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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편의점 같은 음악 할게요"…첫 '팬콘' 10CM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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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6. 07. 2024
  • [앵커]
    담백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연이은 드라마 OST 대박까지, 큰 인기 끌고 있는 가수 10CM를 만났습니다.
    편의점같이 편하고 친숙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10CM, 데뷔 10여 년 만의 첫 팬 콘서트를 열었는데요.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교 시절 선후배들과의 밴드 활동으로 음악을 시작한 10CM.
    '록 스피릿'으로 무장한 10CM는 군대에 다녀온 뒤에도 음악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밴드를 꾸리는 건 물론, 연습실조차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실은 가혹했고,
    결국, 무작정 홍대 거리로 나서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0CM / 가수 : 밴드 멤버를 꾸리고 합주를 할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엔 그냥 날씨가 좋으니까 길에서 연습했어요. 앰프도 안 쓰고 자연적인 소리로만 할 수 있는 악기를 찾다 보니까 어쿠스틱 기타와 젬베 같은 타악기 위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행사와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은 10CM.
    2010년 발표한 '아메리카노' 등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데뷔 15년 차.
    일찍이 다져 놓은 무대 매너와 라이브 실력으로 각종 페스티벌 섭외 1순위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선재 업고 튀어'와 '눈물의 여왕' 등 대박 드라마의 OST를 불렀는데,
    곡들이 큰 인기를 끌며, 'OST 계의 남자 백지영'이란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10CM / 가수 : 사실 저는 백지영 선배님 수준이라고는 생각 안 하고요. 최근 두 드라마가 너무 크게 사랑받았다 보니까 곡이 같이 사랑받는 걸 보면서 되게 기분이 좋았죠. (OST 부른 드라마는 못 보시나요?) 네. 부끄러워요. 그냥 단순하게 얘기하면. OST가 BGM으로 깔리는 경우는 보통 중요한 장면이거든요. 제 목소리가 갑자기 그런 장면에 깔리는 게 민망하고….]
    10CM는 어렸을 때 느꼈던, 조금은 미숙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멋있고, 아름다운 것들보다 외로움, 고뇌 같은 '결핍'에서 오는 감정들이 중심에 있다는 겁니다.
    [10CM / 가수 : 제가 무언가를 얻지 못해서 외로워하고, 힘들어하고 그랬던 것을 제가 한 단어로 '결핍'이라고 얘기했던 건데, (예전) 가요계의 감성들이 다 멋있었어요. 번듯하고. 이별해도 되게 멋지게 하고 사랑해도 되게 멋지게…. 전 근데 성격이 그런 성격은 아니거든요. 저 같은 사람이 되게 많을 거 같다….]
    그래서 자신의 노래에 '하찮은 이야기'들을 담기 위해 더 노력했다는 10CM.
    앞으로도 편의점같이 친숙한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10CM / 가수 : 저도 옛날엔 록스타를 꿈꿨었거든요. 전 그런 사람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이미지였으면 좋겠어요. 너무 멋있어서 범접할 수 없는 느낌보단 많이 가깝고 편의점 가면 살 수 있는 것 같은…. 가볍지만, 위안을 주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음악 활동을 이어갈 에너지의 원천은 바로 노래를 좋아해 주는 팬들.
    10CM는 이 팬들을 위해 데뷔 이후 처음 '팬 콘서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간 공연장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고심 끝 대중적인 곡을 넣어 무대를 꾸몄다면,
    이번엔 이른바 '찐팬'을 위한 공연인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로, 더 새로운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10CM / 가수 : 새로운 걸 보고 싶어하는 팬분들 입장에서는 약간 식상할 수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계속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서 해왔는데, 콘서트 이름 앞에 '팬'이라는 명분이 붙으면 그분들만 좋아할 수 있는 노래만 해도 말이 되겠더라고요.]
    팬 콘서트를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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