      아나ㅠㅋㅋㅋ큐ㅠㅠㅠ캐잘알

    • @hj0157
      @hj0157 Před 4 lety +84

      말포이ㅠㅜ내새퀴ㅠㅠ

    • @user-vv2ym7gm1j
      @user-vv2ym7gm1j Před 4 lety +287

      미친 상상하니까 너무 행복해 대박 미친 짜릿해 그 얼굴로 욕 한마디만 조용히 낮게 읊조려줘 말포이....

  • @user-zu8pf9px5p
    @user-zu8pf9px5p Před 4 lety +3497

    중간중간에 한숨쉬는 소리 있었으면 심장 쿵쾅쿵쾅

  • @user-xs8px8pq6y
    @user-xs8px8pq6y Před 3 lety +249

    잘생긴 얘가 계속 속삭여줘서 공부할때마다 자꾸 미소가 지어지는데 정상인거죠?

    • @user-tt9gp2su6o
      @user-tt9gp2su6o Před 3 lety +15

      네 지극히 정상입니다 ㅎ

    • @shutupdraco
      @shutupdraco Před 3 lety +5

      ㄹㅇ 너무 행볻해서 이거 가지고 공부 못함 ㄹㅇ

    • @user-pb7wc5wr1u
      @user-pb7wc5wr1u Před 2 lety +1

      @@shutupdraco 오잉?전오히려 공부가 잘됨...진짜 수학시험전날 시험준비로 수학공부 문제집풀때 옆에 말포이있다 생각하고 하니깐 공부 겁나잘됨....진짜 이거덕분에 원래 제 시험점수70점에소 90점됨.....

    • @user-pb7wc5wr1u
      @user-pb7wc5wr1u Před 2 lety +1

      @@shutupdraco 그래서 엄마가 엏떡해 20점이나 올랐냐 했어 이거 들으면서 했더니 엄마가 해리포터 굿즈랑 문제집풀때마다 엄마가 이거틀고하시라하심....ㅋㅋㅋㅋ

    • @shutupdraco
      @shutupdraco Před 2 lety +3

      @@user-pb7wc5wr1u 사람마다 다른거겠죠 머.. 축하드립니다

  • @user-ty9pc7ed1d
    @user-ty9pc7ed1d Před 3 lety +72

    아니 사실 해리포터 한 번도 제대로 본 적 없는데 여기 댓글 읽고나니까 말포이한테 존나 과몰입 하게 됨ㅋㅋㅋㅋ 말포이 존나 좋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좋아 올해 크리스마스는 해리포터 시리즈다...

    • @ponpon9245
      @ponpon9245 Před 3 lety +3

      저랑 똑같은 사람이 생각보다 많군요

    • @ponpon9245
      @ponpon9245 Před 3 lety

      @챈뚱 흑흑흑 감사해요 내일 학교가면 해리포터 책도 한무더기 빌려올라구염^^

  • @user-yq9yy4jq1e
    @user-yq9yy4jq1e Před 4 lety +7697

    드레이코 넌 정말 멋진 남자야 나 그래서 지금 답지보고 수학 푸는 중이야 사랑해

    • @user-gy5pt3hf2j
      @user-gy5pt3hf2j Před 3 lety +1210

      답지보고 수학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골때리고 귀엽다ㅋㅋㅋㅋㅋㅋ

    • @user-sg5ge6ym6d
      @user-sg5ge6ym6d Před 3 lety +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mck7067
      @mck7067 Před 3 lety +586

      근데 가끔은 답지보는게 도움될 때도 있음

    • @jieun6574
      @jieun6574 Před 3 lety +25

      엌ㅋㅋㅋㅋ

    • @user-zw4wb3li8j
      @user-zw4wb3li8j Před 3 lety +21

      핳 저도에요

  • @user-dg8yl9ji7z
    @user-dg8yl9ji7z Před 4 lety +4519

    말포이... 1시간 동안 고마웠어... 나 이제 여왕하러갈게...

    • @cham228
      @cham228 Před 3 lety +3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개웃긴데 왜 댓이 읎냐

    • @user-on3pi2tx8l
      @user-on3pi2tx8l Před 3 lety +22

      @@cham228 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lt7ys4qg6g
      @user-lt7ys4qg6g Před 3 lety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

    • @user-sl4ep7re6z
      @user-sl4ep7re6z Před 3 lety +344

      ㅋㄹㅋㄹㄹㅋㄹㅋㄹㅋ 이거 여왕 에셈알 들어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잇음..ㅋㅋㅋ 방금 저 말포이랑 짱친되서 목표를 이루엇으니 이제 여왕하러가려고요 ㅎ

    • @user-pg8kh4hj3b
      @user-pg8kh4hj3b Před 3 lety +21

      아니 이거 개웃김ㅅㅂ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

  • @user-yq7sy7wr1y
    @user-yq7sy7wr1y Před 3 lety +120

    어둠 속에서 아득바득 이를 갈았다. '잡종 기집애보다 내가 못 할순 없지' 이번 시험도 망친다면 아버지가 어떻게 생각하실지, 아버지가 얼마나 실망하실지 알고있다. 아버지의 한숨이 들리는것만 같아 두렵다. 양피지가 눈물로 번지고 숨죽여울기 시작한다.
    "나약한 것.."
    맞는 말이다. 나는 나약했으며 상처가 있었고 소중한 것이 있다. 그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상처를 숨겼고 강인한 척 했다.
    어둠 속에서 그는 한없이 작은 소년일 뿐이었다.

  • @user-sl4ep7re6z
    @user-sl4ep7re6z Před 3 lety +197

    말포이의 전교 1등을 위해서, 말포이가 한명이라도 더 쉽게 제칠 수 있도록 말포이를 위해서 저는 꼴등 깔아 주겠습니다 크으 눈물겨운 우정 아니다 눈물겨운 사랑

    • @user-liberteegalitefraternite
      @user-liberteegalitefraternite Před 3 lety +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epper8118
      @pepper8118 Před 2 lety +3

      개웃디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Hihihihihit
      @Hihihihihit Před 2 lety +1

      참신하게 “나 과몰입 댓글 때문에 공부 못하겠고 이번 시험 망했다.드레이코 개사랑해” 를 돌려말하는 방법이군요 메모해감

    • @user-sl4ep7re6z
      @user-sl4ep7re6z Před 2 lety

      @@Hihihihihit 쉿 쉿~!! 우리만의 비밀 ⊙▽ < ~✨❤

  • @user-iz1uf1ox3c
    @user-iz1uf1ox3c Před 4 lety +696

    사람들은 말포이가 선택권이 있었던 것처럼 말하지만, ... 말포이에게 선택권이 어디에 있었겠어요.

  • @user-ki8vp5fx7x
    @user-ki8vp5fx7x Před 4 lety +4194

    여기에 컨텐츠 추천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윤동주 시인의 책상..? 작업실 그런 공간의 소리들 듣고싶어요!! 가능하시다면 제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영상도 소리가 미쳤네요....

    • @keepitlight0912
      @keepitlight0912 Před 4 lety +423

      흐엉엉 진짜 해주시면 좋겠어요ㅠㅠㅠ윤동주 시인 진짜 좋아하는데 ㅠㅠ육첩방은 남에 나라 창밖에 밤비는 속살거리는데 이런 구절처럼 빗소리도 들어가면 저는 그자 리에 관 파겠습니다.

    • @MARi_kitahoshi1
      @MARi_kitahoshi1 Před 4 lety +110

      오오오오ㅠㅠ 문학도는 감탄에 이마를 치고 갑니다ㅠㅠ

    • @user-tk6lo1wy4h
      @user-tk6lo1wy4h Před 4 lety +9

      여.....와..

    • @user-kq2wq1fk2f
      @user-kq2wq1fk2f Před 4 lety +11

      진짜 좋아요!... 꼭 듣고 싶네용 낮잠님 영상들 중에 소재추천 받는 영상있어요 거기다가 정화님의 좋은 아이디어 추천 부탁드릴게요♥🧡♥

    • @daram5863
      @daram5863 Před 4 lety +5

      와...아이디어 너무 좋네요....

  • @user-vm5vc3rl5z
    @user-vm5vc3rl5z Před 3 lety +265

    -프롤로그-
    “00, 학교 가서 드레이코와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렴.” “네, 아빠.” 나는 00, 오늘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될 부잣집 소녀이다. 우리집안은 대대로 순수혈통으로써,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죽음을 먹는 자이고, 아버지는 마법부 오러국장이시다. 나는 어릴때부터 머글은 인간 취급도 하면 안된다고 교육을 받아왔다. 나에겐 언니가 한 명 있었는데 나의 언니는 머글과 결혼을 하는 바람에 호적에서 파였다. 나의 언니는 내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머글태생 친구와 종종 어울려서 아빠에게 혼난 적이 많았다. 나는 언니를 잘 따랐으며, 머글은 인간 취급도 하면 안된다는 교육을 받으면서도 속으론 머글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한켠 자리 잡고 있었다. 우리집안은 그래서 언니가 호적에 파인 후부터 나에게 말포이 가문과 결혼을 해야한다고 강요했다. 우리 아빠는 루시우스 말포이와 굉장히 친했는데, 루시우스 말포이께선 날 워낙 마음에 들어하셨다. 그래서 나는 7살때 드레이코 말포이라는 애와 약혼식을 치뤘다. 7살땐 뭔지도 몰라서 그저 친구가 되는줄 알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내가 결혼할 상대가 정해져 있다는게 억울하기 짝이 없다. 고작 7살때 딱 한 번 보고 만 애와 같은 학교라니. 얼굴도 가물가물해져서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 난다. 그렇게 나의 아빠는 날 호그와트 행 기차로 데려다주셨다. 나는 아빠의 말대로 드레이코 말포이라는 애와 같은 자리에 앉았다. 나는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너가 드레이코 말포이야?” 라고 했다. 드레이코 말포이는 나를 알아보며 인사를 했다. 은발처럼 하얗지만 은근 금빛이 도는 밝은 머리를 뒤로 넘겨 왁스칠을 해 특이한 머리를 하고, 바다같이 깊은 파란눈을 가진 아이였다. 꽤 귀엽게 생겼네? 생긴건 꽤 잘생겨서 좋았다. 드레이코 말포이는 나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대충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얘 성격이다. 애가 되게 성깔 있구나? 옆에 같이 앉은 같은 죽음을 먹는 자들의 아들들인 크래이브와 고일을 엄청 부려먹었다. 나는 저런애가 다 있나 싶었다. 하지만 딱히 관여하고 싶지 않았기에 창밖을 바라보며 호그와트에 도착하길 기다렸다. 얼마 뒤 호그와트에 도착하길래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우린 그렇게 기차에서 나와서 호그와트 안으로 배를 타고 왔다. 배는 처음 타는거라 살짝 무서웠다. 옆에 있던 고일이 그런 날 보고 “배 처음 타?” 라고 했다. 나는 그렇다고 하니깐 드레이코가 고일을 째려보며 “너, 쟤한테 말 걸지마. 쟤 약혼자는 나거든?” 이라고 성질을 냈다. 고일은 미안하다며 시무룩해졌다. 나는 그런 말포이에게 “그럴수도 있지. 애한테 화 내지 마.” 라고 했다. 말포이는 날 째려보며 “그럴 수 있다고? 웃기지 마. 약혼자는 약혼자끼리만 놀아야지.” 라고 했다. 좀 어이가 없어서 “약혼은 그런거 아니거든? 그럼 나보고 평생 친구 없이 지내라는거야?” 라고 했다. 말포이는 “그런건 아닌데 그냥 남자애들이랑 말 걸지 마.” 라고 했다. 뭘 안다고 저래. 그렇게 어이 없는 채로 호그와트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말포이는 그 유명한 해리포터에게 가서 친해지자 했으나 까였다. 큭, 그런 성질머리니 당연히 그러겠지. 그렇게 우리는 연회장이라는 곳으로 가 기숙사 배정을 했다. 나는 당연히 슬리데린으로 됐다. 말포이도 그랬다. 나는 의자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앉았는데 내 옆에 말포이도 앉았다. 나는 그런 말포이에게 “왜 내 옆에 앉아?” 라고 했다. 말포이는 “우리 아빠가 학교 가면 너랑 같이 다니랬어.” 라며 밥을 먹었다. 루시우스가 그랬으니 뭐 그럴수도. 난 이해를 하며 마저 먹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배정 받던 여자애가 내 옆에 앉았다. 그 여자애는 나에게 말을 걸며 “안녕! 난 팬시 파킨슨이야. 우리 친하게 지낼래?” 라고 했다. 나도 내 소개를 간단히 한 뒤 마저 먹고 있었다. 팬시는 그런 날 보며 “너 먹는거 좋아하구나?” 라고 했다. 진짜 그런거 같아 살짝 민망해하는데 내 옆에 앉은 말포이가 팬시에게 “음식 먹을땐 말 거는거 아니거든? 너 예의 안 배웠어?” 라고 했다. 팬시는 기분나빠하며 “갑자기 시비야?” 라고 했다. 난 중간에 끼여서 이도저도 못한채 그냥 한숨만 쉬었다. 밥을 다 먹고 반장을 따라서 기숙사로 가는데 팬시가 나에게 “뭐 저런 애가 다 있냐? 00, 너 아는 애야?” 라고 물었다. 나는 대답하려 했으나 말포이가 내 손목을 잡고 끌고가며 “우리 약혼했거든? 그니깐 제발 얘한테 말 걸지 말고 좀 가줄래?” 라고 단호히 말했다. 팬시는 어이없어 했다. 나는 그런 팬시에게 대신 미안하다고 먼저 가라고 하고 말포이를 째려보며 “너 자꾸 왜이래? 어이없어. 너가 뭐라도 된 줄 아나본데, 너 그러는거 되게 무례한거 알아?” 라고 했다. 말포이는 “당연히 내가 너 약혼자로써 지키라고 우리 아빠가 그랬거든? 자꾸 그러면 너 내 아빠한테 이를꺼야.” 라는 협박을 했다. 난 루시우스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가만히 있었다. 오랜만에 본 드레이코 말포이라는 애는 되게 짜증나는 애였다. 그렇게 난 말포이의 간섭을 받으면서도 다른 애들과 친해졌다. 해리 포터와도 인사를 하는 사이가 됐다. 말포이가 엄청 뭐라 했지만 해리는 착한 애였다. 나는 그런 말포이에게 “너 그러지 말라니깐? 걔는 가만히 있는데 너 혼자 왜 그래?”라고 했다. 말포이는 나에게 “해리 포터가 얼마나 위험한 앤데. 걔랑 같이 다니지 말라고.” 라고 했다. 하여튼 저 오지랖때문에 첫인상은 잘생겼지만 나에겐 싸가지 없는 애가 됐다. 그렇게 1학년, 2학년을 말포이의 간섭에서 못 벗어난 채 보냈다. 이제 곧 3학년인 나에게 제발 말포이한테서 벗어났음 좋겠다.

    • @Ariana-dz9ws
      @Ariana-dz9ws Před 3 lety +6

      연재작 발견!

