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 나쓰메 소세키] 책읽어주는여자 오디오북 라디오극장 Korean literature audiobook

■ 제 목 : 마음
■ 지은이 : 나쓰메 소세키
■ 옮긴이 : 김활란
■ 출판사 : 더클래식
■ 책정보 : book.naver.com/bookdb/book_de...
안녕하요. 책읽는 문학관 여온입니다.
오늘 읽어드릴 작품은 일본의 국민작가로 불리우는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입니다.
나쓰메 소세키는 1867년에 태어나 일본 메이지 유신의 시대를 겪으며 10여 년 정도 작품 활동을 했는데요. 세상을 떠난 나쓰메 소세키는 짧은 작품 활동 기간에 비해 일본인들에게 큰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일각에서는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에 비견할 정도인데요. 그만큼 일본인들의 나쓰메 소세키 사랑은 대단하지요. 사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문학적인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아큐정전》으로 유명한 중국의 루쉰이나, 대표작 《삼대》로 잘 알려진 염상섭도 그의 영향을 받았음은 이미 잘 알려졌다. 근대문학사에서 나쓰메 소세키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그는 명실공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마음》은 나쓰메 소세키 소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걸작입니다. 국내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의 전기작인《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 《도련님》이 더 잘 알려져 있지요. 그러나 근대화 시대의 지식인이자 특별한 인생을 경험하는 개인의 모습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은 그의 후기작 중에 하나인 단연 《마음》입니다.
《마음》은 전체 3부작으로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의 세 편의 중단편이 전체의 큰 하나를 구성합니다. 〈선생님과 나〉에서는 주인공인 ‘나’의 시점에서 ‘선생님’을 만나 점점 끌리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대학까지 나온 고학력자이지만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한량 같은 모습과, 일상적인 겉치레 인사도 하지 않는 비사교적인 선생님. 때로는 마음 깊이 어두운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선생님이지만 나는 뭔가 사연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존경의 시선을 보냅니다. 그런 나의 태도에 선생님은 자신은 외로운 존재라거나 사람을 믿지 말라거나 사랑은 죄악이라는 둥 수수께끼 같은 말을 건네지요. 〈부모님과 나〉에서는 졸업 후의 내가 병환 중인 아버지가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가 생활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 급변하는 도시의 삶에 물든 나는 시골 생활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고루한 아버지의 모습에서 지식인인 선생님을 떠올리거나, 주위의 강요에 못 이겨 취직을 준비하는 척하는 모습 등에서 근대화를 겪는 나의 이중적이고 대립적인 마음을 잘 보여 줍니다. 〈선생님과 유서〉는 선생님이 나에게 남긴 편지글의 형식이며,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 이야기인데요 두꺼운 분량의 편지에는 매달 찾아갔던 이름을 알 수 없는 묘소와 선생님의 마음 깊이에 자리한 사연, 왜 자신은 죽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나름의 변명이 담겨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선생님이 했던 수수께끼 같은 이상한 말과 행동의 실체를 모두 고백하지요. 또한 1, 2부에서 나왔던 사소한 내용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추리소설과 같은 흥미를 자아냅니다.
이 책은 지식인들의 인간관계에서의 돈의 위력과 타산, 그 욕심에 의해 굴절된 인간들의 모습, 지식인의 이상과 실생활, 구식 윤리와 이기주의의 대립 등 인간의 추하고 불안하고 약한 모습들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데요. “나의 작품은 언제나 나의 심리 현상의 해부이다.”라고 말했던 나쓰메 소세키는 이 작품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해부하면서 보편적인 인간의 진실에 이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괴롭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했던 원인은 물밀듯이 들어오는 근대 문명이 아닐까 하고 의심했는지도 모릅니다. 소세키가 살았던 당시 일본은 약 700년을 이어져 오던 무사 계급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메이지라는 새 시대의 건설을 시작했던 때였는데요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했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더욱이 소세키는 일본의 문화를 발전시켜야 할 사람으로서 국가의 명령에 의해 영국으로 유학하여 공부했고, 도쿄 제국대학의 교수로서 젊은이들을 지도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고뇌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는 근대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의 일본 사람들, 특히 그때의 지식인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잘 나타냅니다.
나쓰메 소세키는 우리들에게 인생과 사회의 숨김없는 본래의 모습, 그리고 인간의 삶을 깊게 추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예리하게 성찰하는데요. 우리는 《마음》에서 근대화를 겪는 지식인의 전형뿐만 아니라 100년 전과 현재를 잇는, 일본과 세계를 엮는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다.
일본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마음, 그 작품속으로 잠시 들어가 보시죠.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다.
※ 본 영상은 저작권자로 부터 이용 허락을 받아 제작된 2차 저작물임을 고지합니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라디오극장#마음#나쓰메소세키

[@user-wf6wl7fv9q]

늘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는문학관]

힘이 나는 댓글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user-of1tz9fq2t]

차분하고 고운목소리로 읽어주는 책 잘 들었습니다~^^
정말 최고예요👍👍👍👍👍👍👍😍★★★★★★★😍

[@책읽는문학관]

격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user-zd1uj3fb5i]

감사합니다.🙏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보내세요^^

[@user-rh1vn4pf1i]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는문학관]

