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은 쿠퍼입장에서 감정이입해서 보면 가슴 찢어짐. 초등학교나 다닐 귀여운 나이의 딸을 뒤로 두고 떠나고, 모든 것을 해결하고 돌아와 딸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밖에 없거든..
@@Affineflow 훨씬 많은데요? 모잘라서 행간을 못읽으시나요? 비꼬는걸 진지하게 받아드리는거 보면 눈치 없다는 소리좀 들으셨을듯
@@_Besure 그런줄 알았죠? 훨씬 어려요 ㅋㅋ 사람 볼줄 하나도 모르네 ㅋㅋ 미국 대학 top20나오고 압구 현대에서 님같은 사람이랑 말도 안섞고 잘 살고 있습니다. 딱봐도 인생 시궁창같은데 요식업같은데서라도 일이라도 해봐요 가족들봐서 ㅉㅉ
아버지는 딸을 다시 만나기 위해 2주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딸은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데 80년이라는 세월이 흘렸다.....
영화관에서 봤을때도 이장면에서 눈물 났는데
재개봉 해도 이 장면에서 또 울것같다.
이해가 잘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데.
분명 쿠퍼는 지구를 떠날때 2년동면 해서 토성까지 간걸로아는데...그2년도 포함 아닐까요ㅋㅋ
@@user-df6pp4wd1o 쿠퍼 입장에서는 동면이기에 솔직히 그것도 쿠퍼 입장에서 흐른 시간이라 처야하나 싶네요 애매하네 쿠퍼는 몸으로도 정신적으로도 2년이란 시간이 안흘렀는데.. 안치는게 맞지 않을까요?
2주가 아니고 2년 2주임..지구에서 나와서 우주선에서 토성까지 가는데 잠자는 시간이 2년 걸림. 고로 머피 아버지는 머피가 팔십이 넘을동안 3살도 안 먹음.
@@user-co6vi9jm7d 6시간 걸리는 장소에 당신이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잠든 상태로 갔다면 당신이 6시간이 걸렸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1:45 "어떤 부모도 자식 죽는 걸 볼 필요는 없죠"
이게 진짜 명대사다... 거의 80년만에 그렇게 그리던 아빠랑 재회했는데도 불구하고 머피가 저렇게 덤덤하게 말하는게 그 세월 동안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면서 이미 부모 자식간의 마음을 다 이해한 거 같아서...
그러게요... 딸로서의 머피의 마음은 이미 머피에게 있어 아주 작은 부분이 되었고, 머피 나름의 삶을 살아가면서 이전과는 다른 '현재'의 머피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몇 번을 봐도 느끼는 건데 ost 진짜 잘 뽑았다
아스라하고 웅장한 게 우주 그 자체야
신기한건 놀란 감독이 한스 짐머한테 의뢰했을 때 우주 영화라는 걸 안 알려줬대요. 자식들 하면 떠오르는 멜로디를 자유롭게 풀어달라고 했죠. 초기 스케치가 나오자 그때 짐머한테 영화 전반적인 걸 알려줬는데 "아니 우주 영환데 더 웅장한 멜로디가 낫지 않겠어요?" 라고 물으니까 "괜찮아요 결국 이 영화의 핵심은 사랑이니까요"라고 대답했답니다. 진짜 둘 다 천재죠
지금 틱톡에서 인터스텔라 ost가 엄청 화제죠 영상마다 조회수 잘나오면 거의 억씩 나옴 틱톡에서라도 가치 제대로 평가받아 다행
@@architect_han 만약 밀러행성 노래라면 제가알기론 아마도 1초가 아닌 1초보다 조금 더 긴 밀러행성 에서의 똑딱소리는 지구에서 하루라고 하네요
맨 처음엔 저 많은 가족들이 다 쿠퍼와의 자리를 피하는 듯이 느껴져서 뭔가 이상했는데... 몇번 보고나니 이젠 현실과 섞일 수 없이 멀리 가버린 쿠퍼의 이질적인 운명을 표현하는 장치같이 느껴져요,,, 머피가 떠나라고 한 뒤 쿠퍼가 다시 나가는 장면에서 원래 쿠퍼가 들어오지 않았던 것처럼 후손들이 다시 모여드는 장면도 그렇고 뒤돌아서 나가는게 아닌 마치 들어오는걸 거꾸로 틀어놓은 뒷걸음질로 나가는 쿠퍼의 모습 자체가 더 이상은 여기 섞일 수 없는 사람으로 보이게 의도한 것 같아서 묘하네요 되게
0:27 머피 할머니 연기자분 연기 디테일이 너무 소름돋는다...