    • @user-vm5vc3rl5z
      @user-vm5vc3rl5z Před 3 lety +62

      3학년 개학날, 오늘도 말포이와 기차를 같은 좌석에 타야한다는게 끔찍했다. 오늘 그래서 난 팬시와 앉을 것이다. 팬시는 평범한 가정집이라 우리 아빠는 팬시가 순수혈통이여도 팬시를 싫어했다. 어쨋든 기차에서 말포이와 최대한 안 마주치기 위해 아빠가 끊어준 VIP 좌석 표를 지나가던 애와 바꿔 일반 좌석에 앉게 됐다. 드디어 팬시랑 앉게 되는구나! 이건 아마 내 첫번째 반항일 것이다. 나는 팬시와 구석쪽에 앉았다. 팬시는 나에게 “난 친구랑 이렇게 다니는게 힘들 줄 몰랐어.” 라고 했다. 난 팬시에게 미안하다고 했더니 팬시는 농담이라고 했다. 그렇게 오랜만에 눈치 없이 웃고 떠들고 있는데 갑자기 기차가 멈추더니 조명이 꺼졌다. 몸이 추워졌다. 누군가 들어오더니 왠 천쪼가리를 걸친 사람인지 모를 괴생명체가 들어왔다. 귀신처럼 생겨서 살짝 무서웠다. 괴생명체들은 우리 칸의 문을 열더니 우릴 확인하고 나갔다. 괴생명체가 만진 칸의 문 손잡이가 잠깐 얼더니 이내 다시 녹았다.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그렇게 기차가 다시 덜컹 하고 움직였다. 우리는 다시 평화롭게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누가 우리 칸 앞으로 오더니 문을 벌컥 열었다. 말포이였다. 망했네. 말포이는 날 보자마자 “너 왜 여깄어? 내 옆에 앉아야지.” 라고 하며 정색을 했다. 나는 “아 미안. 표를 잃어버려서 다시 사려니깐 일반좌석만 남았대서.” 라고 핑계를 댔다. 말포이는 “그럼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 너 혼자 이렇게 다니면 안되는거 몰라?” 라고 하며 내 손목을 잡고 당겼다. 난 나가기 싫어서 “왜 이래! 그냥 한 번만 이러면 안 돼?” 라고 하며 말포이의 손을 뿌리쳤다. 말포이는 다시 날 꽉 잡고 끌고 갔다. 나는 말포이에게 “아 진짜 왜 이래. 집착좀 그만 해 말포이.” 라고 했다. 말포이는 “너가 자꾸 집착하게 만들잖아.” 라며 차갑게 말했다. 말포이는 자리에 와서 나를 옆에 앉혔다. 말포이는 나에게 “오늘 이랬던거 너네 아빠랑 내 아빠한테 다 말할꺼니까 알아서 해.” 라고 했다. 나는 순간 “너 미쳤어? 한 번 이런거 가지고 왜 일을 크게 만들어?” 라고 했다. 말포이는 “너가 애초에 말만 잘 들었어도 이러진 않았잖아.” 라고 했다. 어른들께서 이 사실을 알면 나에게 엄청 실망하실꺼다. 그리고 아빠는 날 엄청 혼내실꺼다. 순간 혼 나는 생각을 하니 너무 싫고 무서워져서 말포이에게 “어른들께 말 안 하면 안돼?” 라고 했다. 말포이는 당연히 안된다고 했다. 나는 갑자기 울컥했다. 눈물이 고인 채로 난 “알겠어. 이제부터 너 옆에만 있을게. 그러니까 이번만 넘어가 줘.” 라고 했다. 말포이는 “당연히 그래야지.” 라고 대답했다. 나는 제발 어른들께 이르지 말라고 다시 말 했다. 말포이는 “너 하는거 봐서 내 말 제대로 들으면 안 이를게.” 라고 했다. 난 이 세상에서 너가 제일 짜증나 말포이. 근데 쟤 머리가 많이 바꼈네. 난 말포이에게 “너 머리가 많이 바꼈네.” 라고 했다. 말포이는 이제 알았냐며 투덜댔다. 참나, 알아봐준거를 감지덕지해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호그와트에 왔다. 나는 말포이의 손에 이끌려 나왔다. 연회장으로 갔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말포이 맞은편에 앉았다. 진짜 내가 얘 물건도 아니고 뭐람. 말포이는 오늘 해리가 그 괴생명체에게 당한걸 알고 바로 뒷편에 앉아있던 해리에게 쓰러졌냐고 놀렸다. 하여튼 얼굴 빼고 다 맘에 안들어 말포이. 나도 모르게 말포이를 엄청 째려봤다. 말포이는 뭘 그렇게 쳐다보냐고 했다. 난 별 거 아니라고 하고 앞에 있던 음식을 먹었다. 그러고서 난 기숙사로 왔다. 기숙사로 와보니 팬시가 있었다. 말포이는 팬시를 보자마자 째려보더니 내 손을 잡고 갔다. 짜증나서 난 “왜 그래? 아니 한시라도 떨어지면 누가 죽어?” 라고 했다. 말포이는 “니가 다른사람이랑 있는거 보기 싫어.” 라고 했다. 난 “내가 니 꺼야?” 라고 했다. 말포이는 “어. 내 꺼지.” 라고 했다. 하, 그런 얼굴로 그렇게 말하니깐 좀 두근거렸지만 난 “뭐래. 난 누구의 것도 아니거든? 그니깐 팬시랑 좀 있게 이거 놔줘.” 라고 했다. 말포이는 “아까 기차 안에서 한 말 잊었어? 내 말 잘들어야지.” 라고 했다. 아오!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 나는 말포이를 한 번 째려봤다. 말포이는 째려보지 말라 했다. 하, 세상이 아주 지 껀가. 내가 너랑 결혼 할 바엔 혀 깨물고 죽겠어.

    • @user-vm5vc3rl5z
      @user-vm5vc3rl5z Před 3 lety +3

      @@Ariana-dz9ws 이번엔 완전 새로운 내용으로 썼어유...

    • @user-vh4xz4wq7f
      @user-vh4xz4wq7f Před 3 lety +1

      존버탈개유...

    • @user-vm5vc3rl5z
      @user-vm5vc3rl5z Před 3 lety +54

      다음날, 말포이와 수업을 듣고 나가려는데 교수님께서 말포이를 잠깐 불렀다. 말포이는 나에게 교실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교수님께 불려갔다. 난 그래서 말포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해리가 나에게 왔다. 난 해리에게 반갑게 인사 했다. 해리는 날 보고 “여기서 뭐 해?” 라고 했다. 나는 말포이를 기다린다 했다. 해리는 “혹시 말포이가 너 괴롭히는거야?” 라고 했다. 난 맞다고 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아니야. 약혼해서 걔가 날 많이 챙겨줘.” 라고 했다. 해리는 알겠다며 힘든 일 있음 자기한테 말해달라 했다. 고맙다며 씩 웃었는데 하필 그때 말포이가 다시 돌아왔다. 하, 또 엄청 뭐라 하겠네. 말포이는 해리에게 “얘한테 괜한 수작 부리지 마.” 라며 해리를 째려봤다. 해리는 안그래도 가려고 했다고 한 뒤 교실을 나갔다. 말포이는 나에게 “쟤랑 말 섞지 말라니깐? 그리고 왜 웃어줘?” 라고 했다. 나는 말포이에게 “그럴수도 있지 뭘. 별 짓 안 했는데 뭘 그렇게 호들갑이야?” 라고 했다. 말포이는 화를 내며 “다른 애랑 있는거 싫다고 했잖아. 내 말을 아주 귓등으로 듣나봐?” 라고 했다. 난 계속 이러면 어른들께 이를까봐 그냥 미안하다고 했다. 말포이는 그제서야 화를 그쳤다. 이번년도도 말포이한테 잡혀살게 생겼네. 7살때로 돌아가서 약혼식을 치루기 전에 도망치는게 내 소원이다. 저녁을 먹으러 연회장으로 왔다. 요새 시리우스 블랙때문에 엄청 요란하다. 말포이의 엄마도 블랙가문인데 어른들 말로는 시리우스 블랙은 블랙 가문의 수치라며 시리우스의 이름만 꺼내도 꺼려하신다. 우리 집안도 언니 얘기만 꺼내면 엄청 싫어하신다. 언니가 호적에서 파인 뒤, 어린 나는 그저 언니가 보고싶어서 언니 얘기를 꺼냈더니 그 날 아빠가 날 엄청 혼내시고 하룻동안 밥을 굶게 했다. 하지만 그 날 엄마께서 아빠 몰래 집요정들을 시켜 밤에 나에게 저녁을 차려줘서 다행이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시리우스 블랙을 얘기할 때마다 말포이가 조용히 있는게 이해가 갔다. 하지만 성격이 짜증나는건 이해 못 해. 진짜 저 성격을 누가 좀 제대로 고쳐줬음 좋겠다. 그냥 솔직하게 아빠에게 말포이와 결혼하기 싫다고 할까? 하지만 그러면 우리 집안도 큰 피해를 끼칠꺼고, 아빠가 언니처럼 날 호적에서 팔수도 있다. 약혼을 파기하는건 생각할수록 너무 극단적이길래 신경 쓰지 말자 하고 음식이나 먹었다. 다 먹은 후, 기숙사로 왔다. 말포이와 같이. 진짜 죽을 거 같다. 기숙사로 와 자려고 침실로 왔는데 잠이 안 왔다. 시계는 11시 55분. 12시가 거의 다 되서 이만하면 애들도 다 자고, 그리고 말포이는 내가 자는거 까진 일일히 신경 안 쓰니 오늘 밤에 호그와트 산책이라도 혼자서 돌까 하고 몰래 나갈 준비를 했다. 그렇게 나는 내 침실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서 공동거실까지 혼자 나왔다. 아무도 없나 눈치를 보고 기숙사를 나오려고 했으나 갑자기 시리우스 블랙이 생각났다. 요새 혼자 다니면 위험하니 난 팬시의 침실로 갔다. 팬시는 곤히 자고 있었다. 아이구, 깨우기도 뭐 한데... 그렇게 난 팬시의 침실에서 나왔다. 할게 무지무지 없던 나는 책을 읽을까 했다. 하지만 난 책이랑 오랫동안 담을 쌓고 왔다. 그래서 책 읽는건 누구보다도 싫어했다. 잠은 안 오는데 너무 심심했던 나머지 뭔 생각으로 말포이의 침실로 갔는지. 나도 이제 미친건가? 말포이의 침실 앞까지 왔다. 그냥 여기까지 왔으니 자는거 한 번 보고 말아야지라는 심정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자고 있었다. 나는 그냥 자는 얼굴 한 번 빤히 봤다. 자는거도 잘생기게 자냐! 진짜 짜증나 너는. 분해서 말포이 얼굴을 때리는 시늉을 하고 나왔다. 이거라도 하니 속이 시원하네. 하는 수 없이 난 다시 내 침실로 와 잤다. 다음 날, 오늘은 스네이프 교수님의 마법약 수업을 들어야 하는 날이다. 나는 오늘도 말포이와 함께 가는데 책이 바뀐지 모른채로 교실 앞까지 다다랐다. 교실 안으로 들어가려고 보니 마법약 책과 변신술 책이 너무 비슷해서 헷갈리고 변신술 책을 들고 왔다. 말포이는 한숨을 쉬었다. 말포이는 평소같으면 나와 또 같이 책을 바꾸러 기숙사로 갈텐데 하필 스네이프 교수님 수업에 이러니 나 혼자 빨리 갔다오라 했다. 하긴, 스네이프 교수님이랑 루시우스랑 또 아는 사이지. 오랜만에 혼자 복도를 드나들니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기숙사로 다시 돌아가 마법약 책을 들고 가는데 벽에 걸려진 시계를 보니 이미 수업이 시작됐다. 급히 교실 앞까지 뛰어갔는데 반대편에서 해리도 나처럼 뛰어왔다. 난 해리에게 인사를 했다. 해리도 인사를 한 뒤, 교실로 같이 들어왔는데 스네이프 교수님께서 나와 해리를 번갈아보며 왜 늦었냐고 했다. 난 책이 바껴서 기숙사에 다시 갔다가 왔다고 했다. 해리는 오늘 마법약 수업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스네이프 교수님은 우리 둘한테 “둘이 똑같이 바보같군.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3점 감점.” 이라고 했다. 민망해진 난 자리에 앉으려 했으나 말포이가 하필 저 맨 끝 자리에 앉았다. 저기로 가면 스네이프 교수님께서 눈치 주실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스네이프 교수님께선 나와 해리에게 바로 앞에 있는 자리로 빨리 앉으라고 했다. 나는 그렇게 얼떨결에 해리와 같이 앉았다. 스네이프 교수님께선 “앞으로 올해 내 수업시간엔 이 자리대로 착석한다.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길 시 감점처리 들어갈꺼다.” 이런, 망했네. 말포이는 날 엄청 째려봤다. 심지어 다른 애도 아니고 해리 포터랑 같이 앉았다니. 난 이제 X됐다.

  • @user-um4sh3jy2l
    @user-um4sh3jy2l Před 2 lety +796

    수능 공부할 때 이 영상 보면서 공부했어요. 덕분에 원하는 학과에 왔고 중간고사 기간에 또 찾아왔답니다! 음악과 속삭이는 소리 조화가 너무 좋아서 집중이 잘 돼요 낮잠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user-um4sh3jy2l
      @user-um4sh3jy2l Před 2 lety +40

      기말고사 기간에도 찾아왔어요 ♡

    • @user-um4sh3jy2l
      @user-um4sh3jy2l Před 2 lety +30

      올해 중간기간에도.. 왔어요 공부 asmr은 돌고돌아 이것만 듣게 되네요 ㅜㅜ,,다시한 번 좋은 영상에 감사하면서.. 공부하러 가볼게요 ㅎㅎ

    • @user-um4sh3jy2l
      @user-um4sh3jy2l Před 2 lety +26

      기말에 또 왔네요..ㅋㅋㅋ!! 이것만 찾게되는.. 매직........... 혹시 낮잠님이 저한테 매직을 거신거 아닐까요

    • @user-yl4db8bv2x
      @user-yl4db8bv2x Před 2 lety +16

      종강한 대학생도 찾아왔답니다 홍홍

    • @sorose1298
      @sorose1298 Před rokem +4

      저도 원하는 대학 가고 싶습니다..멋있으십니다

  • @user-rv2xo8yj7q
    @user-rv2xo8yj7q Před 4 lety +2371

    다들 꺼져. 공부하는데 갑자기 크레이브가 하재서 올린거니까 신경쓰지마.
    그리고, 어제 내 자리에 유니콘초콜릿 놓고간거 누구야? 경고장 붙여놨을텐데 제대로 죽고싶은가보지? 나같은 몸이 너희를 상대해줄거 같아?
    난 다크 초콜릿 좋아한다.

    • @nomadess
      @nomadess Před 3 lety +597

      허억허억허억허억 입열어 말포이 계속해봐 ㄱ계속 멈추지마 돈ㅅㄱ스탑 베이베 내가 전재산 털어서 다크초코 있는대로 다 사줄게

    • @user-xj2bg7mw5d
      @user-xj2bg7mw5d Před 3 lety +125

      하악 하악 말포이 여기 사왔어

    • @user-xj2bg7mw5d
      @user-xj2bg7mw5d Před 3 lety +142

      @Malfoy Don't shut up, 웅 안멀었엉 니 생각하니까 존나 설레서 막 더 뛰어다니고 싶음 하악

    • @WmWz_1030
      @WmWz_1030 Před 3 lety +79

      앗ㄱ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진짴ㅋㅋㅋㅌㅋㅋ 답글도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

    • @user-bl5to2yq5f
      @user-bl5to2yq5f Před 3 lety +55

      뭐래, 내가 올려놨던건 카카오 99% 였는데. 설마 귀하신 순혈께서도 천한 머글이 만든 초콜릿에 굴복하는 거야 ? 참 불쌍하기도 하지.