좋은시간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jackkwon973]

그 유명한 나쓰메 소세키 작품을 낭독해 주셔 너무나 감사합니다 ~~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user-qd5nj6ml1g]

선좋아요 후+++넘좋아요입니다 ^^
감사합니다 ^^ 잘경청 하겠습니다 ^^

[@책읽는문학관]

좋은 시간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

[@user-cb3cm4oq1v]

"여온님"을 만날수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도 멋진 목소리로 멋진작품감상했어요 ❤❤❤꼭 가지고싶은 책입이네요❤❤❤ ~~~^&^사랑입니다 행복한꿈꾸고자야겠어요^^ 잘자요 "여온님"^^

[@책읽는문학관]

늘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user-fj6ee3eg4c]

작품읽어주시기 전에 작가와 작품의 배경설명이 있어서 넘 좋았어요~^^지금 읽고있는책인데,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는 다르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했던 한 지식인의 어두운반전이 나오면서 조금 충격이기도 했던 ;;;; 그 반전이 나오기전까지 선생님의 비밀스런 모습이 궁금해서 계속 집중하며 한장 한장 넘겨져가는 책이에요!!

[@책읽는문학관]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maywriter]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

[@책읽는문학관]

저도용🙏 행복한 한해 되세요 ^^

[@audiobook_J]

덕분에 나쓰메 소세키라는 좋은 작가, 마음이라는 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user-km3ys8nk6w]

😊

[@user-sn8zr6rd2u]

좋은 목소리로 감상 잘합니다. 감사합니다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

[@yj7600]

인트로가 훌륭합니다. 낭독은 평화롭고 동시에 생생합니다
섬세하고 가녀린 일본인의 감정선들을 치밀하지만 담담히 표현한 고전 고코로를 오디오북으로 너무도 잘 창작하셨네요.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YC C님~♡따뜻한 댓글 덕분에 오늘 뭔가 힘이 날것같아요.😊💕 몸도 마음도 따뜻한 하루되세요❤

[@user-um4yn5tq6b]

아 ‥아쉬워‥ 벌써 끝났네요 ‥고운낭독 감사합니다 여온님!❤

[@책읽는문학관]

ㅠㅠ 마음 같아서는 전부 다 읽어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되세요😊💕

[@peacel570208]

Vida Para Todos

[@yj7600]

근대적 인간은 칸트의 인격주의와 이성에 기반한 도덕률을 가진 인간이겠지요.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은 이런 근대적 인간형으로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살아가는 메이지 시기의 한 지식인 즉 선생님으로 명명된 주인공의 마음의 갈등과 결단을 일본적 섬세함과 비장감으로 그려낸 고전이 아닐까 싶네요.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도 배워갑니다😘 평안한 하루되세요🥰🙏

[@egp3018]

여온님..!! 다시 오겠습니다..!! ^ㅇ^
--- ㅇ ---
여온님...!!!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잘 안
맞을 때가 있어요. ㅠㅠ 일부만 들을 수 있어
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색할
것 같아요. 오늘은 안부만 여쭙는 것으로 대
신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책읽는문학관]

항상 고맙습니다. ^^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세요.

[@egp3018]

@@책읽는문학관 여온님..!! 뵙고 싶었답니
다..!! 좋은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
랍니다.
답글 감사히 받았습니다. 여온님..!! ^ㅇ^

[@user-wv4yd1te7c]

처음 들어보는데 목소리가 넘좋군요 ^^잘듣고 갑니다 🏕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koldbird3703]

시작 6:27

[@user-ph4fu7vr1z]

나의 선생님에 대한 집착이 산뜻하게 이해되지 않는다.

[@readbybora]

와 목소리 정말 좋으시네요! (전문 성우이신가요?) 저도 이 책 제 채널에서 읽었는데요, 여기서 또 들으니 새롭고 반갑네요 ㅎㅎ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 보라의 서재님 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juliannehuh2783]

미국 교포인데 솔직히 이 작가를 몰랐는데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책읽는문학관]

감사합니다. ^^ 여러 다양한 작품으로 좋은 낭독 들려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user-rn7dd8rt5w]

8:00

[@user-tl2ej1cb2v]

김활란...

[@user-fx1lg9dh3p]

늙으면 오로움 앞에서도 거뜬하게 이겨 낼 힘이 생기나요? 질문해봅니다.

[@책읽는문학관]

음...글쎄요..다른분들 생각은 모르겠지만 저는 사람은 늘 외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붙잡고 사는 것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한해 되세요 ^^

[@user-hz4jm4ob3f]

저장후듣기,,

[@책읽는문학관]

😘

[@user-mp4si3yu1t]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책읽는문학관]

저작권 때문에 출판사에서 낭독허가해준 범위안에서 낭독해드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user-jt2ei2lm6q]

그냥 그저 그런 대학생입니다. 그냥 과제 때울라고 들어왔는데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군요

[@책읽는문학관]

과제 잘 마치셨나요😄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nupoediful]

소개가 너무깁니다 지루해요. 죄송합니다

[@책읽는문학관]

인트로 길이를 좀더 줄여봐야겠네요.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rn7dd8rt5w]

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