몇십년만에 만난 아버지를 보며 너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만 폭싹 늙어버려서 조금은 부끄러워 하는 머쓱한 모습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손에서 보이고, 비록 임종 직전의 노인이지만 아버지를 보며 소녀같은 미소를 띄는게 어떻게 저렇게 섬세한 연기를 할 수 있는거지... 진짜 머피의 내면을 그대로 소프트웨어로 다운받은 수준이야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인터스텔라가 개봉해서 극장에서 참 많이 울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쿠퍼의 사랑에 가슴이 절절했고 결국은 그 사랑을 알게된 머피가 참 부러웠는지도 모르겠다. 아빠는 더이상 계시지 않지만 아빠가 가르쳐준 사랑은 아직 내 가슴 속에 남아있다. 브랜드의 말처럼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니까.
bgm 진짜 우주 그 자체다..
우주의 먼지와 같은 고작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서 만든 악기로
우주라는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을 표현한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경외스럽다.
쿠퍼가 난 어디로 가야하냐고 머피에게 묻는 이유는 머피가 자신보다 정신적으로 이미 더 성장한 어른인것을 인지해서 인것같음. 아빠의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감정을 참 잘 표현한것 같고 아빠가 느끼기엔 고작 며칠만에 머피가 꼬맹이에서 성인이 됐고 중년이 됐고 죽음을 앞둔 백발노인이 되어 수많은 자식들을 데리고 있는데 그 90여년간의 감정 변화를 아빠는 며칠만에 압축하여 보고 듣고 느낌. 그러니 머피의 정신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이 영화의 주 키워드인 '사랑'을 주고 받을 사람이 없다는것을 깨닫고 난 어디로 가야하냐고 묻는것 같음. 주 키워드인 사랑을 주고받을 상대가 없는 사람은 의미가 없다는 교훈을 주는것이 아닐까 생각함. 스테이션 내에 사랑할 사람이 쿠퍼는 없기에 브랜든에게 가라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듦
중학생 시절에 봤었지만, 요즈음 또 인생이 어렵게 느껴져서, 제 나름 정했었던 영화들을 보고 있었는데.. 인터스텔라는 여전히 저에게 많은걸 느끼게 해주네요.
연기력이 대단하다. 실재론 진짜 할머니일텐데 그런 분을 딸처럼 생각하고 할머니도 그 반대로 아빠를 대하듯 연기하고...전혀 어색하지 않음
@@neyneyneyney_ 뭔 소리세요. 배우가 엄연히 달라요
딸은 제시카 차스테인. 할머니는 엘렌 버스틴. 나무위키만 찾아봐도 나오는걸
머피와의 재회에서 느끼는 가족에 대한 애정도 감동이지만
브랜드를 찾으러 또 다시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 짓는 연출은 정말.. 우리 인간의 끝없는 미지 탐험 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놀란 감독님
저도 이게 더 웅장했어요, 그리고 그 또한 브랜드와 쿠퍼의 시차를 보여주는 장면이......... 브랜드는 도착한지 얼마 안된게....대박....
ㅇㅇ 사실 머피가 화성옆에 일궈놓은 우주정거장은 플랜 B인거고 임시방편일뿐임(단순히 지구에 있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옮겨놓은것일 뿐). 다음 인류를 위한 진정한 삶의 터전은 브랜드가 있는 새로운 미지의 행성이고 머피아빠는 그곳으로 향한다는 엔딩이 정말 엄청난 여운을 주는 것 같음
인터스텔라는 진짜 명작이다... 이만큼 감동을 줄 영화가 또 나올까. 강렬하고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영화는 많지만 이토록 긴 여운과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는 흔치 않은듯.
