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3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 진도씻김굿 보존회 초청공연 “진도씻김굿”

공연내용
“진도씻김굿”은 사령굿으로 망자의 넋을 씻겨 그 넋이 극락왕생하도록 하는 천도의례이다.
이 굿은 호남 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큰 굿으로 1980년 11월 17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씻김굿은 망자가 갖고있는 이승에서의 여한을 지워 좋은 곳으로 천도시키고
산 자와의 단절을 분명하게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씻김굿에서 망자를 씻기는 단계인 씻김이 전체 굿의 이름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굿의 목적을 짐작할 수 있다.
씻김굿은 산 사람들의 기대와 염원을 표현하는 기도이기도 하다.
죽은 이를 위해 산 사람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사실상 거의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죽은 이의 명복을 빌려 눈물로 기도하는 것 밖에 없다.
씻김굿에서 망자를 천도시킨다는 것은 망자와 산 사람들의 관계를 재정립한다는 데에 있는데
죽음을 모의적으로 재현하는 것은 죽음을 문화적으로 극복하고 해석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굿 이후의 삶이 굿의 또 다른 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씻김굿의 전반부인 조왕굿, 안당, 초가망석, 손님굿, 제석굿은 산 사람들의 복락축원을 위함이고
고풀이, 씻김, 넋풀이, 넋올리기, 약풀이, 희설, 길닦음, 종천 등 후반부는
죽은 자를 좋은 곳으로 천도하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진도씻김굿보존회는 2017년 3월 사단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21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순서
01 남도삼현
02 초가망석
03 손님굿
04 제석굿
05 고풀이
06 씻김(영돈말이)
07 길닦음
출연: 진도씻김굿보존회
제작진
무대감독 이대훈
음향 김현호
기계 이창규
장치 정승훈
영상 이용관
소품 장은선
본 저작물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24년 촬영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2024년 4월 13일 토요상설 진도씻김굿 보존회 초청공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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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im224]

이 번에 굿잔치에서 진도읍 향토문화관에서 맛배기만 느껴봤는데,진한 맛을 보고싶군요.

[@user-lw2jg7nl8w]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