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품은 공간, 조선의 5대 궁궐 1부 경복궁

역사를 품은 공간, 조선의 5대 궁궐 1부 경복궁 편입니다. 조선의 5대 궁궐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 경덕궁입니다. 이중 경복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복궁의 터를 놓고 무학대사와 정도전의 의견이 달랐습니다.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배경으로 동쪽을 바라보는 궁궐을 지어야 한다고 했고, 정도전은 북악산을 배경으로 남쪽을 바라보는 궁궐을 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도전의 권력이 더 강했기에 경복궁은 북악산을 배경으로 남쪽으로 바라보는 궁궐로 지어졌습니다.
경복궁에는 안에는 근정전, 경회루(외조), 사정전(치조), 강녕전, 교태전(침조) 등의 건물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근정전은 부지런하게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정도전이 이름을 지었습니다. 주로 나라의 큰 행사를 집행하는 장소로 쓰였습니다. 사정전은 흔히 말하는 편전으로 왕이 집무를 보는 공간입니다. 경회루는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연회 장소로 쓰였으며 강녕전과 교태전은 왕과 왕비의 침소로 쓰였습니다.
경회루는 천민 출신의 박자겸이 건축했는데 현대식으로 말하며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올랐던 인물입니다. 이 경회루 연못에는 용이 두 마리 조각되어 있고 기둥에도 부조로 용이 조각되어 물결이 일렁이면 용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구국(오키나와) 사신이 조선의 궁궐에는 용이 산다고 했다 합니다.
건청군에서는 고종과 명성왕후가 생활했는데 을미사변으로 명성왕후가 시해 당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명성왕후의 유해는 향원정의 연못에 뿌려졌다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조선 최초로 전기 설비가 들어온 곳이기도 한데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전등불이 자주 깜빡였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전등불을 건달불이라 불렀다 합니다.
이밖에도 세조의 왕위 찬탈 사건, 연산군의 전횡 등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복궁은 안타깝게도 1592년 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고 말았습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정도전이 아니라 무학대사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하는데 무학대사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북악산 아래에 궁궐을 세우면 5세(五世)를 지나지 못해 왕위를 찬탈(세조의 왕위 찬탈)하는 화를 입을 것이며, 200년 만에 혼란스러운 난리(임진왜란)가 올 것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는 강혜영의 친절한 역사이야기 제 83편. 역사를 품은 공간, 조선의 5대 궁궐 1부 경복궁 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라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지혜를 직접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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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은 공간, 조선의 5대 궁궐 1부 경복궁~~ 역사 강의 잘 들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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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창덕궁은 내일(8/1/화) 공개됩니다. * 강혜영 강사님 강연 몰아보기 : bit.ly/3cTBekj

[@kobawi7]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kbcthink]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