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음과 먼 거리에 있는 사람만이 생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말이네요 ㅎ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죽어가는 나를 보며 울고 있는 내 가족.. 내 사랑..내 친구들을 보는 일은 .. 육신의 고통보다 더 괴롭고 아프답니다..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겨져 나간다는 말.. 들어보셨을까요.. 나로인해 누구도 울지 않았으면, 제발 너무 오래 슬퍼하지 않았으면... 싶답니다.
오래전 첫사랑 전화통화 하고 몇시간뒤 전화가.... 네가 많이 다쳤다고 병원으로 가는중이라 말하는데, 죽었어요? 라고 모르게 물었고 상대는 대답없이 흐느끼던 소리 방문을 박차고 거실에서 방방 뛰며 네가 죽었다고 네 이름을 부르며 오열 했지 더 놀란 우리 엄마 오빠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 가던길 택시 아저씨 배려와 위로에 감사하다고 인사도 못했어... 내가 해줄수 있는게 장례식장 구석에 앉아 우는것 밖에 없었고, 다들 누군가와 부등켜 안고 우는데 그렇게 부럽더라.... 난 중년 아줌가가 됐고, 넌 아직도 5월 같은 청년으로 아주 가끔 내꿈에 나와서 웃고 사라져...꿈에서 깨면 넌 젊은데 늙어가는 내가 부끄럽고 그래, 지금 행복한게 기적처럼 느껴져서 모든것이 다 감사하고 소중해 그걸 잊지 말라고 애써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별거없다 친구한놈 군대에서 목매고 2년뒤에 또 한놈은 가게에서 목매고 1년뒤에 집앞에서 강도한테 칼 7번찔려서 죽었다 명절때 시간되면 납골당이며 장지 찾아가는데 사실 별 생각없다 어디 멀리서 산다 해외산다 단지 연락이 안될 뿐 하면서 오히려 강아지 3마리키우면서 게네 보낼때마다 더 힘들었다
병원에 입원해서 일주일 만에 퇴원했는데 병원서 이 드라마를 보니 나는 언제 어떻게 죽게 될까? 생각하게 되고 죽은 후의 내 가족들은 또 어떻게 견딜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귀하더군요 어떻게 죽느냐를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알게 되네요
둘도 없던 친구가 갑자기 떠난지 2년이 훌쩍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슬픔니다. 전화하면 언제나 받을꺼 같고 같이 여행을 다니던 친구가.. 지금은 유골함에 담겨있습니다. 며칠전 생일에 꽃을 두고 한 없이 울다 왔습니다. 남들은 어찌 여태 그러냐고.. 나는 너무 슬픔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어이없고.. 애들 좀 더 크면 울찌리 여행가자 했는데.. 비오는날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비가 억수같이 와도 궁시렁대면서 나와주던 내친구.. 이 드라마를 보니 니가 너무 보고 싶다.
저도 제일 친한 친구 떠나보낼때 아무것도 안믿기더라고요... 그냥 그 당시, 보내고 1년 정도는 꿈 같아요.. 잠깐 멀리 여행간 건데 얼굴은 못보는 그런 상태같은데... 주변에선 정신차리라고 그러더라고요.. 친구놈도 더 이상 정신 못차리고 맨날 우는 제가 부끄러웠는지 꿈에 나와서 더이상 울지말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말로 표현 못 할 감정이에요.. 보고싶다 친구야
벌써 6년..7년차 들어가네.. 불연듯한 불안감, 내 친구 동생과 언니의 연락... 같이 늙어가며 오래 오래 같이 시간을 보낼 줄 알았던 내 30년지기..내 가족과도 다름없던 자매같았던 친구도 그리 떠나 한 줌의 재가 되었다... 아직도 그립고 앞으로도 그리울 내 고왔던 친구, 보고싶다....
