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교양 .. 너무 재밌었고 잘 들었습니다. 뎀나와 비슷한 시기에 교체되고 스트릿 무드와 파격적 행보를 함께 한 디자이너, 하우스 브랜드들이 많았었고 칸예와 친분이 있는 이들이 하나 둘 메인스트림의 자리를 차지했던 상황에서 이제는 거의 그만이 계속 조명을 받으며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정점에서의 유지성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그룹 내 하우스 브랜드들에 비해 권한과 자유도 훨씬 많이 부여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유럽과 북미의 백인들이 명품에 아시안이나 흑인에 비해 무심한 이유는 생각보다 검소와 실용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그들의 문화 때문인 듯 합니다.. 남성이 비싼 옷을 입고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갖는 것을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미국, 캐나다 한정이지만 그 지역, 그 가족, 그리고 개인의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에 대한 고집이 있다는 점도 트렌트에 무관심한 이유일 수 있고요. 요즘도 그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고 하나쯤은 입고 드는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를 이름 정도 말고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동네 아재, 아줌마 뿐 아니라 대학, 대학원생들 정도의 나잇대에서도 경제 수준에 안 맞는 비싼 의류나 트렌트 추종은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토론토의 게이 타운에서 한참 거주한 적이 있는데 그들조차 개성을 추구할 뿐 트렌드와 명품 구매에 대한 큰 관심은 본 적 없고요. 그래서 명품 소비가 시작되는 경제력의 수준이 우리보다 전반적으로 한참 높은 것 같습니다. 큰 부담이 안되는 정도의 비용으로 구매 가능할 때 명품이건 사치품이건 사서 쓰고 입는다는 느낌이예요. 지역 유지나 귀족 집안 자제나 되어야 명품족이 되는거죠.
옷좋아한다는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면 패션쇼보고 비웃거나 그래서 일반인과 다를게 전혀없음 그런사람들이 허영심에 옷사는거고, 개성이라고 옷입는 사람들보면 일상에서 전혀 입지못하는 방식으로 입으면서 개성이라고 이게 패션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음. 항상 로고도 작게라도 있어야하고..로고없으면 그 비싼걸왜사냐? 이게 요즘 사람들 대변이라고 생각함
론버지 10:30 에서 하는 얘기.. 제가 언젠가 론버지 쇼핑 하울 라이브 하실 때 물어본 얘기였는데😢 정말 많이 느껴요. 일본에서 펑크 좋아하는 사람들이 입는 스타일, 악세사리도 어느정도 비슷하고.. (예: 요즘 일본에서 스트릿하게 입는 남자들 중 크롬하츠나 톰우드 악세사리를 착용한다) 요즘엔 한국 인플루언서들 패션이 좀 더 다채롭다고 느껴요 ㅎㅎ
5:02 질문자분은 다른사람들을 대변하는 마음으로 질문하신거겠지만 저는 진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속이 꽉 막힌거같이 답답합니다. 패션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더라도 자기 취향대로 입을 수 있고 꼭 '큰 흐름'을 따라갈 필요는 없죠. 유행은 그저 유행일뿐 '정답'인게 아닌데 마치 '스키니는 오답인데 왜 오답을 입지? 옷에 신경안쓰나'까지 생각이 간다는게 신기하고 답답해요. 우리나라에서 냉동인간 취급받겠지만 일본가면 아직 샤기컷 울프컷 하고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 머리도 되게 신경써서 했을거예요. 그냥 여러 스타일이 혼재되고 개인이 그 중 선택을 하는게 사실 당연한건데 자유롭고 당연한 사람들을 두고 이건 몇년전꺼 하면서 정답지를 두고 평가하는 시선이 참 서글픕니다. 이제 또 십수년 지나면 와이드슬랙스 입고다니면 '쟤는 옷에 신경 안쓰나?' 하는 소리 듣겠죠 ㅋㅋ 론나님 말대로 유행이 얼마 안돈것도 이유 중 하나긴 하겠지만 그거보단 뭐든지 명확한 정답이 필요하고 다들 똑같이하고다녀야 그 획일화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게 유독 많은 사회라서 그런거같아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그게 평균이라서 우리나라 도시 풍경이 삭막한 거임 건설사 욕할 것도 없어 선분양해도 본인들이 조감도 모형 다 이미 미리 보고 집을 구매해놓고 우리나라 아파트 디자인 다 천편일률적이에요 ㅠㅠ ㅇㅈㄹ 건설사나 건축가가 실험적인 시도하면 그때는 누구보다 속물적으로 자기가 나중에 팔 집값 생각해서 고만고만한 강남 어디 아파트 그럴듯하게 비슷하게 만든 아파트 살 거면서 ㅋㅋㅋㅋㅋㅋㅋ ㅈㄴ 모순적임