  • @jljl552
    @jljl552 Před 4 lety +3288

    뭔가 말포이는 이 부득부득 갈고 울면서 공부할것 같다... 가문이라는 무거운 짐을 등에 얹고 볼드모트 마음에 들려고 여러가지를 하지만 결국엔 모두 결과가 안좋은데..ㅠㅜㅠㅜㅜㅜ 해포 시리즈 마지막 가면 결국엔
    (스포)
    볼드모트 선택하고 호그와트를 떠나며 마무리 되던데.. 그렇게 나쁘다고 볼 수가 없는게 또 해리가 말포이 저택에 잡혀들어 왔을때 일부러 얼굴 못알아 보는척 말 흐리고 (tmi: 최종적으로 해포 편집 전 말포이가 자기 지팡이 죽은척 있단 해리에게 던져주는 장면도 있음 ㅠㅜㅜㅜㅜㅜ 이런 차칸 아이가..) 어릴때 부터 해리포터에 대한 동경심도 있어 친구하자고 먼저 말한건데ㅠㅜ
    아마 드레이코 새벽에 일어나서 울면서 공부할때 난 뒤에서 조용히 보다가 방해 안하고 조용히 사라질것 같다ㅜㅜㅠㅜ 같은 순수 혈통인데 옆에서 드레이코 하는거 아무도 모르게 몇몇개 도와주고ㅠㅜㅜ 하지만 대체적으로 방관하는 스타일..
    (오밤중에 주접떨기)

    • @square009
      @square009 Před 4 lety +11

      집이 좋은 homebody 헐 해리가 말포이 집에 언제 잡혀갔었죠?? 어느 회인가요 ㅠㅠ

    • @HaeHae914
      @HaeHae914 Před 4 lety +18

      @@square009 죽음의성물 1부 후반부에 나옵니다..!

    • @namonykim4635
      @namonykim4635 Před 4 lety +7

      ㅇㅈ ㅠㅠ 불쌍한 말포이

    • @MaPoong-gang
      @MaPoong-gang Před 4 lety +58

      그니까요ㅠㅠㅠ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배웠고 그렇지 않으면 혼나고... 마음은 착한 말포이인데...흑유흐규ㅠㅠ

    • @jljl552
      @jljl552 Před 4 lety +62

      @@MaPoong-gang 말포이 불쌍한 앱니다ㅠㅜㅜ 남들이 욕할때 내 최애라고 빽빽 거렸던 지난 과거의 날들이 스쳐지나가는군요....ㅠ...

  • @user-yq7sy7wr1y
    @user-yq7sy7wr1y Před 3 lety +183

    자정이 넘은 시간, 어둡고 축축한 슬리데린 기숙사는 장작타는 소리와 양피지 끄적이는 소리, 조용히 속삭이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슬리데린 기숙사 휴게실에서 이 시간에 공부하는 아이가 있구나, 하며 00은 차가운 돌계단을 내려온다. 도대체 이 시간까지 공부하는 아이가 누굴까.
    백금발의 소년이 책상 앞에서 공부하고 있다. 드레이코 말포이 .. 그 소년이 드레이코 말포이인 것을 안 00은 깜짝 놀라 렌턴을 떨어트린다.
    쨍그랑 -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유리조각이 사방으로 튄다. 드레이코도 놀랐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00쪽으로 다가온다. 00은 얼빠진 표정으로 유리조각을 천천히 줍는다
    "멍청아, 손 안 떼?"
    말포이가 소리친다. 00은 유리조각을 줍다말고 말포이를 쳐다본다. 말포이는 00의 손을 자세히 보더니 자신의 가방에서 급하게 무언가를 찾는다.
    "다쳤잖아, 바보야! 그 유리조각이 얼마나 뜨거운데 손으로 만져? 베이면 어쩌려고!"
    드레이코의 말에 00은 그제서야 자신의 손을 내려다본다. 피범벅이 된 손을 보자 유리 조각이 뜨거운 것도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한다. 감각이 천천히 돌아오며 베이고, 데인 부분이 아파온다
    "차가운 물로 어서 씻어."
    차가운 물로 손을 씻자 유리조각을 만진 부분이 벌겋다.
    "하여튼 멍청한 ..."
    평소의 드레이코와는 다르게 흥분되고 화난 목소리다. 00은 평소에도 드레이코를 무서워했다. 차갑고 도도해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그는 말포이 가문의 말포이였기에 무서워했다. 드레이코는 가방에서 연고를 꺼내오더니 00의 손을 덥석 잡고는 발라주었다. 발라주는 동안에도 멍청하네, 어쩌네 하며 툴툴거렸지만 00은 고마웠다. '말포이가, 이런 면도 있었나. 은근 다정하네'
    "뭐야, 다했는데 뭘 멍때려 -"
    "이제 어서 가서 자. 다신 나오지 말고"
    드레이코는 짜증난 듯 말했다.
    ".. 너, 뭐하고 있었어?"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숨고싶을 지경이었다. 이런 말이 갑자기 입에서 튀어나올 줄은 몰랐는지 00도 놀란다.
    "보면 몰라? 공부하잖아"
    그가 날카롭게 대답한다.
    "너 공부하는 거 봐도 돼?"
    이번에는 조금 용기내어 말해보았다. 00은 사실 드레이코를 좋아했다. 00은 드레이코가 '자신같은' 머글태생을 싫어하는 것을 알고있었고, 무섭다는 핑계로 계속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이 기회인 것 같았다. 물론 거절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드레이코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에 말해본 것이다 '거절하겠지, '나같은' 게 뭐라고.. '
    "알아서 해. 외로웠는데 잘 됐네"
    솔직히 00은 놀랐다. 허락해준 것에도 놀랐지만 천하의 말포이가 외롭다니. 괜시리 보호본능이 드는 00이었다.
    ".. 많이 외로워?"
    "그냥 실수로 말한 거야. 그딴 말 할 거면 들어가서 자."
    "너도 많이 힘들겠다"
    드레이코는 말이 없었다. 00은 무심코한 말이었지만 아무 말이 없는 드레이코와 찾아온 정적에 무슨 실수라도 한 건 아닌지 00은 걱정되었다. 후회되었고 그런 말을 한 자신이 멍청해보였다. 00은 말이 없는 드레이코의 뒷모습만 쳐다보았다.
    "미안해... 그럼 난 이제 갈게 ... "
    "가지 마"
    " 그냥 이리 와서 날 안아줘."
    울음이 섞인 목소리었지만 분명했다. 00은 말없이 다가가 그를 안아주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정말 힘들어보였고 00은 진심으로 그를 안아주었다. 드레이코는 00에게 안겨 그렇게 한참을 소리내어 울었다.
    _
    _
    드레이코 시점.
    아무도 없는 차가운 슬리데린 휴게실. 자꾸 눈이 감기지만 이번에도 아버지를 실망시킬 수는 없다. 나는 고귀한 말포이 가문의 희망이기에.
    어느새 양피지가 눈물로 번져있었다.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사실이었다. 난 나약했다. 나약했고 힘이 없었으며 두려움만 있었다. 시야가 흐려지고 글자들이 흔들렸다. 또 눈물이 차올랐다.
    숨죽여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다가왔다. 머글태생 여자애었다. 수업은 같이 들은 것 같은데 애가 좀 멍청해보여 그다지 존재감은 없었다. 눈물을 급히 닦았다. 어둠 속에서 빛이 나타났다. 렌턴이었다. 깨지는 소리와 함께 00이 다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순간적으로 다가가 도와주었다. 다칠 뻔 했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다잡았다.
    "너도 많이 힘들겠다"
    이 말이 가슴에 날아와 후벼팠다. 처음이었다. 이런 말, 이런 말을 해준 사람. 모두들 네게 최고가 되라고 하지만 힘들겠다고, 괜찮냐고 해준 사람은 없었다. 네 품이 너무나도 따뜻하다. 네 품이 너무나도 위로된다.
    +거의 2시간 쓴 듯 ..

    • @user-do3zj3gj3m
      @user-do3zj3gj3m Před 3 lety +3

      작가밈 또 써주세효 ,,ㅠㅠ

    • @user-yq7sy7wr1y
      @user-yq7sy7wr1y Před 3 lety +5

      @@user-wl7mh1vy5g 헐헐 이런 주접 아주 좋아요오

    • @user-yq7sy7wr1y
      @user-yq7sy7wr1y Před 3 lety +3

      @@user-iz8wm1sl4i 감사해요 🙃 담편도 .. 생각해볼게요:)

    • @user-yq7sy7wr1y
      @user-yq7sy7wr1y Před 3 lety +2

      @@user-do3zj3gj3m 작가님이라뇨 과찬이셔유

    • @user-sh9cs6so9i
      @user-sh9cs6so9i Před 3 lety +2

      너무 재밌어용ㅠㅠ

  • @user-wk9xx6cw7m
    @user-wk9xx6cw7m Před 3 lety +37

    디키랑 해리 둘이 같이 공부하다가 디키 중얼대는 소리랑 펜 소리 배경 삼아 해리는 자기도 모르게 스르륵 잠들 것 같다... 전날 퀴디치 시합도 있었던데다가 이틀 연속으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제만 밤 새서 하고있었으니까 당연히 피곤해서 책상에 엎드려 새근새근 잠들겠지. 옆에서 들리던 책장 넘기는 소리가 안 들리니까 흘긋 쳐다보는데 해리는 세상 모르게 잠들어있고... 디키는 그냥 무시하고 공부하는데 은근 해리 신경쓰이겠지 한참 그러고있다가 결국 소리내서 한숨 쉰 다음에 멍청한 포터, 잠은 그리핀도르에나 가서 잘 것이지. 하면서 투덜대고 자기 망토 벗어서 해리 덮어주기. 해리는 내가 몇 시간이나 잔거지 하면서 눈 뜨는데 디키는 망토 없이 셔츠에 니트조끼만 입고있고 자기 위에는 눈에 익은 슬리데린 망토가 덮여있으니까 잠시 어리둥절하다가 씩 웃으면서 턱 괴고 디키 쳐다보면 좋겠다. 뭘 봐? 역시 포터답게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졸면서 딴 짓이나 해대는군. 천박해서 못 봐줄 지경이야. 하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해대는 디키 말 한 귀로 흘려듣는 해리... 그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둘 다 조용히 마저 공부하면 좋겠다. 그냥 맞짝사랑 간질간질한 드레해리가 보고 싶었던 과몰입 오타쿠의 발악입니다 지나가세요

  • @user-lo3bz6hq7h
    @user-lo3bz6hq7h Před 4 lety +5337

    말포이 존나 설레는게..... 저주받은 아이에서 해리가 자기 자식이랑 드레이코 자식이랑 못놀게 막거든요? 근데 해리 찾아와서 하는 말이...
    별 일 아니야. 내 아들이 울고 있고 난 그애의 아빠니까 네가 왜 사이좋은 두 친구를 갈라놓으려하는지 물어보러 왔어
    따흐흐흐흐흐흐흑

    • @tv5678
      @tv5678 Před 3 lety +205

      갸악 설레설레설레/////

    • @__-qv8hx
      @__-qv8hx Před 3 lety +28

      근데 그게 말포이랑 무슨 상관이죠

    • @user-lo1qm6uu7o
      @user-lo1qm6uu7o Před 3 lety +609

      @@__-qv8hx 말포이가 말했으니까..?

    • @__-qv8hx
      @__-qv8hx Před 3 lety +66

      아 드레이코가 성이군요.

    • @user-jb1bx9vq1r
      @user-jb1bx9vq1r Před 3 lety +3

      왜 못놀게 막아요?

  • @user-yr2iq3xw6s
    @user-yr2iq3xw6s Před 4 lety +552

    말퐁아 너가 짠내나는아이지만 헤르묜느에게 패드립친거 용서불가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치만 사랑해 ㅠㅠ

  • @user-ms5oo9xl1e
    @user-ms5oo9xl1e Před 3 lety +164

    곤히 자다가
    옆에서 슥삭슥삭 기분좋은 소리에
    슬며시 눈을 떠보았다
    "..말포이..? 으응..아직까지 공부해..?"
    "깼어..? 깨워서 미안. 얼른 다시 자"
    "어응..나 잠이 다깨서..어차피 내일 맥고나걸 교수님하고 스네이프 교수님 숙제가 있어서 얼른 해둬야겠다"
    "너 오늘 잠못잤잖아.."
    "괜찮아 내가 혹시나 잠들면 꼭 깨워줘!"
    30분뒤
    서걱서걱
    고요하지만 어쩐지 서늘한 이 방에
    홀로이 공부하고 있는 말포이
    그 모습이 참 외롭고 슬퍼보여
    뒤에서 안아주었다
    "..뭐야, 갑자기"
    "그냥 안아주고 싶었어.."
    "빨리 네 공부나 해..보나마나 숙제 밀렸지?"
    "웅..그래도 열심히 하면 되.."
    20분뒤
    공부한다고 큰소리 쳐놓고선
    엎드려 쿨쿨자고 있는 자그마한 아이
    오늘밤은..
    아무래도 공부는 그른것같다..
    스윽
    미세하게 떨고 있어서
    온기마법을 걸어주려다
    잠깐 멈칫하는 말포이

    자신의 외투를 덮어주고선
    볼이 빨개져 혹여나 자신의 얼굴이 들킬까 어여 촛불을 끈다

    • @r6026
      @r6026 Před 3 lety +1

      글 진짜 너무 잘쓰셔... 공부해야하는데...

    • @user-hp5xd9mt6c
      @user-hp5xd9mt6c Před 3 lety +3

      역시 소설은 댓 소설이지!!

    • @user-yo8wl4vk4f
      @user-yo8wl4vk4f Před 3 lety +1

      살려주세요오오 심장이 너무 쿵쾅되서 집중을 못해 ㅜㅜㅜ 암튼 사랑한다구요 아시겠죠??

    • @user-ms5oo9xl1e
      @user-ms5oo9xl1e Před 3 lety +1

      @@user-yo8wl4vk4f 꺆 저두 사랑해용♡ 글 봐주셔서 감사한건 덤덤>

    • @user-hp5xd9mt6c
      @user-hp5xd9mt6c Před 3 lety +1

      더 써주... 꿱

  • @user-wu8vi7po4v
    @user-wu8vi7po4v Před 3 lety +40

    하 진짜 말포이 니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집중이 안되거든? 더 시끄럽게 말해줄래?안그러면 더 집중 안되니까 제발 텐션좀 올려봐;;이번 마법약 시험 망하면 다 니 탓인 줄 알어 진짜 잘생겨가지고 도움이 되요 증말;;
    -슬리데린 4학년 멜로디 멜로디

  • @kimggungown
    @kimggungown Před 4 lety +1161

    해리포터 저주받은 아이 에서
    말포이: 사실 난 마법부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어. 어릴
    때에도 말이야. 우리 아버지가 원한 일이었어. 난 원치 않았지
    해리: 그럼 뭘하고 싶었어?
    말포이: 퀴디치. 하지만 재능이 없었지.
    무엇보다도 난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
    (해리는 고개를 끄덕인다. 드레이코는 잠깐 더 그를 바라본다)
    말포이: 미안, 내가 이렇게 여담을 나누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말인데, 그냥 중요한 얘기로 넘어가도 될까?
    해리: 물론이지. 중요한....... 얘기가 뭔데?
    (나머지는 직접 보세요 스포주의)

    • @user-ge5fh7sd5v
      @user-ge5fh7sd5v Před 4 lety

      이작가 이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영환가???