저도 친구의 부고문자를 받았을때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장난인줄알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연락해서 문자를 받았는지 물어보고, 확인하기위해서 장례식장에 찾았갔는데... 장례식장 입구 앞... 친구의 이름과 친구의 영정사진이 티비속에 나오는걸 보고 시간이 멈춰버린듯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작고 이쁘 아이였던 친구였는데... 그 작은 몸으로 암을 견뎌내면서 자기는 괜찮으니깐 걱정하지말라고 하던 친구... 항암치료때문에 머리와 눈썹을 밀고 너무 슬퍼했던 친구... 그런 친구에게 장난스레 가발사준다고 했는데... 결국 사주지도 못하고 보낸 마음이 너무 크게왔네요... 친구의 장례식장... 그 곳에서 마시던 소주는 어찌나 쓰고 취하지도 않던지... 화장터가는 마지막날 친구의 관을 들고 운구차에 실어주는 순간까지도 눈물이 마르지않았던게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있을거 같은데... 부디 아픈곳이 아닌 행복한곳에서 잘살고 있길 바랍니다...
ㅠㅠㅠ찬영이 떠나던 밤 오열하는 친구들▼
czcams.com/video/dMk-voDwml8/video.html
새벽에 그 쎄함. 모른척하고 싶어도 느껴지는 그 기분..
진짜 그런게 있음...
전화벨소리가 울리는데 소름끼치게 받기싫지만 반드시 받아야할 것 같은 기분.
새벽에 전화벨소리에 머리털이 곤두서는 기분.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떨리는 손.
아버지 돌아가신날 초등학생때의 나 였음...
내 사람들이 나로 인해 아픈 건 원치 않지만
내가 죽었을 때 울어줄 사람이 있다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공감 백배요~~ㅠㅠ
ㅠㅠ
그럼 뭐하노
정말 죽음과 먼 거리에 있는 사람만이 생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말이네요 ㅎ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죽어가는 나를 보며 울고 있는 내 가족.. 내 사랑..내 친구들을 보는 일은 .. 육신의 고통보다 더 괴롭고 아프답니다..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겨져 나간다는 말.. 들어보셨을까요.. 나로인해 누구도 울지 않았으면, 제발 너무 오래 슬퍼하지 않았으면... 싶답니다.
오래전 첫사랑
전화통화 하고 몇시간뒤 전화가....
네가 많이 다쳤다고 병원으로 가는중이라 말하는데, 죽었어요? 라고 모르게 물었고
상대는 대답없이 흐느끼던 소리
방문을 박차고 거실에서 방방 뛰며
네가 죽었다고 네 이름을 부르며 오열 했지
더 놀란 우리 엄마 오빠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
가던길 택시 아저씨 배려와 위로에 감사하다고 인사도 못했어...
내가 해줄수 있는게 장례식장 구석에 앉아 우는것 밖에 없었고, 다들 누군가와 부등켜 안고 우는데 그렇게 부럽더라....
난 중년 아줌가가 됐고, 넌 아직도 5월 같은 청년으로 아주 가끔 내꿈에 나와서 웃고 사라져...꿈에서 깨면 넌 젊은데 늙어가는 내가 부끄럽고 그래,
지금 행복한게 기적처럼 느껴져서 모든것이
다 감사하고 소중해
그걸 잊지 말라고 애써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진짜... 친한 친구가 죽었단 얘기 들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거짓말 같아요...아무생각이 나질 않고 멍해요..
@@user-mq3jx5ef8o10년도 넘게 지났지만 소식을 들은 그날과 그때 친구아버님의 목소리는 지금도 잊혀지지않네요..
별거없다 친구한놈 군대에서 목매고
2년뒤에 또 한놈은 가게에서 목매고
1년뒤에 집앞에서 강도한테 칼 7번찔려서 죽었다
명절때 시간되면 납골당이며 장지 찾아가는데
사실 별 생각없다
어디 멀리서 산다 해외산다
단지 연락이 안될 뿐 하면서
오히려 강아지 3마리키우면서
게네 보낼때마다 더 힘들었다
@@mkk3372 사연이 에반데
전 이러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30년이 지나도 그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져요.