저도 많은 패션관련 질문을 받을때마다 순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저도 제가 잘 모르거나 관심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비슷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질문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모두가 모든 분야에 전문적일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친절하게 알려주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좀 더 이 주제에 대해 길게 예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현재 사회에서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강요되는 '작고 마른' 여성상은 실질적으로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에서 기인한 미적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고 마른 몸을 가진 여성들이 많아야 남성입장에서 여성을 더욱 쉽게 콘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절대적인 미적기준이 아니라 사회적필요 혹은 교육에 의한 미적기준으로 반대로 모계 사회였던 많은 과거의 사회집단에서는 볼륨이 크고 덩치가 큰 여성들이 미의 기준이었습니다. 현재에도 지역, 인종, 성향에 따라 다른 수많은 미적 기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작은얼굴, 마른 몸매 등이 아름다움의 기준이라고 뇌이징되고있죠. 또 다른 측면에서 신체의 미적기준이 절대적이면 안되는 이유는 획일화된 외모에 대한 갈망은 곧 우리삶의 행복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렇게 파격적인 발렌시아가라면 왜 가격에서는 파격을 안 추구할까요? 스파브랜옷보다 싸게 팔거나 아니면 아예 공짜로 줘서 명품이 비싸다는 편견을 벗어버리는 것도 참 좋을텐데 말이죠. 가격은 더 비싸게 받는게 이상하네요. 진짜 파격이 아니라 단지 파격을 가장한 장삿속 처럼 보이는게 일반 소비자들이 발렌시아가에 대해 비판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이해도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대 그룹 소속의 글로벌 브랜드이기 때문에 재정이 뒷받침되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네들의 웨이를 추구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지 당장 눈앞의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아닐 겁니다. 그말인즉 판매를 위해 내놓는 상품이 아니란겁니다.
![[소신발언] 요즘 패션 유튜버들 어때? | 무엇이든 물어보세론 Full Ver.](http://i.ytimg.com/vi/j9cDxTknE_8/mqdefault.jpg)
![[소신발언] 요즘 패션 유튜버들 어때? | 무엇이든 물어보세론 Full Ver.](/img/tr.png)
(타인에게 내가) 물질과 브랜드로 기억되지 말자는 생각을 인생의 모토같이 여기는데, 론님이 하신 말씀이랑 궤가 비슷하네요. 참 좋은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꼭 기억하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 진짜 보석같은 영상이네요...
소중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론님은 이야기보따리인듯 단일품목 비교리뷰나 이런 이야기풀이가 더 재미있는듯
저도 개인적으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는 주제라 좋았습니다!
론버지가 론버지했다 !!