    • @jenna_pin
      @jenna_pin Před 4 lety +6

      @@user-ge5fh7sd5v 연극인데 시나리오로 쓰인 책 있어요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라구 해서요

    • @kimggungown
      @kimggungown Před 4 lety +1

      @@user-ge5fh7sd5v 책이요

    • @user-vq6vm9qo8z
      @user-vq6vm9qo8z Před 4 lety +89

      저주받은 아이ㅠㅠ 저의 해포 시리즈중 애증의 책... 드레이코의 매력과 슬리데린을 향한 편견들을 단숨에 없애버린!!! 그리고 우리가 항상 정의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 언제나 옳은것은 아니라는것, 예를 들어 덤블도어가 모든걸 알지는 않고 때론 실수도 한다거나, 해리 또한 갖고있는 선입견이 있다던가, 마법사 세계에서 전쟁 이후 오히려 역차별이 생겼다던가 등등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극이었어요!!! 항상 주인공의 입장에서 해리와 주변 그린핀도르들을 바라보았던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며 특히 드레이코의 내면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죠!! 어른이라고 모두 성숙한것은 아니고 영웅이라고 모든것을 옳바르게 행동하는것은 아니다라는 의미를 남긴 엄청난 작품! 모두 저주받은 아이 하세요!!

    • @user-kq2hp5gj4i
      @user-kq2hp5gj4i Před 4 lety +7

      이작가 행복하게 살고싶었어에서 진짜 눈물났다

  • @user-wc1pu2dm8i
    @user-wc1pu2dm8i Před 3 lety +1356

    옆에서 말포이를 조용하고 묵묵하게 좋아하는,,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말포이를 걱정하면서 옆에서 같이 공부해주는,, 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사실 속으로는 말포이를 자꾸 힘들게 하는 그리핀도르 놈들 해리랑 헐ㄹ마이오니랑 빨간머리론을 소심하게 미워하는,, 맨날 나한텐 무뚝뚝하게 행동하는 것 같아서 짝사랑을 포기할까 고민하다가도 퀴디치 월드컵 티켓이 생겼다며 일등석에 같이 보러 가지 않을래 하고 물어보는 말포이의 한 마디에 1초만에 다시 짝사랑을 시작하는,, 대대로 마법부 고위 직원인 가문 식구들의 기대를 너무 받아 부담스러워 혼자 기숙사 난로옆에서 쪼그려서 울고 있으면 조용히 다가와서 다 식은 핫초코를 쥐어주는 말포이한테 '이게 뭐야 다 식었잖아'하고 장난스럽게 툴툴대면 당황하면서 막 지팡이로 마법 부려서 따뜻하게 데워주고 '모든 걸 너무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어' 멋있고 다정한 말 해주는데 부끄러워서 내 눈도 안 보고 앞에만 보는 말포이가 귀여워서 다시 웃게 되는,, 그런 순수혈통에 귀족이지만 마냥 강한 사람만은 아닌 사실은 많이 여린 아이일지도 모르는 그런 전형적인 슬리데린의 여학생 컨셉으로 공부해보겠습니다. 시험 기간이라 삶에 행복도 없고 그런데 이거 하나 들었다구 머리속에서 그냥 아주 소설이 써지네요,, 그냥 여기다 제 희망사항 끄적거려 봅니다,, 부끄러우니까 아무도 보지 마세요,,

    • @user-hp5xd9mt6c
      @user-hp5xd9mt6c Před 3 lety +32

      와.... 더 써주심.....

    • @user-cj2on5fq9z
      @user-cj2on5fq9z Před 3 lety +18

      아니 여기 댓글 진짜 다 개설레냐고ㅜㅜㅜ

    • @poptouch5296
      @poptouch5296 Před 3 lety +7

      허거걱ㅠㅜ광광 이 주제로 글한번 써봐도 될까여..?

    • @whenspringcome
      @whenspringcome Před 3 lety +10

      @@poptouch5296 혹시 써주신다면 달려가겠습니다!! 매일매일 출석도장 찍고있는 사람으로써 생각만해도 두큰두큰 한걸요...>

    • @poptouch5296
      @poptouch5296 Před 3 lety +90

      "저 드레이코..."
      "왜 또"
      은빛인지 금빛인지 모른 머리카락과 흰피부를 가진 남자아이.
      그 유명한 말포이 가문의 도련님이다.
      그리핀도르의 헤르미온느를 이기겠다고
      명문가 자제의 명성을위해 오늘도 새벽2시가 넘어가도록 공부를 한다.
      내가 이렇게 걱정한다는걸 알긴 할까..
      "그만 들어가 자. 며칠째 밤새서 공부하려고 작정했어?"
      난 툴툴대며 물었다.
      굳이 헤르미온느를 이기겠다고 밤을새서 공부한다고?
      아니, 안돼 내가 막을거다.
      "너 진짜 들어가서 자. 병난다니까!"
      "...아니, 상관없어. 죽기라도 하겠어? 위대한 말포이 가문의 명성을 지킬가야 난. 너나 빨리 들어가서 자."
      그깟 명성 뭐가 중요하다고...
      아니, 순수혈통 가문의 도련님께서는 중요하겠지.
      격해지는 감정을 누르고,
      목소리를 가다듬고, 천천히 말을 꺼냈다.
      "이러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차라리 내일아침까지 푹 자라고...그리고 공부해. 응?"
      내가 아무리 설득을 해도 저 야속한 깃펜은 멈출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양피지 두루마리는 하염없이 써지고
      양피지 옆에 살며시 켜둔 촛불은 꺼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더 이상은 말려도 듣지 않을게 분명해.
      차라리 같이 공부해야지.
      침실로 올라와서 "어둠의 마법학"이라고 적혀있는 검정색의 두꺼운 책과
      지팡이, 진초록색 깃펜을 챙겼다.
      그리고 핫초코에 넣을 마시멜로도.
      다시 커먼룸으로 돌아와, 의자와 책상을 드레이코 옆으로 당겼다.
      "하... O.W.L 기간도 아닌데... 정말 내가 너 걱정돼서 어.쩔.수.없.이 같이 공부해주는 거다? 알겠지? 드레이코?"
      드레이코에게 생색을 좀 냈다.
      사실 난 너무 좋았다.
      드레이코랑... 드레이코 말포이랑 같이 공부를 할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책과 깃펜, 지팡이를 책상 위에 좀 놔두고, 촛불을 켜 놓았다.
      그리고 물을 데워 핫초코를 탔다.
      "...누가 핫초코를 타는데 물을 넣어 먹는담... 진한걸 넘어서 씁쓸하겠네..."
      내가 중얼대며 말했다.
      진한 카카오 맛을 좋아하는 드레이코 이기에, 항상 핫초코에는 우유가 아닌 물을 타먹는다.
      거기에 마시멜로 조금.
      진한핫초코 두잔을 타서 한잔은 드레이코 책상 위에, 한잔은 내 책상 위에 올려 두었다.
      "이거 먼저 먹고 해. 다식기전에 먹어..."
      깃펜이 멈췄다.
      그리고 드레이코가 잔을 잡아 핫초코 한입을 마셨다.
      살짝의 옅은 미소가 드레이코의 얼굴에 번졌다.
      "풉.... 귀여워"
      나도 모르게 귀엽다는 말을 내뱉었다.
      드레이코는 다행이도 못들은 눈치였다.
      다행이야...
      핫초코 한잔을 다 마시고는 다시 공부에 집중했다.
      아무말도 없이...
      "치.. 감상평이라도 좀 해주시지요?"
      살며시 장난을 쳤다.
      그리고 나도, 다시 공부에 집중했다.
      한 새벽 세 시쯤 되었을라나?
      너무 졸려 버틸수 없었다.
      그냥 공부는 포기한 채로 책상에 엎드렸다.
      흐릿흐릿하게 푸른눈의 드레이코가 보였다.
      귀여워...
      드레이코는 엎드려있던 내게 진초록의 뱀 모양이 그려져 있는 로브를 살며시 덮어주었다.
      그리고 속삭였다
      " 핫초코 고마워. 잘마셨어. 다음부턴 졸리면 들어가 자.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고."
      드레이코는 내가 자는 줄 아나보다. 나는 빨개지는 두 볼을 숨기려고 고개를 돌렸다.
      심장소리가 드레이코에게 들릴것만 같이 빠르게 뛰었다.
      어떡하지...
      내가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드레이코가 속삭였다
      "굿나잇"
      chhh챰 님 아이디어로 드레이코한테 취해 써 보았네용...
      이번편에 여주 분량이 많고 드레이코 분량이 많이 없는데 앞으로 드레이코 분량도 많아질 예정입니다..
      영혼없이 쓴 글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ㅎㅎ
      To be continue...다음시간에 계속
      우에 올렸습니당!!! 진짜... 그냥 별로인 글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 @user-jd8fj8yx3d
    @user-jd8fj8yx3d Před 3 lety +48

    이거 공부 진짜 잘됨... 1학년 1학기 3.4에서 1학년 2학기 1.5로 올려준 그 asmr임... 말포이가 가진 열등감이 존나 날 자극시킴

    • @fististzo
      @fististzo Před 2 lety +8

      멋있다 님... 난 댓글이나 보는데

    • @user-vp4zd7mt3y
      @user-vp4zd7mt3y Před 2 lety +2

      @@fististzo 어 당신도? ...나도..

  • @heuieunkwon5647
    @heuieunkwon5647 Před 3 lety +43

    야심한 밤 오직 그와 나만이 도서관 한켠에 서로의 등을 마주하고 펜대를 움직인다. 검고 검은 늪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창 너머를 보면 문득 외로워질 때 그의 책장 넘기는 소리만이 나를 위로해준다. 그저 인사 몇 마디 나누는 것이 다인 우리지만 언젠가부터 말하지 않아도 이 외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미래가 암담해 홀로 계단에 숨죽이고 앉아있던 나와 마주쳤기 때문일까? 냉랭한 얼굴로도 감추지 못한 따스함 때문인지 그는 이렇게 고독한 시간만 되면 언제나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주었다. 손짓하나 말 한 마디 그는 나를 위로한 적이 없지만 이토록 위안이 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은 그였기에, 그에게만은 나에게 건네는 괜찮냐는 물음 또는 괜찮다는 말을 허용해줄 수 있었지만, 남들 다 하는 그 오지랖이 얼마나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지 아는 듯 그는 그저 그 자리에 계속 있어주었다. 새내기 시절부터 졸업을 앞둔 지금까지 함께한 그에게 내일은 말할거다. 앞으로는 내 옆에 있어줄 수 있느냐고.

    • @ponpon9245
      @ponpon9245 Před 3 lety

      엥 왜 여기 댓글이없으세요 짱인데 이거

  • @Bbbbb134
    @Bbbbb134 Před 4 lety +4581

    와 진짜 이걸 무료로 보면 죄 짓는 기분이라
    데이터 키고 보고 있습니다

    • @user-vm7bn5ju6o
      @user-vm7bn5ju6o Před 4 lety +678

      이게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장꺼요ㅋㅋㅋㅋ

    • @eogkrrkrhtlvek
      @eogkrrkrhtlvek Před 4 lety +980

      님 통장에 죄를 짓고 있자나요...

    • @strange_polarbear
      @strange_polarbear Před 4 lety +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yz8wk7kp7j
      @user-yz8wk7kp7j Před 4 lety +109

      @@eogkrrkrhtlvek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nwell2690
      @anwell2690 Před 4 lety +29

      주접그만 . 여기 청소년 기가 쓰는 사람도 있 ㅇ ..

  • @user-wo2cx9bi2d
    @user-wo2cx9bi2d Před 3 lety +3636

    41:56 넌 또 뭐야

    • @user-mr4dm9qp5z
      @user-mr4dm9qp5z Před 3 lety +9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다 모르는 새로운거 나왔나봄ㅋㅋㅋㅋㅋ

    • @inseojeon6267
      @inseojeon6267 Před 3 lety +145

      ㅆㅂ독서실에서 조용히 보다가 터졋네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낼뻔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

    • @inseojeon6267
      @inseojeon6267 Před 3 lety +69

      tlqkf 님땜ㅜㄴ에 자꾸 넌또뭐야만 들리잔아요ㅋㅋㅋㅋㅋ큐ㅜㅜㅜㅜㅜㅜㅠㅜ

    • @user-ed4js9gv8f
      @user-ed4js9gv8f Před 3 lety +76

      14:06
      여기도 뜨네여

    • @user-ek1sl2ir1g
      @user-ek1sl2ir1g Před 3 lety +10

      @@user-mr4dm9qp5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존나웃겨진짜

  • @hihi-ch2do
    @hihi-ch2do Před 3 lety +27

    진짜 최고... 특히 자면서 들을때 망상에 빠져서 미칠것같아요ㅠㅠㅠㅠㅠ 괜히 내 최고의 망상을 풀어보자면... 말포이랑 비밀연애지만 눈치챈사람들이 적지않은 그런 연애를 하는데 수업시간에 꽁냥거리다가 선생이 그런 모습을 보고 “둘이 사귀냐?” 물어보니까 말포이가 정색하면서 “아니요”라고 말해서 “나랑 사귀는게 부끄럽니” “비밀연애잖아 바보야” “바보라고했냐 지금?” ••• 투닥투닥 싸우고 서로 말 안하다가 저녁에 비가 물웅덩이로 퍼붓듯이 내리는데 나는 괜히 자존심부리면서 실내로 안들어가다가 결국 감기걸리고 기숙사에서 쉬면서 자고있는데 말포이가 침대 옆 책상에서 간호해주는겸 공부하는 중이고 뒤척이다가 이마에 있는 물수건이 옆으로 툭 떨어지고 비몽사몽 잠에서 깼는데 말포이가 간호해주면서 공부하는중이란걸 알고 “나 아픈데. 넌 그와중에 또 공부냐?” “간호해준게 어디야”•••이렇게 또 투닥투닥 싸우다가잠들고 그다음날 아침 화해 후 키스하는거ㅠㅅㅂㅠㅠㅠ