어린아이였던 딸이, 본인이 없는 사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사람이며 자신의 가족을 이루어낸것을 보며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겠다... 진짜 보면서 ㅈㄴ 울었음...
너무 다들 슬프게만 보는 장면이지만, 쿠퍼 표정에서 보면, 분명 세상 누구도 느낀 적 없는 희열과 감동이 교차하고 있음.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딸, 행복하게 축복받으며 보내줄 수 있다는 것은 부모로서 상상을 초월하는 경험임.
슬픈가..? 그냥 묘하다는 느낌인데. 그리고 자신의 딸과 지구의 운명을 구하기위해 노력했지만, 또한 열쇠를 준 당사자이지만 지구인들에게는 잊혀진 존재인 이방인이 되어 서먹한 기분.. 자기가 없는 세월동안 살아낸 사람들의 스토리에서 자신은 이방인이기에 다시 자신의 스토리를 쓰러 떠나라고 딸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이제 무얼위해 살아야하는 지 모르고 멍해져있는 것도 사실적임.
이 명작도 내후년이면 10주년을 맞는 작품이 되네요. 쿠퍼와 브랜드의 시간에서는 일주일 정도일까요? 다시 한번 극장에서 10년 전의 그 감동을 다시 느낄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이 설레어 옵니다.
놀란감독은 인셉션처럼 사랑이라는 테마를 더 입체적이고 감동적으로 표현한다. 처음 영화를 볼때는 화려한 비쥬얼에 감탄하지만 여러번 볼수록 사랑 또는 가족애라는 설정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주는 매개체라는게 가슴 깊이 느껴진다
제가 인셉션을 좋아하는 이유도 사랑이란 테마를 너무 잘 그려내서인데.. 인터스텔라 역시 저랑 넘 비슷하게 느끼셨네요! 놀란은 너무 대단해요 ㅠㅠㅠ
그래서 마지막에 브랜드가있는행성이 정답이었다는게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쿠퍼와 항로선택으로싸울때
사랑만이 정답이라고했던 브랜드의 선택으로 결국 도달해야한다는게 멋있는 마무리였음
머피가 가세요, 하는거에 어디로? 하고 대답할때.. 목소리 푹 가라앉고 미소 없어지고 눈 글썽거리기 시작하는게..
같이 여행한 사람들과는 헤어지고, 겨우 재회한 유일한 끈인 딸조차 이제 죽음을 앞둔, 80년 후의 미래에 뚝 떨어진 외톨이로서의 방황과 먹먹한 느낌이 몰려와서 가슴저림ㅠ
이장면에서 엄청 울었음. 근데 슬퍼서 운건 아니였음.
아빠보다 딸이 나이들었다는게 어찌보면 되게 슬플 수 있는 장면인데 그래서 운게 아니라 둘이 시간까지 희생하면서 이러한 성공을 이루어내고 결실을 맺었다는 그 감동?
근데 단순한 감동이라 하기엔 뭔가 더 벅차오르고 묘한 그런기분이였고 그러면서 눈물이 났음. 그런 느낌은 이장면봤을때 인생에서 첨으로 느껴봤음
저는 브랜드가 느낄 외로움, 부담 그러면서도 사명감으로 억지로 몸을 움직이는 것에 너무 공감되서 울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영화보다가 울어봤네요 두번울었는데 첫번째는 파도행성내려갔다가올라와서편지받았을때ㅜㅜ
진짜 브랜드 한테 가라고할 때 스토리 인지의 흐름을 미친것처럼 순식간에 바꿔놓는 연출에서 충격먹음.. 놀란 진짜 대단하다..