당연히 디자이너신거 알고 있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누가봐도 디자이너이신거 같아요
진짜 탐나는 론버지의 지식들😅😅😍😍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닉네임 론버지 ㅋㅋ
이런 컨텐츠도 너무 좋아요. 앞으로 꾸준히 올려주세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론님 :-)
올한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4:14 띵언 공감하고갑니다
저도 잘 지키지 못하지만 기억은 하려고 합니다 ㅎㅎ
와.. 그저 감사합니다 이런 얘기 해줄 수 있는 분이 정말 얼마 없어요
감사합니다! 같이 차한잔 마시면서 나누는 대화 느낌으로! ㅎㅎ
어머 너무 재밌어요~ 유행은 어디서 시작되는지도 궁금했는데 조금은 궁금증 해결됐어요
큐레이팅 해주시는 느낌이 좋네요 잘봤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
패션 교양 .. 너무 재밌었고 잘 들었습니다. 뎀나와 비슷한 시기에 교체되고 스트릿 무드와 파격적 행보를 함께 한 디자이너, 하우스 브랜드들이 많았었고 칸예와 친분이 있는 이들이 하나 둘 메인스트림의 자리를 차지했던 상황에서 이제는 거의 그만이 계속 조명을 받으며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정점에서의 유지성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그룹 내 하우스 브랜드들에 비해 권한과 자유도 훨씬 많이 부여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뎀나의 발렌시아가도 영원하지 않겠지만 그의 행보는 패션히스토리에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션 유튜버중에 제일 좋아요 ㅇㅅㅇ
헛 ㅎㅎ 저도 나롱이님들 제일 사랑합니다
확 와닿네요. 제가 어머니의 패션을 기억하는 즈음인 30대. 그때의 어머니와 딸인 제 30대는 입는 취향이 다르고 나이를 더 먹으면 타칭 나도 어른스러운 옷을 입으려나 했던 40대에도 여전히 다르거든요. 20년후 30년후가 기대됩니다.😊
저도 20~30년후 한국 패션 너무 기대됩니다
너무 좋다 지식도 너무 풍부하시고 정말 재밌게 봤네요 늘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너무 좋네요 이런거 맨날 올려주세요 제발
넵 고정 코너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론님의 패션에 대한 지식에 감탄해요.
말씀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착장 넘 멋지십니다
녹색 소화하기 어려운데 잘어울리시네요
저도 이런 칼라의 셔츠는 처음 입어보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ㅎ
좋은 얘기 잘 들었습니다. 왜 떡상이 안 되는지 의문인 채널..
10만 유투버가되면 떡을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말씀 잘하신다 ❤❤❤
커피숍에서 찍으니까 긴장을 덜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랜파룩과 함께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부가 됐습니다 주변에 설명해주신 내용으로 지식을 뽐내봐야겠어요ㅎㅎ
헛 뽐내시는데 도움이 된다면 영광입니다 ㅎㅎ
할아버지 할머니얘기는 론나님 덕분에 다시생각해봤어요 감사해요
소리만 들어도 시간 금방 가네요
9시 뉴스급 정보입니다
오 라디오 갬성이네요 ㅎㅎ
진정한 패션민수면 패션고자 침착맨 스튜디오 방문하셔서 혼쭐한번 내주십쇼…
저희 채널이 침착맨님께 비빌 급이 아니라서...ㅜㅜ
이런 영상을 기다렸어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되는 새로운 Q&A 코너입니다 ㅎㅎ
혹시 입으신 착장 정보알수있을까요?
진짜 재밌다 ㅋㅋㅋ
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ㅎ
진짜 유익하고 재밌네 ,, 이거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식 컨텐츠로 올려주시길ㅠㅠ❤
원래 쇼츠용으로 만든 영상이지만 풀버전을 정식컨텐츠로 업로드 해드릴 예정입니다!
저번 동영상중에 유니클로 샴브레이 셔츠 안에 입으신 노란색 이너티 어디 제품인가요?? 사이즈도 알려주세요!!
유니클로 수피마 티셔츠입니다. 사이즈는 4XL
유럽과 북미의 백인들이 명품에 아시안이나 흑인에 비해 무심한 이유는 생각보다 검소와 실용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그들의 문화 때문인 듯 합니다..
남성이 비싼 옷을 입고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갖는 것을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미국, 캐나다 한정이지만 그 지역, 그 가족, 그리고 개인의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에 대한 고집이 있다는 점도 트렌트에 무관심한 이유일 수 있고요.
요즘도 그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고 하나쯤은 입고 드는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를 이름 정도 말고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동네 아재, 아줌마 뿐 아니라 대학, 대학원생들 정도의 나잇대에서도 경제 수준에 안 맞는 비싼 의류나 트렌트 추종은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토론토의 게이 타운에서 한참 거주한 적이 있는데 그들조차 개성을 추구할 뿐 트렌드와 명품 구매에 대한 큰 관심은 본 적 없고요.