    • @user-vh4xz4wq7f
      @user-vh4xz4wq7f Před 3 lety +13

      스네이프 교수님의 따분한 수업시간이었다. 내가 슬리데린이긴 하지만,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을 명백히 차별하시는 분이었다.
      “ 394쪽을 펴라 “
      억지로 핀 교과서에는 늑대인간의 정의에 대한 설명이 나열되어 있었다.
      “ 저희는 보가트와 핑키펑크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교수님 “
      헤르미온느는 사실을 짚었지만 스네이프 교수는 가볍게 무시한 상태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20분 남겨둔 상태였다.
      어디서 시선이 느껴져서 옆을 보니, 드레이코였다.
      다시 시선을 돌려 수업에 집중하려고 했으나 초롱초롱한 회색 눈으로 쳐다보는 드레이코 덕분에 집중은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 그만 쳐다봐, 드레이코. “
      “ 싫어. 내가 쳐다보겠다는데 그걸 왜 막아 “
      쓸데없이 논리는 갑이었다. 졌다 졌어. 스네이프 교수님께 시선을 옮겼다. 그러자 드레이코는 내 손과 자신의 손을 맞닿아 깍지를 꼈다.
      “ 이러다 들켜 “
      “ 거기, 둘? 둘이 사귀기라도 하는건가? “
      젠장, 이럴 줄 알았다. 사귄다고 말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다.
      “ 아니요 “
      드레이코는 정색하며 선을 그었다. 스네이프 교수님은 그런 애정행각은 조심하라고 하셨다. 스네이프 교수님은 수업을 3분 일찍 마쳐주셨고 드레이코는 내 손을 잡으며 따라오고 있었다. 그런 그를 보며 조용히 말을 했다.
      “ 나랑 사귀는 게 부끄러운거니, 드레이코? “
      “ 비밀연애잖아. 이 멍청아 “
      예전같았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텐데 오늘따라 더 기분나쁘게 느껴졌다.
      “ 뭐? 멍청이? 파파보이 주제에! “
      드레이코의 얼굴은 서서히 굳어져갔다. 1인칭 시점으로 본다면 과격한 말싸움이었겠지만, 3인칭 시점으로 본다면 누구라도 사랑싸움이라 여겼을 것이다. 능글한 드레이코 덕분에 연애한다는 사실을 눈치채는 사람이 적지 않은 상황에선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나와 드레이코는 말없이 서로에게서 멀어질 뿐이었다. 드레이코의 발걸음은 슬리데린 기숙사로 향하고 있는 듯 하니 난 야외에서 버텨야겠다. 좋은 곳 없나, 두리번 거리다 예쁜 꽃들이 무성하게 핀 꽃밭을 발견했다. 보호 마법을 걸곤 조용히 발걸음을 내디뎠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지금쯤이면 드레이코는 쇼파에서 누워 친구들과 놀 시간이었다. 하늘도 컴컴해졌고 구름에선 물을 쏟아내듯 비를 내리고 있었다. 드레이코를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괜한 자존심때문에 10분정도 버티다 걱정되어서 나온 드레이코에게 들키고야 말았다.
      “ 너 이게 뭐하는거야 “
      말은 그렇게 하면서 심플한 지팡이로 보온마법을 걸었다. 혹시라도 추울까, 로브도 덮어주었다. 은은한 향수냄새와 청사과향. 창백한 공기의 냄새가 났다.
      “ 슬리데린 아니랄까봐. 버티긴 더럽게 잘버티네. 진짜 머리가 어떻게 된거냐? 비가 오는데 왜 맞고 있어 “
      너때문이라고 반박하다간 더한 잔소리에 미움까지 얹힐 것 같아 조용히 입 다물고 있었다.
      “ 여학생 숙소엔 못 들어가니까 내 방으로 가자 “
      대답하지도 않았는데 드레이코는 손을 거칠게 잡고 끌고 가버렸다. 심플하다 못해 허전한 드레이코의 방은 온통 블랙으로 가득 차있었다. 책상도 의자도 책도 침대도 모두 다 블랙이었다.
      “ 누워 “
      어디에 누우라는거야, 이게 미친건가?
      “ 그런 목적 아니거든. 너 딱봐도 감기야. 그냥 누우라면 누워 “
      걱정해주는 드레이코가 내심 나쁘지만은 않아서 못 이기는 척하며 누웠다. 배게에서는 드레이코 샴푸냄새가 났다. 머스크향이 이렇게 아름다운 향이었는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로 몸소 느꼈다. 드레이코는 물수건을 올리고 안정을 취해야한다며 나를 재우려고 했다.
      “ 그냥 이러고 있으면 안돼? “
      “ 너 계속 그러고 있으면 잠도 안자고 너만 째려보고 있을거야 “
      포기한 채로 드레이코의 샴푸냄새를 맡으며 잠에 들었다.
      눈을 떠 언뜻 본 드레이코는 공부 중인 것 같았다.
      여자친구가 아프다는데도 공부라니, 드레이코의 강압감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서운하려고 했다.
      “ 여자친구가 아프다는데 그 와중에 공부냐? “
      “ 결과적으론 니 옆에서 간호해줬잖아? 고맙게 여겨라 “
      이대로 가면 화밖에 남지 않을 것 같아 잠을 자는 것을 선택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드레이코의 샴푸냄새는 내게 큰 행복을 줬지만 지금은 애꿎은 베게만 노려다 볼 뿐이었다.
      “ 야, 자? “
      나를 부르는 소리에 뒤척이다 비몽사몽하게 일어났다.
      “ 아깐 미안해. 아버지께 편지가 와서 부담감때문에 널 신경 쓰지 못했어.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게 “
      아버지께 편지가 와서 그런 거라면 용서해줘야지.
      고개를 끄덕이자 머리가 아파왔다.
      “ 어디 아파? “
      “ 머리가 좀 아프네 “
      “ 그럼 내가 고쳐줘야겠네 “
      드레이코는 싱긋 웃어보이며 내게 제 입술을 갖다댔다.
      살포시 누른 입술은 어느새 타액으로 젖어있었다. 만족스럽게 웃으며 드레이코는 나를 감싸 앉았다.
      친구가 이 주제 좋다고 추천해줘서 1개월이나 지났지만 한 번 써보았읍니다... 주제 망쳐서 죄송합니다🥺

    • @user-xn1vs8tn9c
      @user-xn1vs8tn9c Před 3 lety

      @@user-vh4xz4wq7f 헐 더써주세용 ㅠㅠ

    • @user-vh4xz4wq7f
      @user-vh4xz4wq7f Před 3 lety +1

      @@user-xn1vs8tn9c 에... 지우려고 찾아 다닌 글이었는데🥺

    • @user-hy8sd7fy7j
      @user-hy8sd7fy7j Před 3 lety

      @@user-vh4xz4wq7f 헐..더써주세요....!!!!

  • @user-pu1wh9qh5o
    @user-pu1wh9qh5o Před 3 lety +263

    밤 11시 즈음 몇안돼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남아 내일보는 중요한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물론 나도.
    '사각사각' , '스윽스윽'
    넓은 도서관엔 보라색으로 빛나는 불이 '타닥타닥'소리를 내며 따뜻하게 해주고 있었고, 그덕에 우린 편할대로 편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잘 풀리네' 라고 생각하며 풀고있던 도중 175번 문제에서 막혀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읽어보고 이해해보려 했지만 나에겐 너무 무리였나보다. 고개를 들어 마침 앞 대각선 자리에서 소곤소곤거리며 공부를 하고 있는 말포이가 눈에 들어왔다.
    "저기 말포이."
    그는 혼잣말을 멈추고 고개도 돌리지 않은채 대답했다.
    "왜.중요한 공부 하는거 안보여?"
    나도 슬리데린학생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얘기해보는거였다. 생각보다 차갑고 단답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좀 무안해졌다.
    "혹시 175번 문제 풀었어?"
    "푼지가 언젠데 그걸 지금 물어봐.느려 터졌네."
    생각보다 기분나쁜 대답에 얼굴이 찡그려졌다.
    그래도 여기 같은 기숙사인 학생이 너밖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느려터져서 미안하네. 아무튼 이 문제좀 알려줘."
    그는 아무말 없이 내 공책을 자기쪽으로 당기며 설명을 해 주었다. 내가 풀땐 오래걸렸는데, 왜 쟨 금방 풀리지.
    "생각보다 공부 잘하네. 아무튼 고마워."
    또 내 말을 무시하곤 다시 자기공책을 펴 소근소근 혼자말을 했다. 성격은 더러워도, 공부를 잘 한다는건 사실인거 같아.
    12시가 다 되어서야 학생들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 다른 학생들이 나가는 것을 보니까 안그래도 피곤했던게 더 피곤해지기 시작해 나가려 일어났다. 아마 내가 나가려는것을 눈치 챈 말포이가 날 따라서 일어났다.
    "같이가자. 어짜피 같은 기숙사니까."
    음? 예상치 못 한 말에 난 당황해서 얼떨결에
    "그러던가"
    라고 대답하였다. 조심스레 가방에 두꺼운 공책, 필기구 등을 넣었다. 그리곤 아직 짐정리를 하고 있는 말포이를 기다리다 같이 도서관을 나왔다.
    "왜 같이가자고 한거야?"
    "그냥 심심하잖아."
    네가 심심하다는 말도 할줄 안다니. 말포이라는 애 보면 볼수록 겉모습과는 좀 다를거같은 기분이 팍 들었다. 그때,
    "검은호수 갈래?"
    말포이가 물었다. 지금 아 밤에 검은호수? 제대로 미친건가. 지금 학교밖으로 나갔다가는 감점을 받을것이다.
    "무슨 소리야 미쳤어? 걸리면 난 끝이야."
    "뭐 어때, 안걸리면 되지. 난 혼자서 많이 가봤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말투에 뭔가 믿음이 생겼다. 안그래도 머리아프고 답답했는데, 나가볼까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래."
    별말 안하고는 조용히 학교를 빠져나가려 말포이가 가는 곳으로 따라가고 있었다. 그때, 스네이프와 맥고나걸 교수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얘기하며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말포이도 그걸 들었는지 내 손목을 세게 잡곤 맨 끝에 있는 기둥사이로 달려가 숨었다.
    (아아 미쳤나봐 왜 이거쓰면서 자기만족하고 있는데)

    • @user-pu1wh9qh5o
      @user-pu1wh9qh5o Před 3 lety +75

      "이거좀 놔. 아파"
      말포이가 흠칫 한 표정으로 손목을 놔 주었다.
      (그 후에 그냥 검은호수 가서 바람좀 쐬다가 안걸리고 잘 들어왔다는 내용 요약)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맑아진 기분이였다. 어제 밤에 바람 쐬고 잠이 잘 오더니. 어찌 되었든 오늘은 중요한 시험이 있는 날 이니 잘 됀거같았다. 항상 하던대로 교복으로 갈아입고 기숙사 밖으로 나왔다. 기숙사 앞엔 말포이가 있었다.
      "뭐야? 여기서 뭐해."
      "기다린거야."
      누구? 설마 나 말하는건가. 아니, 그럴일은 없겠지.
      "누구? 네가 들어가서 찾으면 돼잖아."
      "너 기다린거야. 너."
      예상치 못한 그 기다린 사람이 나라는 대답에 조금 놀랐다. 어제까지만 해도 우린 초면같은 초면 아닌 구면이였는데, 어제 검은호수갔던거 때문에 좀 친해진걸까.
      "가자"
      말포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도 이젠 딱히 어색하단 기분도 들지 않는다. 그 반대로 친구가 는거같아서 기분이 좋은것 뿐? 우린 아침을 먹으러 연회식장으로 갔다.
      "드레이코!"
      뒤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드레이코를 불렀다.
      말포이가 뒤 돌아보자 나도 말포이를 따라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나, 팬시였다. 팬시는 말포이에게 달려와 팔짱을 끼며 친근한 척 을 했다.
      "쟨 누구야? 못보던 앤데"
      말포이가 대답하려 하자 내가 직접 대답했다.
      "안녕. 난 ** 이야. 슬리데린 이지."
      내가 대답하자 팬시는 조금 당황한듯 싶다ㅋ.
      "아 그래? 드레이코. 춥다 빨리 들어가자."
      말포이를 끌고가는 팬시를 보며 왜인지 모르게 얼굴이 찡그려 졌다.
      "버르장머리 없어."
      혼자말을 내뱉곤 그들의 뒤를 따라 연회장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팬시는 말포이랑 같이 앉았고 말포이의 표정도 뭐 그럭저럭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상관없다는 표정이였다. 난 다른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밥을 먹고 스네이프 마법약 교실에 먼저 들어갔다. 몇분 뒤 말포이와 평소 친했던 남자아이들이 시끄럽게 들어왔다.
      "시끄러워"
      그런데 어쩐지 팬시는 보이지 않았다. 나와는 상관 없지. 이런저런 혼잣말을 하고 있던 도중 말포이가 나를 이제야 발견했는지 친구들과 내쪽으로와 자연스레 내 옆에 앉았다.
      "아까 먼저가서 미안. 시험이 몇교시지?"
      "이 수업 끝난다음일걸?"
      난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 순간 뒤에서 팬시가 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 잠깐 나와볼래?"
      음?뭘까. 쟤가 날 부를 이유는 없을텐데. 의문을 갖고 팬시에게 갔다.
      "무슨 일이야?"
      팬시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넌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거야? 드레이코 옆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꺼져. 그런애가 너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팬시가 하는 말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누군가 라도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필 팬시가 부른곳은 인적이 드문 복도 끝쪽이다. 그때, 팬시가 나를 향해 마법을 썼다.
      "크루시오!"
      너무 당황해 지팡이를 꺼내지도 못하고 그대로 당했다. 너무 아파서 말도 잘 나오지 않았지만, 걸을 순 있었다. 내가 아파하고있던 틈을 타 팬시는 먼저 가버린 모양이다.
      곧 수업 시작이라 치료를 받으러 갈 시간도 없고 그럴 힘도 없어서 그냥 수업을 받으러 교실로 들어갔다.
      '블라블라'
      아직 교실이 소란스러운 것을 보니 스네이프 교수가 오기 전 인것같다. 내가 아까 앉아있던 자리에 다시 앉아 책을 폈다.
      "어디갔었어?"
      말포이가 물었다.
      "그냥 뭐, 팬시가 할말이 있다길래 하고 온거야."
      "너 이 상처들 뭐야?"
      말포이가 표정을 약간 찡그리며 놀란듯이 물었다.
      "아 이거.."
      "설마 아까 파킨슨이 그런건 아니지?"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파킨슨이 한거 아니냐고 묻다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눈치가 없는건가, 없는 척 하는건가.
      "맞아"

    • @user-jf6ue2vw7y
      @user-jf6ue2vw7y Před 3 lety +4

      존버탑니다 여기가 제 무덤이네요

    • @user-ng2iv7pv8m
      @user-ng2iv7pv8m Před 3 lety +1

      와 제발 또 올려조요 ㅠㅠ

    • @user-pu1wh9qh5o
      @user-pu1wh9qh5o Před 3 lety +67

      별말 안하고 넘어가려 했지만, 팬시가 너무나 괘씸해서 나도 모르게 말해버렸다. 하긴 그런 싸가지 없는 애들은 한번 당해봐야해. 내 말을 들은 말포이는 수업이 끝나자 마자 교실밖으로 눈쌀을 찡그리며 나갔다.
      “..설마 진짜 무슨일 있는건 아니겠지?”
      그냥 충고한마디만 주겠지. 라고 생각했다. 둘이 꽤 친했으니까..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했던걸까. 나중에 기숙사에 들어가보니 팬시의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다. 아마 많이 운거같았다.
      “뭐해. 시험보러 안가?”
      뒤에서 말포이가 갑자기 튀어나와 조금 놀랐지만, 그런 티를 내지 않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이제 가야지”
      팬시의 퉁퉁부은 얼굴을 보니까 좀 통쾌했다ㅋ. 내가 당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포이와 나는 시험을 치르기 위해 다시 교실로 올라갔다. 그 와중에도 말포이의 표정은 그리 좋아보이진 았았다. 그럴만도 하지.
      “지금부터 저번부터 예고했던, 시험을 보겠습니다. 제한시간은 40분 이며, 그 누구도 컨닝해선 안됍니다. 그럼 시작!”
      조용한 교실에 맥고나걸교수 큰 소리로 시작 이라고 외쳤다. 문제는 총 50문제. 나는 막히지 않고 문제를 풀었다. 뭐지? 이렇게 잘 풀리다니. 저번에 말포이가 알려준 비슷한 문제도 어렵지 않았다. 한 35분 즈음 지났을까, 교실 분위기는 다 풀었다는 듯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다 푼거같으니 걷도록 하겠습니다.”
      맥고나걸 교수가 마법으로 우리 모두의 시험지를 걷어갔다. 오랜만에 시험 안막히고 잘 푼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너무 기뻐보였나. 말포이가 내 눈을 쳐다보며 말을했다.
      “뭐가 그리 좋냐”
      “그냥 뭐, 오랜만에 시험이 잘 풀린거같아서?”
      말포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분좋은 표정으로 웃었다.
      “풉-”
      내 말에 말포이가 비웃었다. 왜 웃는거지? 얼굴에 뭐 묻었나?
      “왜 웃어.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아니, 그냥 귀ㅇ..아니 그냥 웃는게 멍청해서.”
      뭐야. 의문을 뒤로 한 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고있던 도중, 학교 전체에 맥고나걸 교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당장, 모든 학생들은 연회식장으로 내려와 주세요.”
      갑자기 무슨 일 일까. 아직 학기말도 좀 남았고 저녁먹을 시간도 안돼었는데. 말포이와 나는 이야기를 멈추고 연회식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말포이 표정을 보니 말포이도 ‘뭐지?’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연회장에 도착해 난 말포이의 옆자리에 원래부터 그랬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앉았다. 그때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뒤를 돌아 봤더니 팬시 파킨슨이 아직도 퉁퉁부은 눈으로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뭐야. 이 참에 제대로 질투나게 골탕먹여볼까? ‘푸흡-‘
      “혼자 뭘 그리 실실대. 멍청해보이잖아.”
      “뭐래. 앞이나 봐-“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교장인 알버스 덤블도어의 큰 목소리가 모두를 집중 시켰다.
      “자랑스러운 호그와트 학생 여러분. 이번에 호그와트에 중요한 사정상 2주일간 단기방학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무슨 일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호드와트에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았다. 모든애들이 놀란 눈치였고, 연회장은 다시 소란스러워 졌다.
      “다들 조용히 하세요. 만약 집에못가는 상황인 학생들은 따로 조취를 취할테니 지금 앞으로 나오도록 하세요.”
      왜 하필 지금인걸까. 다음달까지 우리 부모님은 해외에 나가있는데, 집에 혼자 있기도 좀그렇고..
      “..”
      앞으로 나가려던 찰나, 말포이가 내 팔을 잡았다.
      “어디가? 너 집에 부모님 모두 계시잖아.”
      “다음달까지 해외나가계셔. 집에 혼자 있기도 좀 그래서.”
      -다음편 아주 기대기대..-