@@jinj1265 그리고 딸을 만나기 위해 그리 많은 고생을 하며 겨우 목적지에 도착하나했는데(영화의 시간적 흐름이나 스토리상) 딸은 우리의 만남보다 더 중요한 인류의 또다른 도약을 위해 다시한번 출발하라는(새로운 여행과 또다른 이야기의 시작) 말을 어느순간 잊혀져가던 '브랜드에게' 라는 대사로 표현했다는게 너무 놀라워요.. 중간에 브랜드가 낯선 행성에서 헬맷을 벗으며 그곳의 대기는 인간이 호흡할수있음을 아주 짧게 보여주는 연출도, 그리하여 그곳이 인류의 또다른 터전이 될것임을 암시하는것도, 그리고 그 새로운 인류의 시작을 위해 외로이 홀로 동면에 들어갈 막막하고 쓸쓸한 브랜드의 심정묘사도... 넘 훌륭한 편집이네요ㅠ 딸 머피는 동면을 거치면서까지 아빠에 대한 믿음과 브랜드로의 새로운 여행, 인류의 또다른 터전을 일구어낼 수있는 유일한 존재가 아빠라는것을 얼마나 말하고싶었을까 싶네요. 그렇게나 만나고싶었던 아빠지만 그렇게도 빨리 다시 보내야할만큼 브랜드의 시간이나 자신의 시간이 부족하다는걸 알고있었던거겠죠. 진짜 대단한듯.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의 상봉이라는 명제 뒤에 인류와 시간,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는 소수의 존재가 얼마나 큰 짐을 짊어지고 있냐는것에서 오는 거룩함에 울컥하더라구요.
진짜 이재회장면은 눈물날정도로 슬프지만 한편으론 난 쿠퍼가 불쌍하기도 함ㅋㅋ 목숨걸고 우주로 가서 온갖일을 다겪고 결국 인류생존의 해답을 얻은 사람인데 막상 돌아오니 후손들은 어리바리타고 모든공은 딸한테 갔으니ㅋㅋㅋㅋㅋ 그래도 쿠퍼본인은 아버지입장에선 딸의 일이 잘풀려서 속상하진 않을 것 같다.. 암튼 갬동200%인 띵장면
정말 슬픈건 본인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던 가족이 모두 사라졌다는 거겠죠.
그리고 자신은 마치 유령처럼 시간속의 미아가 되어버렸죠.
결국 자신과 같은 처지인 동료를 향해 가지만..
@@user-vi3oo9qe4c 맞아요 머피의 병실을 떠날때 뒤도 안돌아보고 머피 응시하면서 그 공허함 + 기특함 둘다 묻어나옴.. ㅜㅜ 매튜 최고 ㅠㅠㅠ
쿠퍼라는 인물 자체가 뛰어난 파일럿임에도 과거의 사건 때문에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명예욕 없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우주로 가게된 이유도 자신의 가족들이 살아갈 터전을 구해주기 위해서였으니 가족들을 잃은 슬픔은 존재하지만 임무를 완수했고 그덕에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수있었다는 안도감과 여러감정이 교차하는 장면인것 같습니다
0:22 이때 쿠퍼하고 머피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다시 봐도 너무 슬픈 장면이네요 ㅠㅠㅠ
쿠퍼와 머피의 딸과 아버지 간의 재회 속 울림은 감히 표현할수 없을만큼 감명깊네요.. 아버지가 딸에게 "어디로" 라고 되묻는 대사는 가히 최고였습니다. 아버지와 딸의 관계지만, 그들의 영상속 현재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자문을 구하듯한 연출이 소름돋게 만드네요ㅠㅠ 그리고 더 소름돋는 놀란감독의 연출은 그 후 쿠퍼가 브랜드를 보러가는 수 많은 준비 단계의 시간이 그녀에겐 단순히 한걸음 내딛는 시간과 같다. 라는 우주의 시공간적 차이를 끝까지 보여주는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여지껏 제 인생 최고의 영화였던것 같네요ㅠㅠ
확실히 영화라는건 나이먹고 다시보면 다른 관점으로 보게되는듯…
처음 개봉했을땐 이과생 감정으로 “와 도킹씬 개쩐다!” “와 물리이론 너무 좋아!” 이렇게 흥분된 생각만했는데 지금 다시보니 쿠퍼의 가족애랑 인류애를 보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련함이 더 강하게 듬…
"네가 변하면, 네가 읽는 작품도 변해" 라는 대사가 있었죠. 2013년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나온 대사인데, 깊게 와 닿더군요.