거의 24시간 늘 같이있던 친구가 떠난 후 그 자리는 채울수가 없더군요.
이번 마지막화는 러닝타임 내내 울었네요... 오직 찬영이를 위한 회차였던것같고 내 죽음은 어떨까 생각도 해봤어요. 서른아홉이라는 드라마로 전미도 배우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이 장면 보면서 돌아가실 때까지 중환자실에 계시던 아버지가 생각나 많이 울었네요. 병원에서 오는 전화 못받을까 깊이 잠 못들던
.그때..
원래 무음으로 해놓고 사는데 언제 연락 올지 몰라서.. 저도 그랬었네요 ㅗ
ㅠㅠ ㅗ 오타입니다 ㅠㅠ
저두요 지금 저희 아빠는 멀리 떠나셨어요
많이 보고싶고 이런 영상을 볼 때마다 심장이 철렁 그 날의 기억이 스쳐지나가는데 모든 순간이 그립네요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히 행복하시길
새벽에온 아버님전화
받기도전에 알수있었다
힘이빠지고 멍해진나를 느낀다
할머니 보고싶어요
드라마첫회시작할때부터알았는데도 펑펑울면서봤음.다리수술하고,병실에 나혼자있었는데,갑자기 호스피스병동에서 폐암으로돌아가셨던 아버지생각도나고,갑자기눈물이터져서 펑펑울었네요
병원에 입원해서 일주일 만에
퇴원했는데 병원서 이 드라마를 보니 나는 언제 어떻게 죽게 될까?
생각하게 되고 죽은 후의 내 가족들은 또 어떻게 견딜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귀하더군요
어떻게 죽느냐를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알게 되네요
어떻게 죽느냐를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하나를 알게된다는 말 너무 좋네요
죽는 선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지만
반대로 다시 시작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존재로 다시 시작하니까요.
종교와 전혀 무관한 이치입니다.
둘도 없던 친구가 갑자기 떠난지 2년이 훌쩍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슬픔니다. 전화하면 언제나 받을꺼 같고 같이 여행을 다니던 친구가..
지금은 유골함에 담겨있습니다.
며칠전 생일에 꽃을 두고 한 없이 울다 왔습니다. 남들은 어찌 여태 그러냐고.. 나는 너무 슬픔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어이없고..
애들 좀 더 크면 울찌리 여행가자 했는데.. 비오는날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비가 억수같이 와도 궁시렁대면서 나와주던 내친구..
이 드라마를 보니 니가 너무 보고 싶다.
13년전 떠나보낸 엄마도 보고싶고..
1년전 떠나보낸 할머니도 너무 보고싶고
소중한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나니
참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힘내세요
인생은 상실의 연속인것같아요,, 언제까지 소중한걸 잃어야하는지 그냥 차라리 이젠 소중한 존재없이 외롭게 살고싶어요
내가 죽어도.. 이렇게 우는 이가 있을까. 없을 것 같다.
@@user-ic8jf6xd9o MBTI T 죠? :)
@@user-ic8jf6xd9o 저는 신은 믿지 않지만 영혼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죽음을 맞게 되면 영혼이 머물러서 찾아오는 이를 기억하고 마지막으로 지켜본다고 믿습니다. 님의 응원글도 맞습니다. 화이팅입니다
@@user-ze9ze3lg1l 넵 인팁이에요 ㅎㅅㅎ
나도 그...의심되는 그... 전화를 받을수가 없을것 같다.
듣고 싶지 않아서...
들으면 현실이 되니까...
브런치리스트는 정말...멋졌다..
