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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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된 패션쇼, 가방이 된 닥스훈트
약 15년 전, 광고학을 공부하던 때, 광고학개론 수업에서 3B 전략에 관해 배운 기억이 납니다.
아기(Baby), 미인(Beauty) 그리고 동물(Beast)을 광고 모델로 활용하면 보다 쉽게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얻을 수 있을 거란 이야기였습니다.
완전히 잊고 살다가 오늘의 영상을 준비하다가 문득 저 고리타분한 이론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길슨!
아무튼 오늘은 동물을 사랑하는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 Thom Browne’에 관해 짧게 떠들어봤습니다.
그는 반려견(와이어 헤어 닥스훈트 Wire-haired Dachshund) ‘헥터 브라운 Hector Browne’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브랜드의 아이코닉 핸드백 ‘헥터’를 디자인하기도 했을 정도이죠.
“헥터 브라운은 그냥 강아지예요?”
“헥터 브라운은 진짜 유명한 인플루언서임”
매 시즌 바이럴되는 그의 창의적인 패션쇼는 종종 동물원같이 느껴집니다.
(때로 기이하지만, 때론 귀엽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참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패션쇼에 참여했는데요, 셀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등장 안 한 친구들을 셈하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동물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건 인간에 대한 모독이라던 어떤 유명한 작가도 있었는데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동물은 참 귀엽고 신비로운 생명체 같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영상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패션 #톰브라운 #동물 #브랜딩 #마케팅 #디자이너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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