이장면 진심 맥커너히가 너무 연기를 잘했음.. 딸이 노인이고 아버지가 젊은 쪽이라 연기를 못하면 자칫 몰입하기 힘든 부분이 분명있는데.. 맥커너히 눈빛이 누가봐도 딸보는 눈빛이라ㅠㅠㅠㅠ
이장면만을 기다렸습니다.... 어렸을 때라 인터스텔라에 대해 이해는 못 했지만 이장면을 보면서 느낌 감정을 잊지 못함
자기 딸이 나보다 더 나이든 모습으로 죽음을 앞둔걸 보는 심정이 어떨까ㅠㅠ 쿠퍼는 가장 큰 희생을 치루고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답다...
아인슈타인이 남긴 어록 "나는 우주의 원리가 아름답고 단순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 단순한 우주의 원리가 바로 사랑이 아닐까 생각들게 만드는 엔딩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이렇게 완벽하게 영화화할 수 있다는게 진짜 놀랍다
인터스텔라볼때 이 부분에서 정말 감슴이 먹먹해서 꽉막힐 정도로 엄청 슬펐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ㅠㅠ
임종을 앞둔 딸...그리고, 돌아온 아버지 ㅠㅠ
다시봐도 가슴이 미칠듯이 아프네요.
쌍둥이 패러독스... 아버지 쿠퍼에게는 아주 잠깐의 우주탐사일 뿐인데, 지구의 딸 머피에게는 십대에서부터 백발의 임종을 앞둔 노인이 될 시간이 흘렀다니...
다분히 과학적인 영화이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다니...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니...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딸아이를 낳고 지금 두돌됐는데 총각때 봤던 느낌과 많이 다르네요. 아장아장 걸으면서 애교 부리는 딸아이가 할머니가 된 모습을 보는건 말할수없는 먹먹함이네요.
참 지구 떠나기전 알던사람은 다 늙어 죽고 마지막 남은 사람 찾으러 가는게 씁쓸하네
여주는 특히나 자기빼고 다 죽었다고 생각할꺼잖아 ㅠ
놀란 감독은 진짜 천재다
고차원과 끝없는 우주라는 공포스럽고 차가운 배경을 사랑이라는 따뜻한 주제로 극복한다는것이 정말 신기함
이런 감독이 앞으로 더 나오기는 할까
진짜 이 장면이 너무 벅차오르게 만들어서 눈물짓게 만드는 장면인거 같아요. 지금도 보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어흑흑
다른 영화들은 대부분 이런 장면에선 일부러 울리게 되는데
이 영화는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쿠퍼를 전혀 모르고 쿠퍼와 머피만이 덤덤하고 짧게 대화를 나눈 뒤 다시 브랜드 박사를 찾으러 간다는게 뭔가 색다르게 다가옴
이런 장면에선 브금도 슬픈 브금인데 신비적인 브금을 튼것도 신선하고
나는 마지막이 참 아쉬웠던 이유가 아들 톰에 대한 생사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는거임.
황사먼지가 심해져서 톰의 자식들이 기관지 이상으로 고생할때도 끝까지 이사를 가지않고,
아버지가 머물렀던 집을 버리지않고 살아 돌아오기를 기다렸을만큼
아버지에 대한 애뜻함이 딸 머피 못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톰의 생사정도는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머피가 백발의 노인이 되었으니 아들 톰도 끝까지 집과 밭을 지키다가 나이 들어서 죽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버지 쿠퍼를 기다리면서 말이지요...T.T
@@ltk108 과몰입 하자면.. 톰도 아버지를 놓아준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보고싶을거고...죽는 그 순간 마지막까지 아버지와의 재회를 기다렸을 텐데.. 아버지의 생사도 정확히 모르고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픔..
제가 알기론 머피도 죽기전에 동면상태로 들어가서 쿠퍼를 만난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기에 아마 톰은 이미 사망한걸로 추정됩니다.
원래부터 쿠퍼와 브랜드는 지구로 못 돌아올 작전이었고 그걸 알던 브랜드 박사는 딸이 돌아올 때까지 동면하는 대신 자연의 섭리대로 죽음을 택했죠 아마 톰도 그런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아빠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하며 동면 대신 죽음을 선택했겠죠 아빠가 보낸 신호를 해석하고 아빠의 사랑을 이해한 머피는 아빠가 돌아올 거라 믿으며 동면한 것이고요
1:38 보통 영화같으면 부모와 자식이 같이 있는 장면으로 끝나겠지만 자식이 부모에게 브랜드를 찾아가라고 하며 영화가 끝나니.. 뭔가 감정이 먹먹하다
맥커너히는 진짜 연기 잘해… 저 오묘하고 겪었을지도 모를 감정묘사를 정확하게 하다니..