그래서 명품 소비가 시작되는 경제력의 수준이 우리보다 전반적으로 한참 높은 것 같습니다.
큰 부담이 안되는 정도의 비용으로 구매 가능할 때 명품이건 사치품이건 사서 쓰고 입는다는 느낌이예요.
지역 유지나 귀족 집안 자제나 되어야 명품족이 되는거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옷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극 소수라고 생각함. 그냥 과시용이라고 돈쓰는사람이 대다수지. 유행한다고 2,30짜리 턱턱 사는 사람들도 자긴 옷좋아한다하니까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하니까 옳거나! 하고 명품사는거고
옷좋아한다는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면 패션쇼보고 비웃거나 그래서 일반인과 다를게 전혀없음 그런사람들이 허영심에 옷사는거고, 개성이라고 옷입는 사람들보면 일상에서 전혀 입지못하는 방식으로 입으면서 개성이라고 이게 패션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음. 항상 로고도 작게라도 있어야하고..로고없으면 그 비싼걸왜사냐? 이게 요즘 사람들 대변이라고 생각함
또 영상내용처럼 개성이라면서 유행따라가는것도 웃기긴함
론버지 ㅜ 깊은 영감 받았습니다
앞으론 론영감으로 가시죠! ㅋ
좋은 말씀 감사해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퀄리티가 다르긴다르다ㅋㅋ
재밌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주일 되시기바랍니다!
론버지 10:30 에서 하는 얘기.. 제가 언젠가 론버지 쇼핑 하울 라이브 하실 때 물어본 얘기였는데😢 정말 많이 느껴요. 일본에서 펑크 좋아하는 사람들이 입는 스타일, 악세사리도 어느정도 비슷하고.. (예: 요즘 일본에서 스트릿하게 입는 남자들 중 크롬하츠나 톰우드 악세사리를 착용한다) 요즘엔 한국 인플루언서들 패션이 좀 더 다채롭다고 느껴요 ㅎㅎ
냉철한분석..!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 정답은 아니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ㅎㅎ
그랜파룩/고프코어/아메카지 로 옷 사는중
물어보세론~~ 어감이 아주 촥!!
제목도 괜찮았나요? ㅎㅎ
언제나 좋은영상감사합니다!
언제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제발 침착맨 채널에 나오셨음 재미있을것같은데 흑흑 패션민수 가잣..!
침착맨 채널과 합방하는 그날까지...
14분 동안 굉장히 유명한 철학관에서 상담받는 기분이였습니다.😆
패션카운셀링 어떠셨나요 ㅎㅎ
5:02 질문자분은 다른사람들을 대변하는 마음으로 질문하신거겠지만 저는 진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속이 꽉 막힌거같이 답답합니다. 패션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더라도 자기 취향대로 입을 수 있고 꼭 '큰 흐름'을 따라갈 필요는 없죠. 유행은 그저 유행일뿐 '정답'인게 아닌데 마치 '스키니는 오답인데 왜 오답을 입지? 옷에 신경안쓰나'까지 생각이 간다는게 신기하고 답답해요. 우리나라에서 냉동인간 취급받겠지만 일본가면 아직 샤기컷 울프컷 하고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 머리도 되게 신경써서 했을거예요. 그냥 여러 스타일이 혼재되고 개인이 그 중 선택을 하는게 사실 당연한건데 자유롭고 당연한 사람들을 두고 이건 몇년전꺼 하면서 정답지를 두고 평가하는 시선이 참 서글픕니다. 이제 또 십수년 지나면 와이드슬랙스 입고다니면 '쟤는 옷에 신경 안쓰나?' 하는 소리 듣겠죠 ㅋㅋ 론나님 말대로 유행이 얼마 안돈것도 이유 중 하나긴 하겠지만 그거보단 뭐든지 명확한 정답이 필요하고 다들 똑같이하고다녀야 그 획일화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게 유독 많은 사회라서 그런거같아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그게 평균이라서 우리나라 도시 풍경이 삭막한 거임 건설사 욕할 것도 없어 선분양해도 본인들이 조감도 모형 다 이미 미리 보고 집을 구매해놓고 우리나라 아파트 디자인 다 천편일률적이에요 ㅠㅠ ㅇㅈㄹ 건설사나 건축가가 실험적인 시도하면 그때는 누구보다 속물적으로 자기가 나중에 팔 집값 생각해서 고만고만한 강남 어디 아파트 그럴듯하게 비슷하게 만든 아파트 살 거면서 ㅋㅋㅋㅋㅋㅋㅋ ㅈㄴ 모순적임
저도 많은 패션관련 질문을 받을때마다 순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저도 제가 잘 모르거나 관심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비슷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질문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모두가 모든 분야에 전문적일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친절하게 알려주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패션민수 ㅋㅋㅋㅌㅌ😂
똑똑한 중년.
