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v 스코틀랜드 - 1989 FIFA U16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Saudi Arabia v Scotland - 1989 U16 Tournament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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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9. 12. 2022
  • Jun 24, 1989 아시아 최초의 세계 챔피언
    중동의 석유왕국 사우디아라비아는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초창기부터 오일 달러를 무기로 유럽과 남미 본토의 지도자들을 초빙하는 등 투자에 열을 올린 결과 1984년 LA 올림픽 본선 진출과 그해 첫 출전한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아시아 강자 대열에 올라섰다. 기존 중동의 강호였던 이란이나 이라크와는 달리 흑인 선수들도 대거 등용하며 아시아 무대에 새바람을 일으킨 그들은 유소년 존에서도 빠르게 자리잡아, 한국이 멕시코 4강 신화 이후 주춤하던 사이 연령별 대회의 아시아 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제 3회 16세 이하 세계 선수권대회는 1989년 6월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졌다. 연령별 대회에 대한 관심이 낮은 유럽이지만 스코틀랜드가 독자적으로 개최하는 첫 국제대회였고, 1985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유럽에서 처음 열렸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만했다.
    예선 D조에 속한 사우디는 첫판에서 루이스 피구, 아벨 샤비에르 등 유망주들이 포진하고 미래의 명장 카를로스 케이로스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맞아 전반 두골을 먼저 내주고도 후반 끈질긴 추격전을 펴 알-샴라니의 멀티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2-2로 비긴 뒤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알-로와이히의 버저비터로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치고 조 2위로 8강행.
    1985년 초대 챔피언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으로 연령별의 절대 강자였던 나이지리아를 상대한 8강에서는 연장포함 100분의 접전을 0-0으로 마친 뒤, 콜롬비아전부터 투입된 GK 모하메드 알-데아예아의 대활약으로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승리해 4강 고지를 밟았다. 알-데아예아는 2개를 선방하고 2개의 실축을 이끌어내며 떡잎부터 달랐음을 보여줬다.
    강호 브라질을 역시 승부차기로 제압하며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킨 바레인과 만난 4강전에서는 역시 알-로와이히의 결승골로 승리했고, 결승에서 주최국 스코틀랜드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미드필드의 핵심인 푸아드 아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되었지만, 후일 A대표로 활약하는 살렘 알-알라위와 주득점원 알-로와이히, 수비진의 리더 아드난 압둘슈코르의 활약에 기대를 걸만하다. 감독은 브라질 대표로 1975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고 그레미오와 아메리카에서 활약했던 이보 아르다이스 보르트만.
    주최국 스코틀랜드는 유럽 예선에서는 탈락했지만, 후일 A대표팀도 이끌게 되는 명장 크레이그 브라운(98월드컵 감독)의 지휘하에 당시 아스날 유스였던 GK 제임스 윌, FW 폴 딕코프, DF 스콧 마샬 3인방을 호출하는 등 최정예로 나섰다. 상위권팀 던디 유나이티드에서도 5명이 차출됐다.
    이 대회는 1993년까지는 전후반 40분씩, 연장전후반 10분씩으로 구성되었으며 1995년 에콰도르 대회부터 성인 룰과 동일하게 운영되었다. 또한, 1977년과 1979년 펼쳐진 FIFA 월드 유스 토너먼트와 마찬가지로 아직은 FIFA 공인의 세계 선수권대회가 되기 전(공식 명칭은 Tournament)이었으며, 1991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Championship의 칭호를 받게 된다. 그러나 FIFA는 현재 이 대회를 포함한 Championship 이전 Tournament들도 공식 대회로 인정하고 있다. 출전 자격은 1972년 8월 1일 혹은 그 이후 출생자로, 대회가 열리는 1989년 6월 시점에서 만 17세가 될 수 없으므로 U-16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남자 축구 역사상 아시아 국가가 FIFA 공식대회를 제패한 유일한 사례로, 멤버들 중 상당수가 1990년대 사우디 축구의 중흥기를 이끌게 되며, 특히나 아시아 국가가 둘씩이나 4강에 올라 충격을 던져준 대회.
    선발 라인업
    사우디아라비아 (1-3-4-2):
    17-알-데아예아;
    4-아드난 압둘슈코르;
    7-아레프 부르샤이드, 16-알-테네얀, 3-알-레쇼우디;
    12-알-샴라니, 10-알-함말리, 8-알-함디, 14-알-알라위;
    13-알-테라이르, 9-알-로와이히.
    감독 - 이보 아르다이스 보르트만 (브라질)
    스코틀랜드 (1-3-4-2):
    1-윌;
    5-베인;
    14-맥밀란, 18-마샬, 3-비티;
    15-다우니, 8-린지, 13-오닐, 6-볼란;
    11-딕코프, 10-맥골드릭.
    감독 - 크레이그 브라운
  • Sport

Komentáře • 8

  • @user-ym4hn6hh7q
    @user-ym4hn6hh7q Před rokem +2

    귀중한 자료영상 감사합니다! 늘 잘보고 있어요

  • @HSKIM-zd6uy
    @HSKIM-zd6uy Před rokem +2

    성남일화 시절때 여러경기 보여줄수있까요?

  • @user-ty6dc2hq1z
    @user-ty6dc2hq1z Před rokem +3

    부탁인데요 2006 afc u16 8강 한국 대 타지키스탄 올려주세요 4강 북한 타지키스탄도여

  • @tonymuciacito6375
    @tonymuciacito6375 Před rokem

    Football library vcs tem alguma partida do Brasil neste mundial sub16 fifa de 1989 realizado Escócia?

  • @user-cu3ng4ug5p
    @user-cu3ng4ug5p Před rokem +1

    햄던파크네 스코틀랜드준우승한

  • @user-cu3ng4ug5p
    @user-cu3ng4ug5p Před rokem +1

    야구는 아주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