진짜 끝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엔딩 ost 거의 매일 듣습니다..
언제 봐도 눈물을 글썽일 수밖에 없는 장면이죠. 인터스텔라는 정말 위대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한국인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던 게 가족들이 다 쿠퍼 손주, 증손주일텐데 아무도 인사를 안함...
솔까 할아버지 오셨으면 인사하고 그랜절 박아야하지 않나?
그리고 머피는 지금 임종직전이고, 쿠퍼 만날라고 일부러 냉동인간됐다가 깨어난 상황인데 쿠퍼랑 조금이라도 시간 가지려고 자리비켜주는거지 ㅉㅉ 생각하는 수준
이건 Ost가 진짜 사람 벅차오르게하는 그런 힘이 있음,,,
정말 처음엔 우주 탐험 이런 소재에 좋아했었는데 좀 크면서 여러번 보다보니 결국 모든 이야기의 개연성과 주제는 사랑이었던 것…..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드는지
쿠퍼는 이미 자신의 다음 스텝을 알고 있었던 듯. 자신을 기다리는 브랜드의 상황까지도. 이제서야 지킬수 있게 된 본인의 딸과 우주에서 자신을 기다릴 브랜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 딸이 시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초월해 ‘어디로?’ 라고 한 번 더 묻는 쿠퍼에게 확신을 줬고, 머피의 한마디에 확신에 찬 표정으로 브랜드에게 출발.. 거듭 보면 볼 수록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작품
어려운 우주영화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에게 꼭 봐야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이유..이 영화 주제는 사랑인듯ㅠ
한 장면 한 장면이 경이롭다... 정말 감사합니다...
BGM, 두배우의 눈빛연기, 두배우의 목소리, 화면의 색감, 영화 마지막에 아련한 머피의 몽환적인 목소리....모든게 완벽했습니다..특히 BGM
신파로 억지로 쥐어짜내지 않아도 엉엉울게만드는 세련된 표현
영화가 인간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설득력을 주는 명장면
한스 짐머는 지구 문화재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사운드트랙이 정말 말도 안돼…
OST가 영화의 몰입을 더시켜주는거같았음
나는 밤에 이영화를 몇번이고 봤지만
OST가 너무 정말이지 소름돋게좋음
인터스텔라때문에 한스짐머를 알게됬고 놀란의팬이된거같다
다시봐도너무나 명작
음악,연출,시나리오 모든게 완벽했던 정점.을 찍은 영화
인터스텔라 재미있었는데 ㅋㅋ 특히 파도한번 타고왔더니 몇십년인가 지났을때랑 만박사가 밀었을때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개소름
ㄹㅇ 30년 전에 받았던 조난 신호 받고 물 행성에 도착했더니, 막상 죽은지 1시간도 안돼있었고ㅋㅋㅋ 물리 덕후라면 이 영화 꽤 재미있어할만함ㅋㅋ
엔딩까지 올려주시다니 정말 감사 또 감사합니다
어렵지만 멋지고 감동적이고..OST까지 좋은 흠잡을데없는 명작
진짜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루하지않고 몰입해서 본 영화...감동,sf 모든 것이 완벽한영화...(오랜 시간 딸을 찾아다녔는데,짧은 시간의 행복 밖에 보낼수 없다는 생각에...가슴이 먹먹해짐과 동시에 여러 감정이 치솟았습니다...)
나한텐 너무 어려웠던 영화였지만
메시지가 명확했던 영화였기에
말로 표현은 안되도 너무 감동적이었던 영화.
서로를 떠나보내는 입장에서 울지 않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녹화된 영상을 보면서, 테서렉트 안에서 꺽꺽 울다가 딸 앞에선 울음을 삼키는 맥거너히 연기는 진짜...ㅠㅠㅠㅠ 인간이 죽음을 초월할 만큼 사랑하면 저런 성숙한 모습이지 않을까요...
