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청남대 숙소 '20년 만에 개방'ㅣMBC충북NEWS

Sdílet
Vložit
  • čas přidán 16. 04. 2023
  • ◀ANC▶
    대통령과 그 가족이 묵었던
    청남대 침실이 20년 만에
    민간에 개방됐습니다.
    대청호 수몰민 등이 우선 초청됐는데,
    리모델링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교육 체험형 숙소로 전면 개방될 예정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지은 지 20년 만인 지난 2003년
    민간인 출입이 허용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개방은 됐지만 5명의 대통령과 그 가족,
    귀빈들이 묵었던 본관 내부 관람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침실에 발을 들일 수 없었고
    사진 촬영조차 금지돼
    당시 국가 원수의 생활상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 청남대가
    개방 20년 만에 금단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S/u)그동안 관람객들은 객실 문 앞에 서서
    내부를 살피는데 만족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직접 방안에 들어가 귀빈들이 했던 것처럼
    하룻밤을 묵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시범 개방 대상은
    본관동 1층 손님용 객실 5곳.
    대통령의 부친부터 경호실장,
    대통령과 사돈 관계에 있던 대기업 총수들,
    장관 등이 실제 묵었던 방입니다.
    대청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 등
    시·군 추천으로 선발된 10명이
    첫 이용객으로 초청됐습니다.
    ◀INT▶차준식·이희숙/대청호 수몰민
    "진짜 무슨 큰 대접 받는 거, 대통령 그런 대접 받는 것 같고 그런 기분이 들어요. 진짜 여기서 잔다는 자체가."
    청남대의 마지막 경비 대대장을 지낸
    배병국 씨 부부도 개방 직전까지
    자신이 지켰던 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시엔 청남대 인근 마을 관사에서 생활하며 내부 숙박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INT▶배병국/전 338경비대 마지막 대대장
    "감히 함부로 출입을 하거나 접근을 하거나 그런 곳이라는 생각을 못 했었습니다. 20년 만에 이렇게 직접 와서 하룻밤 잔다는 생각을 하니까 상당히 가슴이 뭉클하고."
    충청북도는
    대통령 부부 침실을 제외한
    본관 2층의 5개 객실도
    기록물 이관과 내부 정비를 마친 뒤
    교육체험용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경호실 직원들이 쓰던
    건물의 객실과 현재 사무동으로 쓰는
    별관 내부 단체실 등 11개 객실도
    리모델링을 거쳐 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조례 개정안과 예산이 의회를 통과하면
    하반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유료화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INT▶김영환/충북지사
    "아침에 일어나서 물안개가 핀 대청호를 보게 될 것이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게 될 것이고 또 아름다운 호수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청남대가 반쪽의 개방이었다면 이제 온전한 개방으로 나아가게 됐다."
    내년 준공 예정인
    '리더십 교육문화원'까지 문을 열면
    청남대에서 수용 가능한 하루 숙박 인원은
    146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다만 교육문화원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선 내부 조리가 불가능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은
    청남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goo.gl/Ef6jGd

Komentáře • 3

  • @hhlee9999
    @hhlee9999 Před rokem

    출세나부자감옥가는데뭐가궁금하고부럽냐부처님믿으면서가짜신도들

  • @oneonly2361
    @oneonly2361 Před rokem

    ?

  • @ChrisLee-bw9sy
    @ChrisLee-bw9sy Před rokem

    땅도 좁은데 다 밀어버리고 시민이 살수있는 집을 지어라 옛대통령 사저가 무슨 필요가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