아..보자마자 엉엉엉엉 울었지
저도 제일 친한 친구 떠나보낼때 아무것도 안믿기더라고요... 그냥 그 당시, 보내고 1년 정도는 꿈 같아요.. 잠깐 멀리 여행간 건데 얼굴은 못보는 그런 상태같은데... 주변에선 정신차리라고 그러더라고요.. 친구놈도 더 이상 정신 못차리고 맨날 우는 제가 부끄러웠는지 꿈에 나와서 더이상 울지말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말로 표현 못 할 감정이에요.. 보고싶다 친구야
저때의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음ㅜ
난....내가 아끼는 친구 부고 소식을 들으면 소리만 지를 것 같다...
멍해서 첨엔 눈물도 안나요...
진짜 이드라마는 단한편도 안운적 없다
나도모르게 드라마보는내~~ 많이울었답니다 ᆢ
손예진목소리 너무좋아
친구에대해 생각하게된 드라마같아요 보는내내 울고웃고 마지막에 눈물로 마지막회를 보냈엉ᆢㄷ
초2때 새벽에 울리던 전화벨소리를 잊을수가없네
어린나이인데도 이상하게 그소리가 무서웠었는데
아버지가돌아가셨다는 전화였지 지금 30대인데
아직도 그날새벽 전화울리던 장면이 잊혀지지가않는다
내가 지금 죽으면 슬퍼해줄이는 가족뿐이네....
죽는다는게 내가먼저 죽는것도 주변의 지인이 먼저 죽는것도.. 미안함이 기본으로 깔려있을거같다 ㅠㅠ 그래서 사람들은 다들 말하지.. 있을때 잘하라고 그치만 그것도 자주 잊는게 사실이야 ㅠㅠ..
아 너무 슬프다, ,
전미도 김지현 손예진💕💕😍💜❤️🥰😘🥰
두번 봐도 눈물 줄줄 흘리던 드라마
엄마랑 내친구 보고싶다
아직도 내가 힘들고 지칠때
내꿈에 다녀가는것보면
내 무의식속 어딘가 자리잡고있는것같다
다시 보게 된다면 그때는 두사람에게
어린아이처럼 약하고 어리석은 내모습말고
기대쉴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먼훗날 꼭 다시 보고싶다
저랑 중학교때부터 친구인 애들 2명있는데 여전히 3명이서 놀고있거든요...이런 부분을 보면 너무슬프네요..
본능적으로 알게 되더라.. 아 이 전화.. 우리 아부지도 새벽내내 간호하고 엄마랑 교대하고 잠시 잠들었는데 1시간 만에 전화 진동소리 듣자마자 아 이거 엄마 전화구나.. 아부지가...
마음이 아프네요 💔
진짜 저 느낌을 알지 전화 오는게 너무 무서웠는데...
이 장면 화장하면서 보다가 결국 화장 지우고 다 보고 다시함
할머니 돌아가신 날 새벽에 아버지 전화왔을때가 생각난다. 받기 전 어떤 전화인지 알았고 눈물이 나더라.
우왕좌왕할테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 . .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꼭 살아주세요.
코로나 때라 임종도 못보고 중환자실 전화만 기다리던 그날 밤이 생각 나네요..
와 신기하다 그냥 20초짜리 영상하나로
아무말 안하고 표정만으로도 사람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다니. 드라마도 예술이란 말이 이거구나
보고싶다 내 친구 한철이. 잘지내고있니
난 장례식에 아무도 안왔음좋겠다
다 그냥 원래대로 일상을 살길 바란다
감당이 힘든 상황에선 항상 엄마를 찾는다
😥😥😥😥😥😥❤❤❤
너무 무섭더라. 나도 저렇겠구나...
벌써 6년..7년차 들어가네..
불연듯한 불안감, 내 친구 동생과 언니의 연락... 같이 늙어가며 오래 오래 같이 시간을 보낼 줄 알았던 내 30년지기..내 가족과도 다름없던 자매같았던 친구도 그리 떠나 한 줌의 재가 되었다...
아직도 그립고 앞으로도 그리울 내 고왔던 친구, 보고싶다....