몇번을 돌려봐도 마음을 울리는게 진정한 명장면이라 본다
역대급 분위기 묘한 장면이었어요,,,, 힘내서 살아볼 마음이 생기는 훈훈한 힐링장면
진짜 인터스탤라는 저의 최애영화입니다. 수십번을 다시봐도 늘 새롭고 우주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영화였습니다. 오늘 명장면을 다시 보면서 인터스탤라2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언제나 가슴 아린 최고의 명장면..
인터스텔라 봤을때 이상하게도 눈물을 흘렸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말했었는데 그때 당시 아마 이장면을 보고 흘렸었던거 같다. 지금도 나에겐 최고의 영화중 하나다
문과라서 블랙홀이고 웜홀이고 중력이고 시간이고 모르겠고
이 장면에서 눈물이 났음.
어릴때 떠나간 아버지가
몇십년이 지나 내가 죽을때가 되어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왔으니
평생 보고싶던 아버지를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뵙게됨..
인생 최고의 sf영화. 이해하려고 수십번을 보고 이해를 하니 더 대단한 영화라는걸 알게 됨 특히 ost 시간과 공간에 대한 표현을 완벽하게 했다고 봄
완벽한 엔딩..보고나서 더 생각나는 영화 같아요
이 장면 오열했다 진짜ㅋㅋㅋㅋㅋ 인터스텔라는 단언컨대 최고의 휴먼 드라마임ㅜㅜㅜㅜ
진짜 제일 좋아하는 장면...
이 짧은 클립을 보면서도 항상 눈물을 멈출 수 없다.
쿠퍼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어.
가장 충격적이였으며
가장 미묘한 감정이 드는 장면이였다
인터스텔라 최고의 장면이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이런명작 또안나올까 내가본영화들중 진짜 역대급이였음
처음에 상영관에서 보고 이해불가 노잼
시간이 지나 두번더 보니 내용을 이해하니
이장면에서 눈물이 나오고 BGM도 진짜예술임 명작임 진짜 영화관에서 다시보고싶다
중력의 비밀을 풀지 못한 3차원의 존재에 불과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위대한 사랑의 힘이다.
이상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메세지를 개개인에서부터 범인류에게까지 던져준 정말 완벽에 가까운 영화
이장면 연기도 장난아닌게ㅠ 시각적인 정보로는 아빠와 딸이 전혀 아닌데도 정말 부녀라는 생각이 들게 함 ㅠㅜ
진짜 이정면은 소름 돋으면서 감정이 복받쳐오르는 복합적인 감정이 표현되는 장면이다
제 인생영화중 하나.. 10번봐도 10번을 울면서 봤네요
이영화의 bgm이 진짜 미쳐벌이는게
영화 초반부 머피와 쿠퍼가 그 둘만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차를 타고 옥수수밭을 달리는 장면에서 나오는 'cornfield chase'에서 관객들에게 부녀간의 유대를 감성깊이 심어주고,
후에 이렇게 쿠퍼와 머피가 연결되는 지점마다 cornfield chase와 거의 비슷한 bgm이 나오면서 둘의 영적 연결감을 무의식에서 감각적으로 일깨워 준다는점..
이장면은 정말 앞으로 우리 인류가 나아갈 희망의 방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명장면이 될것
이거 우연히 영화관에서 봤는데 진자 지렸다 특히 사운드가 지렷는데 그해 음악상 못받은게 의문이엇음
결국 데이터도,과학자들의 지식도 아닌 브랜드의 사랑이 옳은 선택이였던..
4:08 ost 웅장해지다 암전되고 잔잔하게 크래딧 뜨는거 진짜 영화관에서 보다가 얼어붙어버림 끝났는데 아무도 안일어남ㅋㅋ
나보다 늙어 죽음을 앞둔 자식을 마주한다는 걸... 연기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움. 그걸 해낸 매튜 매커너히 정말 대단한 배우
진짜 미친연기들.. 딸아이 손 만지듯 손가락으로 슥슥 긁듯 쓰다듬는거 하며.. 백발의 노인이 마치 아이처럼 아빠를 반기는듯한 설렘을 표현하고..