    • @user-bz2nu5op8o
      @user-bz2nu5op8o Před 3 lety +1

      @@user-pu1wh9qh5o 기대중-

  • @mum6793
    @mum6793 Před 4 lety +690

    엉엉엉 이 영상이 혹시 제가 추천한 소재가 맞나요 ㅠㅠ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 너무 행복해요 ㅠ
    해리포터에 나오는 케릭터들 중에서 말포이는 특히 변화가 많은 아이입니다. 어린시절 말포이를 보면 그저 철없는, 생각이 깊지 못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우월감에 빠져있는, 남을 괴롭히는, 일을 망치는 장애물,,, 늘 이런 부정적인 면들로만 부각되곤 했었는데 시리즈 후반부로 갈수록 어린시절의 말포이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를 우월한 순수혈통, 말포이 가문으로 낳아주신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의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바뀌어 갑니다. 해리에 대한 이유없는 적대심은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자기 자신도 자신의 능력이 해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늘 최고가 되고싶었고 또 자신이 최고라 믿었던, 당당하고 거침없는 말포이는 점점 소심하고 불안정한 인격으로 바뀌어갑니다. 평생을 법칙처럼 믿어왔던 신념들이 서서히 자기 안에서 금이 가기 시작했고 그는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지만 동시에 모든걸 놓아버리고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공존합니다. 결국 모든걸 인정하고 놓아버린 말포이는 자신의 가문을 위한 가면을 쓰고 애써 괜찮은 척 혼자 고통받습니다. 그 고통은 크게 두 가지, 괴물이 되어버린 나 자신을 더이상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그런 자기자신을 스스로가 포기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 그는 외로웠습니다. 늘 그랬듯이 곁에 있어주는 가족이나 친구는 없습니다. 혹시나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까 그는 오늘도 노력합니다.

    • @user-fh9ts4lv5q
      @user-fh9ts4lv5q Před 4 lety +26

      뭄ㅁ무문과 승리

    • @dalgail
      @dalgail Před 4 lety +49

      말포이...언제 한국말 배웠어..?

    • @user-gz9bp8nt8n
      @user-gz9bp8nt8n Před 4 lety +7

      원래 죽음의 성물 영화에서 다시 해리쪽으로가서 지팡이 건네주는장면있었는데 삭제됫데요ㅠㅠ

  • @user-qj1jy6zw5j
    @user-qj1jy6zw5j Před 3 lety +532

    와 ㄹㅇ 댓글말로 내 뒤에 말포이 있는것 같아ㅠㅜㅠ 근데 말포이..머리 왜 내린거야..?ㅇ..응? 공부하라고..? 알았어...ㅇ..응?? 아...저번에 올린거 별로라고 말해서라구...? ㅇ..어떠냐구?? ㄱ..귀여워

  • @user-or9gj7nd6d
    @user-or9gj7nd6d Před 3 lety +38

    ㅋㅋㅋㅋㅋㅋㅋ여기 제 2의 집착광공 댓글창같은 랜선 드레이코 너무 많음 ㅋㅋㅋㅋㅋㅋ덕분에 한달치 독서량 다채웠습니다

  • @user-ow2pd8dx7b
    @user-ow2pd8dx7b Před 2 lety +20

    진짜 장작불 있는 곳에서 말포이가 공부하는 거같다... 나는 공부도 안하는데 말포이가 속닥속닥 거리면서 공부 하구 있으니까 은근슬쩍 책 들고 말포이 옆 옆 자리에 앉아서 얼굴봤다가 책 보다 할 거 같아서 눈물나옴

  • @user-lj1zm2kj7z
    @user-lj1zm2kj7z Před 4 lety +1364

    이거 키고 과제하니깐 1시간 순삭,,..
    단점: 잠깐 폰할때도 말포이 눈치보게 됨

    • @user-nc2el3eg7k
      @user-nc2el3eg7k Před 3 lety +57

      ㅋㅋㅋㅋㅋㅋㅋㅋ단점이 치명적이네요. 정말 공부 집중할 수 있겠다

    • @win-rl6rq
      @win-rl6rq Před rokem +40

      한켠에선 고일이 꼽 줄 준비 중

    • @user-xs4pi6jb9s
      @user-xs4pi6jb9s Před rokem

      ㅌㅋㅋㅊㄴㅌㅌㅊㅌㅌㅌㅌㅊㅇㅇㅌㅌ아흨ㅌㅋㅌㅌㅌㅌㅌㅊㅇㅌㅅㅋㅌㅊㅇㅌㅌㅌㅇㄴ

  • @user-bp6iy3ci1z
    @user-bp6iy3ci1z Před 4 lety +897

    오 이번 대학신입생으로서 컨셉은 말포이 컨셉으로 간다 다들 잘 때 혼자 아득바득 공부해야지

    • @the_greenjelly
      @the_greenjelly Před 4 lety +52

      아닠ㅋㅋㅋㅋㅋㅋㅋ왜 굳이ㅋㄱㅋㅋㅋㅋㅋㅋ

    • @user-xd8jh5mj9x
      @user-xd8jh5mj9x Před 4 lety +126

      팩트:지금은 대학정문안쪽으로 못감

    • @user-tx5sk3hy6z
      @user-tx5sk3hy6z Před 4 lety +40

      그거 며칠 못 가 포기해 포기

    • @_yun4077
      @_yun4077 Před 4 lety +6

      올려드리자

    • @user-zr6vj1gu1l
      @user-zr6vj1gu1l Před 4 lety +18

      남들 공부할땐 주무세요... 막 공부 못하는척 하다가 시험 막 전교 1등하고!! 그러면... 말포이처럼 될거에여

  • @user-tz9sg4xi4j
    @user-tz9sg4xi4j Před 3 lety +260

    -1편-
    달도 안 뜬 밤. 누워 뒤척거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누구야? 누가 마법 주문이라도 외우나?"
    상관하지 않으려고 돌아눕는데
    종이 넘기는 소리가 작게 들려온다.
    "루모스"
    결국 내려가 보기로 했다
    계단을 소리 없이 내려갔다.
    내려갔더니 보이는건
    공부를 하고 있는 드레이코였다.
    "무언갈 열심히 하는 모습은 또 처음 보내..."
    " 누구야-?"
    드레이코가 뒤를 돌아봤다.
    "나야 -. 소꿉친구한테 너무 쌀쌀 맞은거 아니야?
    꽤 늦었는데 뭐하고 있어? "
    " 그냥 올라가라."
    " 싫어, 구경하다 갈래. 하고 있는거 계속해. "
    쇼파에 살짝 기대 누웠다.
    드레이코는 들은체도 하지 않고 공부에 집중했다.
    그 모습은 꽤나 신선하고 지루했다.
    " 너 잠은 안자고 지금까지 그러고 있어? 점수 잘 받으려고 그러는거야? 점수는 나쁘지 않잖아? "
    " ...잘해야해. 그레인저보다. "
    꽤 귀엽단 생각을 하며 바라보고 있자
    드레이코가 짜증을 냈다.
    "그냥 좀 가면 안돼냐? 방해 말고 가라고-."
    "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
    " 너 또 뭐하는 거야."
    주전자를 가져와 조용하게 차를 내렸다.
    " 야, 너 뭐하는 거냐고 묻잖.."
    " 마셔. 히비스커스야. 피곤한게 좀 나아질껄. "
    " 머글들이 마시는걸 내가 왜."
    드레이코는 고개를 돌려 공부를 계속했다.
    뒤에서 계속 쳐다보자
    그는 한숨을 쉬고 잔을 받아 들었다.
    " 어때? "
    " 그냥 시고 붉어. 기분 나쁜 차야. "
    나의 눈엔 그가 잔에 든 차를 보며
    그리핀도르를 생각하는것처럼 보였다.
    " 그 맛에 먹는거야. "
    " 마셨으니까 됐지? 이제 좀 가라. "
    " 드레이코, 너 말이야... "
    그의 말을 무시한 채로 물었다.
    " 그레인저 좋아하지? "
    사각거리는 펜 소리가 멈추고
    조용하게 난롯불이 타닥거리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책상에 앉아 있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말했다.
    " 맞네. 걔는 아니? 너가 자기 한번 봐달라고 이러고 있는거? "
    " 닥쳐. 참견 말고 꺼져. "
    " 순수 혈통 귀족 도련님과 머글태생 계집애라... 열심히 해봐, 피의 배신자따위에게 뺏기지 말고-"
    " 트아라! "
    "그딴 계집애보단 가문도 성적도 외모도 내가 훨씬
    낫지. 참 보는 눈도 없어라."
    드레이코는 날 죽일듯이 노려보고는
    잔에 남은 차를 난로에 부어버렸다.
    " 왜 차한테 화풀이람? "
    " 입 닫고 올라가.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
    다시 의자에 앉아 펜을 들며 드레이코는 작게 말했다.
    "...꺼져. "
    그런 드레이코를 보며 나는 작게 웃곤
    그의 옆으로 가선 귓속말로 속삭이며
    볼에 입을 맞추고 돌아섰다.
    " 그래, 잘자. 내 사랑스런 약혼자 도련님-. "

  • @user-hs9mm4kz1y
    @user-hs9mm4kz1y Před 3 lety +708

    여느 때처럼 난 말포이의 방문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고, 늘 그의 방문 안에서는 작은 속삭임이 들려왔다. 공부를 하는 걸까. 사실 서성거리던 이유는 별거 없었다.
    그저 얼굴이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하지만 방문을 열기 위해 다가오는 말포이의 발소리가 들리면 난 도망가기 바빴다.
    ‘ 이게 아닌데... ’
    늘 생각했지만 얼굴을 마주하기엔 역시 부끄럽고 사실은 조금 무서웠다. 그렇지만 항상 도망가는 내 자신이 더 부끄럽다고 생각했기에, 오늘은 꿋꿋이 방 앞에 서 있었다. 혹시 몰라, 그가 좋아할 만한 간식거리를 들고.
    발소리가 들린다. 심장이 뛰었다. 그리고,
    문이 열리고 말포이가 걸어 나왔다.
    “...누구야.”
    그는 울고 있었다. 난 당황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었다. 정말 이런 식으로 말을 전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좋아해. 너무 좋아했어. 난... 그러니까... 정말 예전부터.”
    “뭐?”
    말포이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만이 역력했다. 정말 난 바보 멍청이에...
    “ 그럼... 위로 한 번만 해줘. 그냥... 난... ”
    응?
    내가 잘못 들은 건가. 그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떨렸고, 감길 듯한 눈에서는 아직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충동적으로 그를 안았다. 움찔하는 게 느껴졌지만, 그는 나를 밀어내지 않았다. 오히려 그보다 훨씬 키카 작은 내 어깨에 고개를 파묻고 우는 듯했다. 목 아플 텐데...
    “많이... 힘들었구나.”
    “...”
    “아무 말 안 해도 돼.”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고, 정신을 차린 나는 내가 가져온 간식거리만을 두고 도망치려 했다.
    “미안해... 가 볼게. 정말 미안해. 힘내고. 어...”
    “...”
    말포이는 말없이 내 눈을 쳐다보기만 했다. 눈물은 그쳐 있었지만,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부어 있었다. 귀가 붉어져 있는 것 같았지만... 그건 내가 너무 머글들의 로맨스 소설을 많이 읽었기 때문이겠지. 말포이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등을 돌리려는 순간, 그는 내 로브 자락을 붙잡았다.
    “...안 가면 안 될까. 아니면, 조금만-”
    “그... 미안해!”
    난 기숙사로 달려갔다. 그리고 한참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미쳤지. 내가 돌았던 거야. 그따위로 고백해놓고 위로해달라는 사람을 안아? 울고 있던 사람을?’
    그저 하염없이 이불을 차고 있던 와중, 밑 침대의 로라가 외쳤다.
    “먼지 날리니까 그만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 미안!”
    나는 다시 잠자리에 똑바로 누웠다.
    다음 날, 나는 최대한 말포이의 자리에서 떨어져 앉았다. 여느 때와 같이 크래브와 고일의 사이에 앉아, 자지러지게 웃는 팬시와 함께였다. 난 조금은 씁쓸하게 웃었다.
    ‘ 뭘 기대한 거야, 제인. ’
    나는 서둘러 아침을 먹고 휴게실에서 플리트윅 교수님의 숙제를 반 정도 끝낸 뒤, 마법약 수업에 들어갔다. 아니, 들어가려 했다. 팬시 파킨슨이 날 붙잡았기 때문에 난 문턱에서 그녀의 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패, 팬시...? 무슨 할 말이라도?”
    “건방져.”
    그녀는 비웃음을 흘렸고, 나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파킨슨은 언제나 그랬든 말포이의 옆자리로 쪼르르 달려가 그의 비위를 맞추며 웃었고, 가끔은 황홀한 듯이 말포이를 쳐다봤다.
    나도 슬리데린으로 배정받았다면 좋았을까... 그런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그럼 조금 더 말포이를 가까이서 지켜보기라도 할 수 있을 텐데.
    그 생각 때문에 마법약 수업을 망치고 말았다.
    “제인 맥밀런? 나는 네가 내 수업에서 이런 실수를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죄송합니다.”
    주의를 듣고 난 후, 나는 조금 더 늦게 교실을 빠져나와 변신술 수업에 늦을까 달려가려고 했다. 그 때, 팬시 파킨슨이 조금 더 거칠게 나를 붙잡아 벽으로 몰아붙였다.
    “제발, 말포이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마. 꼴사나우니까.”
    그녀는 손을 높게 들어 뺨을 때리려 했고, 나는 그저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녀의 손바닥이 내 얼굴로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드, 드레이코... 나는...”
    “저리 꺼져.”
    그가 낮은 목소리로 팬시에게 욕지거리를 하자, 그녀는 울먹거리며 기숙사로 달음쳤다. 그녀에게 정신을 팔던 와중, 말포이가 말했다.
    “왜 오늘은 나 안 봐.”
    “나 파킨슨한테 아무런 감정도 없다고.”
    “왜-”
    쏟아지는 그의 말을 끊었다.
    “말포이 너랑 나 같은 멍청이가 어울릴 리가 없으니까.”
    그는 날 원망하는 눈빛으로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안 돼, 제인... 얼굴 빨개지지 마.
    “좋아한다며.”
    나는 내 얼굴이 분명 잘 익은 사과보다 붉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확실히 그런 것 같다. 말포이가 웃다 못해 폭소하고 있었으니.
    “가... 가 볼게.”
    나는 도망치려 했고, 그는 다시 날 붙잡았다. 이번엔 그가 뒤에서 날 안은 채였고, 난 녹을 것 같았다. 오, 이런, 제인, 빨리 꿈에서 깨어나... 이건 다 꿈일 테니... 어서 일어나서 아침 연회장으로 걸어가라니까.
    “ 이걸로 갚은 거야. ”
    그는 씩 웃더니 걸어갔다.
    “... 그리고 다음엔 울고 있을 때 오지 마.”
    “ 얼굴 부어있단 말이야. ”
    나는 나도 모르게 그가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귀엽긴 하잖아! 그는 걸음을 재촉해 먼저 가려 했지만, 우린 결국 변신술 수업에 함께 들어갔다. 팬시 파킨슨과 크래브, 고일이 쳐다보는 것은 상관없었다. 오늘 나는 최고로 행복하니까...