三十九我看了十次了.三位朋友之間就是如此的親密.他們是用心交朋友。我們生前將未來的事整理好.就不會罣礙和畏懼。
주희 우는거 너모 슬프다ㅠ
손예진 너무 예쁘네
저 전화 못받아요 어떤 말을 들을지 알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게들으려고 내가 안들으면 그 일이 안일어날거라고 믿고싶어서...
❤️🩹❤️🩹😭😭😭😭
내절친이 죽는다 생각하니까 개오열할것갘은데..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나네
와.. 이렇게 보니까 손예진얼굴에 현빈 보이네. 닮은사람끼리 사랑하는게 진짜인가보다
몇일을 울고 기도하고 잠설치다가 그날따라 악몽 없이 잠들었는데 6am 병원 전화에 깼을때…그때의 온도, 전화벨소리는 잊을 수가 없음…일년동안 아이폰 벨소리만 들으면 PTSD 와서 무음으로 지냄
10년도 전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다는 친구 핸드폰으로 새벽에 전화왔을때 친구 전화라서 받아야했지만 정말로 받기 싫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내 친구는 그때 혀가 없어서 말을 못했거든요...
받아들일 준비를 했었어도 안믿길듯…
작년 여름 소중한 친구가 갑자기 암으로 떠났습니다...저 마음이 어떤지 드라마지만 너무 공감되는 장면입니다
하루종일 내내 불안했는데 이상하리만치
미치도록 심장이 뛰었고 무심코 봤던 벽시계
오후4시. 그때 병원에 실려 왔었대요
그냥 그렇게 보냈어요 인사도 못했어요
저도 친구의 부고문자를 받았을때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장난인줄알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연락해서 문자를 받았는지 물어보고, 확인하기위해서 장례식장에 찾았갔는데...
장례식장 입구 앞... 친구의 이름과 친구의 영정사진이 티비속에 나오는걸 보고 시간이 멈춰버린듯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작고 이쁘 아이였던 친구였는데... 그 작은 몸으로 암을 견뎌내면서 자기는 괜찮으니깐 걱정하지말라고 하던 친구... 항암치료때문에 머리와 눈썹을 밀고 너무 슬퍼했던 친구... 그런 친구에게 장난스레 가발사준다고 했는데... 결국 사주지도 못하고 보낸 마음이 너무 크게왔네요...
친구의 장례식장... 그 곳에서 마시던 소주는 어찌나 쓰고 취하지도 않던지... 화장터가는 마지막날 친구의 관을 들고 운구차에 실어주는 순간까지도 눈물이 마르지않았던게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있을거 같은데... 부디 아픈곳이 아닌 행복한곳에서 잘살고 있길 바랍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형한테
오던 전화가 딱 저 상황이었는데
순간 사고가 정지되버리는 기분
머 아침 부터 울게 만드노 회사인데. ㅜㅜ
출장갔더니 누나가 전화로 아버지 부고를 전했다.
그제서야 이 장면이 이해되더라.
내가 죽어도 걔들은 나를 위해 울어줄까?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근데 진짜 드라마 이런거 보면 내가 죽으면 저런친구나 지인잇을까도 싶음
내친한친구는 유학중 사고로 죽었다..이상했다. 전날 꿈도 불길하고.. 혹시 오늘 내가 사고라도 당할꿈인가해서 엘베도 못탔다. 같이 어울리던 친구2명이 차례대로 전화가 왔는데 받지못했고 부재중 전화만 확인했다. 그 순간 심장이 내려앉았다. 직감적으로 알았다. 너..가 가버렸구나하고.
왜죽어요?
아 나란여자.. 폰배터리걱정.. 폰 충전기 꽂아놓고 기다리자..
와 손예진 저 와중에 이쁜척 하려고 귀 뒤로 머리 넘기는거 와우👍
?
이런 장면을 꼬아서 보는 님 같은 사람한테는 저렇게 울어줄 지인도 없을 거 같네요
장주희 … ㅠㅠ 장주희편 만들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