기쁘면서 매우 슬픈 장면 이네요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아버지를 결국 보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 상황이네요
where...? 머피를 만나기 위해 우주와 시간을 건너온 아버지의 공허한 물음... 같은 시간을 공유했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자신의 약속을 믿고 기다려준 딸은 이제 사그라질 나이가 되어버렸고ㅠㅠㅠ 이제 현시대에 박물관에만 남은 자신의 자취를 뒤로 한 채 다시 떠나야하는 ㅠㅠㅠㅠㅠ
BGM으로도 이영화의 완성도를 느낄수있다.
완벽.
아버지가 떠날 때 모습을 딸은 얼마나 생생하게
기억했을까 그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 마주하는 모습이 만남,이별, 죽음들이 시간을 떠올리고 그 시간속의 가치들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고 울었던 영화. 둘의 대화가 눈물없이 오고가는 진심어린 대화가 관객의 가슴을 더욱 아려온다.
인터스텔라는 우주영화중 인류 역사상 가장 잘만든 영화로 기억에 남을것 입니다.. 수십가지 다양한 영화를 봤지만 정말 희안한 기분이 드는 영화 였습니다.. ost또한 살면서 온몸에 닭살 돋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Ost와 나레이션의 조합은 이 장면이 최고인거 같네요
중력, 다른 차원에서의 아빠가 보낸 시그널 처럼 대단한 과학적 이유로 아빠가 다시 돌아올것이란 근거를 찾아낸 줄 알았지만.. 그저 아빠가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돌아올줄 알았다고 담백한 이유가 참 .. 몇번을 봐도 찡 ..
딸은 어릴때 보던 그대로의 아버지의 모습에 그리움과 반가움을 잘 표현했고 아버지는 자신 보다 늙고 알아볼 수 없게 변한 딸의 모습에 반가움 보단 놀람과 당황스로움을 잘 표현함.
28총각때 영화관에서 보고나서 들었던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 몰랐는데 37에 자식 키우며 다시 보니 그게 무슨 감정인지 알았습니다.. 내가 쿠퍼라면 삶을 마감하고 싶을 만큼 상실감 우울감이 클거 같네요. 마음에 준비가 안됐는데 죽어가는 자식을 두고 캐주얼하게 떠날 수 있다는건 너무 비현실적인거 같아요
이런 명작이 또 나올까 싶다. ㅜ ㅜ
가지 말라고 울부짖던 딸이 다 크다 못해 늙어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데도,모든 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수십년만에 겨우 재회한 아버지를 또 우주로 보내준다는 점은 정말이지...뭘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어쩌면 머피가 곁에 있는듯 없었던 시간을 '아빤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믿음으로 굳건히 버텼기에 저렇게 근사한 노년을 맞이한건 아닐까 싶어요.
"I AM INEVITABLE "
우와 ...
이 장면을 보시고 이런 생각을 하셨다니 ..
생각지도 못했는데 ..
소름 돋네요 ..
워 .. 댓글 감사합니다
그쵸 믿음, 쿠퍼를 하나의 개체로 본다면 거리가 멀어지고 가까워지고의 개념이겠지만, 쿠퍼라는 개념 자체를 어릴 적 약속, 아빠와의 유대, 그리고 쿠퍼가 머피의 모든 순간들이 담겨있던 블랙홀 속 공간에서 머피에게 보낸 사랑, 이러한 개념으로 쿠퍼를 인지한다면 사실상 머피와 쿠퍼는 줄곧 함께였던거죠. 이 안에 너 있다… 같은ㅋㅋㅋㅋ 이 사실을 쿠퍼가 떠날 당시의 머피는 아이라서 깨닫지 못했지만, 시계의 시그널을 발견한 후의 머피,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또 자식을 낳는 오랜 세월을 보낸 머피는 이 사실을 깨닫고 있었기에 결말과 같은 뜨겁지만 쿨한 작별인사를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진짜 명작이네요
어린 딸 머피의 죽음 밖에 안 남은 미래를 해소하기 위해서 우주로 나갔고 또 돌아왔던 쿠퍼의 '어디로' 라는 말의 무게만큼이나, 긴 시간동안 딸도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거죠.
글에 선함이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