    • @user-hs9mm4kz1y
      @user-hs9mm4kz1y Před 3 lety +137

      쓰면서 행복했다 혼자 개쪼갰네

    • @user-pv8eg9wm3g
      @user-pv8eg9wm3g Před 3 lety +21

      보면서 햄볶았어요 작가님...😉😉

    • @user-hs9mm4kz1y
      @user-hs9mm4kz1y Před 3 lety +23

      할부지산타 햄볶았다뇨 ㅠㅠㅜㅜㅋㅅ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ㄱㅋㄱㅋㄲ 감사함둥

    • @mo_ooo0ng
      @mo_ooo0ng Před 3 lety +15

      여주에 빙의했다 ㄹㅇ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조하여 더써줘영ㅠ

    • @user-hs9mm4kz1y
      @user-hs9mm4kz1y Před 3 lety +15

      지힌 빙의하면서 읽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ㅠㅜㅜㅜ

  • @user-kh2br7xn9r
    @user-kh2br7xn9r Před 4 lety +808

    들으니까 혼자 기억조작된다....
    슬리데린기숙사인데 말소리 들려서 공동거실에 가보니까
    혼자 말포이 되게 쓸쓸하게 조용히 공부하고 있는거...뭔가 말걸면 안될것 같아서
    혼자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가 말포이한테 들켜서 "미미미ㅣ미안!!!" 했는데
    말포이 낮에랑은 다르게 씁쓸하게 웃으면서 "괜찮아...."이러면서 눈물머금고
    다시 의자돌려서 공부하길래 난 그게 너무 외로워보여서 뒤에서 안아주는거....

    • @teamcale
      @teamcale Před 4 lety +28

      헐 미친 대박이에요ㅠㅠㅠㅠ

    • @user-eb4wy8ee1r
      @user-eb4wy8ee1r Před 4 lety +22

      글러인데 소설로써도 되나요...?너무 보고싶어요..

    • @user-kh2br7xn9r
      @user-kh2br7xn9r Před 4 lety +7

      @@user-eb4wy8ee1r 어디에다 쓰실려구요...?

    • @user-oo3zf9bq4g
      @user-oo3zf9bq4g Před 4 lety +3

      미친대박진짜.....대박 ㅜㅜ

    • @user-eb4wy8ee1r
      @user-eb4wy8ee1r Před 4 lety +3

      @@user-kh2br7xn9r 여기 댓글이든... 조아라라는 소설사이트든요. 물론 조아라에 쓸 때는 참고했다고 정확히 표기 할겁니더

  • @Sasha-hq2vf
    @Sasha-hq2vf Před 4 lety +1542

    역시 뭐니뭐니해도 말포이 asmr이 짱임.. 맨날 기숙사 테스트하면 후뿌뿌뿌 나오지만 이 영상 틀어놓고 할일하면 독기가득한 슬리데린된 것 같음.. 집중개잘됨...

    • @user-fs2yw2bm2u
      @user-fs2yw2bm2u Před rokem +52

      15년만에 기숙사테스트해봤는데 최애나와서 기분죠으네요
      후뿌뿌뿌나오셨다니 성실하실듯

    • @user-lx4rl6oo7g
      @user-lx4rl6oo7g Před rokem +15

      방금 기숙사 테스트 하고 왔는데
      슬리데린 나와서 기분이 좋네용

    • @user-rr5jy7xz6x
      @user-rr5jy7xz6x Před 8 měsíci +2

      후뿌뿌뿌 귀엽네요

  • @user-yf2kc7iq6s
    @user-yf2kc7iq6s Před 3 lety +1642

    귀족답지 않은 말이지만, 멍청한 포터의 영상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제작자님.

  • @user-di4bw5qn8l
    @user-di4bw5qn8l Před 3 lety +22

    이거 나만 자꾸 듣냐......진짜 공부할때 이제 딴건 못듣겠음...말포이씨 중얼거리는거 자꾸 귀에 맴돌아...

  • @user-lt4jc5uz9f
    @user-lt4jc5uz9f Před 4 lety +321

    오 조회수 미쳤다ㅋㅋㅋㅋㅋ 역시 다들 속으로 말포이 좋아하고 있던거였어,,

  • @user-mz3yg4xg5p
    @user-mz3yg4xg5p Před 4 lety +884

    입열어 말포이; 개좋넹

  • @user-us6fg1em7o
    @user-us6fg1em7o Před 3 lety +133

    솔직히 낮잠님이 asmr제일 안거슬리고 듣기 편하게 잘만드심....진짜진짜로 ...업계1등인듯 ....게다가 아이디어도 엄청 좋고 항상 캐릭터에 이입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심 ㅠㅠㅠ

  • @lim_lionaire
    @lim_lionaire Před 3 lety +20

    말포이 아즈카반 때가 젤 존잘이었다 다들 ㅇㅈ?ㅠㅠ 하이틴 영화 뚝딱 나오는 비주얼이라고욧 덮머 드레이코 최고

  • @user-lc4yi9nr6g
    @user-lc4yi9nr6g Před 4 lety +440

    너의 시린 은발에도 분명 따뜻한 노란빛이 돌듯이,너의 조금은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니 곁에 많았으면 좋겠어 드레이쿄

    • @mo_ooo0ng
      @mo_ooo0ng Před 3 lety +82

      큽..이렇게 감동적인 글에 쿄 하나만 보고 쿄호젤리를 떠올리는 나는...

    • @user-lc4yi9nr6g
      @user-lc4yi9nr6g Před 3 lety +16

      @@mo_ooo0ng 앜ㅋㅋ 새볔감성이 오타까지 만들었네요ㅠㅜ큐

    • @user-ny6wj4sg9t
      @user-ny6wj4sg9t Před 3 lety +59

      아 감성적이다가 쿄 보고 귀여운 글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jl9go3hj1k
      @user-jl9go3hj1k Před 3 lety +10

      쿄쿄쿄

    • @user-iw4hc6wi7c
      @user-iw4hc6wi7c Před 3 lety +13

      드레이쿄 말포이

  • @user-kw8ri9gs3h
    @user-kw8ri9gs3h Před 4 lety +446

    저...이 댓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말포이 공부 영상 하나 더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ㅜㅜ 말포이가 한두번 한숨 쉬기도 하고, 이 영상처럼 중얼거리기도 하는 영상으로요... 공부가 너무 잘돼요ㅜㅜ 부탁드립니다ㅜㅜ

    • @kauejy5795
      @kauejy5795 Před 3 lety +36

      제발 ㅠ 제발요 ㅠ 제발 ㅠ 하나만 더ㅠ 너무 많이 봐서 이제 뭐라고 하는지도 외웠어요

    • @brondonpark9491
      @brondonpark9491 Před 3 lety +3

      ㅋㅋ 대단해열ㅋㅋㅋ

    • @user-ii7rn8eu3u
      @user-ii7rn8eu3u Před 3 lety

      ㄹㅇㅜㅜ말포이 취저진짜ㅜㅜ

    • @user-on3pi2tx8l
      @user-on3pi2tx8l Před 3 lety +1

      제발요 ㅠㅠㅠㅠㅠ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 @user-lr7io3sd7g
      @user-lr7io3sd7g Před 3 lety +1

      꿈은 이루어집니다☆

  • @intp575
    @intp575 Před 3 lety +262

    말포이에게 다가가기 전 마지막으로 거울을 한번 보고 앞머리를 정리했다. 심호흡을 하고 말포이의 책상을 두드렸다.
    "ㅁ...말포이...?"
    말포이는 뒤를 돌며 나를 쳐다봤다. 짜증이 살짝 나 보였지만 그래도 잘생겼...이 생각 할 때가 아니지. 나는 손을 덜덜 떨면서 한달동안 뜨개질한 장갑을 말포이에게 건넸다.
    "이거 내가 직접 만든건데 이제 슬슬 추워지기도 하고 손이 너무 예뻐...아니 손이 시려워 보이길래 만들어봤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버려도 돼..."
    마지막에 버려도 된다는 말을 할 때 그동안 장갑을 만들던 순간이 눈앞에 스쳐지나갔다. 말포이는 장갑을 받고 바로 손에 끼우면서 무심하게 말했다.
    "손 시려웠는데 잘 됐네. 오해하지마, 지금만 쓰고 버릴거니까."
    말포이는 장갑을 낀 채로 깃펜을 다시 들어서 양피지에 룬 문자를 써내려갔다. 쓰고 바로 버린다는 말에 조금은 속상했지만 그래도 써준 게 어디야. 이렇게 바보같이 있으면 말포이에게 방해가 될거같은데...이제 기숙사에 가야겠다.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말포이가 갑자기 내 망토를 잡으며 말을 건넸다.
    "앉아있어. 의자 끄는 소리 시끄러우니까."
    말포이는 내 망토를 아래로 잡아당겨서 나를 다시 의자에 앉혔다.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진정하자 에밀리...라고 생각한 지 2초밖에 안됐는데 말포이 얼굴을 보자마자 그 생각이 없어졌다. 이 얼굴을 보면서 어떻게 진정해...그래 말포이 공부가 끝날 때까지 말포이 얼굴이나 실컷 구경하고 있어야지. 이런 기회는 흔하지않아. 나는 엎드려서 말포이의 모습을 구경했다. 잠시 후 말포이는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나와 똑같이 엎드린 후 말했다.
    "입 좀 닫아."
    세상에. 말포이 얼굴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입이 벌려졌나보다. 나는 홧김에 의자에서 일어나버렸지만 재빨리 의자에 다시 앉았다. 말포이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고 도서관에 있던 사람들은 말포이와 나에게 시선을 쏟았다. 너무 창피해서 엎드린 후 얼굴을 파묻었다. 도서관이 따뜻해서일까 말포이 옆이라 긴장해서일까 얼굴이 달아올라서 미칠 거 같았다. 아무래도 후자의 이유가 더 맞겠지. 눈이라도 감으면 얼굴이 덜 달아오르지 않을까. 눈을 떴을 때 나는 공중에 떠 있었다...? 잠깐 왜 누군가 나를 안고 있는 느낌이 나는 거지? 왜 따뜻한 거지? 고개를 위로 올려다보니까 말포이가 있었다. 이게 뭐지. 왜 말포이가 나를 안고 있는거야? 설마 도서관에서 잔 건가? 왜 말포이는 자고 있던 나를 공중 마법으로 띄워서 옮기지않고 직접 안아서 옮기고 있는거지? 정말 너무 혼란스러운 와중에 말포이는 나를 침대에 눕히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고 말포이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뭐야. 자는 척이였어?"
    "ㅇ...아니야! 정말 잔 거 같은데..."
    "생각보다 앙큼하네."
    말포이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으면서 내 방을 나갔다. 나는 이불을 덮고 발차기를 밤새 했다.

    • @jihyung12
      @jihyung12 Před 3 lety +3

      다음이야기가 참 궁금하군요!!!!

    • @enfj7157
      @enfj7157 Před 3 lety +2

      와드와드와드
      다음 편 시급 삐용삐용

    • @user-uq6fi1vm1n
      @user-uq6fi1vm1n Před 3 lety +10

      입 닫아 할때..입냄새 나서 그런건줄 ㅠㅠㅠ

    • @user-wg3jp4di1z
      @user-wg3jp4di1z Před 3 lety +2

      아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설레

    • @user-fi3lp6ys8l
      @user-fi3lp6ys8l Před 3 lety +1

      와....말포이 한테 입덕하게 생겼잖아여.....

  • @user-tf1zh2zj6y
    @user-tf1zh2zj6y Před 3 lety +17

    말포이가 지금 내 옆에서 섹시하게 셔츠단추 한두개 풀고있고 개발린 목소리로 "하아"이러면서
    문제풀고 있음 진짜 천국이 따로없음 내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조용히 하라고 째려봄 그모습까지 너무 섹시해서 지금 코피 흘리는중

  • @user-dy6hc8so6d
    @user-dy6hc8so6d Před 4 lety +686

    항상 주위에 친구들이 있던 해리와 달리 혈통이라는 냉혹함과 현실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말포이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 @user-cr4gj2hj8k
      @user-cr4gj2hj8k Před 10 měsíci +1

      무슨소리에요
      말포이와 그 슬리데린 순수혈통 패거리들이 얼마나 바글바글했는지 모르시는겁니까?

    • @user-zq9ye4vo2j
      @user-zq9ye4vo2j Před 10 měsíci +3

      @@user-cr4gj2hj8k 해리친구들이랑 같은 느낌은 아니죠

    • @ilovekkmjpkjbts
      @ilovekkmjpkjbts Před 8 měsíci

      ​@@user-cr4gj2hj8k친구라기보다는 부하 같은 느낌이었죠..그리고 약간 아빠끼리 친해서 친해진 고런 느낌...

  • @user-yd4wg3uu6x
    @user-yd4wg3uu6x Před 4 lety +530

    오우 미쳤다 내일 이걸로 말포이랑 공부해야지

  • @user-yq7sy7wr1y
    @user-yq7sy7wr1y Před 3 lety +68

    다들 드레이코 하세요
    사랑이란 사랑은 다 받고 자란 오만한 소년. 고귀한 존재. 가문의 희망.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소년. 선택권이 없었던 아이. 끝내 살인을 하지못한 한없이 작고 여린 아이.