감사합니다 ㅎ
입으신 착장 정보가 궁금합니다...!
가디건은 YMC 2022FW 제품이고 셔츠는 SOFTER 제품입니다
마지막에 작은 것이 이쁘다고 뇌이징 됬다는건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좀 더 이 주제에 대해 길게 예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현재 사회에서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강요되는 '작고 마른' 여성상은 실질적으로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에서 기인한 미적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고 마른 몸을 가진 여성들이 많아야 남성입장에서 여성을 더욱 쉽게 콘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절대적인 미적기준이 아니라 사회적필요 혹은 교육에 의한 미적기준으로 반대로 모계 사회였던 많은 과거의 사회집단에서는 볼륨이 크고 덩치가 큰 여성들이 미의 기준이었습니다. 현재에도 지역, 인종, 성향에 따라 다른 수많은 미적 기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작은얼굴, 마른 몸매 등이 아름다움의 기준이라고 뇌이징되고있죠. 또 다른 측면에서 신체의 미적기준이 절대적이면 안되는 이유는 획일화된 외모에 대한 갈망은 곧 우리삶의 행복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때문입니다.
패션민수 ㅋㅋㅋㅋ 편집자 침투부 구독다다
페도시아가 아직 잘 팔리나
아직은 전세계 브랜드 순위 탑에 항상 올라가는거보니...
와 하이랜드 2000을 추천하시네 ㄷㄷㄷ 어케 아셨지
10여년전에 즐겨 이용했던 브랜드였어요! 그때는 국내에 취급하는 샵도 있었는데...(물론 저는 직구를 했지만 ㅎㅎ)
비니 꿀브랜드 하이랜드2002
하이랜드2000 꽤나 괜찮은 브랜드입니다~꼭 경험해 보시길요!
우리나라는 남눈을 너무신경쓰긴함... 그래서 더심함 ㅋㅋㅋ
그쵸 ㅎㅎ 유럽같은 곳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지내보면 보이지않는 창살이 있다는 느낌마저 들어요
그렇게 파격적인 발렌시아가라면 왜 가격에서는 파격을 안 추구할까요? 스파브랜옷보다 싸게 팔거나 아니면 아예 공짜로 줘서 명품이 비싸다는 편견을 벗어버리는 것도 참 좋을텐데 말이죠. 가격은 더 비싸게 받는게 이상하네요. 진짜 파격이 아니라 단지 파격을 가장한 장삿속 처럼 보이는게 일반 소비자들이 발렌시아가에 대해 비판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가격적인면만 파격적이지않는 그이상 이하도아님
1도 공감이 안되네요ㅎㅎ
무슨…
결국은 가치는 올리는 행동이 추구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행보를 합니다 가격이란건 그 물건에 대한 가치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자인 입장에서 그건 거위의 배를 가르는 안아무인한 행위니까요
이해도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대 그룹 소속의 글로벌 브랜드이기 때문에 재정이 뒷받침되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네들의 웨이를 추구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지 당장 눈앞의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아닐 겁니다. 그말인즉 판매를 위해 내놓는 상품이 아니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