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커플은 어떤 마음으로 이별을 준비할까? (얼마나 사귀어야 군대를 기다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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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8. 08. 2022
  • #수다솔 #곰신 #연애
    곰신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이 상황이라면 어떤 말을 해줬으면 하나요?
  • Zábava

Komentáře • 6

  • @user-xm5jt9nm9q
    @user-xm5jt9nm9q Před rokem +2

    어쩌다가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 군인이신 것 같아서 응원차 댓글 달아봅니다. 7월에 전역하는 상병 남자친구를 둔 곰신이에요. 저는 저희가 이 시기라서 나눌 수 있는 감정이 있다고 느끼고, 그래서 이 시간들을 특별히 그리고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전처럼 연락이 전혀 불가한 상황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더는 기다린다고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 친구도 제가 마음이 떠날까 하는 걱정을 눈꼽만큼도 안해주더라고요.
    어떤 보직으로 가셨는진 모르겠지만 그저 몸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군인분들의 존재 자체가 전쟁 억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고 매시간 감사하고 있습니다. 두서 없이 쓴 글이지만 읽는 1분이라도 응원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수다솔
      @수다솔  Před rokem +1

      안녕하세요! 먼저 제 영상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군생활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아마 댓글 작성해주신 분의 군화분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제 여자친구가 ‘시간은 흘러가는 거고 이 시간은 우리에게 다시는 없을 소중한 시간들이니 이 시간 또한 늘 그랬던 것처럼 빛나는 시간이 되리라 믿자.’ 라고 하더군요. 곰신 분, 그리고 군화 분의 흘러 지나간 시간 역시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겁니다.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영상으로 24년에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유당탕
    @유당탕 Před rokem +2

    지금쯤..군대에 있으시겠군용...
    저는 남자친구랑 100일정도 만나고 2020년도에 남자친구 군대보내고 2021년도 11월에 꽃신신은 1인입니다요 ㅎㅎㅎ(코로나때문에 조기전역!)
    제가 무던한건지 모르겠는데
    솔직히...남자친구 군대기다리는게
    힘들지가않았어요 ㅌㅌㅋㅋ 음..사실 요즘
    군대에서 연락이 잘되기도 한데
    그런건 남자쪽에서 많이 노력해야하지만
    남자친구가 진짜 근무나 훈련 있는거 아니면
    항상 6시부터 10시까지 연락해줬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연평도로 가서 휴대폰 헐시간이 많더라구요?)
    물론 저도 남자친구 군대간동안 여러가지
    공모전도 나가고 인턴도 나가느라 바쁘게
    살기도 했구요 서로 좋아하고 진짜 연애의 끝이
    므조건 헤어짐은 아니고 나는 얘를 사랑하고 믿으니꺼 남자친구도 저를 사랑하고 믿으니까
    서로에 대해 딱히 의심 이런게 있던게 아니였던거같아요
    (사실 둘다 유흥을 즐기는 타입이라던가 각자 여사친 남사친문제가 있던것도 아니라..)
    그리고 서로 못챙겨 줘서 미안해하기도 했구요..ㅋㅋㅋ서실 생각해보면 넘자친구는 저한테 항상 고맙다고 말해주고 한달에 한번씩 한달에 한번씩 카톡 선물하기로 보내주곸ㅋㅌㅌㅌㅌㅌ
    저는 한달에 한번씩 소포 보내줬었거든욬ㅋㅋㅌ
    망할 코로나 때문에 면회눈 못갔지만..ㅋㅋㅋㅋ
    사실 곰신군화 그런문제는 서로가 노력하면 되는것같아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인하셔도 더ㅣㄹ것같습니다오..ㅋㅋㅋ그리고 몸 조심하시고 곤강하게 전역하시길 바라면서 국군장병 여러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 @수다솔
      @수다솔  Před rokem +1

      와... 완전 저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서로를 믿고 사랑하니까, 헤어짐을 전재로 하는 연애는 없으니까, 그리고 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연락과 통화를 하거나.. 이런 작은 배려들 하나하나가 상병을 달게 된 지금 이 시간까지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빨리 전역해서 함께 하지 못했던 것들 많이 많이 하면서 더욱 애틋하게 사랑해보려 합니다!
      꽃신 신겨줘야징! ㅎㅎ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user-td3gn6uf5e
    @user-td3gn6uf5e Před rokem +2

    전 22년 2월 입대 23년 8월 전역 백령도 해병입니다
    여자친구와 5년동안 서로 정말 행복하게 사귀었는데 일병 2개 때 외롭다고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정말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힘든 일병 생활을 이별과 겹쳐보냈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또 의지해주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사람이 제가 가장 힘들어 할 때 떠나버린게 자존감도 없어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드네요 이별하고 6개월 이상이 됬는데도 아직 전 그 친구가 많이 보고싶습니다 애써 아닌척 6개월을 제 자신까지 속여왔는데 휴가나오니까 제 스스로가 많이 보고싶어하고 있었단걸 느꼈습니다 근데 그렇게 시련을 준 친구에게 다시 연락하는 건 자존감이 더 박살날 것 같아요 그냥 정신적으로 미치겠네요 그냥 그 친구가 좋은데 그래서 보고싶은데 연락하기도 뭣하고 많이 밉습니다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친구도 가족들도 이런 얘기는 못하니까요

    • @수다솔
      @수다솔  Před rokem +1

      안녕하세요! 먼저 머나먼 백령도에서 힘들게 근무하고 계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친구도, 가족도 아닌 그저 자그마한 채널 속 유튜버에게 이런 귀중한 답글을 달아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믿고 의지해왔던 사람에게 느끼는 배신감, 좌절감은 이로 말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연인 관계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있는 일인 경우에도 그렇죠. 게다가 서로 사랑하며 미래를 꿈꾸는 관계라면?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을 많이 그리워하시는 것을 보면, 댓글을 달아주신 분은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힘들 때 날 버리고 떠난 사람을 아직도 많이 보고 싶어하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넓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은 차차 흐려지곤 합니다. 그분과의 추억을 좋은 기억만으로 채워두고 그저 한번쯤은 연락을 취해 "네가 참 밉다. 그래도 난 아직까지 네가 참 좋아. 그리고 고마웠어" 라고 말을 건내며 이제는 20대의 작은 기억으로 담아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날 두고 가버린 그분이 미련이 생길 만큼 스스로를 챙기고 믿고 돌보며 6개월 뒤 사회로 나가 열심히 살아간다면, 지금의 괴로움 또한 양분삼아 더욱 좋은 인연을 만날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