    • @enfp977
      @enfp977 Před 3 lety +1

      예린님 글 도대체 왜 연속 세개가 있냐구요 ㅋㅋ큐ㅠ 소설 글이랑 단편 이야기하나랑 이거요

  • @user-zk9bh1lb6v
    @user-zk9bh1lb6v Před 3 lety +1

    이거지..이거거든.. 작년 떴을때부터 들었지만 공부할때 가장 집중 잘되는 asmr은 요고거덩,,. 말포이와 낮잠님의 콜라보 믿고 따릅니다 ㅜㅜ

  • @gmlwns1619
    @gmlwns1619 Před 4 lety +271

    저 나이먹어서 임종할때 가족들한테 이거 틀어달라고 할거에요,,, 사랑해 말포이,, 다들 닥쳐 말포이 할 때 티는 안냈지만 난 너 좋아했어,,,

    • @ponpon9245
      @ponpon9245 Před 3 lety +9

      말포이 이름만나오면 쎠럽말포이하던 사람들,..... 안 됐 다 ㅠ

    • @xxxxwjhw4770
      @xxxxwjhw4770 Před 3 lety

      ㄴㄷ

  • @user-gj2qq5fr7n
    @user-gj2qq5fr7n Před 3 lety +3184

    "저기.."
    "또 무슨일이야.."
    "넌 왜 그리핀도르를 싫어해?"
    "...천박하잖아"
    짧게 말하고는 다시 돌아서는 말포이.
    언제나처럼 어둡고 음침한 어둠이 말포이의 침실에 스며들었다.
    말포이와 친해진지는 꽤 됐지만,
    이런 장면은 익숙치않단 말이지..
    내가 레번클로라서 그런건가.
    "어이."
    "응?"
    "너 언제까지 멍때리고 있을꺼야?
    멍청해보이잖아."
    말포이가 핀잔을 줬다.
    욕먹을만 했지 뭐..사람 앞에 두고 가만히 있던건 나였으니까.
    "글쎄? 너무 졸려서 그런가..
    그냥 여기서 자고 갈까?"
    "뭣..!"
    털썩.내가 침대에 걸터앉자
    말포이가 당황해하며 뒤로 물러난다.
    그냥 앉은것뿐인데..
    "..난 이제 공부해야해. 저리가."
    "또 공부하는거야?"
    "당연하지. 넌 레번클로니까 매일 할꺼아냐 공부."
    "응? 아닌데? 거의 매일하긴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마법약은 잘안되더라고...가르쳐줄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냐"
    "그리핀도르 애들에게 부탁해볼까?
    친절할것같아. 포터라던가..위즐리라던가?"
    "그걸 왜 나한테 묻는거야.
    네가 할일은 네가 알아서 해."
    싱겁기는..
    사각사각 써지는 펜소리가 너무 좋아서 나른해졌다.
    결국 쏟아지는 졸음에 침대옆 탁자에 머리를 박았다.
    "악!"
    "..!"
    신음을 뱉어내며 아파하자,
    말포이가 자신의 책상서랍에서 무언갈 꺼냈다.
    연고였다. 마법으로 고쳐주는줄 알았지만.. 의외로 연고도 있네.
    "말포이도 별거 아니네"
    "뭐?"
    "아니아니, 나는 네가 치유마법써줄줄 알았어."
    "날 무슨 교수님으로 알고있네.
    됐어, 너 졸린것같으니까 이젠 정말 레번클로 기숙사로 돌아가."
    말포이가 연고를 서랍에 다시 넣으며 딱 잘라 말했다.
    무언가 결심한듯 보이는 그의 태도에 못이기고 나는 말포이의 방문 손잡이를 잡았다.
    "..나랑."
    "어? 뭐라고?"
    "나랑 하자고..포터 말고..,"
    "뭘?"
    "..마법약 연습말이야"
    순간 얼굴에 웃음이 걸렸다.
    왜웃냐면서 또 혼났지만..
    오늘은 편히 잠에 들 수 있을것같아,
    말포이에게 싱긋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잘자, 귀족 왕자님."
    그리곤 문을 닫고 말포이의 방을 나왔다.
    내가 나간뒤 말포이는 바로 책상에 엎드렸다.
    "오늘 공부는 망쳤어.."
    얼굴은 보이지 않도록 엎드려있었지만, 새빨갛게 달아오른 귀는 숨길 수 없는 말포이였다.
    뒷 이야기를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czcams.com/video/WPIzLDwdbxs/video.html

    • @user-qf8vp4jf8g
      @user-qf8vp4jf8g Před 3 lety +322

      아 더 필요해.......!!!! (화남+좋음+말포이사랑해)

    • @17babababa
      @17babababa Před 3 lety +455

      당신 필력 뭐야

    • @user-yy9yw6gm3m
      @user-yy9yw6gm3m Před 3 lety +78

      와 진짜 좋다ㅎㅎ

    • @user-qf8vp4jf8g
      @user-qf8vp4jf8g Před 3 lety +20

      캡쳐 해가두 대져...???>

    • @user-gj2qq5fr7n
      @user-gj2qq5fr7n Před 3 lety +89

      @@user-qf8vp4jf8g 따로 SNS같은 웹에 올리실거라면 출처는 밝혀주시고, 개인소장용이라면 출처없이 그냥 켭쳐가능합니다:)

  • @user-yk9bx7vf1o
    @user-yk9bx7vf1o Před 3 lety +9

    이 분위기 너무 좋아.. 마치 말포이랑 같이 공부하는 느낌.. 왜 이 세계엔 말포이가 없는거야우어유ㅠㅠ 게다가 댓글에 읽는 소설까지 읽으니 분위기 넘 조타ㅠㅠ

  • @aflower3838
    @aflower3838 Před 3 lety +6

    공부할 때 아무리 다른 걸 들어도 이게 최고에요....집중할 일 있으면 자꾸 찾아오게 되는 말포이의 기숙사....

  • @MARi_kitahoshi1
    @MARi_kitahoshi1 Před 4 lety +928

    말포이는 보면 늘 짠해요. 다들 찌질한 녀석이니 뭐니 하는데... 제가 본 그 녀석은, 그냥 혼자 있는게 너무나도 익숙한 녀석이에요. 그런데 그 녀석의 안에는, 그게 너무 싫은, 외로운 꼬마가 있어요.
    '혼자는 무서워. 근데 울거나 말하면 아무도 안 올 거야. 그럴 바에는 지금이 더 좋아. 가까이 오지 마.'
    ......그렇게, 자꾸 다가오는 누군가를 밀어내는, 가련한 아이.
    -지나가던, 말포이에게 흥미로움을 느낀 후플푸프 6학년 여학생.

    • @jljl552
      @jljl552 Před 4 lety +137

      흐음... 역시 말포이 가문이라고, 드레이코에게 가는 짐이 매우 많군. 가서 말이나 걸어볼까, 어차피 꺼지라고 할거 같지만.
      -(숙제 하기 싫어서 놀던 슬리데린 여학생)

    • @user-gn9ik1di4h
      @user-gn9ik1di4h Před 4 lety +121

      ...아, 말포이? 걔 항상 제일 늦게까지 공부하는 거 같더라. 도서관에서 자주 마주쳤었지. 나는 보이는 거 같지도 않더라고. 아 그나저나 오늘 기숙사 암호 말야, 넌 풀었어? 빨리 들어가서 쉬고 싶은데...
      (대문의 문제를 끙끙대며 풀고 있는 레번클로 여학생)

    • @user-uy4sz1ix4m
      @user-uy4sz1ix4m Před 4 lety +73

      뭔가 말포이는 보면 속은 여린데 그걸 들어내지 않으려하는것 같아요. 전혀 접점은 없지만, 그래도 포터네랑 말다툼하는 걸 자주 봤거든요. 그런것만 보면 날카로운 친구같으면서도, 항상 도서관에서 혼자 늦게까지 남아서 공부하는걸 보면, 꽤 섬세하고 성실한 친구같아서 좋은것 같으면서도, 걱정돼요. 이 세상에 혼자가 좋은 사람은 없는데..
      오늘이라도 꼭 작은 차라도 건네주려고요! 그 친구도 좋아하겠죠?
      -지나가던 후플푸프 학생

    • @jljl552
      @jljl552 Před 4 lety +10

      뷩이뷩뷩뷩 어머 너도 귀엽다고 생각했구나 나도야 (쿵짝짝)

    • @MARi_kitahoshi1
      @MARi_kitahoshi1 Před 4 lety +41

      공부도 좋지만,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한데. 스프라우트 교수님한테 약초학 시간에 얻은 차라든지 머글들의 허브티를 가져다줘볼까... 머글의 허브티라는걸 모른다면 잘 마실지도.
      아니, 그전에 또 거절당하겠지만... 언젠가는 귀찮아서라도 한번쯤은 받아주면 좋겠다!
      (집에서 가져온 레몬밤으로 차를 끓이기 위해 몰래 주방으로 간다)

  • @na-tj5wc
    @na-tj5wc Před 4 lety +151

    말포이...어렸을 땐 그냥 재수없고 유치하게 심술이나 부리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말포이의 나약하고 여린 면들이 생각나네 말포이도 알고보면 착한 녀석이었던걸까?

  • @caraambience8252
    @caraambience8252 Před 2 lety +7

    공부하기 정말 최고의 사운드중 하나인 것 같아요 ! 집중하기 정말 좋아요 ^^

  • @mak1638
    @mak1638 Před 3 lety +2

    다른 영상들도 너무 좋지만 이 영상이 제일 공부 심각하고 처절하게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인기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특히 밤공부 할 때 제일 공부 잘 되네요 낮에는 서양,동양 공주님들 영상으로 하면 공부 잘 되더라구요

  • @DaY-na
    @DaY-na Před 4 lety +108

    19:39 굿나잇

  • @user-jt8eh8el4t
    @user-jt8eh8el4t Před 4 lety +273

    *요청이 있어답글에 다른 거 하나 더 달아놓았습니다!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감상해 주세요 :).
    무거운 강박이 그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이미 볼드모트에게 충성을 바치기로 맹세한 후라 내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두려웠지만 내색할 수 없었다. 항상 비겁했지만 비굴해지긴 싫었다. 말포이라는 성 아래 자라온 쓸데없는 자존심 탓이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애써 흔들리는 정신을 부여잡고 깨질 것 같은 머리를 차가운 손으로 짚었다. 그의 앞에 그를 대신해 서줄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었다. 루시우스 말포이가 아즈카반에 들어간 이후 그 높던 말포이 가문의 위세가 한순간에 전락해버리고 말았기에. 그의 주변에 있던 사람은 전부 이익만을 보고 다가온 사람들이었다. 누구와는 정말 상반되게도 말이다. 그 누군가의 주변인들은 기꺼이 그가 무슨 짓을 한다 해도 그의 곁에 있어 주겠지만 자신은 아니었다.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세게 깨물고 나서 다시금 드레이코의 깃펜이 신경질적으로 움직이며 양피지 두루마리를 채워나갔다. 날로 수척해지는 얼굴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창백하리만치 하얀 얼굴에는 여러 감정이 서려 있어 쉽게 읽어내기 어려웠다. 말포이라는 이름의 커다랗고도 유일한 방패가 사라진 소년은 우두커니 혼자 남아 서 있었다. 기세등등하던 드레이코 말포이는 이제 없으니.

    • @user-un5vb9gq3t
      @user-un5vb9gq3t Před 4 lety +3

      와 이런건 어떻게 쓰는거에요..?

    • @user-jt8eh8el4t
      @user-jt8eh8el4t Před 3 lety +3

      헐 뭐에요 뜬금없이 알림 떠서 들어와봤는데 좋아요 130 ㅠㅠㅠㅠ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숫자라 놀랐네요 몇분만에 대충 휙휙한 글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ㅋ큐ㅠㅠㅠ 쑥쓰럽네요.. ^^

    • @JJ-ie8fw
      @JJ-ie8fw Před 3 lety

      따흐흐흐흐흑 더 써 주실 수 없나요 ㅠㅠ

    • @mo_ooo0ng
      @mo_ooo0ng Před 3 lety

      님 제가 납치해야겠어요 글써주세요

    • @JJ-ie8fw
      @JJ-ie8fw Před 3 lety

      @@mo_ooo0ng ㅋㅋㅋㅋㅋㅋㅋ납칰ㅋ키 같이가요

  • @user-eh3en6gp7o
    @user-eh3en6gp7o Před 3 lety +4

    우연히 알고리즘 타고 들어왔다가 완전 꽃힘...자극적인 것도 없고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영상 다 끝나있고 모른 채 공부만 함...말포이 속삭이는 것 덕분에 같이 옆에서 공부하는 것 같구...어쨌든 좋으니까 공부할 때 다들 들으세요 >< 두번 들으세요 >< 계속 들으세요오 !! ♥

  • @user-zl6se3pp5i
    @user-zl6se3pp5i Před 3 lety +2

    이게 그동안 들어온 해리포터 스터디asmr중에서 최고인듯.. 배경음악도 집중할때 거슬리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임. 더 몰입감을 줌. 속삭임도 듣다보면 조금 짜증날정도로 과하거나 듣기 불편하거나 그런데 이건 편안함. 완전 여기 정착해버림

  • @user-xy2cb1dr5v
    @user-xy2cb1dr5v Před 4 lety +204

    근데 내가 말포이가 도서관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 가끔씩 본단 말야. 헤르미온느 만큼은 아니지만... 아 둘 다 도서관에 있던 적은 거의 없었어 둘 중 한명이 꼭 나가는 거 같더라. 근데 어느날 밤 늦은 시간에(시험기간이 거의 다가왔었거든) 말포이가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울고 있는 거 같았어. 항상 아버지 자랑에 재수없다고만 생각했는데 한편으론 안타깝더라... 내가 부모님께 듣기로는 '이름을 말해서는 안되는 그 사람'이 돌아온 후로 그렇게 자랑하고 다니던 말포이의 아버지는 그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거 같더라고. 꼭 자신의 장신구처럼 말이야. 물론 말포이도 그걸 알고 있겠지...? 늘상 해리포터의 그림자 속에 있었을테니 분명... 흠. 사람 일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안 그래?

    • @lor-ob6od
      @lor-ob6od Před 4 lety +2

      그러게.. 드레이코도 너무 불쌍하다니깐...ㅜ

    • @user-lg8tw5dq4x
      @user-lg8tw5dq4x Před 4 lety +3

      희연 맞아맞아,나도 봤는데 좀 불쌍하더라...

    • @user-hj3fc2py9e
      @user-hj3fc2py9e Před 4 lety +1

      희연 맞아.. 불쌍한 드레이코..

    • @user-uj3be3zd6z
      @user-uj3be3zd6z Před 4 lety +9

      얼마전에 몰래 숨어서 공부하는 말포이를 보고있었는데 벌벌떨면서 울고있더라 너무 불쌍해서 위로해줄뻔 했어. (분명 자기가 운걸 들킨걸 알면 말포이는 치욕스러워 할테니까말이야) 두손에 얼굴을 묻고 끅끅거리는게 너무 안쓰러웠어.말포이도 알고보면 불쌍한애야

    • @user-oy2mb4mp8k
      @user-oy2mb4mp8k Před 4 lety +1

      "여러분 지금 드레 이코 오빠 를 동정을 하시는 건가요"??드레 이코 오빠는 저도 충성을 맹세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마음이 찢어지 더라 구요😖

  • @andante3615
    @andante3615 Před 4 lety +105

    말포이는 헤르미온느 다음 차석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user-pv8eg9wm3g
      @user-pv8eg9wm3g Před 3 lety +10

      그래서 루시우스한테 항상 잡종보다 못한다고 혼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 @onenzero_10
    @onenzero_10 Před 3 lety +35

    드레이코의 속삭임 + 슬리데린 기숙사 특유의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 + 잔잔한 피아노 연주 삼박자가 다 갖춰진 완벽한 asmr..
    전 피아노 연주가 잔잔하게 흘러 나오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영상 분위기랑 잘 어울려요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